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해야
미용을 목적으로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개인 위생에 소홀하거나 착용 시 주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안구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정보 총 595건을 분석한 결과 재작년과 작년을 비교했을 때 6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사례의 대부분은 눈에 맞지 않는 렌즈 선택, 장시간 착용, 무리한 렌즈...
2020-11-30 09:42:43
배달앱 통한 비포장식품에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의무화 필요
한국소비자원이 5개 배달앱에 입점한 28개 프랜차이즈 판매사업자가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및 다소비식품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보 제공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었던 배달앱 5곳은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위메프오 ▲쿠팡이츠였다. 조사 결과 28개 프랜차이즈 판매사업자 중 의무표시 대상 메뉴에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전부 표시한 사업자는 3개(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도미노피자)에 불과했다. 최근 3년 9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식품알레르기 관련 위해사례는 3251건이었다. 이 중에서 비포장식품 관련 사례는 1175건으로 36.2%를 차지했다. 비포장식품 알레르기 위해사례의 원인으로는 어패류가 3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조리식품이 214건, 갑각류가 178건이었다. 특히 기타조리식품 중 햄버거, 김밥류, 피자, 만두류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된 식품을 통해 위해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에 배달음식을 포함한 비포장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를 의무화하여 소비자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자에게 배달앱 내 알레르기 유발성분에 대한 표시를 개선하고 안내문구 등 정보 제공 강화를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11-25 11:06:29
욕실 미끄럼방지 용품서 유해물질 검출
가정 내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매트나 미끄럼방지제를 구입해 욕실과 화장실에 설치 및 시공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및 판매 중인 욕실 미끄럼방지매트 20개, 미끄럼방지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 결과 미끄럼방지매트 20개 중 3개에서 안전기준을 최대 43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
2020-11-23 16:05:20
온라인 유통 완구 안전인식 개선 필요
온라인 완구 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온라인 유통 완구에 대한 안전의식은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완구의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실시한다. 유럽완구협회가 발간하는 리포트에 따르면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200개의 노브랜드 완구 중 97%는 완구안전지침 등 유럽연합의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이 중에서 76%의 제품은 어린이에게 위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오픈...
2020-11-17 09:35:01
따뜻한 전기매트류 및 의류·섬유 소비자 상담 증가율 높아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0년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품목 중에서는 전기매트류가 전월 대비 466.1% 증가했으며, 의류 및 섬유가 51.6%, 일반화장품 32.8%이었다. 전기매트류는 작동 불량 및 온열기능 미흡으로 A/S 또는 제품 교환을 신청했으나 처리가 지연돼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
2020-11-13 13:21:55
가정간편식 가격 업태별로 달라…대형마트〉전통시장 순
한국소비자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주요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2개 품목 42개 상품의 판매 가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3%까지 가격 차이를 보였다. 42개 제품 중 유통업태 간 가격 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의 차이가 48.3%였다. '동원 양반 밤단판죽'은 최고가와 최저...
2020-10-30 10:58:55
한방 진료 피해구제 신청 건수 '한약'이 제일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년 6개월 동안 접수된 한방 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 127건을 조사한 결과 치료 방법 중 한약이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침이 23건, 추나요법이 18건이었다. 피해 구제 신청 이유로는 '부작용'이 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효과미흡(35건)'과 '계약관련 피해(28건)'가 뒤를 이었다. 부작용 사례로는 간 기능 이상 등 간독성을 호소한 사례가 11건이었다. 성별...
2020-10-28 11:48:13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10.1% 감소…택배화물운송서비스·자동차보험 상담 증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9월 전체 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10.1%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보면 전월 대비 택배화물운송서비스가 55.3%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자동차보험이 43.5%, 노트북컴퓨터가 29.3%를 기록했다.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코로나19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해 배송 지연과 물품 분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자동차보험은 보험 청구 후 심사가 지연되거나 자기 부담금이 과도하게 발생했다는 상담이 주를 이뤘다. 또한 노트북 컴퓨터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를 위해 구매한 노트북의 하자에 따른 A/S 및 환급 요구가 많았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보건 및 위생용품이 1173.3%, 예식서비스가 808% 그리고 외식이 107%로 높게 나왔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과 휘트니스센터’가 20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1762건)와 예식서비스(1707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의 29.8% 비율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5.2%를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10-21 13:48:22
차량취급설명서 휴대용 필요성 증가…주요 기능 아는 운전자 10% 이하
한국소비자원이 자동차 제작사의 취급설명서 내용을 분석 및 검토하고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가 필수적인 차량 기능, 유지 및 관리 요령을 담고 있는 ‘휴대용 취급설명서’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2018연식 이후의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5명은 취급설명서를 이용한 경험이 없었다. 이용 경험이 있는 395명 중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한 운전자는 9.9%에 불과했다. 새로운 첨단 기능들에 대한 설명과 필수 고지사항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 취급설명서가 두꺼워지며 휴대성과 가독성이 떨어진 것이 문제였다. 또한 국내 자동차 제작사의 경우 자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취급설명서 내용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일부 수입 자동차 회사들은 홈페이지에 이를 게재하지 않거나 한국어로 된 애플리케이션조차 제공하지 않아 접근성 강화가 요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에 휴대용 취급설명서의 제작 및 배포 ▲제작사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차량 취급설명서 내용 제공 등을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9-25 10:09:02
유튜버 채널캠핑·안전마스터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홍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대한민국, (안전)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정한 안전 크리에이터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 행안부는 지난 8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주제로 안전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물을 게재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야영수칙 ▲코로나19 예...
2020-09-21 11:22:02
코로나19·집중호우로 호텔·펜션 소비자상담 증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3.8% 늘었다고 전했다. 상담 증가율은 전월 대비 예식서비스가 507.5%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호텔과 펜션을 비롯한 기타 숙박시설 이용도 각각 295.6%, 271.0%로 뒤를 이었다. 호텔과 펜션 및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기타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잇따른 집중호우와 신종 코로나바...
2020-09-21 10:50:14
어린이 통학버스 2점식 벨트 안전성 '미흡'
한국소비자과 보험개발원이 어린이 통학버스에 설치된 2점식 안전벨트의 안전성을 공동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보호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통학버스에 설치된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신체구조에 적합하게 조절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에 따라 일반적인 3점식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없어 2점식 안전벨트를 설치해야 한다. 3점식 안전벨트는 3개의 지지점이 시트에 고정되어 있어 벨트가 어깨,...
2020-09-16 11:37:01
한국소비자원 사칭 문자메시지 조심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사기성 문자메시지 신고가 급증해 당국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한국소비자원 대표번호와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한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100여 건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해 메시지를 보낸 일당은 소비자에게 “구글페이 등을 통해 제품 구입 및 특정 금액이 결제되었으니 기관 전화번호로 문의바란다”는 내용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
2020-09-09 10:43:33
운동·일상화로 자주 신는 러닝화, 우수 브랜드는?
운동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러닝화를 두고 각 브랜드가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한국소비자원이 러닝화 8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을 시험 및 평가했다. 시험 결과 충격흡수 및 추진력은 전 제품이 우수했지만 ▲발바닥의 압력 ▲무릎 피로도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 ▲내마모성 ▲접착강도에 있어서는 성능의 차이가 있었다. 미끄럼 저항에 있어서는 나이키(레전드 리액트2)와 르까프 에어로런, 푸마 SPEED...
2020-08-17 11:01:49
계속되는 직구 피해…10% 이상 경험
해외직구 활성화로 해외 물품 및 서비스 구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을 통한 국제거래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연 평균 7.1회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했는데 해외 구매의 주요 이유는 ‘저렴한 가격’,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의 구매’가 있었다. 소비자들은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의 가격이 국내보다 평균 29.8% 저렴하...
2020-07-29 11: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