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이 만들어가는 '제2학교' 시범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12일 백록학교에서 제2학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제2학교는 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제1학교)를 일정 기간 벗어나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진로 설계, 공동체성 함양 등 프로젝트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시범 운영은 지난 3월에 참가 희망한 6개 학교를 대상으로 6월과 7월에 4곳에서 진행한다.6월에는 ▲백록학교에서 대월중학교,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송전중학교가 제2학교를 운영한다.7월에는 ▲경기도학생교육원에서 신양중학교, 하성중학교, 분진중학교,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에서 구리여자고등학교가 제2학교를 운영한다.특히, 대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12일부터 6일 동안 백록학교에서 행복을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 참여 활동, ▲지식과 지혜를 찾아가는 학술 탐구 등과 같은 학생주도 프로젝트와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 활동과 안전 등을 살펴 2학기에 제2학교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2 22:24:22
초등학생 인지발달 방해하는 '이것' 주의
주의력과 작업기억 등 인지능력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빠르게 발달해 앞으로의 학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그런데 이같은 인지능력이 학교 주변의 교통소음에 따라 발달이 더뎌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보건연구원'(ISGLOBAL)과 외신에 따르면 이 연구원의 마리아 포라스터 박사의 연구팀이 바르셀로나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소음이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5개월 간 바르셀로나 38개 초등학교의 교통 소음을 실외에서 측정했다. 또 7~10세 학생 2천680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 인지능력을 검사해 이런 결과를 도출해냈다.연구팀은 특히 사춘기 이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서 급속히 발달해 이후 학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작업기억과 주의력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작업기억은 정보를 단기적으로 기억하며 조작하는 능력으로, 이 기억에 저장된 정보를 지속해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복합 작업기억이라고 한다. 주의력은 특정 자극에 선택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긴 시간 몰두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연구팀은 이런 작업기억과 주의력을 개별 평가하고, 교통소음 환경에 따라 1년여에 걸쳐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교통 소음이 큰 학교에 다니는 학생일수록 작업기억과 복합 작업기억, 주의력 발달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실외 소음이 5dB 증가하면 작업기억 발달이 평균보다 11.4% 늦었으며, 복합 작업기억은 23.5%나 더디게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 발달도 평균보다 4.8%
2022-06-07 09:37:09
美 텍사스 초등학교서 총격...학생 14명 등 15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총격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끔찍하게도 14명의 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교사 1명도 희생시켰다"고 밝혔다.총격범은 유밸디에 거주하는 18살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다.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5 09:19:55
코로나19 확진 학생, 분리 고사실에서 기말고사 치른다
올해 1학기 중·고등학교 기말 고사부터는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20일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도 분리고사실 등에서 기말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확진자 격리 의무에 따라 원칙적으로 등교가 중지되지만, 학교별 기말고사 기간에 학생들이 학교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예외적으로 등교를 허용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각 학교가 분리 고사실을 운영해 확진 학생들이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학교별 분리 고사실 공간 마련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사전에 안내해서 학교별로 별도고사실을 1실 정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시험 1주 전부터 확진·의심증상 학생을 파악하고, 응시 하루 전에는 응시자 명단을 확정해 교육(지원)청과 응시생 수를 공유한다. 이들의 등교 방법, 비상 상황 시 연락처 등도 확인한다.분리 고사실 응시 학생은 KF94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며 등·하교 방법을 소속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일반 학생과 분리 고사실 응시 학생 간 등교 시간이 겹치지 않게 시차 등교를 하고 응시생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다.분리 고사실 시험 감독 인력 배치는 학교별로 결정하되, KF94 마스크와 장갑, 안면보호구를 필수로 착용한다. 감독 인력 보호 장비 등은 기존 학교 방역 예산으로 충당한다.모든 창문을 열어두고, 만약 어렵다면 매 쉬는 시간마다 문과 창문을 열어 맞통풍 환기를 한다.분리 고사실에서 응시한 학생 답안지는 학생이 직접
2022-05-21 09:00:03
강사가 초등학교서 학생 성추행...경찰 수사 나서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강사가 학생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모 초등학교에서 전날 재학생 A양이 40대 강사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양은 지난달 28일 학교 내 복도에서 B씨에게 강제로 추행을 당했다며 주위에 피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교육 당국은 해당 초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양과 B씨를 분리 조치하고 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B씨의 미성년자 강제추행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2 09:27:10
"용산국제학교에 폭발물 설치" 신고...전교생 대피 소동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용산국제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2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는 학교측 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조사 중이다.이 남성은 영어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신고로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1천140여 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재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나가 폭발물 설치 유무를 파악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2 16:17:24
3월 학력평가서 수학 '미적분'에 응시자몰려...이유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고등학교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수학 선택과목 '미적분'에 학생 응시자가 쏠렸다는 분석이 나왔다.4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전국 81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만9천471명으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학 영역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을 고른 학생의 비율은 48.3%에 달했다.이는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인 47%보다 더 높다.지난해 3월 학력평가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60.5%로 미적분 응시자(33.6%) 수를 앞질렀다.특히 학교 25곳을 대상으로 이번 3월 학력평가와 지난해 9월 진행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미적분 선택 비율을 비교했더니, 올해 3월 미적분 응시자는 51.74%로 작년 9월의 44.75%보다 7.49% 포인트나 증가했다.이런 쏠림 현상의 원인은 작년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실시되는 수능 체제에 있다. 수학에서 주로 미적분을 선택하는 이과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대다수의 문과 학생들보다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국어 과목 역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올해 3월 49.2%로 1년 전 26.4%보다 크게 늘었다.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 비율은 73.6%에서 50.8%로 감소했다.지난해 국어 과목에서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보다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성적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연구회는 "선택과목별 유불리에 따라 특정 과목으로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3월 학력평가에서 나타난 경향성이 올해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05 10:10:02
학교폭력 가해 학생, 온라인 '접근금지' 조치 내린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에게 온라인 2차 가해를 하지 못하도록 가해 학생의 피해 학생 접촉 금지 조치에 휴대전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가 포함된다. 또 가해 학생의 전학 기록은 졸업한 뒤에도 2년간 보관된다.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8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대책 2022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시행계획안에 따르면 학교폭력으로 전학 조치가 내려진 가해 학생은 이 사실이 해당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졸업 후 2년까지 보존되도록 한다.가해 행위에 따른 조치 사항을 졸업 전 생활기록부에서 삭제하려면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 때는 피해 학생과의 관계 회복, 반성 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나타낼 증빙 자료를 통해 엄격한 심의가 이뤄진다.피해 학생 보호 시스템도 마련된다. '학생보호 원스톱 온라인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학생이 수시로 온라인 자가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피해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언제 어디서든 학교폭력, 성폭력, 아동 학대 등을 즉각 신고하고 GPS 위치 파악 등을 통해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피해 학생이 원할 경우 피해 학생의 정보를 상급 학교 진학, 학교 전출·전입 시 공유하여 지속적으로 보호·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교폭력 관련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교원의 원격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학생 간 고민을 들어주고 도움을 주고받는 또래 상담이 온라인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관련 콘텐츠 30종을 제작해 보급한다.김주미
2022-03-24 15:41:05
"국민 10명 중 6명, 교육부 폐지·기능 축소에 반대"
국민 10명 중 6명은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 등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지난 1월 5~14일 전국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9천23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6%가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냐나타났다.집단별 응답률은 학부모가 6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원이 63.3%였다.학생들은 설문 집단의 절반 가량인 47.9%가 교육부 폐지나 기능 축소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등교육 정책을 교육부 업무에서 빼고 대학 자율을 확대하는 것에 찬성하냐는 질문에는 52.5%가 찬성한다고 밝혔다.집단별로는 학생 찬선률이 67.2%로 가장 높았고 교원은 53.0%가 찬성했다.반면 학부모는 50.2%가 '매우 그렇지 않다' 또는 '그렇지 않다'를 선택했다.평생교육 정책 확대에 관한 입장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79.4%가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해당 물음은 집단과 학교급과 상관없이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방과후 학교의 돌봄을 맡는 '돌봄청'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63.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62.7%가 긍정적이었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교육 인사는 0명"이라며 "일각에서는 인수위원의 교육계 인사 배제가 교육부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교육 분야 정부조직 개편은 사각지대 없이, 아이들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며 "차기 정부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구성원의 인식을 충분히 담아내길 촉구한다"
2022-03-21 14:09:16
코로나로 학원 못나가는데 환불 거절…"규정에 없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에 들어간 중학생 A군의 어머니는 학원비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자가격리를 시작한 A군이 일주일 간 학원에 나가지 못하게 된 만큼, A군의 어머니는 학원측에 학원비 일부 환불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학원 측은 "학원 규정에 자가 격리로 인한 수강료 환불에 대한 내용은 없다"며 A씨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A씨는 "격리 중이라 어쩔 수 없이 못 간 건데 환불이 되지 않는다니 이해가 안 된다"고 항의했지만 변하는 것은 없었다. "코로나 이후 학원도 타격이 커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이 학원 관계자의 설명이었다.이처럼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학원에 출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원비를 환불해주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이들 학원은 "격리로 인한 수강료 환불에 대한 학원 규정이 없다"는 이유를 대지만 이는 명백한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이하 학원법) 시행령 위반에 해당한다.2020년 3월 개정된 학원법 시행령 제18조 2항에 따르면 학원은 감염병으로 격리된 학생에 대해 격리 기간에 해당하는 학원비를 환불해줘야 한다.교육부 관계자는 "단순히 감염 우려 때문에 수강생이 자의로 교습에 빠진 경우 이 조항이 적용되지 않지만, 감염병으로 격리될 경우 학원 자체 규정과 관계없이 학원비 환불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일부 학원은 교습 기간의 2분의 1이 지난 경우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핑계로 환불을 거절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부적절하다.이는 수강생이 자의로 수강을 포기한 경우 적용되는 기준으로, 감염병 격리자에게는 교습 기간이 얼마나 경
2022-03-17 11:56:38
1주간 서울 학생 5만명 이상 확진...초등생 발생률 높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1주일간 서울학생과 교직원 5만 7천명 이상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5만2천6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는 직전 주의 서울 학생 확진자 수인 2만5천12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학교급별로 보면 직전 주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의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이 667.9명이었고 고등학교 1·2학년 552.0명, 중학생 530.3명, 고등학교 3학년 523.8명, 유치원 368.4명 등의 순이었다.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4천589명 나와 직전 주(2천369명)보다 역시 크게 늘었다.전날 기준으로 서울 전체 학교 2천126곳 중 74.9%가 전면 등교했고, 일부는 등교하고 일부는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23.8%였다.학교급별로 보면 서울 전체 유치원의 94.2%, 고등학교의 77.3%, 초등학교의 60.0%, 중학교의 58.6%가 전면 등교했다.서울 전체 학생 88만3천748명 중 전날 등교를 한 학생은 80.1%인 70만7천668명이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5 13:16:24
서울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5만6천명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을 위한 '2022년 서울형 교육복지사업' 기본계획을 7일 발표했다.서울형 교육복지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교육복지학교로 지정해 교육복지전문인력과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등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올해 예산은 작년보다 13.5% 증가한 169억428만 원이고 대상 학생 수는 5만 6천45명이다.또 대상 학교도 지난해 963곳에서 올해 1천74곳으로 확대해 전체 학교의 81%에 달한다.집중지원 학생이 많은 거점학교 293곳에는 전문인력과 운영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일반 학교 781곳에는 학생당 예산을 지원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2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를 확대함으로써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멈춤 없이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7 13:00:01
코로나로 체력저하 학생 증가...체육교육에 129억원 투입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체육수업 부족, 신체활동 제한으로 운동량이 감소해 저체력 학생이 급증하자 체력 증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행위를 하거나 물의를 일으킨 학생선수는 올해부터 중·고입 체육특기자 선발에서 제외된다.교육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신체활동과 건강체력 회복을 위해 5개 중점과제 39개 세부과제에 특별교부금 129억원을 지원한다.교육부에 따르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 4·5등급 비율은 2019년 12.2%에서 2020년 17.6%, 지난해 17.7%로 급등했다.교육부는 연중 실시하던 PAPS를 1학기에 집중 운영하고 저체력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내년에는 이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3.0%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다.'학교체육교육 종합포털'을 구축해 학교 체육 수업 자료, 스포츠클럽 운영자료, 교원·지도자 연수 자료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 활용할 방침이다.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수영 교육은 생존·구조·영법 중심의 실기교육에서 생존기능 중심의 이론·실기 교육(10시간 이상)으로 강화한다. 실기 교육은 교실, 체육관 등에서 부력과 체온유지를 체험할 수 있는 욕조 등 설비를 활용하고, 감염병 확산 등으로 수영장을 이용하기 어려우면 교내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운영을 권장한다.단위 학교 외에도 지역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학교스포츠클럽과 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11월), 비
2022-03-03 16:53:15
오미크론 여파에...개학 첫날 학생 16만명 등교 못해
개학 첫날이었던 2일 코로나19 오미크론 여파로 인해 전국 학생 16만명이 등교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교육부에 따르면 개학일 기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에 참여한 학생은 586만7888명 중 491만명으로 참여율은 83.7%이다.학교급별 참여율은 중학교 90.5%, 초등학교 86.8%, 고등학교 84.2%, 특수학교 70.9%, 유치원 51.6% 순으로 나타났다.이중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 중지 안내가 진행된 학생은 15만8171명(2.69%)으로 집계됐다.등교 중지 안내 학생수는 자가진단 앱의 등교 중지 안내 항목인 △임상증상 여부에 '예' 응답 △본인 또는 동거인 신속항원검사 양성 응답 △본인 또는 동거인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대기 등에 응답한 학생 수다. 다만 자가진단 앱을 사용하지 않은 학생이 전체의 16.3%인 만큼 실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비해 교육부는 앞서 새 학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 등교 전 선제검사를 권고한 바 있다. 키트는 3월 첫째주 현재 606만개 지급이 완료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3 12:51:59
서울 학생들이 부모·선생님께 제일 듣고싶은 말은?
서울시 학생들이 부모와 선생님, 친구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소통·배려·성장 캠페인 공모전'에서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조사해 10개씩 응모 빈도순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중 학생이 친구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808건 중 225건이 모두 유사한 의미의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였고, '같이 놀자'라는 말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학생들의 현 상황이 반영됐다.학생이 부모님으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우리 딸·아들, 정말 잘했어', '항상 사랑한다', '넌 지금도 잘하고 있어' 순이었으며, 선생님에게서는 '참 잘했어요', '괜찮아, 잘하고 있어', '우리 함께 열심히 해보자'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선생님과 부모님은 어떨까. 선생님이 학생에게 듣고 싶은 말은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미있어요', '우리 선생님이 최고예요'였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듣고 싶은 말은 '엄마·아빠 자녀라 너무 행복해', '사랑해요', '고마워요' 순이었다.서울시교육청은 또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N행시, 그림, 4컷만화, 캐릭터를 함께 공모해 90건을 선정했으며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운영, 수상작품집으로도 제작해 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폭력 경험·인식 조사에서 1천 명당 피해 응답 건수가 언어폭
2022-02-22 13: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