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라 편한 블루투스 이어폰, 성능 차이 있어
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사용하기 편리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폼목이다. 그러나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통화품질, 외부소음 제거, 연속재생시간, 지연시간, 최대음량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시험 결과,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화품질,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외부소음 제거 성능, 연속 재생시간, 지연시간, 무게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AKG(N400),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조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통화품질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다양한 주변 소음(버스 및 기차 실내 등)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지 확인한 외부소음 제거 성능 평가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컸다.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의 소리를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2.5배(3시간 53분~ 9시간 32분) 차이가 있었다. 또한 제품에 따라 무게 및 외부소음 제거(ANC), 전용앱, 게임모드 등 부가기능은 차이가 있어 구매 전 사용용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2021-08-27 09:35:18
"홈트레이닝 인기인데..."…합성수지 코팅된 아령서 유해물질 검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홈트레이닝 용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홈트레이닝 용품을 수집해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합성수지제로 코팅된 경량 아령 10개 중 7개 제품의 손잡이에서 22.3~63.5%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물질이다. 이 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인간의 생식기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일반적으로 매트나 욕실화, 깔창, 휴대전화 케이스 등 생활에서 자주 접촉할 수 있는 합성수지 재질 제품에는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명시된 안전기준(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함유량 0.1%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경량 아령은 사용자의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속이나 합성수지, 플라스틱 등 석유화합물 재질로 코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지만 이러한 안전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일반적인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을 경량 아령에 적용했다면 최대 635배의 프탈로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원은 이번에 경량 아령 외에 케틀벨과 피트니스 밴드 총 26개 제품을 조사했으나 경량 아령을 제외한 다른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나오지 않거나 기준 미만으로만 검출됐다.홈트레이닝 용품은 또 조사 대상이었던 26개 제품 중 25개가 재질, 제조국, 수입자명 등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2021-07-29 15:24:42
한국소비자원, 여름철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 당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캠핑장 또는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가 최근 3년 간 접수된 소비자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캠핑용품으로 인한 위해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가스 누설, 과열, 발화?불꽃 등 ‘화재’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245건, 6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용품 위해정보 접수 건은 지난 2018년 115건, 2019년 139건, 2020년 142건이었다. 화재사고 외에 제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3년간 총 139건 접수됐으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다. 그 중 해먹, 텐트 관련 위해사례가 절반 이상(80건)이었다. 해먹은 낙상사례, 텐트의 경우에는 설치?철거하는 과정에서 폴대 등에 부상을 입는 사례가 많았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여름철 캠핑 시즌을 맞이하여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화기 주위에는 부탄가스를 보관하지 말고, 사용한 부탄가스는 안전한 장소에서 폐기할 것 ▲불꽃놀이 제품은 반드시 야외 등 장소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것 ▲연소용 캠핑용품은 반드시 환기가 가능한 장소에서 사용할 것 ▲해먹은 주변에 위험물이 없는 평지에 설치하고, 어린이 혼자 해먹을 이용하지 않도록 할 것 ▲캠핑 장비를 사용하기 전에 안전장갑 등을 착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1 09:32:21
"살균 99.9%라고?" 코로나19 관련 제품 온라인 과장 광고 적발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온라인 광고 400건을 분석한 결과 부당광고 140건을 적발했다.이번 조사는 방문자가 많은 8개 온라인 쇼핑몰의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광고 각 8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부당광고 비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살균제로 40건(50.0%)의 부당광고가 적발됐다. 이어 손소독제(38건), 마스크 (31건), 공기청정기(27건, 에어컨(4건)이 적발됐다. 부당광고 유형으로는 ‘살균 99.9%’, ‘미세먼지 99.9% 제거’ 등 객관적 근거 입증이 필요한 광고가 67건으로 가장 많았다.의약외품 및 의료기기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와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과장한 광고는 각각 22건이었다. 상품 설명을 미흡하게 제공한 곳도 있었다. 품목별로는 살균제의 상품정보를 누락한 건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기청정기 9건, 손소독제 7건, 마스크 5건, 에어컨 5건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거짓·과장 광고를 자발적으로 시정하라고 판매자에게 권고했다"면서 "쇼핑몰 사업자에는 불합리한 이용 약관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5 15:14:02
상위 10개 적외선 체온계 정확도, 최대허용오차 범위 이내
피부 적외선체온계 주요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온도 정확도를 측정했더니 모두 최대허용오차 범위 이내로 의료기기 시험규격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 시험 규격에 부적합한 제품을 단속하기 위해 피부 적외선체온계 생산 및 수입량 상위 10개 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온도 정확도 ▲누설전류 ▲사용 편의성 ▲충격 내구성 ▲측정 시간 등에서 제품별 차이를 보였다. 저온 및 고온 환경에서 동작 성능은 모든 제품이 노출 직후 경고음과 함께 체온 측정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상온에서 1시간이 지나자 모두 정상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사용 편의성에 대해서는 2개 제품이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과 거리 인식 센서가 있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8개 제품은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이 있으나 거리 인식 센서가 없어 정확한 측정 거리를 지키기 위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소비자가 사용 중 바닥에 떨어뜨릴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1m 높이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3회 자유 낙하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이 적외선 센서를 보호하는 커버가 이탈되면서 체결고리 부분이 파손돼 개선을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06 13:56:29
"아미 반팔 사려는데…" 브랜드 사칭 해외 온라인쇼핑몰 주의
지난 3~4월 동안 프랑스 유명 브랜드 '아미(ami)'를 사칭하는 사이트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상담이 한국소비자원에 총 27건 접수됐다. 특히 지난 3월 4건에서 4월에는 23건이 늘었다. 해당 브랜드를 사칭하는 사이트는 SNS 플랫폼 내에 할인 광고를 노출하여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를 홈페이지 화면에 게시하거나 사이트 주소에 브랜드명을 포함하여 소비자가 사칭 사이트를 공식 홈페이지로 오해할 소지가 있게 한 ...
2021-05-31 10:06:23
작년보다 추웠는데도 굴·조리식품 위해 사례 늘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올해 1분기 소비자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대비 전체 접수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다리, 굴, 조리식품 관련 위해사례는 급증했다. 올해 1분기가 작년에 비해서 추웠는데도 굴이 143건, 기타 조리식품이 156건으로 위해사례가 보고되어 각각 62.5%, 22.8% 증가했다. 조리식품의 경우 김밥, 볶음밥, 찌개, 어육 조리식품 등을 의미한다. 두 가지 품목 모두 위해발생장...
2021-05-25 09:58:43
'가정의달' 효도선물로 안마의자 생각한다면…피해구제 신청 매년 증가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안마의자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안마의자를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안마의자의 품질 불만이나 계약해지를 둘러싼 소비자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가정의달인 5월에는 효도선물로 안마의자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소비자원에서 지난 ...
2021-05-10 13:42:26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인한 어린이 사고 많아…안전주의보 발령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날을 앞둔 3일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내렸다. 에어프라이어, 고데기, 실내 사이클 등 '홈코노미' 제품을 쓰다가 어린이가 기구에 다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홈코노미 관련 어린이 사고는 총 1천278건으로, 그 중 에어프라이어 등 홈쿠킹 제품 관련 사고는 702건, 홈뷰티케어 용품은 387건, 홈트레이닝 제품이 18...
2021-05-03 10:59:09
한국소비자원, 다이어트·건강 앱 이용 시 주의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합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관리 서비스의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다이어트 관리 서비스란 헬스장 등 체육시설에서 대면교육으로 수강하던 운동법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알려주고, 꾸준히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다이어트 및 건강 관련 모바일 앱을 조사했다. 그 결과, ...
2021-04-28 09:28:15
3월에 운동화·캐주얼바지 소비자 불만 늘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22.8% 늘었다. 상담이 늘어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신발(운동화)이 85.6%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캐주얼바지가 80.7%, 각종 인테리어설비가 61.9%로 뒤를 이었다. 신발과 캐주얼바지의 경우 하자로 인한 소비자의 환불 요구를 사업자가 거부해 발생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인테리어 설비는 소비자가 인테리어 시공 하자에 대해 수리를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거부하고 연락 두절한 사례에 대한 해결방안 문의가 많았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각종 금융상품 ▲주식 ▲각종 인테리어설비 등이었다. 금융상품의 경우 국제 발신번호로 해외결제 승인 스미싱 문자가 수신된 것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주식은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거래하던 중 전산장애로 매매가 되지 않아 투자손해가 발생한 사안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사례들이 많았다. 상담자를 연령대로 분석했을 때 40대가 27.8%, 30대가 27%였다. 상담 사유별로는 품질과 A/S관련이 가장 많았으며, 계약해제 및 위약금, 계약불이행 순서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4-23 10:33:26
세탁서비스 소비자분쟁 가장 많은 건 '세탁방법 부적합'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된 3469건을 분석한 결과, 책임소재가 세탁업자로 심의된 사례 436건의 유형은 ‘세탁방법 부적합(51.3%)’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용제 및 세제 사용 미숙’이 14.4%, 오점 제거 미흡이 10.1%로 뒤를 이었다. 섬유제품심의위원회는 섬유제품 및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분쟁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객관적으로 규명하여 효율적 피해구제를 ...
2021-03-18 10:25:14
"해외서 800달러 결제됐습니다. 소비자원에 문의하세요" 한국소비자원 사칭 스미싱 주의
[국제발신] 해외인증 USD799$ 결제완료 본인 아닌 경우 한국소비자원 문의. [국외발신] 해외 인증 6113 USD 615$ 결제완료 본인 아닐 시 즉시 소비자센터 신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나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소비자상담이 급증해 주의를 당부했다.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가짜 해외결제 내역과 함께 ‘본인이 아닐 경우 한국소비자원으로 문의’라는...
2021-03-10 09:46:13
지난달 소비자상담 건수 줄어 아파트 가스보일러 관련해선 증가
지난 1월 소비자상담 5만3759건 중 아파트와 가스보일러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했다.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는 줄었다. 전월 대비 11.5%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6.7%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월 대비 263.5%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가스보일러’와 ‘각종 스포츠, 레저기구, 용품’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의...
2021-02-19 13:50:59
"못난이라고 무시마세요" 못난이 농산물 만족도 높아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못난이 농산물’ 구매 실태 및 인식을 분석한 결과 못난이 농산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확대 및 유통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소비자 2000명에게 못난이 농산물 구매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5%인 1210명이 ‘구매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하는 곳은 10곳 중 4곳이 대형마트였으며, 재래시장 32.7%, 온라인 구매 28.8% 순이었다. 구입하는 못난이 농산물의 종류는 과실류가 가장 많았으며, 감자나 고구마 등 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이용하는 작물인 서류, 채소류 등이었다.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3.71점으로 못난이 농산물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항목별로는 맛과 식감,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또한 구매경험이 없는 소비자 중 못난이 농산물을 모르고 있었던 집단에게 못날이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 65.3%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2-10 10: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