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30대 여성 열 쌍둥이 출산...세계 기록 경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7세 여성이 열쌍둥이를 한번에 낳아 세계 최다 쌍둥이 출산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는 전날 밤 수도 프리토리아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들 7명과 딸 3명을 출산했다. 수술 당시 고시아메는 임신 7개월 차였다. 산전 검사에서 병원 측은 고시아메가 여섯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출산 직전 검사에서 태아 두 명이 더 발견됐으며, 제왕 절개 과정에서 두 명이 더 추가돼 총 열 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미 6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었던 고시아메는 임신 기간 내내 잘 걷지 못했고, 출산 전에는 집에서도 목발을 짚고 다녀야만 했다. 현재 산모와 열쌍둥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지만, 아기들은 조산한 탓에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고 있으며 상당 기간이 지난 후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산모의 남편은 "너무 감격스럽고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말했다.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시톨레가 열쌍둥이를 낳기 전까지 최다 다둥이 기록을 지닌 사람은 지난달 모로코에서 제왕절개로 딸 다섯, 아들 넷 등 아홉 쌍둥이를 낳은 말리인 할리마 시세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9 16:16:43
롤러코스터 타던 중 기절한 미국 여성 사망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기절한 여성이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사는 던 얀코비치(47)는 지난 4일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의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앤드 스플래싱 사파리'(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에서 롤러코스터 '보이지'(The Voyage)에 탑승했다. 이후 객차가 승하차장을 다시 돌아왔을 때 얀코비치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약 3분 만에 응급 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응급 처치를 받은 여성은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관할 두보이스 카운티 검시소 측은 7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놀이공원 측은 "사고 발생 후 해당 롤러코스터를 철저히 점검했지만, 설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목조 롤러코스터 '보이지'는 높이 48m에 총 길이 1천964m, 최대 낙차 47m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이고 운행시간은 약 2분45초다.놀이공원 측은 사고 당일 해당 롤러코스터를 폐쇄 조치했다가 다음 날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9 11:00:02
넘어진 여성 부축한건데...성추행범으로 몰렸다 '무죄'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남성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해 봄 어느 날 밤 대전 한 식당에서 용변을 위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다가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 여성 B씨에게 순서를 양보했다. 이어 B씨가 문을 닫지 않고 안에서 구토를 한 뒤 밖으로 나오다 자리에 주저앉자 A씨는 B씨를 일으켜 세워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정면에서 신체 일부를 만졌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는 "(B씨가) 넘어지기에, 아무 생각 없이 일으켜 준 것"이라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부장판사는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의 증거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B씨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B씨 설명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일관되지 않은 데다 화장실 구조 등 정황상 A씨가 '정면에서 신체를 만졌다'고 볼 만한 근거를 찾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또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처벌을 원하지 않으니 돌아가 달라"고 했다가, 1시간여 뒤 지구대에 직접 찾아가 피해를 호소한 경위도 부자연스럽다고 봤다.차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B씨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신체 일부가 닿았는데, B씨 입장에서는 일부러 추행했다고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8 11:09:52
연락처 삭제했다고...연하 남친 살해한 30대 여성 체포
원룸에서 16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B(22.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체 여러 곳에 상처를 입고 결국 숨졌다. A씨는 전날부터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술을 마신 뒤 B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후 A씨는 B씨의 휴대폰에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 온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7 10:30:33
초등학교 동창 4개월간 스토킹한 30대 여성 검거
초등학교 동창인 남성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지속적 괴롭힘) 혐의로 A씨(35)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쯤부터 약 4개월간 지속적으로 피해 남성의 집에 찾아가 집 주변에 숨어 피해자를 지켜보거나 초인종을 수십회 누르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또 피해자의 어머니나 동창생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려는 시도도 여러 차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토커가 또 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난 1일 7시쯤 서울 서초구의 방배동 주택 앞에서 A씨를 붙잡았다.경찰은 A씨가 스토킹을 한다는 신고가 과거 두 차례 있었던 점을 고려해 즉결심판에 넘겼다.경찰 측 관계자는 "10월부터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면 스토킹 범죄의 처벌 수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6 15:39:55
"빨리 치료해" 술 취해 간호사 폭행한 30대 여성 입건
빨리 치료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한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씨(31)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20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A씨는 집에서 넘어지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빨리 치료를 하지 않아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 일단 그를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4 13:00:03
원룸에서 출산 후 갓난아기 사체 은닉...20대 여성 검거
아기를 출산 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검거됐다. 31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A(22)씨는 지난 27일 오전 5시 30분께 여수시의 한 원룸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하고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안 싱크대 아래에 아기 사체를 3일 동안 은닉했던 A씨는 같이 생활하는 친구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해 확인하던 중 알려지게 됐다. 자수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후 산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2021-05-31 16:00:02
성폭행 신고한 10대 여성 청소년 숨진 채 발견
성폭행 사건의 피해 여성인 10대 청소년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10대 후반 A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양은 전날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지역 모 빌라에서 또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성폭행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전문기관과 함께 A양...
2021-05-31 11:18:42
또 개물림 사고...50대 여성 진돗개에 물려 손가락 절단
경남 사천에서 50대 여성이 진돗개에 물려 새끼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33분께 사천시 곤명면의 한 농장에서 A(55.여)가 기르던 진돗개에 물렸다. 당시 목줄이 풀린 개가 농장 내 염소에게 달려들었고, 이를 목격한 A씨가 개와 염소를 떼어놓으려다 손이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새끼손가락이 절단된 A씨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앗다. 개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포획됐고, 주인...
2021-05-28 09:26:02
술 취한 여성 승객 숙박업소에 데려간 버스기사 입건
만취한 여성 승객을 모텔에 데려간 시내버스 기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2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버스기사 A씨(30대)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탄 B씨(20대)가 술에 취해 종점에 도착했음에도 내리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태운 후 인근 숙박업소에 데려간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씨가 숙박업소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객실 문을 걸어 잠그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가 성적인 목적으로 B...
2021-05-27 14:40:01
중고침대 산다고 들어와선...여성만 골라 강도짓한 남성
여성들만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작년 7월 19일 오후 9시께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B씨(24 여) 집에서 B씨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또 B씨 소유의 금목걸이와 금반지, 휴대전화 등을 훔치고, B씨를 협박해 알아낸 비밀번호로 은행 앱에 접속해 B씨의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현금 180만원을 송금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씨가 한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침대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B씨에게 연락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같은 해 8월 12일 오전 2시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50대 여성 C씨의 집에서 C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고 현금 18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있다. 1심은 “이 사건 각 범행은 A씨가 상대적으로 범행에 취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각 피해자들에 대한 폭행의 정도도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고 해당 판결에 불복한 A씨 측과 검찰은 항소했다. 2심은 "A씨에게 불리한 정상, 유리한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원심에서 A씨에게 선고한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현재까지 피해자에 대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A씨가 이 사건 당시 생활고와 함께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던 점, 각 범행으로 인한 피해액이 비교
2021-05-25 13:29:02
올해 서울 전 지역 여성 1인 가구·점포에 범죄예방 장치 지원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점포에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한 안심장치 지원 사업 범위를 올 한해 동안 25개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업이 이뤄지는 자치구는 작년 11개였고 올 상반기에는 18개로 늘었다. 하반기 추경예산을 편성해 나머지 자치구와 더불어 서울 전체에서 실시할 전망이다. 18개 구에서 상반기 지원이 이뤄지는 가운데 여성 1인가구에 지원될 안심 물품은 도어락,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긴급벨, 창문...
2021-05-25 11:05:56
한밤 중 행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여성 입건
늦은 밤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밤 12시쯤 강동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사용한 흉기를 압수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피해자 2명 모두 다치지는 않았다. A씨는 신경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
2021-05-21 09:13:56
"의사한테 성추행 당해" 거짓고소한 여성 징역 6개월
의사가 진료 중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거짓 고소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B씨가 근무하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2019년 12월에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하고 같은 달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A씨는 '2017년 여름과 2019년 11월경 치과의사인 B씨가 자신의 가슴 위를 손가락 끝 부분으로 푹 쳤으니 강제추행죄로 처벌해달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양 부장판사는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A씨 진술은 강제추행을 당한 경위, 내용과 강제추행 당시 주변상황 등에 관해 일관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또 "A씨는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당일은 물론 고소할 때까지 치과의 누구에게도 항의한 사실이 없다"며 "B씨 외 다른 의사를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적이 있지만 모두 각하내지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이어 "B씨는 치위생사 또는 간호사가 치과의사를 항시 보조하고 있어 치과의사가 환자와 단둘이 있는 시간은 없고 자신은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직원도 이에 부합하게 진술했다"고 판시했다.양 부장판사는 "형사처벌을 받을 위험에 처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강제추행범으로 낙인 찍힐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20 14:31:01
"여성의 군 복무 의무화해달라" 국민동의10만명 넘어
여성이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하도록 병역법을 개정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청원 성립 기준인 10만명을 넘어섰다. 국회는 지난달 22일 게시된 '여성 의무 군 복무에 관한 병역법 개정에 관한 청원'이 10만명의 동의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청원인은 "인구 감소로 인해 군 병력이 줄고 있다"며 "여성의 군 복무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법을 개정해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
2021-05-14 13: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