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일반병동 입원?…일부 네티즌 '부글부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앞으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이 되면 음압시설이 없는 일반병동 일부도 코로나19 병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최악의 의료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방책으로 의료진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일 경우 일부 정상 근무가 허용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공개했다.이 지침은 지난달 27일 마련된 이후 각 의료단체에 전달됐다.지침에 따르면 각 의료기관의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된다.1단계(신규 확진자 7천명 이상, 3만명 미만), 2단계(3만명 이상, 5만명 미만)는 업무연속성계획을 준비하고 전환하는 시기, 최고 단계인 3단계(위기 단계)은 계획이 실제 시행되는 시기다.3단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 발생했을 경우를 나타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만9천567명인 만큼 업무연속성계획은 조만간 의료현장에서 시행될 전망이다.3단계에서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음압병동에 입원 가능 자리가 없다면 일반병동 일부를 코로나19 병동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이 단계에서 일반병동 내부에 음압시설을 구축하도록 권장되지만, 구축이 어렵다면 일반병동의 공간을 분리해 코로나19 병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음압시설이 없는 병동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 3단계부터는 외래진료가 비대면 진료로 전환되며, 의료 종사자 중 확진자도 일부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무증상·경증 확진자 가운데 접종완료자에 한해 3일 격리 기간을 거친 뒤
2022-02-09 13:53:22
오는 9일부터 접종완료자·미완료자 관계없이 7일만 격리
오는 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공통적으로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 동안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침·관리의 효율화, 단순화, 간소화가 필요해 기준을 변경했다“면서 기준 변경 이유를 전했다. 현재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간 격리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7일만 격리한다. 기간도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무증상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유증상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부터 계산했으나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로 통일한다. 박영준 중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기자단 설명회에서 "확진자는 7일 격리 후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8 17:46:35
오는 9일부터 방역지침 위반 시설에 과태료 인하
오는 9일부터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 1차 위반 시 현행 150만원인 과태료를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방역지침을 2차로 위반할 경우 기존 300만원을 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100만원으로 줄어든다. 3차 위반 시에는 200만원을 과태료로 내야 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방역지침을 최초로 위반한 관리 및 운영자에 대한 경고 조치도 가능해진다. 현행 행정처분 기준에 따르면 방역 지침 1차 위반 시 10일 동안 운영 중단을 해야 했으나 개정안에 다르면 경고로 완화된다. 다만, 5차 이상 위반하게 되면 폐쇄명령까지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정부 방역 정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8 10:29:02
서울 학교 '방역 강화' 비상…"신속·자가진단·이동형 모두 도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새 학기부터 학교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뿐만 아니라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다중 검사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4일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표준 PCR 외에 감염자를 걸러내는 다양한 통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이동형 PCR 검사팀, 서울대와 함께 도입한 신속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등을 학교에 모두 도입해 다중 검사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이동검사는 선별진료소로 가지 않아도 이동하면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소로 가져가는 것이고 신속 PCR은 검체를 채취하면 결과가 한 시간 정도면 나온다"며 "자가진단키트는 운동부 기숙사 같은 곳에 서울시와 함께 일찍부터 실험했다"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교의 절반 이상인 54.3%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함에 따라 이번 달을 '특별방역 대책의 달'로 지정했다.학교 내부 소독, 거리 유지를 적용한 책상 배치 등 새 학기를 대비하고, 학교 내 방역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필요한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학교에 필요한 방역 인력 도입도 협의 중이다.더불어 음악, 영화, 국악, 실용음악, 연기 등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렵거나 비말 생성 활동이 많은 과목 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시행한다.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던 비대면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조 교육감은 "신학기 중1부터 국제 공동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두 시간 블록타임을 만들어 (해외 교류 학생들과) 수업시간에 만나게 될 것"이라며 "동시번역,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지
2022-02-07 15:28:42
변경된 PCR검사정책에 환자 보호자 이중고로 국민청원
변경된 PCR 검사 정책으로 인해 환자 간병인 및 보호자들이 검사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변경된 PCR 검사정책 때문에 환자들은 너무 힘이 듭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췌장암환우 보호자라고 소개한 게시글 작성자는 “지금까지는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또는 해당 병원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입원했다. 그러나 현재 변경된 PCR 검사 방법으로는 보호자 동반 입원 시 3차 병원에서는 보호자까지는 검사를 해주지 않고 다른 곳에서 하고 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검사비가 10만원 전후가 된다. 이에 작성자는 “지금 투병생활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데 2주에 한 번씩 한 달에 20만원 돈을 PCR 검사에 지불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기약없는 투병을 하는 환자들은 항암이 언제 끝나는지, 코로나 상황이 언제 종료되는지 모르는 마당에 한 달에 20만원씩 1년이면 240만원을 PCR 검사 비용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검사 비용 부담을 언급했다. 청원인은 “집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호흡기 클리닉에서 환자와 동반하여 무료나 혹은 그 전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내달 6일 마감되는 이 청원은 7일 오후 1시 기준 약 1만2000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이 짧은 기간 동안 다수의 동의를 얻자 정부에서도 빠르게 입장을 내놓았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이나 보호자는 최근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검
2022-02-07 12:57:27
"코로나19 중증 위험, 비타민D와 관련있다"
비타민D의 결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증 진행,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미국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바르일란(Bar-Ilan) 대학과 갈릴리 메디컬센터(GMC)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아미엘 드로르 박사 연구팀은 2020년 4월~2021년 2월 사이에 갈릴리 메티컬센터에 입원한 PCR 양성 코로나19 환자 1천176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시기보다 2주에서 2년 전 사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적이 있는 25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혈중 수치와 코로나19 진행 양상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폈다.이 중 52%가 비타민D 혈중 수치가 20ng/mL로 '결핍' 상태에 해당했으며, 14%는 '불충분' 범위, 17%는 '충분', 16%는 '높음' 수준에 해당했다.이들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전 비타민D 혈중 수치가 '결핍' 이었던 환자는 '높음' 수준인 환자보다 증상이 중증 또는 위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1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들의 사망률 또한 비타민D 수치가 40ng/mL 이상인 환자의 사망률(2.3%)보다 10배 이상 높은 (25.6%)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계절(여름/겨울), 기저질환 등 다른 변수들도 고려했지만 결과는 비슷했다고 설명했다.이는 코로나19 환자의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의 예후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전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 중 일부는 증상이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이유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수께끼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07 10:34:35
팍스로비드, 50대 기저질환자까지 처방 확대
오는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50대 기저질환자에게도 처방한다. 기저질환자 기준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 ▲암 ▲과체중이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7일부터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 더해 50대 기저질환자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을 확대한다"고 했다. 병용금기 의약품이 28종이지만 현재 보유 중인 물량을 감안했을 때 처방 대상자를 확대하여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약을 중단하거나 대체약을 처방하면서 팍스로비드를 쓸 수 있다"며 "해당 성분을 복용하지 않는다면 50대 기저질환자도 처방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팍스로비드 처방 기존 대상자를 65세 이상으로 설정했다가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6 17:35:09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선 직접 기입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종으로 인해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며 정부가 확진자 동선 파악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확진자들은 각자 동선을 직접 기입해야 한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 3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보니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난 뒤 최초 시작하는 기초 역학조사 부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부분에 있어서 필수 항목으로 기초 역학조사서 항목을 조정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박영준 팀장은 "두 번째는 현재 전화상으로 설문하는 것을 이제 대상자가 직접 외부로 자가 기입하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자가기입조사서 시스템을 개발해 다음주 월요일(7일)부터 시행하려 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초기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보건소는 확진자에게 우선 전화를 걸어 확진 사실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그런 뒤에 동선 기입을 요청하고, 보건소에서 환자 스마트폰에 기초역학조사가 가능한 링크를 발송한다. 확진자는 이 링크에 접속해 동선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4 13:46:44
"품절 걱정 마세요", 자가검사키트 1646만명분 공급한다
방역당국이 신속항원검사(RAT) 키트의 물량부족, 가격상승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또 RAT 키트 생산량은 2186만 명이라고 전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량은 총 2186만 명분(일 평균 437만2000명분)이다"며 "이 중 공급량은 총 1646만명 분으로, 220만명분은 공공분야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이날까지 466만명 분을 공급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국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분야로는 614만명 분이 출고됐으며, 오는 6일까지 총 346만명분을 출고할 예정이다"며 "신속항원검사키트 물량 부족과 가격상승 등 공급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생산, 공급, 유통 과정 등 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공부문 수요량 예측을 위해 주 단위 소요량을 조사하고, 지난달 29일까지 민간으로 공급된 960만명분에 대한 유통조사를 실시해 이달 필요한 민간 수요량을 측정 중에 있다"며 "국내 공급량에 대해서는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로부터 생산, 수출, 재고 실적을 매일 보고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공급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당국은 이를 위해 생산업체를 새로 허가하고, 국내 유통제품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또 생산인력 주 52시간 한시적해제, 대용량·벌크포장 허용, 유통량·가격동향 상시 모니터링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4 13:43:57
학원·독서실 '한 칸 띄어앉기'…7일부터 방역 강화
오는 7일부터 학원과 독서실은 한 칸 띄어앉기 등을 통해 이용자 밀집도를 조정해야 한다.또 백화점, 마트 등 면적이 3천㎡ 이상인 대규모 점포에서는 호객 행위와 이벤트성 소공연, 취식이 금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18일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된 시설에 대해 관련 단체·업계와 협의해 이같은 방역강화 조치를 7일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방역패스 해제 시설 6종 가운데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백화점·대형마트 등 3종에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의무 적용된다.학원, 독서실은 시설 내 밀집도가 제한된다. 칸막이가 없는 학원의 경우 2㎡당 1명씩 앉거나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해야 한다.학원은 앞서 '4㎡당 1명'으로 밀집도를 제한해왔으나 작년 12월 6일 방역패스를 적용하면서 이 규정을 해제한 바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부와 학원계가 협의해 최소한의 밀집도 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했고, 그 결과 '2㎡당 1명'이라는 기준을 신설한 것"이라며 "'4㎡당 1명'이었던 앞선 기준보다는 다소 완화됐으나 밀집도를 관리할 수 있는 측면에서 현재보다 더 안정적인 상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독서실의 경우에도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은 시설이라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지켜야 한다.다만 이같은 밀집도 제한조치는 시설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계도기간을 가질 예정이다.또 방역당국은 학원별 특성에 맞춰 좌석을 한 방향으로 배치하고, 강의실 개방 시간 전후 환기를 하도록 권고했다.기숙형 학원의 경우 접종완료자라 하더라도 입소할 때 신속항
2022-02-03 10:15:57
'집콕' 명절 시작, 잘 팔리는 이색 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도 '집콕' 설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전통적인 명절 음식보다 기호에 따라 특별한 만찬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G마켓은 최근 열흘간(16~25일) 신선식품 판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을 맞이하는 같은 기간보다 수입과일이나 양고기, 킹크랩 등의 판매량이 최대 13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망고와 체리, 두리안, 패션프루트 등 특별한 과일을 찾는 손님이 많아졌고 애플 청포도는 무려 1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고향을 찾아가 제사상을 차리는 명절이 아닌 '집콕' 연휴를 보내게 된 분위기 만큼 제수용인 사과나 배가 아닌 가족들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을 선택한 셈이다.명절마다 먹던 갈비찜이나 불고기 대신 스테이크가 인기 품목에 올랐다.이 기간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51% 판매량이 증가했고 돼지고기를 토마호크처럼 만든 돈마호크 제품은 218%나 잘 팔렸다.이 밖에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양고기(50%)나 오리고기(40%), 연어(36%), 킹크랩·바닷가재(26%) 등도 인기를 끌었다.G마켓 관계자는 "연휴 기간은 길지만, 코로나19로 친척 방문 등을 자제하면서 전통적인 명절 음식보다는 특별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색다른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31 05:00:03
유은혜 "신속PCR·항원검사 학교 도입…개학 전 단축·원격수업"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으로 번지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신속 PCR(유전자증폭), 신속항원검사의 학교 도입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오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주재하며 "3월 개학 준비를 위해 보건소 중심의 현재 PCR 검사 이외에도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학교검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2월 방학 중 등교가 시작되는 기숙학교에 대해, 입소 전과 입소 후 주중에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유 부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전국 4개 지역에도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해나가겠다"며 "4개 지역은 변경된 검사체계로 학생, 학부모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달 하순에서 다음달 중순 사이에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하는 학교는 전국에 총 4천730여 곳(38%)이다.교육 당국은 이들 학교에 대해 새학기 전 다음날까지 단축·원격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1∼2월 중에 등교하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이미 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로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포함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해주시길 바란다"고 시도교육청에 당부했다.그는 이어 "졸업식이나 다른 학교 행사는 원격 진행 또는 학급단위 소규모로 진행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해당 조치는 새 학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월의 정상적인 등교를 위해 사전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
2022-01-27 15:33:46
오미크론, 인체 외부에서 오래 버텨…평균 193.5시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이 플라스틱이나 피부 표면에서 다른 변이보다 오랜 시간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 교토부립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논문을 보도했다. 이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기 전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논문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플라스틱 표면애서 평균 193.5시간 생존할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56.0시간, 알파 변이 191.3시간, 베타 156.6시간, 감마 59.3시간, 델타 114.0시간에 비하면 가장 긴 생존 시간이다.시신의 피부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8.6시간, 알파는 19.6시간, 베타 19.1시간, 감마 11.0시간, 델타는 16.8시간 생존할 수 있었지만 오미크론은 21.1시간을 살아남는 것으로 파악됐다.외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살아 남는 오미크론은 전염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델타 변이를 대체하는 우세종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피부에 묻어 있는 모든 변이는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에 15초 간 노출되면 활동성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내용대로 손 세정제 사용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5 16:59:01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다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미 전날인 오후 9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74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에 7000명대에 진입한 것은 이날이 최초였다. 신규확진 기존 최다 기록은 지난달 15일 7848명이었다. 25일에는 1만명이 넘어설 수도 있다는 예측이 우세하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백신 접종완료자인 경우 기존 10일에서 7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 줄어든다. 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다면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주일 동안은 실내 활동과 사적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수동감시에 편입된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은 현행 해외입국자 관리정책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는 10일을 유지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25 09:36:21
백신접종 이상반응으로 입원·인과성 불충분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 의심 증상으로 인해 접종 6주 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은 24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서 예외된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난 이상반응으로 보건당국에 피해보상을 신청한 결과 '인과성 근거 불충분'을 통보받은 사람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의 범위를 이같이 늘린다고 19일 밝혔다.현재 방역패스 예외 대상은 ▲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 1차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해 2차 접종이 연기·금지된 사람 ▲ 면역결핍,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로 접종 연기가 필요한 자 ▲ 접종 금기 대상자 등인데 두 사례를 추가하는 것이다.방대본은 이번 조치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대체 수단으로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접종을 받으려고 노력했으나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사람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방역패스 예외 범위 인정이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성 및 피해보상의 필요성, 접종 금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번 방역패스 예외대상 확대 조치에 따르면 백신접종 뒤 이상반응이 나타나 피해보상을 신청한 결과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사람, 의료기관에서 접종 6주 이내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24일부터 방역패스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예외확인서는 별도의 유효기간 만료일이 정해져 있지 않다.당국에서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쿠브(COOV)앱이나 카카오, 네이버 등 전자 출입
2022-01-19 15: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