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의 원인 '자궁근종', OO 줄이면 위험 ↓
국내 40대 여성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자궁근종은 과한 음주 때문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선미·김진주(산부인과)·최승호(내과) 교수와 숭실대 통계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8∼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두차례 이상 받은 20∼38세 여성 중, 자궁근종이 없었던 151만2천384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음주가 자궁근종 발병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대표 여성질환으로 꼽히는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 근육층을 구성하는 자궁근육세포가 비정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른 초경 나이, 늦은 폐경 나이,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등이 자궁근종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30∼40%에서는 월경과다, 월경통, 골반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난임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여성의 6.1%가 분석 시점으로부터 약 4.3년 후인 평균 37.2세에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평소 술을 마시는 여성과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으로 나눠 음주가 자궁근종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이 결과 하루 음주량이 30g(소주 3~4잔) 미만인 여성의 자궁근종 발병 위험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견줘 12%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위험은 하루에 30g 이상의 음주를 하거나, 한 번에 7잔 이상으로 과음하는 경우에 각각 16%, 17%로 더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 2년 간격으로 시행된 검진에서 모두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여성은 두 번 모두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응답한 여성보다 자궁근종 발생 위험
2023-05-17 11:23:23
자궁근종환자 매년 늘어…"작년 51만4천780명"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궁근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지난해 51만4천여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근종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34만3천107명에서 지난해에는 51만4천780명으로 50%나 증가세를 보였다.자궁근종 진료 인원은 점차 늘어, 2017년 37만여명, 2018년 39만3천여명, 2019년 43만2천여명 등 연평균 10.7%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자궁근종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연령대로 분류하면 40대가 전체 환자의 3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32.1%, 30대 16.0%, 60세 이상 11.8% 순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는 2.6%에 그쳤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대다수 종양과 마찬가지로 연령과 비례해 발병률이 증가한다"며 "폐경 전인 40대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고, 50대에서는 폐경이 진행되면서 호르몬이 고갈돼 근종 크기가 커질 가능성도 작아진다"고 설명했다.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의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들은 생리 과다, 생리통, 골반통, 잦은 소변 및 복부 종괴 등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수술치료 요법 중에는 자궁을 보존하고 근종만 없애는 자궁근종 절제술과 자궁을 제거하는 전자궁 적출술이 있다.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자궁근종 절제술을 진행하면 되는데, 근종이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정 교수는 "현재까지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폐경이 되면 자궁근종이 없어진다는 잘못된 의학 지식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
2021-12-13 13:39:01
올해 안에 자궁·난소 초음파도 건강보험 적용
올해 안으로 자궁근종 등 여성 생식기 질환을 진단하고자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는 자궁근종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받는 초음파 검사는 비급여 진료로 구분된다. 때문에 드 동안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내야 했다. 초음파 검사는 비용 효과성이 높지만 건강보험 재정부담 때문에 4대 중증질환자(암, 심장, 뇌혈관, 희귀 난치) 중심으로 보험이 적용됐다.하지만 초음파 검사 비용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간, 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에 보험 적용을 해서 환자 부담을 기존 6만∼16만원에서 2만∼6만원 수준으로 낮췄다.올해 2월에는 콩팥, 방광, 항문 등 하복부·비뇨기 초음파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함으로써 환자비용 부담이 5만∼15만원에서 2만∼5만원으로 감소했다.또한 7월에는 응급·중환자 초음파 검사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환자 부담을 5만∼15만원에서 1만2000원∼6만원 수준으로 감액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9월부터는 전립선, 정낭, 음낭, 음경 등 남성 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사가 의학적으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기로 했다. 이 경우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5만∼16만원에서 2만∼6만원으로 줄어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8-27 10:17:03
"자궁근종 수술 두렵다면 하이푸 치료 고려해봐야"
자궁근중은 여성 3명중 1명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형 간염과는 다르게 확실한 치료방법이 있는 질환 인만큼 조기 발견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직까지 자궁근종은 수술로만 치료할 수 있다고 여겨, 치료를 미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자궁근종과 선근증의 치료법 또한 다양해져 환자의 증상이나 위치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 치료로 가고 있는 추세다.특히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나 평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치료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직장인들에게는 좋은 대안의 방법 또한 알려지고 있다.그 방법 중 하나로 하이푸를 꼽을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은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복강경이나 개복을 통한 수술적인 절제가 어려운 위치의 자궁근종을 포함해, 호르몬치료 또는 적출 이외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자궁선근증 치료 후에도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다만, 복강경과 개복 등을 이용한 수술이 그러하듯 하이푸 시술 또한 모든 자궁근종과 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하이푸 시술을 고려중이라면, 시술 전 MRI와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질환의 타입, 위치, 크기, 증상, 향후 임신계획, 과거 수술력 등을 모두 종합하여 자궁 질환에 상태가 하이푸 시술에 적합한지를 먼저 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내강에 위치한 4cm 이하의 점막하 자궁근종의 경우에는 자궁경을 통해서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또한 하이푸
2019-05-03 14:31:07
'자궁근종·선근증' 치료 전이라면 정밀검사 우선시 돼야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어떻게 치료할까?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성인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원인도 정확하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도 없는게 사실이다. 때문에 이들 질환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최선이며,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임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여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무증상인 경우도 방치하면 난임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데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일반적으로 생리과다나 생리통, 성교통, 골반염, 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증상이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방치했다간 질환이 점점 진행되어 자궁적출수술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특히 치료를 결정한다는 자체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대다수다. 또 수술적 치료의 대안으로 시행됐던 호르몬제제 복용은 근종과 자궁선근증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보조적인 방법일 뿐, 약물 중단할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수술이 부담된다면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술인 하이푸(HIFU) 시술을 이용해 자궁이나 주변 장기의 손상에 대한 우려 없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한 하이푸는 실시간 영상관찰 장비를 통해 치료 부위를 보다 정밀하게 관찰하면서 질환 부위만 제거할 수 있어 자궁을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특히 하이푸 시술은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거쳐
2019-04-26 21:00:00
결혼전 자궁근종·선근증 발견됐다면 하이푸 시술 고려해볼 수 있어
본격적인 봄 웨딩시즌을 맞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결혼 준비일정으로 바쁜 예비신부들이 정착 놓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웨딩검진이다.웨딩검진은 단순히 건강검진의 차원을 넘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폴립), 난소낭종 등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각종 여성 질환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필수 검진 중 하나다.특히 자궁근종과 선근증의 경우에는 생리통, 생리량 과다,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각증상 없이 초음파 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은 난임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궁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더불어 여성의 결혼시기가 늦어지고,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계획중인 예비신부가 많은데, 질환 발생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난임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설령 임신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유산될 가능성이 높거나 출산 시 난산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만약 검진을 통해 자궁질환이 발견된 경우라면 치료의 방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은 임신과 직결되는 신체 부위로 보존적이고 안전한 치료가 선결요건이기 때문이다.이전에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자궁적출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었다면,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수술, 하이푸(HIFU)를 통해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자궁근종은 열에 취약해 보통 40˚ 이상 에너지에서 세포
2019-03-22 20:00:00
"자궁근종-난소낭종 다르듯, 하이푸와 경화술 치료 다르게 적용돼야"
#. 직장인 이 모씨(32세)는 작년 건강 검진에서 자궁근종과 선근증을 동시에 진단을 받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본 적은 없다. 이씨는 “일 주일에 3일 이상은 야근을 하는데, 병원 갈 시간을 따로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수술을 받고 나면 며칠은 휴가를 써야 한다는 생각도 발목을 잡는다”고 전했다.자궁근종과 난소낭종은 산부인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오랜 시간 의자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등으로 해당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먼저 ‘혈액을 먹고 자라는 종양’이라 불리는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암으로 전위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크기가 클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하는 ‘청천벽력’과 같은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이 활발이 시행되고 있다. 하이푸 (Hifu)로 치료된 자궁근종은 혈관이 사라져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됨으로써 더 이상 유지될 수 없고 크기 또한 점차 줄어 주변의 혈액순환을 통해 모두 배출되는 원리이다.다만 하이푸 시술은 절개 하에 병변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근종을 떼어내는 수술이 아니기에, 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영상장비와 병변에 초음파 에너지를 정확히 집속시킬 수 있는 초점 구역이 좁은 하이푸 장비, 그리고 치료 범위를 정확히 설정하여 계획한 데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시술 의료진
2019-03-15 20:00:00
각기 다른 크기와 위치에 발생되는 자궁근종과 선근증, 하이푸 시술 역시 의료진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검색하면 자동완성어나 연관검색어로 하이푸 키워드가 다수 보일 만큼 하이푸 시술은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그렇다면 하이푸 시술로 모든 자궁근종과 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는 걸까?현재 일부 병원에서는 하이푸 시술이 모든 자궁근종, 선근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이자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처럼 과장 광고를 하고 있지만 복강경, 개복 등을 이용한 '수술'과 마찬가지로 하이푸 '시술' 또한 모든 자궁근종과 선근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는 하이푸 시술로 인해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의 불만이 부작용으로 뒤따르고 있다. 전신마취와 절개가 들어가는 수술에 비한다면 부작용은 당연히 적을 수밖에 없지만, 하이푸 시술이라고 해서 부작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이푸 시술 부작용으로는 자궁 주변 장기인 장과 신경 그리고 임신이 시작되는 자궁내막과 임신 유지 과정에서 중요한 자궁근육층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충분히 사전 예방이 가능하고, 하이푸 치료가 자궁내막과 자궁근육층을 피해서 정확하게 병변만을 제거하면 자연분만이 가능할 정도로 자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정확한 하이푸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뒤따른다. 하이푸 시술은 절개로 인한 흉터나 출혈 등이 발생하지 않고, 몸에 가해지는 부담 또한 적어 시술 다음날이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영상장비(초음파 또는 MRI)를 통해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의 위치와 크기를 관찰하면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하는 시술이기
2019-03-08 15:31:00
자궁근종, 적출만이 답 아냐 … 맞춤 보존 ‘다학제진료’ 필요
#. 50대 여성 A씨는 10년 전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사로부터 “이미 폐경기에 접어들었으니 자궁을 적출해도 무관하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별다른 의심 없이 자궁적출술을 받았지만 현재는 후회 중이다. 최근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도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A씨는 더이상 여자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우울한 마음까지 든다고 토로했다.‘자궁근종’은 40대 전후 여성 10명 중 4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자궁의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1cm 미만부터 20cm 이상 되는 큰 근종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문제는 이러한 자궁근종이 과다출혈이나 월경 기간의 연장, 복부 팽창, 빈혈, 골반통, 변비, 잦은 소변, 허리·다리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이에 과거에는 A씨와 같이 대체로 자궁을 적출하는 방식을 택하며 ‘완벽한 치료’라고 여기곤 했다.하지만 최근 추세는 가능한 한 자궁을 보존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크기의 자궁근종은 폐경기가 지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오히려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출혈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자궁을 절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자궁을 제거할 경우 난소 기능 감소, 스트레스 장애, 질 건조증, 우울증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자궁을 없애는 치료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추세다.최근에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적출술’이 아닌 ‘색전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자궁근종 색전술이란 인터벤션을 전공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혈관조영 영상을 통해 자궁근종과
2019-03-07 09:00:00
자궁근종·선근증 신호 '생리통' 하이푸 시술로 치료 가능
#. 매달 생리때마다 극심한 생리통과 울컥 쏟아지는 생리덩어리혈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은 김모(26)양은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성경험도 없었는데 자궁에 혹이 생겼다는 사실도 당황스러웠지만, 근종이 악화될 경우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생리통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일차성 생리통’과 자궁이나 난소 등 생식기 내부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
2019-02-28 15:21:35
난소혹 제거술 두렵다면… "경화술 치료로 재발률도 낮춰"
최근, 여성 연예인들이 TV 프로그램이나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하여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종, 자궁근종 등의 여성 질환으로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을 자주 접해봤을 것이다. 이처럼 건강관리에 비교적 많은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유명 연예인들 마저도 여성질환 위험에 노출되면서 많은 여성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각각 1개씩 존재하며, 남성의 고환과 발생학적으로 동일한 기관으로,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난소 안에서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반투명한 주머니 모양의 세포군)를 성숙시키며 배란이 이뤄지는 곳인데, 이러한 난소에 혹이 발생된 경우라면 배란 장애를 유발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난소 혹 중에 가장 흔한 혹은 단순낭종과 자궁내막종이다. 단순낭종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일정크기를 넘지 않으면 경과를 먼저 지켜볼 수 있으나, 자궁내막증이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종은 골반통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아 3cm 크기를 넘는다면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이처럼 난소 혹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경과를 보아도 되는지, 꼭 치료를 해야 하는 혹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다. 다행히 악성(난소암)가능성을 배제한, 액체 성분으로 되어 있는 단순낭종이나 자궁내막종은 복강경 수술 대신 경화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경화술은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면서 초음파 프로브의 끝에서 특수 바늘(guide needle)이 난소 혹 안으로 들어가 혹 안의 액체성분을 흡인하고 다시 그러한 성분이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로 경화를 시키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다.이처럼
2019-02-23 17:00:00
하이푸·자궁경, 내 자궁근종에 적합한 치료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각종 자궁, 난소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매년 5~10%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대와 생활습관 변화로 자궁, 난소질환은 여성들을 더욱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난임 부부의 비율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져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 난소 질환이 발견된 경우라면 치료의 방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과 난소는 임신과 직결되는 신체 ...
2019-02-22 13:16:51
명절 후 자궁근종·선근증 환자 급증…'하이푸 시술'로 부담 줄여
올해는 어느 때 보다 길었던 5일간의 설 연휴로 인해 ‘명절증후군’을 겪는 여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명절이 지난 후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 질환 환자들이 급증했던 예년의 추세로 볼 때, 자궁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명절연휴동안 자궁 건강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부 남모(35)씨 또한 이번 명절 이후로 생리통이 더욱 심해지고 생리량도 급격히 증가해 혹시나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어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자궁근종과 선근증을 동시에 진단받았다.이처럼 명절이면 피하기 힘든 기름진 음식은 포화지방산이 많아 다량 섭취 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게 되고, 잉여 콜레스테롤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어 자궁근종, 선근증을 촉진해 증상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자궁근종과 선근증은 악성종양인 암과 다른 양성종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크기가 점점 거대해 지게 되면 심할 경우 자궁 전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수술 혹은, 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게 여겨진다.문제는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예전보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 질환 조기 발견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치료는 제 때 받지 않고 미루는 경우가 다반수라는 것이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원장은 “아직 많은 여성들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경우 메스를 이용한 수술방법만을 치료법으로 알고, 두려움과 부담감에 휩싸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
2019-02-18 17:18:28
희귀 자궁근종환자, 로봇수술로 임신·출산 성공
희귀 자궁근종인 혈관평활근종 환자가 로봇수술 후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국제 학술지에 보고됐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인 자궁근종 중에서도 혈관 내 내장의 벽을 구성하는 근육인 평활근에 생기는 '혈관평활근종'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가 임신출산에 이르게 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수술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김용식) 김미란 산부인과 교수, 김현경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2018-10-01 15:06:41
[웰빙맘 프로젝트] 자궁근종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은?
여성들이 자궁근종에 대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임신입니다. 자궁근종이 있으면 임신을 할 수 없는지, 자궁근종이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걱정하거나 자궁근종에 대해 무작정 두려움만 키우고 있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사실 자궁근종이라고 해서 임신에 모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임신과 출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만약 자궁근종이 자궁...
2017-11-01 11: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