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다음날도 추워요"...서울 아침 영하 9도
성탄절이 낀 주말이 지나고 26일 월요일에도 여전히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7도로 예상되며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25일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전라동부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전국이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다”고 했다.내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0도, 낮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로 예상됐다.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5도에서 -10도까지 떨어지고 그 밖의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도 -10도에서 -5도 수준으로 매우 낮겠다.주요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1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9도로 전망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수도권과 충북,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5 23:17:13
검찰, 조희연 교육감에 징역 2년 구형...왜?
해직된 교사를 부당한 방식으로 특별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교육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당시 실무작업을 맡았던 전 비서실장 한모씨에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은 공모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채용자 5명과 다른 지원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거쳤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 10~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부당하게 채용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작년 12월 기소됐다.채용된 이들 가운데 한 명은 2018년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했던 인물이다.검찰은 조 교육감이 특정 인물들을 내정한 뒤 공개 경쟁 절차를 가장해 특채를 진행했다고 본다.조 교육감은 "공개 경쟁 전형 절차를 실무자들이 잘 지켰다고 판단한다"며 내정 의혹을 부인해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3 15:26:10
슬금슬금 늘어난다...서울 확진자 15%는 재감염자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100명 중 15명은 재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염병연구센터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재감염 사례가 올해 6월부터 증가해 12월 첫째 주(4∼7일) 기준 15.0%를 기록했다.서울 내 재감염 사례는 작년 5월 처음 발생했다. 이후 확진자 중 재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유지되다가 올해 6월 둘째주 2.5%로 뛰어오른 뒤 점차 늘어 지난달 10%를 넘었다.최근 3개월(10월 1일∼12월 7일) 기준으로 요양병원 확진자의 40% 이상, 요양시설 확진자의 30% 이상이 재감염자였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중 재감염자 비율은 10월 5.9%, 11월 8.7%, 12월 11.0%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시는 ▲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 감소 ▲ 동절기 백신 접종률 저조 ▲ 지속적 신규 변이 출현 등이 복합적으로 재감염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재감염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이 재감염 위험을 낮춘다는 점도 확인했다.올해 10월 기준 백신 미접종 확진자의 23.2%가 재감염자로 추정됐다. 이는 4회 접종 확진자(6.5%)보다 3.6배, 5회 접종 확진자(4.8%)보다 4.8배 이상 높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전체 접종자의 0.3%(11월 30일 기준)에 그쳤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1 11:48:10
"대학 등록금 2배"…못보내 안달 난 '영유', 얼마길래
고액 교습비로 유명한 '영어 유치원'이 서울에 311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비는 월 100여만원에 달하며, 연단위로 확산할 경우 평균 4년제 대학 등록금의 두 배다.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20일 '서울시 학원 및 교습소 등록 정보'를 바탕으로 2021년도 유아 대상 영어 학원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반일제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전년보다 17개 늘어 311개인 것으로 확인됐다.강남·서초구가 86개, 강동·송파구가 54개로 1·2위를 차지했다.월평균 학원비는 112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약 3만573원(2.8%P) 상승했다. 연단위로 환산하면 1년에 약 1천351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4년제 대학등록금(673만원)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이다.최고액을 기록한 학원은 동작구에 있는 '버틀러어학원'이었다. 이곳 학원비는 한달에 264만9천원으로 연평균으로 계산하면 대학등록금의 4.7배다. 2위는 강남구에 있는 '게이트대치어학 학원'(262만7천원)이다.유아 영어 학원의 일평균 교습시간은 4시51분으로 초등학교 1,2학년(3시간20분)보다 1시간 31분 길었다. 이는 중학교 수업시간(4시간57분)과 비슷한 수준이다.사걱세는 "현재 누리과정은 하루 4∼5시간으로 운영되나 대부분은 아동중심 놀이와 활동이 많다. 그러나 영어 유치원은 대부분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는 장기간 학습이 많다"며 "유아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건강한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아울러 서울 사립초등학교의 연평균 부담금은 약 9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걱세가 학교알리미를 통해 서울 39개 사립초의 2021년 회계연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
2022-12-21 10:48:36
4050도 챙긴다...서울시, 중장년 위해 4600억 투자
서울시는 중장년 세대가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계획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4050세대는 서울시 인구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존 세대·연령별 지원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국 최초의 생애설계 지원안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이번 종합계획은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등 일자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생애설계·노후 준비 △4050 전용공간 조성 등 5개 분야 4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당장 올해 말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우선 직업 역량 강화와 관련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3월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평생학습포털을 ‘서울런 4050’으로 개편해 자격증 등 330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서울기술교육원 등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재취업·창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특화 교육과정을 올해 8개에서 내년 20개로 늘린다. 민간 기업의 중장년 일자리 수요를 발굴해 매칭하는 방식으로 2026년까지 5000명의 재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부터 투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한다.또한 중장년 맞춤형 창업보육 공간인 ‘중장년 창업·창직 사관학교’ 네 곳을 내년에 열고 2026년 6곳으로 확대할
2022-12-21 10:42:32
주택 거래 줄었지만 10건 중 1건은 여전히 '이것?'
주택 거래가 역대급으로 줄어들었지만 증여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다.올해 들어 전국 주택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올해 1∼10월 전국 주택 거래량 80만6천972건 중 증여는 7만3천5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이런 증여 비중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1∼10월 누적 기준으로 가장 높다.작년에는 전체 주택 거래량 162만여 건 중 8.5%(13만7천248건), 2020년에는 전체 거래량 202만여 건 중 7.5%(15만2천427건)가 증여였다.주택 증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다.서울은 올해 1~10월 주택 증여가 1만613건으로 전체 거래의 12.5%를 차지했다.특히 노원구에서 증여 비중이 27.9%로 가장 높았다. 주택 거래 4건 중 1건이 증여였던 셈이다.이어 종로구(21.4%), 용산구(19.6%), 서대문구(17.9), 중구(16.1%) 순으로 증여 거래 비중이 높았다.지방에서는 대구의 증여 비중이 11.9%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고 제주(11.8%), 전남(11.7%), 대전(9.9%)이 뒤를 이었다.경기도의 증여 비중은 8.6% 인천은 8.1%였다.이처럼 증여 비중이 늘어난 데는, 우선 내년부터 증여로 인한 취득세 부담이 늘어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증여를 받는 사람이 내야 하는 증여 취득세 기준이 시세의 60∼70% 수준인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인정액(시세)으로 바뀌면서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절세 요건도 까다로워진다.지금은 특수관계인에게 주택을 증여받고서 이월 과세 적용 기간(5년)이 지난 뒤 매도하면 증여자 취득 금액이 아닌 증여받은 가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했다. 이를 통해 양도세를 다소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하지만 내년부터는 이월 과세 적용 기간이 10년으로
2022-12-19 10:34:12
"출퇴근 대란 막아라" 수도권 광역버스 4천석 ↑
서울·경기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좌석 4천여석이 추가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열어 서울시·경기도와 광역버스 증차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증차 결정으로 전세버스 28대, 정규버스 30대가 추가로 투입된다.고양·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12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38회 늘린다.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23개 노선 운행 횟수는 50회 확대한다.입석 대책 차원에서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내년 1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정규버스는 차량 제작 기간과 개학 시기를 고려해 늦어도 3월 초부터는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이달 말부터는 용인시(5002번)에 대용량 2층 전기버스 11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9 00:15:51
"카드도 필요없다"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하이패스 도입
앞으로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DT)에서 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이 주문할 수 있게 된다.맥도날드는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맥도날드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한국도로공사, 신한카드, KIS정보통신과 함께 DT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제 맥도날드의 DT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에서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요금소와 마찬가지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DT 라인에 진입 또는 출입 할 경우 주문 금액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다.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은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 송파잠실DT점에서 20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내년 상반기 전국 3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5 09:41:25
코로나 영향? 서울 영유아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시기를 보낸 서울 영유아 3명 가운데 1명은 연력에 맞는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포스트 코로나 영유아 발달실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만 0~5세 아동 5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언어, 정서, 인지, 사회성 등 발달상황을 평가했다.조사에 참여한 아이들 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가 456명, 가정보육 아동이 86명이었다.평가 결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33.3%(152명)는 현재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 관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전 분야 정상발달 아동은 52.0%(237명)였고,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발달 향상이 필요한 아동은 14.7%(67명)로 조사됐다.도움이 필요한 발달 분야는 전반적 발달(18.2%), 정서(10.5%), 언어(7.9%), 사회성(6.5%), 감각통합(0.67%) 순으로 많았다. 2개 이상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도 46명 있었다.가정양육 영유아는 3명 중 1명꼴로 언어발달이 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간지체가 12명(14%), 발달지체가 15명(17%)이었고 정상발달은 59명(69%)이었다.어린이집 재원 아동에 대한 조사는 전문 검사자가 어린이집 25곳을 직접 방문해 발달 상황을 평가하는 방식, 부모·교사가 검사지를 작성하는 방식을 각각 병행했다.가정보육 아동에 대해서는 부모가 해당 월령별 과제를 수행하는 자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앱을 통해 제출하고, 온라인으로 검사지를 작성하도록 했다.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발달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 3월께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 내
2022-12-13 17:29:20
"목 칼칼하지 않으세요?"...서울 미세먼지 '최악'
서울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13일 오전 10시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정오에는 강원의 경보 단계도 주의로 올랐다.이에 따라 황사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인 곳은 이날 오전 7시 주의 단계 경보가 발령된 인천과 경기에 더해 총 4곳으로 늘어났다.수도권과 강원 외 지역은 경남을 빼고 전 지역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다.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PM10) 경보(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에 발령된다.관심 단계는 '황사로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일 것으로 예상될 때'가 발령 기준이다.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PM10) 수준은 수도권·강원·충남·전북·광주·전남에서 매우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나쁨'이다.이날 현재까지 서울 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 최고치는 351㎍/㎥이다.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 하한선의 2배가 넘는다.서울 중에서 강북구는 오전 11시 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가 482㎍/㎥까지 치솟기도 했다.현재까지 서울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260㎍/㎥으로 올해 가장 높다.이번 황사는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눈을 내리기도 했던 기압골 뒤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 때문에 1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12일 저녁부터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다행히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황사가 오래 국내에 머물지는 않겠다.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일 것으로 예상한다.지난해 황사가 국내에 유입된 적은 총 9번으로 봄(3~5월)에 7번, 겨울(12월부터 이듬해 2월)
2022-12-13 15:09:02
서울 공원 '모기', 바이러스 검사 했더니...
서울 시내 생태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모기·참진드기 채집 검사를 했으나 일본뇌염 등 병원성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13일 밝혔다.연구원은 올해 4∼11월 25개 자치구 51개 지역에서 일본뇌염, 뎅기열 등을 전파할 수 있는 매개 모기 464개체를 조사했다.또 5∼11월 한강공원을 포함한 근린공원과 산책로, 하천변을 중심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참진드기 900여 개체를 점검했다.두 조사에서 모두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모기 개체 수는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늦가을 모기가 11월까지 극성을 부려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다. 이는 올여름 호우가 잦았던데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11월까지 이어진 탓으로 분석됐다.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중 위험한 병원성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부 노출을 가급적 줄이고 야외활동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3 09:46:48
약자와의 동행 나선 오세훈, "서울 쪽방촌서 무료 치과 진료"
서울시가 '쪽방촌 무료치과진료사업'을 시작한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종로구 돈의동에 무료 치과 진료 제공을 위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실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치과 진료의자 2대와 파노라마(x-ray)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자원봉사 의료진을 통해 주 3회 돈의동 주민의 치과 질환을 치료한다.센터는 서울시,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가 공동 운영한다. 시는 장소 제공과 사업 운영,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인건비와 운영 재원, 행동하는의사회는 치과의사 등 진료 인력을 각각 지원한다.향후 창신동·영등포 등 시내 5대 쪽방촌 거주자(10월 말 기준 2천412명)는 누구든지 센터에서 진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내년 1월부터는 의료진이 쪽방촌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구강건강 관리서비스'도 시작한다.경제적 부담이나 막연한 두려움 등으로 치과 진료를 미루는 쪽방 주민에게 기본적인 구강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센터로 안내할 예정이다.작년 서울시의 쪽방주민 실태조사에서 쪽방 주민은 치과진료(32.6%)를 가장 필요한 의료 서비스로 꼽았다. 이에 시는 10월 '쪽방촌(주민)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핵심과제로 무료 치과 진료사업을 기획했다.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쪽방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촘촘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8 16:11:42
지난해 10집 중 3집은 '1인 가구'...결혼 생각 있을까?
우리나라 열 집 가운데 3집은 나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였다. 또 이들은 절반 정도가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통계청은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16만6천가구로 1년 전에 비해 52만2천 가구(7.9%) 증가했다.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까지 올라간 상태다. 전체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인 셈이다.1인 가구 비중은 2005년만 해도 20%에 불과했지만 2019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지난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추세라면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9.6%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연령별로는 29세 이하 1인 가구가 1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이외 70세 이상(18.1%), 30대(17.1%), 60대(16.4%)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사는 1인 가구가 21.5%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0.8%로 그 뒤를 이었다.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서울 아니면 경기도에 거주한 것이다.주거 형태는 42.3%가 월세로 가장 흔한 유형이었다.조사에서 확인된 1인 가구 중 절반(50.3%)은 2020년 기준 미혼이었다. 이들은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결혼 자금 부족(30.8%)'로 가장 많기 꼽았으며 아예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한 사람도 12.3%나 됐다.전체 1인 가구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7.1%로 절반을 밑돌았으며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1인 가구 비중은 44.3%로 전체 인구(43.2%)보다 높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7 15:51:57
서울 아파트·빌라 가격 차이 어느 정도?
지난달 서울 아파트와 빌라의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9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8220만원, 빌라(다세대·연립) 평균 매매가격은 3억4796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강이남(11개 자치구)의 가격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이남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5억3099만원이었지만, 빌라의 평균매매가는 3억4796만 원으로 가격 격차가 11억8303만원에 달했다. 한강이남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빌라의 4.4배 가격이다.한강이북(14개 자치구)의 경우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0억642만원, 빌라 3억1365만원으로 6억9277만원 차이가 났다.이 같은 가격 격차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아파트 '고덕아르테온(전용면적 59.98㎡)'의 경우 올해 11월 10억7000만원 거래됐지만, 강동구 빌라 '암사빌라(전용면적 59.88㎡)'는 같은 기간 3억4800만원에 계약돼 아파트와 빌라의 가격 격차가 7억2200만원에 달했다.서울 은평구에서도 아파트 '백련산해모로(전용면적 59.92㎡)가 7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빌라 '이노컨스빌(전용면적 59.1㎡)은 3억4800만원에 실거래돼 4억20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빌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하지만 빌라의 경우 아파트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 방어도 어렵다는 인식 탓에 아파트와 빌라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2022-12-07 14:08:37
오세훈, 서울시 보육인 한마당 참석..."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서울시 보육인 한마당'에 참석했다. 서울시는 보육에 대한 시민들의 존중과 긍정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보육조례를 지난 10월 17일 개정하면서 이를 근거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서울시 보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올해 ‘제1회 서울시 보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보육인 한마당'은 어린이집 보육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뜻깊은 행사다.2,000명의 보육인들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보육인 공연’(5인조 보육교사 댄스팀 공연) ▴‘샌드아트 영상’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공연’ ▴‘보육교직원 힐링 공연’ 등 보육인들의 화합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오 시장은 영유아 보육발전에 큰 기여를 한 보육유공자 201명에게 시장표창(199명)과 감사패(2명)를 수여하고, 우수 보육사업 공모전에 입상한 51명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오 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 보육인 여러분의 애정어린 손길이 있기에 가능하다"라며 "'보육특별시' 서울을 위해 앞으로도 물심양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30 16: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