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일가족 3명 사망 사건…40대 가장 범인 지목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발견된 40대 가장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익산경찰서는 아내와 자녀 등 가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A(43)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상태로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숨진 가족에게서 외상이 확인된 점, A씨 몸에서 자해 흔적이 발견된 점, 외부 침임 흔적이 없는 점, 집 안에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유서가 나온 점 등을 고려해 A씨가 가족을 먼저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A씨는 현재 무직으로 수년전부터 채무 변제 등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숨진 3명 일가족의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9 09:47:19
코로나19 신규확진 125명·1명 사망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만 7천5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는 125명로,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전일 98명에 비해 10명 증가한 108명이다.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5명이다. 요양병원 등을 비롯해 가족, 지인 모임, 직장, 학교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31...
2020-11-05 09:51:38
캐나다서 핼러윈 밤 흉기 난동 발생...2명 사망
캐나다 퀘백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핼러윈인 지난달 31일 퀘백의 샤토 프롱트낙 호텔 근처에서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일본도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행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3시간 여 추적 끝에 1일 새벽 몬트리올 출신의 24세 남성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일단 용의자가 테러 단체와 연관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2 11:49:51
뉴질랜드서 생후 1일된 신생아 개에 물려 사망
뉴질랜드에서 태어난지 1일된 아기가 개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뉴질랜드 매체들은 생후 1일 된 아기가 지난 25일 밤 해밀턴 지역 가정집에서 개에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전했다. 해밀턴시의 동물통제담당관 수전 스탠퍼드는 사고 발생 직후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직원들이 개를 데려다 동물 통제시설에 가두어놓았다"고 말했다. 개가 어떤 종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개의 처리 문제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7 17:34:01
독감백신 사망 고교생, 부검서 아질산염 검출…유족 "억울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뒤에 사망한 17세 고교생 A군의 시신에서 백신과 무관한 독극물인 '아질산염'이 검출됐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유족은 27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서 경찰이 사망한 A군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천 모고등학교 3학년 A군의 시신에서 치사량 이상의 아산질염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경찰과 질병관리청에 통보했다. 아질산염염은 식품첨가물로, 다량 섭취 시 중독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A군의 형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국과수 검사 결과 (동생 시신에서)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면서 독감 백신과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지으려 한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비중을 두고 수사를 있다고 하는데, 동생 친구, 학교에 대한 수사에서는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며 “평소 동생은 우한페렴(코로나19)에 걸릴까봐 마스크도 KF80 이상만 착용하고 비위생적인 것은 섭취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동생은 성적이 전교 상위권이었고 대학교 입시를 거의 다 마쳐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최소인 상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성실하게 공부만 한 제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며 너무 억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7 13:46:31
인천 어린이집 놀이터서 또래와 부딪힌 5세 사망
인천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던 5세 남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21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A(5)군이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어린이집 교사 등이 또래 아이들과 놀다 쓰러진 A군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A군은 사고 이틀 뒤인 23 치료 도중에 숨졌다. CCTV 확인 결과 A군은 사고발생 전 또래 원생 들과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정면으로 부딪히고 쓰러졌다. 당시 A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A군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나, 어린이집 과실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6 13:21:01
포항 고3, 등교 이틀 뒤 사망…"폐 손상 심각"
경북 포항시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이 지난 20일 등교 개학을 하고 이틀 뒤 집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시에 따르면 A군은 20일 등교 후 설사 등의 증상으로 조퇴해 집에 머물다가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A군의 몸에는 허벅지 등 여러곳에 멍자국이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폐에서 심각한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A군의 검체를 체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2020-06-09 10:32:00
완치판정 받았던 경북 여성 9일 만에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 완치판정 9일 후 사망했다. 9일 경상북도는 전날 오전 4시 15분경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86세 입원자 A씨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발병이 확인됐던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지내던 중 지난달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감염이 확인됐을 당시엔 증상이 없었지만 이후 설사, 식욕부진 등 증세를 보였고 7일 ...
2020-04-09 10:41:53
미국 코네티컷 주 생후 6주 아기 코로나19로 사망
미국 코넷티컷에서 지난주 사망한 생후 6주 영아의 사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밝혀졌다. 영아의 사후 검진 결과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고 1일 외신들은 보고했다. 이날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사망자가 미국 내에서 가장 어린 코로나19 희생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가슴 아프게도 코네티컷 주 내 최...
2020-04-02 10:30:36
한국계 미국 10대…의료보험 없어 치료거부로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의료보험이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10대 학생은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17세 윌리엄 황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최초의 미성년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황 군의 사인은 코로나19로 추정되나 아직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그러나 이에 앞서 렉스 패리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 시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황 군이 응급치료시설을 찾았으나 "보험이 없다는 이유료 치료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문제가 된 응급치료시설은 황군에게 공공병원인 앤털로프밸리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했고, 이동 중에 황 군은 심장이 마비돼 도착 후 6시간에 걸쳐 소생 치료를 받던 끝에 끝내 사망했다고 패리스 시장은 전했다.한편 황 군이 살고 있던 LA카운티는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처음으로 10대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유족은 이 환자가 황 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패리스 시장은 영국 더선과 한 인터뷰에서 "유가족은 황 군이 뉴스에 나오는 그 사망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유가족은 코로나19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장례식에서 조문객들과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패리스 시장은 이어 황 군의 부친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자가격리를 하라는 말 밖에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공중보건 상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그는 사망한 뒤에야 검사를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30 17:49:41
포루투갈 14세 코로나19로 사망
올해 14세인 포루투갈의 한 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었다. 포르투갈 포르투 주 오바르 시에 살고 있는 비토르 하파엘 바스투스 고디뉴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건선을 앓고 있었지만 그 외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고디뉴는 생전에 지역 문화·레크리에이션 센터 소속 풋살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디뉴가 속해 있었던 풋살팀은 고디뉴의 죽음 이후 발표한 성...
2020-03-30 10:29:03
스페인 양로원 방치된 노인들 사망한 채 발견
AFP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요양시설에 입소했던 노인들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버려진 노인들 중 일부는 코로나19로 사망한 뒤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마르가리트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텔레친고 방송 인터뷰에서 재난 지원에 나선 군인들이 노인 관련 시설을 찾아갔다가 이러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로블레스 장관은 "일부 노인들은 완전히 버려졌고 일부는 침대에 죽은 채 방치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노인 시설에 코로나19에 사망자가 속출하자 스페인 정부는 군 병력으로 지원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군인들이 각 양로원 및 노인요양시설에 파견됐다가 방치 사실이 드러난 것.로블레스 장관은 "해당 시설들이 노인을 대한 방식에 엄격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스페인 검찰총장 역시 문제의 시설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를 추적 조사하고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25일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2058명, 사망자는 2991명이다.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은 의료 시스템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의료진 39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자 스페인 정부는 은퇴 간호사·의사 1만4000명과 의대·간호대생 5만2000명을 동원하고자 소집령을 내렸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25 11:46:14
'8천 명 사망' 예측 나온 영국…"12주 내 호전 가능"
영국의 수석과학고문(Chief Scientific Advisor)이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패트릭 발란스 경은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의 사망자가 일반 플루 사망자 수와 비슷한 8000명 선에서 머문다면 '놀라운 성과'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 해 평균 8000명 정도가 독감으로 죽는다. 좋지 않을 때는 사...
2020-03-20 12:08:33
사망한 대구 17세 고교생, 코로나 음성으로 판정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끝내 사망한 17세 고교생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받았다. 19일 중악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전에 진행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전날 사망한 17세 소년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고교생은 총 13번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12번은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사망 당일 받은 소변 검사에서만 양성 소견이 나온...
2020-03-19 16:57:41
폐렴증상 대구 17세 청소년 사망…사후 검사 진행
폐렴 증세를 보이던 대구 거주 17세 청소년이 갑자기 사망해 보건당국이 사후 검체 검사에 들어갔다.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경 대구영남대병원에서 17세 남자 청소년이 사망했다.소년에게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밝혀졌다.사망자는 최근 경북 경산 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었다.생전 통상적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 관계자는 "폐렴 증세가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사후 검체 검사를 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17일 0시 기준 19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522명이며 전체 확진자의 6.3%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8 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