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을 따르는 부성(父姓) 우선주의 부당"…소수자를 위한 헌법소원
혼인신고를 한 법적인 부부에게에서 태어난 아이는 아버지의 성을 따르기로 한 민법 '부성(父姓) 우성주의' 원칙이 혼인·가족생활, 인격권,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헌법소원이 등장했다. 시민단체 활동가인 이설아씨와 장동현씨 부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시대적인 가족제도에 종점을 찍을 시간"이라며 "수많은 소수자를 괴롭혀온 견고한 정상가족 프레임에 조금이나마 ...
2021-03-18 11:57:30
경기 안양서 6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경기 안양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50분쯤 안양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부부와 20~3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시신의 상태로 미뤄 이 가족은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씨 등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7 10:30:44
박하선♥류수영, "우리는 노사연 선배님 부부같다"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 오는 11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박하선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 박하선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생활을 가감없이 공개할 예정이라고.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박하선은 류수영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류수영과 처음 만나게 된 박...
2021-01-09 09:00:04
요즘 청년 부부들의 슬기로운 '귀농 라이프'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제각기 걸어온 삶이지만 대부분 귀농을 꿈꾸는 이유는 비슷하다. 사람에 치여서, 소음이 싫어서, 한적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최근에는 농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창업이나 자신만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 2의 귀농·귀촌 인생을 꿈꾸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다. 남편과 함께 전원생활을 시작한지 4년차가 되어가는 한 청년 농업인 A씨는 귀농의 이유에 대해"정신적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에서 남편은 직장 생활을, 저는 작은 미술교습소를 했었다"면서 "일을 그만두고 고향인 화성으로 내려와 집안의 가업인 친환경 벼농사를 물려받았고, 농사의 농자도 모르던 우리가 농사꾼이 됐다"고 했다.성공적인 귀농 생활 정착을 위해 각종 센터에서 귀농 교육도 받았다. 농촌생활을 한다고 해서 꼭 농사만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도시에서 쌓아올린 노하우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농촌에서만 가능한 라이프와 접목 시킨다면 새로운 창업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그는 "농업도 5차 산업시대에 발 맞추어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교육 받았다"라면서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고민 끝에 생각한 아이템은 바로 강아지 수제 간식. 그는 "어미 진돗개로부터 백구와 황구 두 마리를 입양했고, 정말 내 자식처럼 키우다보니 '개'라는 동물에 대한 애정을 키우게 됐다. 이후 새끼 골든리트리버 두 마리를 더 키우게 되면서 총 4마리를 키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파
2020-12-30 15:20:24
'39살 차이' 호주인 부부, 체외수정 쌍둥이 임신 성공
39살 나이 차이가 나는 호주인 부부가 수십 번의 체외수정 무산과 유산 등의 실패를 딛고 쌍둥이 임신에 성공해 화제다. 1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 부동산업계의 거물인 맥스 델메기(75)와 그의 부인 사만다(36)는 최근 체외 수정을 통해 임신한 아들과 딸 이란성 쌍둥이의 성장이 좋아 내년 1월 출산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부부는 2015년 3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5년 간 23번의 체외 수정 실패와 5번의 유산을 경험했다. 이들 부부가 체외수정을 위해 투자한 돈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만다는 "나와 남편이 정말로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했다"면서 "배 속 아기의 움직임과 아기들이 하루하루 커가는 걸 느끼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12 16:00:03
울산서 부부 코로나19 확진…부산 오피스텔 관련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울산시는 59세 여성(울산144번)과 남편인 65세 남성(울산14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내는 '울산 125'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달 27일 부동산개발업 관련 개업식이 열렸던 부산 연제구 샤이나오피스텔을 방문한 뒤 '부산 3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확진자들의 자세한 ...
2020-09-22 14:52:01
경기도, 맞벌이 부부에 가사서비스 지원…최대 75만원
경기도는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선정한 민간 서비스 수행기관이 집 안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1회당 일정 이용 요금을 도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가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한 53개 기업 재직자 중,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노동자와 맞벌이 남성 노동자다.올해 사업비는 1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9천만원 대비 3천만원이 증가해 총 132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동자 1인당 서비스 1회 이용 지원금을 지난해 3만5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용자들은 연간 총 15회, 최대 75만원까지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도는 가사서비스 수행업체 5곳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2019년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 일·생활 균형 인식조사’에 따르면 가사와 돌봄 활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일과 삶의 균형 저해요인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80% 이상이 가사서비스 요금 일부 지원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2 11:40:01
임신 계획 중이라면 알아야 할 생활습관 5
성공적인 임신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계획 임신은 기형아 발생이나 태아의 발육지연 등 위험의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건강한 태아를 원한다면 예비 엄마와 아빠가 미리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1. 금연·금주하기 임신 3개월 전부터는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원시 정모세포는 성숙한 정자로 발달하기까지 70일에서 80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3개월 전부터 관리를 해야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흡연 또한 정자의 DNA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술 담배를 끊고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2. 부부가 함께 영양제 챙겨 먹기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관 형성, 혈액 생성 등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선천성 기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부부가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제를 함께 챙겨 먹을 것을 권한다. 음식 중에는 간, 콩, 푸른잎 채소, 곡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도 챙겨먹으면 좋은데, 비타민 C는 정자의 기형을 줄이고 운동성을 향상시킨다. 아연, 셀레늄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올려준다. 3. 임신 전 건강진단은 필수 임신 3~4개월 전에 부부가 건강진단을 받으면 좋다. 만약 지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원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해야한다. 지병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임신으로 인해 산모의 지병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운동으로 건강한 정자 만들기 꾸준히 운동하면 정자의 운동성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테론의 민감도가 증가해
2020-05-25 17:21:02
[신간] 아이의 두뇌는 부부의 대화 속에서 자란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을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한다. 이러한 열망에 부응이라도 하듯, 서점 육아코너에서는 자녀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비법과 해결책이 가득한 양육서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일상 속 평범한 부부간의 대화가 의외로 아이의 두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 연구실' 대표이자 '아이의 두뇌는 부부의 대화 속에서 자란다'의 저자 아마노 히카리는 NHK 교육 프로그램 <무럭무럭 육아>를 진행한 가족소통전문가다. 수많은 육아전문가들을 취재하고 본인 역시 결혼과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치면서 깨달은 것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부모'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가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은 '부모가 나누는 대화'이며, 좋은 육아법을 생각하기에 앞서 부부간의 대화부터 돌아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2만명의 아이들을 변화시킨 저자는 아이의 두뇌가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에 부모의 대화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설명하면서, 부부의 대화로 아이에게 다섯가지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 차이를 받아들이는 능력, 비인지적 능력, 자기 긍정감이다. 예를 들어 부부가 서로에게 "당신은 손 하나도 까딱 안 해","당신도 00해!" 등의 일방통행에 가까운 대화만 나눈다면 아이는 제대로 된 의사전달 능력을 보고 배울 수 없다. 아이의 의사소통능력은 대부분 가정에서 오가는 일상 대화에서 길러짐에도 불구하고 말이다.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
2020-03-24 16:30:03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 코로나 확진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3)와 아내 리타 윌슨(6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12일 소셜 미디어 계정들을 통해 자신과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증상에 대해서 행크스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하고, 몸이 약간 아프다. 리타의 경우 간혹 오한이 오는 모양이고 열도 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의료 당국이 절...
2020-03-12 15:40:43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관계 진단 10가지 질문
연인이나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면 상대방을 고려하고 배려하면 된다는 것이 일반적 생각이다. 그러나 관계 속에서 나 스스로가 어떤 발전과 성취를 이룰 수 있는지 또한 관계의 '수명'과 관련이 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 뉴저지 주 몬머스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대인관계 전문가로서 저술과 강연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개리 레반도프스키 주니어 박사는, 배우자 혹은 연인과의 관계가 만족스럽기 위해서는 관계를 통해 ...
2020-01-22 14:58:52
안성시, 부부가 함께하는 ‘주말 출산준비교실’ 운영
안성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예비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주말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주말 출산준비교실은 안성시에 거주하는 임신 15 ~ 36주 예비 부모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육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9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임신 중 요가와 마사지 방법, 출산 과정, 라마즈 호흡법, 신생아관리 등 출산에 대한 이해와 임신·태교·출산·육아에서 아빠의 역할 등 부부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준비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말 출산준비교실은 9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15쌍을 모집하며 안성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8-24 09:00:01
[맘스톡] 경제권 욕심 없는 나, 문제인가요?
전업주부 A씨는 전에 없던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경제권을 쥐고 있지 않는 A씨를 향한 친정과 지인들의 우려 섞인 시선 때문이다.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경제권이 그리 중요한가요?"라는 글을 게재하고 조언을 구했다. 결혼 전 전문직에 종사했다는 A씨는 결혼 후 부부 동의하에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현재 유치원생 자녀 둘을 키우며 오로지 육아에만 몰두하고 있다. 연봉 7~8천 만원을 받는 남편으로부터 매달 용...
2019-02-25 17:15:11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부부 태교요가교실' 운영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9일 임신 중 부부와 태아의 친밀감을 높여주고 건강한 분만을 돕기 위해 지난 9일 관내 거주 임산부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태교요가교실’을 운영했다고 전했다.‘부부 태교요가교실’은 부부 커플요가 및 태교요가, 분만 시 호흡법과 명상 등을 교육하고 태아와 부부가 함께 태담 나누기 등 태아와 부부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태교요가는 남편과 함께 하는 요가동작을 통해 태아와의 정서적 교류 및 임신 중 부종 예방효과, 출산 통증 완화 그리고 출산 후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이 날 교육에 참여한 한 부부는 “뱃속의 태아로 무거워진 몸 때문에 임신 중에 서로 요가나 운동을 하기 쉽지 않았는데 태교요가교실에서 배운 동작을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덕양구보건소는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해 매월 첫째·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행복한 순풍 출산교실’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토요 모유수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임산부 교실 신청 및 문의전화는 덕양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032)으로 하면 된다. 사진제공: 고양시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6-13 10:30:00
성북구, 난임부부 한방 치료비 지원…임신성공률 19.4%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최초로 난임 부부에 대한 한방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한방(韓方)난임 지원사업의 성과로 작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치료를 종결한 대상자 중 올해 2월까지 보고된 대상자의 임신성공률은 19.4%라고 밝혔다. 한 사례로 지난해 한방치료 종료 후 올해 1월 체외수정을 시도, 임신에 성공, 5월 초 관계자들에...
2018-05-25 15: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