정부, "코로나19 재택치료기간 조정 논의중"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격리기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확진자의 재택치료 기간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이 부분은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현재 국내 모든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도 7일간 이뤄진다.그러나 영국의 경우 이달부터 성인 확진자의 경우 5일간만, 소아·청소년은 3일간만 격리하도록 권고하는 등 격리기준을 바꾸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박 반장은 "격리기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 수령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확진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사례에 대해 수가를 확정해야 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반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와 진료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패스트트랙'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과 관련, "질병청에서 검사 측면에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진료체계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코로나19 진료 체계를 일상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가장 주력하는 것이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라며 "이런 '패스트트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체계를 마련 중"이라고 부연했다.정부는 또 요양병원 입원격리관리료 지급을 2주 연장한데 이어 추가 연장
2022-04-04 16:58:12
한국 의류가 코로나19 감염원?…중국, 코로나19 '외부 기원설'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편물이나 냉동식품을 통해 해외에서 자국으로 넘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펼치는 가운데, 또다시 한국산 수입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했다.3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두 지역의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이 주장은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한 것으로,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에 실렸다.건강시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다롄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은 수입품에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장쑤성 창수시도 전날 확진자의 자택 옷장에 보관돼 있던 4벌의 한국 티셔츠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다른 환경이나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번 상황은 인터넷에서 한국 의류를 구입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앞서 저장성 사오싱시는 지난달 초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의류를 통해 감염됐다"며 "한국산 의류를 산 사람은 핵산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04 10:24:07
5~11세 코로나 백신 접종자 1만명 넘어
지난 31일부터 만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0.4%가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가 누적 1만2854명이라고 전했다. 화이자의 소아용 백신을 접종하는 만 5∼11세 접종은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접종자 수에는 해외에서 접종하고 국내에 등록한 사례도 포함돼 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내 소아는 908명으로 파악됐다.정부는 해당 연령대 가운데 당뇨나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3 11:54:48
정부,코로나19 사망자 화장·매장 모두 허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 화장과 매장을 모두 허용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제한을 최소화하고, 화장뿐만 아니라 매장도 허용한다"면서 "지난 1월부터 장례를 우선 치르고 화장을 할 수 있도록 변경했지만 여전히 매장은 안 되는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종 감병병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코로나19 장례관리 지침을 제정해 '선(先)화장, 후(後)장례'를 권고했으나 지난 1월 장례 후 화장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이에 권덕철 차장은 "그러나 그동안 축적된 전파 경로와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장례 기준도 좀 더 일상에 가까운 형태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장사방법 제한에 대한 고시와 공고를 폐지해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화장이나 매장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며, 통상적인 장례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한 장례절차를 지침으로 권고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지급해왔던 장례비용 1000만원 지원은 위 고시 폐지일을 기준으로 중단하는데, 다만 안전한 장례절차에 수반되는 전파방지비용은 당분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1 17:50:46
코로나 감염만큼 무섭다…정부, 확진자 대상 후유증 조사 진행 중
국립보건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후 3개월, 6개월째에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조사를 수행 중이다. 이에 대한 중간결과는 올해 하반기 분석에 들어간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포함 약 1000명 대상을 목표로 후유증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한 후유증 조사 결과, 피로감·호흡곤란·건망증·수면장애·기분장애가 후유증으로 가장 흔하며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원 단장은 "현재까지의 연구는 기저질환, 중증도, 입원 여부 등 조사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로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 입원 환자 중심으로 진행돼 일반 성인에서의 후유증 자료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보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를 통해 보다 정상 성인의 정확한 후유증 빈도와 양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1 15:25:40
오는 4일부터 10명까지 모임 가능…2주 뒤엔 조치해제 검토도
오는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하여 사적모임은 최대 10명까지,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확대된다.또한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 핵심 수칙을 제외하고 모든 조치에 대해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변화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적용될 거라고 예고했다. 중대본은 "이번 2주간은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기준을 부분적으로 조정하지만, 이후 방역 상황과 의료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추가적인 완화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유행이 2주 전 정점을 찍은 후 현재는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1 12:53:57
코로나·미세먼지 이기는 비책…'본초(本草)로 관리하세요'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관지 후유증이 남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의들은 코로나 완치자라도 후유증이 오래 가면 폐 X-ray를 찍어보라고 권한다. 하지만 우리의 호흡기를 공격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이 아니다. 맑은 하늘도 덮어버리는 '미세먼지'의 습격이 남아 있다. 언제 어떤 공격을 받을지 모르는 우리의 기관지와 폐를 위해, 꾸준한 호흡기 건강관리는 필수다.<폐에 좋은 본초>더덕더덕의 본초명은 '양유근', 즉 양의 유즙이라는 뜻이다. 이는 더덕의 뿌리를 자르면 나오는 흰 액체 때문이다. 더덕은 산후에 젖이 모자라는 것을 치료하고 체내 독을 없애며, 열을 내린다. 또 음액을 더해 폐를 윤택하게 함으로써 기침과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더덕을 꾸준히 섭취하면 폐가 맑아지고 기관지가 튼튼해진다. 더덕이 폐를 촉촉하게 유지해주고 염증을 완화해 농 배출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현대 약리학에서 더덕은 사포닌, 이눌린, 비타민, 인, 단백질, 칼슘, 당류 등 인체에 필요한 여러가지 성분을 모두 담은 본초다. 그중 사포닌은 폐에서 거담진해 작용을 하고, 장에서는 노폐물 배출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더덕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은 체력과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갱년기 남성이 호흡기에 독소가 쌓인 흡연자에게 더욱 좋다.사삼(잔대뿌리)사삼은 끈적한 가래가 많거나 마른 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잔대뿌리'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사삼은 인삼, 고삼, 현삼과 더불어 5대 삼으로 불릴 정도로 몸에 이롭다. 사삼은 대표적인 보음(補陰)약으로, 해독 작용 또한 뛰어나다. 목에 가래가 끈적하
2022-03-31 14:35:02
황신영, 격리해제 후 댄스 삼매경…"분리수거중"
세 쌍둥이의 엄마인 개그우먼 황신영이 격리 해제 인증샷을 SNS에 공개했다.앞서 황신영은 삼둥이를 포함한 5명 식구 모두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혀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제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 외출이 가능해진 황신영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가격리 해제되었어요~!! 베베님덜~!! 싸랑해요 분리수거 도중에 찰칵♥"이라며 셀카를 올렸다.사진에는 분리수거장 앞에 앉아 손가락을 펼친 황신영의 즐거운 모습이 담겨있다.또 황신영은 "자가격리 해제 기념 춤추며 분리수거중쑤베베"라며 분리수거 공간에서 유쾌하게 춤을 추는 영상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얼굴은 차마 못봐주겠베베. 아무도 없을때 빨리 찍기. 분리수거 오랜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살 연상의 광고계 종사자와 결혼해 4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세쌍둥이 임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 삼둥이를 출산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고 자가 격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31 13:37:38
유아·어린이 전용 백신 국내 도입 '코앞'…화이자가 개발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5~11세 어린이 전용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국내에 곧 도입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주0.1㎎/㎖’(5-11세용) 29만9천회 분의 국가출하 승인을 29일 결정했다고 밝혔다.국가출하 승인은 백신이 유통되기에 앞서 전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전체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제도다.식약처는 코미나티주0.1㎎/㎖(5-11세용)에 대한 검정시험을 실시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해당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품질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백신이 식약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국가출하 승인이 이뤄졌다.코미나티주0.1㎎/㎖(5-11세용)는 5~11세 아이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이자가 개발·생산한 백신이다. 앞서 허가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과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1회 접종 시 투여량은 3분의 1 수준(10㎍)으로 줄었다.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달 5~11세 어린이에게도 화이자의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식약처 측은 이번 어린이 전용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어린이 확진자 발생을 막고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30 16:00:10
美, 50세 이상 코로나19 4차 접종 승인
미국이 50세 이상 자국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9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해 화이자, 모더나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다. 그동안 FDA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서 3차 접종(1차 부스터샷)을 맞고 4개월이 지나서부터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가 이를 허가한 이유는 코로나19 변이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6일까지 한 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의 55%가 이 변이종인 것을 확인했다. 전체 감염자 중에서 해당 변이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30 10:32:46
오는 30일부터 코로나 확진자 동네 병·의원서 대면진료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택치료자도 가까운 동네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확충 추진방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대면 진료 확대 배경에 대해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대면 진료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외 다른 기저질환, 외상 등 대면 진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박 반장은 "외래진료센터를 기존에는 호흡기 질환 중심으로 해 왔다면 앞으로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한다"며 "절차도 기존에 시·도 지정해 왔던 것을 의료기관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9 16:51:11
安 "코로나 사태 수습 아직인데 카페 일회용기 사용 금지 일러"
내달 1일부터 카페와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조치에 대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이 정책에 대해 “생활폐기물을 줄이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하필이면 왜 지금 이 조치를 시행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지 않았는데도 내달 1일부터 전국 카페와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한 지 2년 만에 예전으로 복귀한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마음에 걸린다며 일회용컵 제공을 요구하는 분들이 계실 거고 사장님들은 과태료가 무서워 손님들을 설득하며 실랑이를 벌이게 될 게 뻔하다. 현장 사정과 민생 경제 상황을 모르는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부 당국에 요청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진 일회용컵 사용 규제를 유예하는 게 좋다. 인수위도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8 17:59:22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구매 개수 제한 풀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을 해제했다. 식약처가 기존에 적용하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에 대해 내달 30일까지 일부 내용을 완화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유통개선조치에서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1명당 1회 판매 개수 제한 해제 ▲5개 이하의 소포장 생산 및 판매 허용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이 기존 1명당 1회 5개에서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가 대용량 포장 단위 제품만 생산하던 것을 5개 이하의 소포장 제품도 제조할 수 있도록 하여 판매자가 대용량 포장을 낱개로 나눠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에 내달 1일부터 소포장 제품이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되며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개당 6000원이다. 변경된 유통개선조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식약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8 10:49:39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오늘부터 처방 시작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이 26일부터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는 초도물량 2만명분이 오늘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라게브리오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의 국내 도입이 결정된 것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당국은 오는 27일에 국내로 추가 도입될 예정인 8만명분까지 더해 이달 말에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다.라게브리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다. 임산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 또는 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이 아니다.식약처는 팍스로비드 등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환자만 라게브리오를 사용하도록 제한했다.라게브리오는 팍스로비드에 비해 입원 또는 사망 예방 효과가 현저히 낮다. 따라서 신장과 간 기능이 떨어져 팍스로비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위한 '보완재'로 이용하도록 한 것이다.한편 팍스로비드는 24일 기준으로 총 16만3천명분이 도입됐다.지난 1월 24일부터 전날까지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및 감염병전담병원 환자 등 11만3천783명에게 사용됐으며, 잔여 물량은 4만8천947명분이다.여기에 더해, 전날 도착한 팍스로비드 물량(4만4천명분)과 이달 내로 들어올 물량(4만명분), 라게브리오 10만명분까지 추가하면 이달 말에는 총 18만4천명분이 도입될 전망
2022-03-26 20:51:50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내달 말까지 46만명분 도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46만명분을 내달까지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팍스로비드는 총 16만3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됐고, 이 중에서 11만4000명분을 처방했다. 또한 지난 23일 긴급 사용 승인된 라게브리오는 초도물량 2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와 오는 26일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도입된 2마명분 치료제를 포함해 4월말까지 총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증상 발현 5일 이내 ▲60세 이상자 ▲40세 이상 기저 질환자 및 면역력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가 투약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5 12: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