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못 잔 여성, 다음날 더 먹는다
수면 부족이 여성들의 다음날 식사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심장병학회 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인종이 포함된 20~76세 여성 495명의 수면과 식단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1년에 걸쳐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연구팀은 참가자 여성들로...
2020-02-18 12:00:09
경기도, 미취업 여성에 구직활동 지원금 90만원 제공
경기도가 도내 거주하는 미취업 여성들에게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주관으로 시행되는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사업'은 기존의 재취업 지원방식에 더해 직접적인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세~59세 여성은 지원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의 미취업자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로, 2차 선정인원은 1,300명 내외다. 지난 1차 모집에서는 1,100여 명이 선발됐다. 취업 지원금은 총 90만원으로, 각 시 군의 지역화폐로 3개월동안 30만원씩 나눠 지급한다. 면접경비나 직업능력개발 훈련비, 학원 교습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신청자의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구직활동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2차 선정자는 오는 4월 초 발표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업지원금 뿐만아니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담상담사 지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강화 교육, 취업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워라밸링크,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서와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1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17 10:50:02
여성 3명 중 1명은 경력단절 경험…재취업까지 7.8년
우리나라 여성 3명 중 1명은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재취업까지는 평균 7.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만 25~54세 미혼,기혼 여성 6,0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내용을 1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은 3명 중 1명(35%)으로, 2016년(40.6%)보다 5.6%p 감소했다. 경력단절을 처음 경...
2020-02-12 15:40:01
재취업 성공 여성 30%, "전망없어 1년 내 그만 둘 것"
경력단절 후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 10명 중 3명은 직장이나 직무의 전망이 없어 1년 이내에 일을 그만 둘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 거주 30~54세 중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취업 여성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사를 그만두려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이나 직무 전망이 없어서(16%)',' 근무조건 또는 작업환경이 나빠서(15.7%)', '이직(11.2%)',' 계약기간 만료(8.3%'), '결혼,임신,출산(7.7%)' 순이었다. 또한,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들은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 시 가장 어려운 점을 '경력단절로 인한 일 공백(16.1%)'으로 꼽았다. '수입이나 보수가 맞지 않아서(14.5),'연령차별 (12.9%), '학력, 자격증 등 요구 조건이 맞지 않아서(10.9%) 가 뒤를 이었다. 경력단절 기간은 평균 4.2년이었다. 구간별로는 '2년 미만'이 48.1%로 가장 많았으며 '2~5년 미만'이 22.9%였다. 여성경제활동을 위해 가장 추진되었으면 하는 정책은 '연령차별 금지 정책(16.6%)'으로 답했다. 또 '비정규직 처우 및 근로조건 개선','돌봄노동 임금 현실화','노동권이 보장되는 시간제 일자리'등 노동현장에서의 차별 개선을 원하는 비율이 59.5%를 차지했다.'일과 생활균형 기업문화 정착','남성육아휴직 의무화','정부 아이돌보미 확대','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충'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정책을 바라는 비율도 27.7%나 됐다. 현재 일자리와 과거 일자리의 밀접도를 묻는 질문에는 60.9%가 밀접하다고 응답했고
2020-01-31 14:04:15
당당한 '패션 의족' 장애 여성
젊은 나이에 한 쪽 다리를 잃었지만 당당한 삶의 자세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BBC는 22일(현지시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의족을 만들어 낸 영국 여성 시안 그린로드의 사연을 보도했다.지난 2013년, 당시 23세였던 그린로드는 미국의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친구와 함께 걷던 중 도로 연석을 밟고 올라온 택시에 치이는 큰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당시 그의 주변에 있던 현지인들이 그의 다리를 지혈하고 잘려 나간 다리를 얼음통 안에 넣어 옮겨주는 등 최선을 다해 도왔지만, 그린로드의 다리를 다시 봉합할 수는 없었다.이후 의족과 함께 생활해 온 그가 자신의 의족을 '명품'으로 바꿀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놀랍게도 어느날 꿈을 꾸면서였다.그는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꿈 속에서 그런 발상을 떠올렸다. 그래서 남편에게 꿈 얘기를 하자 남편은 '말도 안 될게 뭐가 있느냐, 못할 것 없지 않냐'고 반응했고, 그래서 실천에 옮겼다"고 전했다.대학에서 패션 바잉(fashion buying)을 공부했던 그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먼저 하이힐을 착용할 수 있는 형태의 의족을 구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는 "제대로 할 거면 힐을 신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그런 뒤 그린로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루이비통 백을 활용해 의족을 개조했다.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의족과 패션 센스를 여실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곧 그와 같은 절단 환자로부터 그의 의족을 칭찬하는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그는 전했다.의족을 감추거나 부끄러워 하는 대신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
2020-01-23 14:04:07
김해 아파트서 베트남 국적 여성 생후 2주된 딸 안고 투신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이 생후 2주된 딸을 안은 채 아파트 8층에서 투신해 딸은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 3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50분쯤 김해 시내 한 아파트 8층에서 베트남 국적의 A씨가 생후 2주가량 된 딸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 딸은 숨졌고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인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베트남어로 적은 ...
2020-01-03 15:30:04
2020년 여성·가족 정책, 이렇게 달라져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020년 달라지는 제도를 27일 발표했다.여가부는 내년부터 재직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고충‧노무 상담, 직장문화 개선 자문(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수행기관을 전국 6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인사·고충 상담, 경력개발 설계상담, 직장문화개선 자문(컨설팅)·교육 등도 지원한다.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업 교육 이수 후 여성가족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창업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도 보다 편리해진다. 신청 시 대기 순번, 예상 대기기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시스템을 개편한다. 서비스 신청창구를 웹페이지에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하여 이용자가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확인‧취소‧변경할 수 있다. 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15개 시범지역을 선정하여 지역사회 자녀 돌봄을 위한 전문가 자문(컨설팅)‧교육, 네트워킹 등 지역주민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부모와 이웃주민이 함께 키우는 품앗이 돌봄과 장난감‧도서이용이 가능한 공동육아나눔터를 268개소로 확대하고 인력도 증원한다.결혼이주여성과 미혼모자의 인권, 자립‧자활, 의료지원도 강화한다. 결혼이주여성이 ‘현지사전교육’, ‘이민자조기적응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때 개인정보
2019-12-31 14:35:45
광주 광산구, 어르신·여성·영유아 복합복지시설 개관
광주시 광산구는 하남동에 어르신·여성·영유아 복지 복합시설 광산구 치매안심센터와 모아모아행복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은 시민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광산구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 저출산 완화와 공공돌봄을 실천하는 ‘모아모아 행복센터’ 건립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국·시비 등 약 26억원을 들여 연면적 1,046㎡ 2층 규모로 마련된 건물 1층에는 치매안심센터, 2층에는 모아모아행복센터가 운영된다.광산구는 두 센터 계획 단계부터 유휴 공간 최소화와 예산 절감 등을 감안해 시설 복합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 총 19명의 전문 인력이 치매 조기검진, 예방 교육과 홍보, 치매인 가족지원 등 치매관리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모아모아행복센터는 커뮤니티, 영유아 공공돌봄 등 영유아와 여성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개소식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인지재활 훈련기기 시연과 치매가족 카페가 운영됐고, 모아모아행복센터에서는 키즈놀이터가 개장됐다.광산구 관계자는 “치매와 육아·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일이라는 관점을 기본으로, 치매안심센터와 모아모아행복센터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돌봄 인프라가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07 09:00:01
서울 여성 43% "디지털 성범죄 피해 경험있다"
서울에 사는 여성 중 43%가 `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서울시는 서울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서울시 여성 3,67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서울 여성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디지털 성범죄는 ▲카메라 등 매체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 ▲촬영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해당 촬영물을...
2019-12-03 09:49:16
"이제 여성 농업인도 월 50만원 출산급여 받으세요"
앞으로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여성 농업인도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출산급여 지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소득 활동을 하지만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탓에 출산급여를 받지 못하는 출산 여성에 대해서도 월 50만원씩 3개월간 출산급여가 주어진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여성농업인과 △출산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 고용보험 미적용 사업장에 고용된 여성농업인이 출산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제도 시행으로 연간 150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출산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공동경영주 등록이 활성화되면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출산급여는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고용보험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04 09:12:36
군포시, 경력단절 여성 사회 재진출 지원한다
군포시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한 실무 위주의 ‘실버 전문 사회복지 행정사무원’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은 노인복지관, 재가요양센터, 사회복지관, 장기요양기관 등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8월 30일 개강해 11월 27일까지 총 24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취업 현장에서 곧장 활용 가능한 실무교육 220시간 외에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각종 상식 교육 16시간, 심리적 자립에 도움이 되는 소양교육 4시간으로 구성돼 있다.수강생들은 교육 참여 기간에 전담 상담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각종 취업 정보를 받을 수 있고, 구직활동 확인서를 받아 실업급여 수급과 육아에 필요한 각종 복지 혜택 신청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수료자가 취업에 성공한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고용 상태 유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4.1:1의 경쟁률을 뚫고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체 지원 외에도 지역 내 관련 기관·단체와의 연계?협력 관계를 활용해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개소한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군포시청 별관 1층)는 결혼이나 임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 상담과 교육·훈련,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8-30 16:30:04
"난임 여성 시험관 아기 성공률, 31~35세 가장 높아"
난임 여성 시험관아기 임신 성공률은 31세에서 35세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최동희 교수팀이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동결된 배아를 해동 후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은 환자 404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환자 나이 31~35세에 임신 성공률이 61.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또 난임 환자가 병원을 찾는 시기를 1~2년 앞당기면 임신율이 평균 10~20% 상승하므로 35세가 넘으면 반드시 난임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동희 교수는 “일반적으로 여성의 나이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배란능력과 착상능력이 모두 떨어져 임신확률이 낮아진다. 시험관아기 시술 결과도 그와 비하게 여성의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의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시험관 아기 성공률도 떨어지므로 35세가 되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난소나이검사(AMH)를 통해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추후 가임력 보존을 위해 안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난임은 여성의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성의 나이 35세부터는 가임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44세경이면 대체로 가임력이 소멸한다.35세 이상은 난자수가 많고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보여도 난자가 나이 듦에 따라 노화되어 난자의 염색체 이상이 늘어난다. 즉,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염색체 이상 비율 증가와 난자 수 감소로 인해 가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최동희 교수는 “최근 높아진 초혼 연령과 여성들의 사회생활, 그리고 재혼 후 새 배우자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부부의 증가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2019-08-27 16:53:39
대전시, 내달까지 여성 운전 택시에 ‘보호격벽’ 설치
대전시가 여성택시운수종사자 보호를 위해 택시 내 보호격벽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보호격벽이 설치되는 택시는 여성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택시 22대로 시는 7월중 이들 차량에 격벽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보호격벽 설치비용은 50%를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여성택시운수종사자가 부담한다.보호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며, 운전석 측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된다.시내버스의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운전자 보호격벽을 설치해야 하나, 택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승객의 폭력이나 추행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실제로 지난 2월 10일 경기도에서는 만취한 택시 승객이 여성 운수종사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시는 이번 보호격벽 설치 운영결과를 모니터링 하면서 여성운전자가 희망하는 경우 설치를 확대해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제공 할 방침이다.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택시 내 보호격벽 설치로 여성택시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승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6-26 11:41:05
광주시,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광주광역시가 2019년도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마을 사랑방을 여성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공동육아, 돌봄을 공유하고 여성역량을 강화해 여성이 주체가 되는 마을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3월 말부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씨앗(시·자치구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 경험 1회 이상), 특화(시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경험 2회 이상) 등 2단계로 구분해 운영된다.분야는 돌봄,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마을 등 3개로, 광주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들 마을에 단계별, 사업별로 지원금을 차등지급할 예정이다.곽현미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여성가족친화마을 광역형 모델을 특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3-25 09:25:09
남편 폭력이 여성 우울증 최대 2배 높인다
남편으로부터 신체적 폭력이나 위협을 겪은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최대 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결과 중 물리적 폭행이 아닌 양방향성 언어폭력인 말다툼만으로도 여성의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부부싸움에 대한 사회의 진지한 검토가 강조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한규만 교수팀은 한국복지패널조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성인 기혼남녀 9217명 중 전년도에 우울 증상이 없다가 조사...
2019-01-29 15: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