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전 부칠 필요 없다"...차례 음식 최대 몇 개?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제시했다.성균관은 5일 간소화 방안의 핵심을 전했다. 첫째는 전을 부치느라 더이상 고생하지 않을 것, 둘째는 음식을 최대 9가지만 마련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표준안에 따르면 간소화된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다만, 이렇게 상차림을 할 때에도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성균관 측은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대례필간·大禮必簡)고 한다"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또 성균관 측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차례상에 올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추석 음식 준비를 하며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전(煎) 부치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기름진 음식에 대한 기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나오는데, 여기엔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적혀있다고 성균관 측은 소개했다.그간 바른 차례상을 위한 예법처럼 여겨지던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예법 관련 옛 문헌에
2022-09-05 15:14:42
10~11일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전 자치구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10∼11일에는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종합대책'을 7∼13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10∼11일 이틀간 총 350회 추가로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된다.같은 기간 시내버스도 막차 시간이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기차역·터미널 총 9곳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2시로 늦춰진다.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8∼12일 하루 평균 총 4천217회 운행해 평소보다 약 3만1천 명(55.3%) 많은 8만6천996명(만차 기준)을 실어나른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심야 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 역시 연휴 내내 정상 운행한다.연휴 기간 코로나19 대응 시스템도 가동한다.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문을 열고,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은 총 1천1병상이 운영된다.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50개소)과 응급의료기관(17개소)도 24시간 가동한다. 코로나19 상담은 혜민병원, 강남베드로병원, 기쁨병원 내 상담센터에서 24시간 이뤄진다.시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13만 개를 배포한다. 검사 수요가 몰리는 연휴 첫날에는 원스톱진료기관 약 170곳을 운영하고, 마지막 날에는 이를 296곳으로 늘린다. 추석 당일에도 구별로 평균 3곳 이상 운영하게 할 계획이다.코로나19 치료제 조제 담당약국도 연휴 기간 자치구별로 평균 3곳 이상 운영된다.연휴 기간 실내외 시립 장사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1
2022-09-05 10:03:10
"쪼그려 앉지 않아요" 서울 학교 '화변기' 전부 교체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쪼그려 앉는 '화변기'가 모두 퇴출된다.서울시교육청은 4일 추경 예산 392억 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 1천55곳의 화변기 2만3천57개를 전체 양변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추경 예산 99억 원을 들여 관내 학교의 노후 책걸상 9만8천624개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초등학교의 화장실과 공용공간에 이어 교실 청소까지 전문 인력에게 맡길 수 있도록 청소 용역비 113억원을 쓴다.이밖에도 학교 소규모 석면 보수(68억 원), 다목적 체육관 공기순환기 설치(114억 원), 전기·소방 등 노후 위험시설 개선(1천178억 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추경안에 따라 서울학교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4 17:32:21
서울 도심, 녹지 늘어난다...'개발·정비 활성화'
서울 시내 정비구역이 늘어나고 높이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또, 도심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다양한 도심형 주거유형이 설치되고 녹지도 늘어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이달 13일까지 주민열람 공고를 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현재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적용되는 계획은 2016년 수립한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인데, 이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결정된 시 정책 방향에 대응하기 어려워 '2030 기본계획'을 새로 마련했다.2030 기본계획은 '개발·정비 활성화를 통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계획의 핵심은 ▲ 중심지 기능 복합화 ▲ 녹색도시 조성 ▲ 직주혼합도시 실현을 위한 정비구역 확대와 건축규제 완화다.서울도심 도심부는 2016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던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한다. 시는 지난 4월 동대문 일대를 '뷰티·패션사업 핵심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도심부 외 지역은 영등포·청량리왕십리·용산·가산대림·신촌·연신내불광·사당이수·성수·봉천·천호길동·동대문 등 11곳을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유연한 계획수립이 가능하게 한다.지역별로 육성·촉진하고자 하는 용도를 도입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약 40년간 동일하게 유지됐던 구역별 부담률은 현황 여건에 맞게 재정비할 예정이다.이에 더
2022-09-01 09:47:41
서울시, "청년 우울감‧불안증 진단하고 관리해요"
서울시가 청년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우울감‧불안증 등을 자가진단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게임, 미술, 신체활동 같은 맞춤형 콘텐츠로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마음건강 앱 서비스’를 9월부터 시범도입한다.‘마음건강 앱’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검사도구와 콘텐츠를 통해 마음건강 상태를 진단‧회복할 수 있는 디지털 앱이다.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병원이나 상담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마음건강 관리를 할 수 있어 특히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앱 서비스’를 시범도입한다. ‘마음건강 앱 서비스’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사업의 하나다. 시는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청년 5천여 명의 마음건강을 관리해왔다. 타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청년의 사회안전망을 지키기 위한 필수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3월 '청년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규모를 3배 이상으로 확대(2,000명→7,000명)하고 지원 내용도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음건강 앱’에서는 3가지 유형의 검사도구를 통해 순차적으로 마음건강을 진단해볼 수 있다.▴이모티콘과 소리를 넣어 쉽고 간편하게 검진하는 ‘디지털 우울척도 검사’ ▴정신건강의학 전문
2022-09-01 09:32:21
서울 공립 대안학교 생긴다…'스마트기기' 지급도 확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31일 밝혔다.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 시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초·중·고 뿐만 아니라 유치원까지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조 교육감은 31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3기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서울형 공립대안학교는 2026년 3월 1곳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기존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운영된다.또 인공지능(AI) 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기기 지급 정책'디벗'을 2025년까지 모든 중·고생과 교원으로 확대해 모두 지급한다.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수학과 과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구 등을 활용해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을 배우는 '수학 점핑학교'를 확대하고 수학체험관과 미래융합과학관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학부모의 자녀 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중·고 입학생에게 지급하는 입학준비금을 유치원까지 확대해 10만 원씩을 준다.유·초 돌봄 운영시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돌봄 간식을 내년부터는 전면 무상으로 제공한다.신선한 제철 과일을 모든 급식일에 제공하는 등 학교 급식의 질도 높인다는 계획이다.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한다.학교급이 바뀌는 학년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상급학교 적응 프로그램 중심의 진로 연계학기를 도입하고 AI 융합 진로직업교육원을 2023년까지 설치한다.모든 특성화고를 '서울형 마이스터고'
2022-08-31 10:18:39
서울 시내 전통시장 153곳서 추석 먹거리 최대 30% 할인
서울시 내 153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사용품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된다.25일 시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와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이나 명절 선물 세트 등 경품도 증정한다.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숭례문 수입상가, 용산구 후암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등 총 153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또한 연중 무료 주·정차를 허용한 37개 시장 외에 추가로 57개 전통시장에도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주변 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 허용한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 명단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5 09:19:09
고층일수록 비싸다? 수도권 아파트 값 살펴보니...
수도권에 속하는 서울·경기·인천에서 고층 아파트일수록 가격이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24일 부동산R114가 수도권 아파트의 층 구간별로 평균 매매가를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으로 30층 초과 아파트값의 평균 시세는 17억719만원으로 나타났다.21층 초과~30층 이하 9억8천409만원, 11층 초과~20층 이하 8억8천729만원, 6층 초과~10층 이하 5억5천674만원, 5층 이하 4억7천521만원 순으로 확인됐다.이번 분석에는 R114가 시세를 조사하는 서울 120만3천521가구, 경기 173만6천801가구, 인천 46만3천490가구 등 수도권 아파트 총 340만3천812가구의 아파트 가격(시세)가 활용됐다.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에서 이런 추세가 분명하게 나타났다.서울 30층 초과 아파트값의 평균 시세는 23억2천858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21층 초과∼30층 이하는 13억5천96만원, 11층 초과∼20층 이하는 12억2천482만원, 6층 초과∼10층 이하는 9억5천968만원, 5층 이하는 9억369만원으로 나타났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층인 아파트는 대부분 신축인데다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밀집한 위치에 있어 주거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고층 아파트에서도 30층을 초과하는 초고층은 전망과 채광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아 통상 가격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경기도에서도 30층 초과 평균 아파트값의 시세가 11억9천31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21층 초과∼30층 이하는 7억9천674만원, 11층 초과∼20층 이하는 5억7천148만원, 6층 초과∼10층 이하는 3억4천32만원, 5층 이하는 4억2천145만원을 기록했다.인천 또한 30층 초과 평균 아파트값이 9억100만원으로 제일 비쌌다.21층 초과∼30층 이하는 5억5천159
2022-08-24 10:53:18
깡통전세일까? '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 활용하세요
이사를 앞두고 계약한 집이 깡통전세일까 불안해하거나 집을 구하는 임차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서울시가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주택 거래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서울시는 2022년 2분기 서울 시내 지역․면적 등 유형별로 세분화된 '전·월세 시장지표'를 서울주거포털 '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 을 통해 23일부터 시범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분기마다 지표를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주택임대계약 시 원하는 지역에 풀릴 예상 임차물량, 정확한 거래가격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매물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지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월세 주택을 구하는 임차인은 공인중개사와 임대인이 제시하는 지역 정보와 시세에 의존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시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해 ‘깜깜이 임대계약’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제공 대상 자료는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와 25개 자치구의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이다.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는 기존 전·월세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것을 가정해 갱신계약이 만료되는 시기를 월 단위로 분석, 자치구별로 시장에 새롭게 풀릴 물량을 예측해 공개한다. 임차인이 당장 계약하지 않으면 살 집이 없을 것 같은 불안을 조장하는 것을 막고, 합리적인 가격에 계약이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향후에는 전·월세 신고 정보와 연계해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계약과 그렇지 않은 계약, 신규계약 중에서도 갱신 없이 만료되는 물량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전세가격이 매매가를
2022-08-23 11:18:58
서울시, '깡통전세' 알려주는 상담센터 가동
서울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전세 가격 적정 여부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깡통전세란 주택담보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이 주택 매매가격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 임대차 계약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없으면 전세 계약 만료 시 집값보다 높은 보증금 때문에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시는 정확한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빌라, 다세대·다가구 등에 대해 선순위 대출액, 보증금 등을 고려한 전세 예정가격의 적정 여부를 계약 이전에 임차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상담 신청을 하면 감정평가사가 물건의 적정 전세 예정가격과 거래 안전성 등을 평가해 2일 이내에 유선으로 결과를 안내하는 방식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및 주거 포털(서울주거포털·청년몽땅정보통·씽글벙글 서울)에서 무료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8 11:48:04
도심속으로 떠나는 어린이 여행!
입추가 지난 이 때, 더위가 살짝 꺾이는 주말에 아이들과 도심 나들이를 떠나보자. 전시와 공연, 과학 체험, 숲 체험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잇는 훌륭한 놀이터가 도시 곳곳에 숨어있다. 강북구 > 북서울미술관북서울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서도호와 아이들:아트랜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 창작에 참가하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로, 재활용 용기를 사용해 만든 토대 위에 참가자들이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요소를 아트랜드에 자유롭게 덧붙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일상의 활동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게 될 것이다.tip : 점토는 전시장에서 제공되며 한 타임에 10팀씩 참여할 수 있어요!송파구 > 소마미술관아이에게 예쁜 사진을 남겨주고 싶다면 소마미술관으로 가자.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재미있는 미술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아이들의 감수성이 쑥쑥 성장할 것이다.tip : 네이버예약을 하면 현장보다 저렴!광진구 > 서울상상나라과학놀이, 물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체험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도 열리고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다. 과학관에서는 바람관 속에 공을 넣는 놀이, 문화놀이관에서는 건축가 체험, 댄스마루에서는 춤을 추며 전기를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나는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tip : 티켓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당일 재입장도 가능해요!종로구 > 국립어린이과학관과학의 숲에서 에너지, 도드레, 토네이도 생성 등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곳이다. 양 뼈 퍼즐, 식물과 곤충 확대경
2022-08-12 16:23:39
교육부, "학교 126곳 침수·싱크홀 등 피해"
교육부는 8일부터 3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126개 학교 또는 기관에서 침수, 누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이번 피해는 호우가 집중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싱크홀(땅 꺼짐)이 생겼고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는 전기 누전과 외벽 균열 등이 일어났다.관악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뒷산의 토사가 유입되는 일도 발생했다.경기 양평의 교직원 사택에서는 배수로 파손이 일어났고 경기 성남의 초등학교에서는 지반이 침하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많은 학교에서 누수나 정전, 천장 파손, 복도 침수 등이 발생했다.교육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와 교육기관에 대해 시도교육청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에 가입돼있다면 재난 복구비를 받을 수 있고, 피해가 크다면 교육부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2 11:16:25
서울서 '지하·반지하' 주택 퇴출한다..."향후 주거 불허"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와 서울시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지하·반지하 주택을 없앤다는 목표를 세웠다.서울시는 '지하·반지하 거주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시내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지하·반지하 약 20만849가구가 그 대상이다. 이는 서울 전체 가구의 5%에 해당한다.시는 우선 지하·반지하의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하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2년 개정된 건축법 제11조는 '상습침수지역 내 지하층 등 일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건축허가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이 아니다보니 그 이후에도 반지하 주택은 4만호 이상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주거 목적 용도의 지하·반지하를 전면 불허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법 개정 추진에 앞서 이번주 중 건축허가 시 지하층은 주거용으로 허가하지 않도록 각 자치구에 '건축허가 원칙'을 전달할 예정이다.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일몰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에 허가된 주거용 지하·반지하 건축물에 10~20년 유예기간을 주고 순차적으로 없애 나간다는 방침이다.현재 거주 중인 세입자가 나간 뒤에는 더 이상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비주거용으로 용도 전환도 유도할 방침이다. 건축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비주거용으로 전환시 리모델링을 지원하거나 정비사업 추진시 용적률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한다.세
2022-08-11 10:04:28
책나들이 떠나요! '독서 맛집' 어린이도서관 투어
아이에게 독서는 귀한 체험이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독서보다는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독서 경험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군다. 특별한 테마와 프로그램이 있는 '독서 맛집' 이색도서관을 알아보자. 판교 어린이 도서관신비한 로봇 사전가장 가까운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로봇관이 마련된 판교 어린이도서관에는 로봇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눈을 움직이며 책을 읽어주는 부엉이 로봇 '루카'와 AI 인공지능으로 아이들의 말동무가 되어 줄 '아이로'가 어린이들을 반긴다. 무엇보다 VR ZONE에서 실제처럼 생생한 영상을 체험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로봇들이 단체로 춤을 추는 '로봇공연'도 열린다. 유쾌한 로봇 탐험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놀러가자. 이용시간 : 09:00~18:00휴관일 : 신정, 설날/추석 연휴, 2·4째주 월요일(일반열람실)못골 한옥 어린이 도서관책과 전통체험이 있는 한옥서울에서 한옥 체험과 독서, 그리고 전통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세곡동에 위치한 '못골 한옥 어린이 도서관'이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옥 도서관에는 넓은 마당이 마련되어 있어 행사가 있는 날 전통 놀이를 하고 정자에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천자문 배우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열람실은 물론 볕이 잘 드는 복도에 성인을 위한 열람 공간도 있다. 내부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등 받침대가 있어 정겨운 마룻바닥에 앉아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이용시간 : 09:00~18:00휴관일 : 매주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식물전문도서관풀내음과 책내음이 함께서울시
2022-08-10 16:45:03
"청소년이 당하기 쉬운 범죄, 꼭 알아두세요"
서울경찰청이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신종 학교폭력과 청소년 연계 범죄 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전달하는 정보지 '스쿨-벨' 4호를 발간했다.'스쿨-벨'은 경찰과 교육청 등으로 신고되는 신종 학교폭력 사례 중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인지하고 대비해야 할 사례를 선정해 1천407개교 게시판과 알림장, 카카오 채널 등으로 배포하는 시스템이다. 첫 제작과 배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뤄졌다.이번 호에서는 일상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주 일어나는 범죄들을 소개했다.대표적인 범죄는 중고물품 거래 사기다.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청소년들이 판매할 만한 의류나 스마트폰을 검색해 거래를 유도한 뒤, 거래장소에 혼자 나온 청소을 상대로 여러 명의 가해자가 물품을 갈취하는 사례가 소개됐다.또 '다이어트 알약'으로 알려진 식욕억제제를 소셜미디어(SNS)에서 거래하는 사례, SNS를 통해 청소년 대신 술과 담배 등을 구매해주고 그 대가로 성적 요구를 하는 사례 등이 등장했다.스포츠 토토 앱에 가입하게 한 뒤 인증번호(개인정보)를 달라고 강요 또는 협박하거나, 받은 정보를 상습 도박자에게 넘겨 이익을 챙기는 사례, 메타버스 내 아바타를 이용해 성희롱, 스토킹 등을 하는 경우도 소개됐다.아울러 각각의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법 조항과 학생·학부모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도 담았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SNS의 발전과 새로운 플랫폼의 사용으로 범죄 경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학생·학부모 등 일반 시민도 새로운 범죄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
2022-08-10 14: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