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서 6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경기 안양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50분쯤 안양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부부와 20~3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시신의 상태로 미뤄 이 가족은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씨 등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7 10:30:44
美 30대 여성,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사망
미국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39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유타주 오그던의 카시디 커릴은 지난달 1일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한 후 나흘만에 숨졌다. 커릴은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였다. 그는 처음 백신을 맞았을 당시 팔이 쓰사린 것 외에 별다른 이상반응을 겪지 않았으나, 2차 접종 후 상황이 악화됐다. 커릴의 아버지는 커릴이 2차 접종을 마치고 집에 ...
2021-03-12 17:43:42
그리스서 코로나 걸린 신생아 사망..."최연소 희생자 나와"
그리스에서 태어난지 37일된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숨졌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코 염증과 열 등의 증상을 보인 이 아기는 지난달 중순부터 아테네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7일 사망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SNS를 통해 "슬프게도 우리나라에서 최연소 코로나19 희생자가 나왔다. 이 아기는 생후 37일 가운데 17일을 바이러스와 싸우며 보냈다"며 안타까워 했다....
2021-03-10 09:29:33
'90년대 스타' 이지은, 중구 자택서 사망
배우 이지은(52)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지은은 함께 지낸 아들이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 이지은은 1995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2021-03-09 09:37:23
'멍든 채 사망' 6살 조카 학대 혐의 외삼촌·외숙모 구속
온 몸에 멍이 든 채 숨진 6살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됐던 외삼촌과 외숙모가 검찰에 넘겨졌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39)씨와 그의 아내(30)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해 8월 인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B(당시 6세)양의 외숙모는 당시 "아이가 구토한 뒤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고,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발견 당시 B양의 얼굴과 팔, 가슴 등 온몸에 멍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 부검 후 "외력에 의해 멍 자국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경찰은 6개월 간의 보강 수사를 벌인 끝에 추가 증거를 확보해 외삼촌 부부를 구속했다.한 법의학자는 "숨진 아이에게서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보인다"며 "외력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병으로, 보통 만 2세 이하 영아에게서 나타난다. 한편, A씨 부부는 조카를 때린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05 13:29:02
고양서 AZ 백신 맞은 50대 요양환자 사망
경기 고양시에서 기저질환을 앓던 50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당일 오후 심장발작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났고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심장질환,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03 11:29:54
이스라엘서 코로나 감염된 32세 임신부·태아 사망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와 뱃속에 있던 30주차 태아가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즈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에루살렘 하다사 병원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던 32세 임신부와 태아가 모두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임신부는 호흡곤란 증세로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한 뒤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사망했다.의사는 제왕절개를 시도했으나, 끝내 30주차 태아를 구하지 못했다. 태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임신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태아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전에는 건강했으며, 4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였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임신 25주차 29세 여성이 태아에게 코로나19를 전염한 사례로, 태아는 사망했으나 여성은 살았다. 현지 의료전문가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에게서 태아가 직접 감염되는 사례는 1∼3% 사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22 17:40:02
'구미 여아 사망' 친모, "전 남편과의 아이라 싫었다"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는 수개월 간 방치돼 시신이 미라 상태로 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살인혐의로 구속된 친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아는 시신의 부패 상태가 매우 심각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학대 여부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구미 사곡동의 한 빌라에서 3살된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아의 외할머니는 "만기가 다 됐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빌라를 찾아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했으며, 외할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빌라에는 아이 혼자 숨져 있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다. 20대인 엄마 A씨는 6개월 전 이사를 가 여아는 수 개월간 홀로 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친부는 오래 전에 집을 나갔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후 숨진 여아와 함께 살았던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하고 12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14 22:31:01
배우 김보경, 11년 암 투병 끝 사망
배우 김보경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4세의 나이로 2일 세상을 떠난 김보경은 지난 11년 간 암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김보경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청풍명월','어린신부','기담'을 비롯해 MBC드라마 '하얀거탑'등에 출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05 14:00:20
음주운전하다 6세 아이 덮쳐 사망…1심 징역 8년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6세 아이를 덮쳐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59)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김 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인도의 가로등을 들이 받았으며,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이모(6)군을 덮쳐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음주운전으로 만 6세에 불과한 이모군이 넘어지는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혀 결국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와 가족이 받았던, 그리고 앞으로 겪게될 충격과 슬픔은 잊기 어려워 보인다"며 "유족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해 11월 첫 재판 때부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거의 매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해왔다. 이날 유족들은 법정에서 "(아이가 살아있었다면) 올해 초등학교에 가야 한다"며 오열했다. 김씨는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선고가 내려지자 유족은 "판사님 너무 하십니다. 이건 가해자를 위한 법입니다"라고 항의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2 16:00:01
광주 에버그린요양원서 16명 확진·1명 사망
광주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광주 북구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에서 환자와 직원 등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사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요양보호사(광주 885번)을 시작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요양원 입소자인 광주 894번 확진자는 전날 오후 7시께 사망했다. 사망한 확진자는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 화장한 뒤 장례를 치를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노인·정신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제외한 타 시설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종사자들은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2 09:30:01
사망한 '생후 16개월 입양아', 장기 손상·골절 확인
생후 16개월된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 양어머니가 구속기소됐다. 피해 영아는 지속적인 폭행으로 장기가 끊어져 사망했으며 양부는 이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우 부장검사)는 숨진 A양의 엄마 장모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장씨는 입양한 딸 A양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으로 폭행 학대하고, 지난 10월에는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A양은 소장과 대장, 췌장 등 장기들이 손상돼 있었고, 이로 인한 복부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복부 손상 외에도 후두부와 좌측 쇄골, 우측 척골, 대퇴골 등 전신에 발생 시기가 다른 골절 및 출혈이 발견됐다.검찰은 장씨가 깊은 고민 없이 친딸과 터울이 적은 A양을 입양했다가 양육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학대한 것으로 판단했다.양아버지인 안모씨는 입양아가 학대를 당해 건강이 극도로 쇠약해진 점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안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서울 목동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숨진 A양은 올해 초 부부에게 입양됐다. 앞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3번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이 양부모와 분리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은 학대 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경찰관들 징계조치했다.검찰은 아동 보호 전문 기관과 입양 기관 등과 함께 아동 학대 사건 관리 회의를 열어 재발 방지 대책을 논
2020-12-09 14:15:01
택시가 유치원 통학버스 들이받아…인천서 1명 사망
택시가 중앙선을 넘고 유치원 통학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택시기사가 사망했다. 4일 2시경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맞은편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유치원 통학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60대 택시 운전기사 1명이 숨졌고,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통학버스에는 원생 4명, 교사와 운전기사가 타고 있었으나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6 09:00:04
부산 금정구 한신아파트 12층서 화재…1명 사망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6시 55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경남 한신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40명이 긴급대피했다. 이 불로 입주민 A씨(50대)가 숨지고 1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1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1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4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
2020-11-24 09:50:55
어린이보호구역서 화물차가 보행자 덮쳐…3살 여아 사망
아파트 단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화물차가 보행자 3명을 들이 받아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보호자 1명과 또다른 7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7일 오전 9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당시 엄마가 어린이 2명을 데리고 길을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
2020-11-17 13: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