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은 달리지 마세요" 서울 차량 운행 제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2019년 도입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대책이다.관리제 기간 동안은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서울 전역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회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된다.적발된 차량에는 하루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전까지는 비수도권 등록 차량은 과태료 부과 후 유예기간 내에 저공해 조치를 하면 과태료를 환급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는 유예 기간 없이 과태료가 바로 부과된다.단, 소방차·구급차·장애인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시는 5등급 차량의 저공해 조치 지원도 병행한다. 매연저감장치(DPF)를 차량에 달면 설치 비용의 약 90%, 조기 폐차 시에는 300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요금은 50% 할증한다.시는 아울러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 대상을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에서 2020년 4월 3일 이전 설치한 일반보일러로 확대해 친환경보일러 8만8천 대를 보급한다.공사장 등 대기오염배출시설 2천399곳을 점검하고, 공사장 반경 4∼5㎞ 내 날림먼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원격탐사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이밖에 ▲ 집중관리 도로 하루 4회 이상 청소 ▲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 시민밀집시설 공기 질 점검 등을 시행한다.이번 계절관리제
2022-11-30 13:26:21
서울 'OOO' 출몰 늘었다..."12월 특히 조심"
서울에 멧돼지 출몰 사례가 급증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올해 1~10월 서울에 멧돼지가 나타나 소방당국이 출동한 사례는 284건이었다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0일 밝혔다.지난해 1~10월과 비교하면 28.3% 감소한 것이지만, 7~10월 사이 멧돼지 출몰로 인한 신고 건수는 13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1.4%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간으로는 2019년 740건, 2020년 576건, 2021년 442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2019∼2021년 멧돼지가 가장 많이 나타난 지역은 은평구(313건)였고 강북구(271건), 노원구(237건), 도봉구(208건)가 뒤를 이었다.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는 수컷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해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위협적인 소리·행동으로 흥분시키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선 안 되며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30 09:26:57
"밑빠진 독에 물 붓기"...찔끔 지원으로 저출산 해결될까?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이며 유일한 0명대다. 최근에는 출산율이 0.7명 대로 더 떨어지며 국가적 위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각계에서 출산 지원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를 두고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용산·성동·광진·강남·중구 등 5개 자치구가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자치구별 육아지원금을 재량껏 지급했지만 형평성 논란이 일었고,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초부터 출생 순서와 관계 없이 모든 신생아 가정에 200만원 상당의 '첫만남 이용권(바우처)'을 국민행복카드로 한차례 지급하기 시작했다.일부 자치구는 여기에 더해 선제적 지원금을 마련했다. 용산구·성동구·광진구는 셋째 출산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용산구는 셋째 200만원, 넷째 40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성동구는 '출생축하금' 명목으로 셋째와 넷째에게 각각 100만원, 150만원을 지급한다. 광진구도 '출산축하금'으로 각각 100만원, 200만원을 지급하고 다섯째를 출산한 가정에는 300만원을 지원한다.하지만 실제 아이를 키워 본 부모라면 '몇 백' 만원으로 양육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반짝 지원 식으로 나오는 바우처와 축하금은 아이의 분유값과 기저귀값을 충당하는 데에 잠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출산율을 높일 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는 게 부모들의 생각이다.한 지역 맘카페에도 이같이 출산율 저하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출산율 저하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글에는 "유자녀 가구
2022-11-29 16:10:58
내일부터 서울 '꽁꽁'...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은?
서울시는 30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점검해 줄 것을 29일 당부했다. '동파 주의'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동파예보제 중 2단계에 해당하며 동파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5도~영하 10도의 날씨에 발령된다.'동파 경계'는 3단계에 해당하며, ‘동파 발생 위험’ 수준으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시는 이번 한파에 일부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국지적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일부 지역은 기상 상황에 따라 3단계인 '동파 경계' 단계로 격상해 신속한 동파 복구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동파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폭증한다.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함 보온상태를 미리 점검해 헌옷·수건 등 마른 보온재로 채우거나, 보온재가 젖었으면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야 한다.공사장에서는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도계량기 밸브를 닫고 배관 연결부와 계량기 후단을 분리한 다음 계량기 내부의 물을 비워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파 예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동파예방 시민 참여 이벤트’도 추진한다. 페이스북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동파예방 참여 사진과 함께 댓글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올해부터는 개정된 수도조례에 따라 겨울철 한파와 같이 자연재해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된 경우를 제외하고, 보온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계량기 보호통의 관리소홀(훼손·노출·이탈
2022-11-29 12:00:03
尹대통령 '우주경제' 언급..."미래세대에 선물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에 우리 힘으로 화성에 착륙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주경제 강국이 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며 "우주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 가진 기회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화성 착륙 목표와 함께 5년 안에 달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2032년 달에 착륙해 자원 채굴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윤 대통령이 제시한 정책 방향은 ▲ 달·화성 탐사 ▲ 우주기술 강국 도약 ▲ 우주산업 육성 ▲ 우주인재 양성 ▲ 우주안보 실현 ▲ 국제공조의 주도 등 6가지이며 이에 대한 지원방안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전문가와 프로젝트 중심으로 꾸려진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신설해, 대통령이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과기부는 당장 이날부터 과기부 내에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가동해 관련 준비에 나섰다.한편, 국내 우주개발 관련 기업들은 윤 대통령의 로드맵 선언에 이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냈다. 이들 발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T SAT 등 국내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28 16:01:15
레일 위 달리는 '트램', 위례에 생긴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위례선 도시철도 본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2025년 9월에 개통될 예정인 위례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부터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km를 트램(노면전차)으로 연결하며, 환승역 3곳을 비롯해 정거장은 총 12곳이 생긴다.서울시에 트램은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 위례선이 운행되면 57년 만에 서울에서 트램이 부활하는 것이다.서울시는 2015년 7월 민간 사업자인 '위례트램주식회사(주간사 두산건설)'로부터 트램 사업 제안을 받고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나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게 측정되자 2019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해왔다.트램은 2010년 10월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이날 국토부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다.트램 차량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탈 수 있도록 초저상 구조로 만들어진다.또 전기선이 없는 대신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며,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전선이 없는 디자인은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다.차량 기지가 지하에 들어서면서 기지 지상에는 지역주민이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원과 녹지가 세워진다.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는 교량이 건설되고,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보행로·자전거도로도 설치된다.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
2022-11-28 13:59:32
서울 지하철 파업 예고, 이유는? "안전요원까지 해야하나"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이태원 참사 이후 역무원이 안전요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어 인력난이 가중됐다며 공사와 서울시가 개선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오는 30일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사무소 노조 사무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명순필 노조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현장에 200여명의 안전요원을 임시로 배치했는데 (안전전문인력이 아닌) 본사 인원을 차출한 것"이라면서 "이런 보여주기식 대책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명 위원장은 "올해 5월 말 심야 연장 운행을 재개하면서 필요한 인력 230여명을 아직 충원하지 않은 데다가 올해 말 퇴직자도 나가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서울시와 공사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오히려 인력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서울교통공사는 대규모 적자로 인해 작년 6월 직원 1천539명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노조에 제시했으나 노조는 즉각 반발하며 그 해 9월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는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신 재정손실이 큰 심야 연장운행을 폐지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상을 극적 타결했다. 올해 초 시는 심야 연장운행 폐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 '택시 대란'이 일어나자 시는 지하철 운행을 기존 0시에서 오전 1시까지로 1시간 더 연장하는 대중교통 대책을 다시 발표했다.노조는 인력 부족으로 2인 1조 근무도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구조조정안 전면 철회와 안전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노조에 따르면 8월
2022-11-25 14:26:11
"썩어도 준치" 집값 떨어져도 서울은 산다?
서울 집값이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분양시장에 나온 신축 단지 청약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공급이 늘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보다 중요한 것이 계약률이라고 말한다. 금리 인상으로 중도금 대출 자금조달이 커진데다 분양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 당첨자들이 입주 시점까지 내다보고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서다.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336가구 모집에 278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31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면적대는 전용면적 100㎡B형으로 4가구 모집에 47명이 도전해 경쟁률 11.75대 1이 나왔다.이날보다 하루 앞선 14일엔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53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해 831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15.67대 1로, 이 단지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였다.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서울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 프로그램)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급량은 2만3860가구다. △2023년 2만2485가구 △2024년 1만2805가구 △2025년엔 1830가구다.아파트실거래가에서 추정한 서울 수요를 채우기 위한 적정 공급량은 4만 7218가구인데 향후 3년 동안 이에 턱없이 모자라는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해당 지역에 오래 거주한 수요자들이 주로 청약을 넣었고,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둔촌주공' 재건축
2022-11-22 11:22:31
도로 막히는지 미리 알고 싶다면? 여기서 확인하세요
서울시설공단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을 주간 단위로 예측해 알려주는 '교통정체 예보서비스'를 22일 시작한다고 밝혔다.예보 대상은 ▲ 강변북로·올림픽대로·내부순환로·동부간선도로·경부고속도로 등 8개 자동차전용도로 ▲ 강남대로·반포대로·동작대로·국회대로 등 12개 간선도로 ▲ 한강교량 20개다.교통정체 예보서비스는 공단이 축적한 5년간의 교통량과 차량 속도 등 교통 상황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향후 일주일간의 차량 정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공단은 6개월간 서비스 개발을 거쳐 9∼11월 석 달 동안 예측 데이터와 실제 상황을 비교한 결과 90∼95%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전했다.예측 정보는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 노선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공단은 명절과 대체휴일 등 차량 이동량이 많을 때를 고려한 정체 예보도 제공할 계획이다.공단은 "지금까지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주간 일기예보처럼 구간별 차량 정체 상황을 미리 알려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2 10:16:13
"이것도 1등이네" 서울 에너지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의외로...
서울시 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설은 어디일까?22일 서울시가 공개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대학교가 5만3천318TOE(석유환산톤)를 사용해 시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서울시가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을 공개한 2012이후 10년째 1위다.1천만㎉를 의미하는 1TOE는 석유 1t의 발열량이다. 서울대는 건물 연면적이 135만9천748㎡에 달하는 데다 실험실 등에서 24시간 에너지를 써야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사용량이 다른 시설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서울대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력 소비량을 관리하는 등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전년보다 총 사용량이 2천543TOE 늘었다고 시는 전했다.시는 서울대를 포함해 시내에서 연간 2천TOE 이상을 사용하는 시설 316곳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로 발표했다.지난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수는 316곳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총 에너지 사용량은 197만5천TOE로 약 4% 늘었다. 이는 서울시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765만TOE)의 약 25.8%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한 건물은 197곳, 감소한 건물은 106곳이었다.에너지 다소비 건물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약 6천250TOE로 전년보다 240TOE 증가했다.건물별 사용량은 서울대에 이어 LG사이언스파크, KT목동IDC(인터넷데이터센터) 1·2, LG가산IDC 순이었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노력에도 정작 일부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줄어들지 않아 안타깝다"며 "내년에 중앙정부로부터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권한이 이양되는 만큼,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을 통해 대형건물의 에너
2022-11-22 09:32:47
'똑똑' 로봇인데요...자율주행 택배 로봇 등장하나
앞으로는 아기가 있는 집 등 대면이 어려운 가정에 자율주행 로봇이 대신 배달을 갈지도 모르겠다.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에서 주소와 자율주행 이동경로 데이터를 이용한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을 시연한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시연 행사에는 카이스트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관련 기업인들, 행안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한다.그동안 행안부는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해왔다.전국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관련 기업,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 환경을 검증해왔다.로봇 배송을 위해서는 먼저 주문하는 이용자와 로봇 간에 만나는 접점(출입구 등)을 표시하는 주소를 어디든 배송이 가능하도록 촘촘히 하고 건물번호판, 사물번호판 등 안내시설을 부착해야 한다.또 자율주행 로봇의 배송지점에서 배달지점 간 이동경로를 장애 요소(경사, 턱, 홈 등) 없이 로봇이 인식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로써 최단경로로 연결되게 구축해야 한다.이번 시연회가 진행되는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는 미래 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실증 단지로 총 5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스마트빌리지에선 순찰로봇, 청소로봇, 배달로봇 등 세가지 유형의 로봇을 실증 중에 있다.시연회를 통해 스마트빌리지 단지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주문자의 집 앞까지 배송을 실증해 1인 편의점에서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검증한다.주문자가 카이스트에서 시범적으로 구축한 '스마트빌리지 로봇 배송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주문(배달 주소, 물품)을 하면 해당 인터넷서비스로부터 주문 내용을 받은
2022-11-11 14:07:50
주말 서울서 진보·보수 집회 개최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11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주말 첫날인 12일 오후 2시부터 숭례문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8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전환은 오후 5시 삼각지역 부근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촉구 집회'를 연다.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도 삼각지역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전 정부 인사 구속수사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에 이 두 단체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집회만 진행했다.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긴급차량 이동통행로를 제외한 전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집회·행진 구간에는 안내 입간판 6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350여 명을 배치한다.경찰은 "집회 시간대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도심권 진입 차량은 통일로·사직로·삼일대로 등으로 우회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1 13:42:38
'인생의 20%' 수도권 거주자의 대중교통 이용 시간은
수도권에 사는 20~50대는 대중교통에서 평균 하루 64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삼성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 중인 20~50대 회원의 올해 3분기 후불교통카드 이용 시간을 분석했더니 하루에 평균적으로 64분 동안 버스,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특히 경기와 인천에 사는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시간은 각각 67분과 69분으로 서울 거주자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인 58분보다 10여분 정도 더 길었다.또 남성은 하루 평균 71분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여성은 평균적으로 58분 이용했다. 남성이 10여분 정도 대중교통을 더 길게 이용하는 것이다.2천6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시민들이 직장 출근을 위해 서울로 가다 보니 경기나 인천 거주자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시기에는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공약이 쏟아질 정도였다.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대중교통에서 보낸다’는 게 핵심이었다.이처럼 출퇴근 광역버스 승차난 등이 불거지자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저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를 넣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추진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1 09:37:30
부동산 규제 드디어 풀린다...00만 빼고
정부가 서울과 경기 성남(분당·수정), 과천, 하남, 광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할 방침이다.또 다음 달 1일부터 규제지역 여부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무주택자 또는 이사를 원하는 1주택자는 집값의 5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계부처는 10일 오전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경기도 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기흥, 동탄2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이들 지역은 조정대상지역 규제와 투기과열지구가 모두 해제됐다.또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고양, 남양주, 김포, 의왕, 안산, 광교지구 등 경기도 22곳와 인천 전 지역(8곳), 세종 등 모두 31곳을 해제했다.전국적으로 아직 해제되지 않은 곳은 서울 25개구와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경기도 4곳이다. 이곳은 모두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 모두 걸린 2중 규제지역이다.서울 15개구는 투기지역 규제도 계속 적용된다.국토부는 지난 9월 21일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규제지역을 전부 해제해 투기지역 15곳(서울), 투기과열지구 39곳(서울·경기), 조정대상지역 60곳이 남아있었다.그러나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절벽이 오면서 아파트값이 수개월째 떨어지고 인천·경기 규제지역 지자체에서 규제완화 요청이 이어지자 51일 만에 추가 규제지역 해제를 실행한 것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거 과도하게 상승했던 주택 가격의 일정 부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 추세와 결합한 급격한 시장 냉각 가능성은 경
2022-11-10 11:27:38
서울시, 초미세주의보 발령...'이런 사람' 특히 더 조심해야
서울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내려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8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가 지속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0시를 기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6㎍/㎥를 기록했다.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실외 활동 및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0 09:5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