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교육청, 신종 학폭 공유한다…'딥페이크·카톡 계정 뺏기 등'
서울경찰청은 내일(15일)부터 신종 학교폭력 유형을 안내하고 설명하는 '스쿨벨 시스템'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운영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신종 학교폭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폭력으로, 타인의 얼굴을 동영상이나 이미지에 합성한 딥페이크, 카카오톡 계정 뺏기 등의 수법이 그 중 하나다. 카카오톡 계정 뺏기란 상대의 계정을 빌린 다음, 비밀번호를 수정하여 제3자에게 판매하는 행위다.스쿨벨 시스템은 앞으로 카드뉴스와 포스터로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설명한 콘텐츠를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2개월에 1번씩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포스터는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등 온라인 창구와 학교 게시판에 공유된다. 학교전담경찰관(SPO)도 학생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과 SNS를 활용한 카드뉴스 공유 등을 시작한다.경찰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청, 현직 교사 등과 함께 '스쿨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전했다.또 스쿨벨 전용 SNS 채널을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신종 학교폭력 사례를 제보받을 수 있도록 했다.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경찰과 교육청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했다"며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4 22:33:15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1인당 1대씩 스마트기기 보급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모든 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학교 학생 1명당 스마트기기 1대씩을 보급하는 '디벗' 계획을 발표했다.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스마트기기를 1대씩 지원해 이들이 3학년이 되면 모든 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보급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교과서, 교육용 콘텐츠 등을 연동해 일상적인 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기 관리와 관련한 학교 구성원의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기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희망 기종의 수요를 조사한 뒤 공동구매를 지원한다.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받아 중고 시장에 판매하는 등의 일탈 행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계의 고유 시리얼 넘버와 기계 내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막을 계획이다.기기가 파손됐을 때는 수리 비용을 교육청이 80%, 학부모가 20%를, 분실시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부담한다.교육청은 2022년 3월 신학기에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6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상태다. 고효선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기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현재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며 "기존에 만들어진 콘텐츠뿐 아니라 학생 스스로도 콘텐츠 만들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2 10:01:04
서울시, 위드코로나 맞아 '유아숲체험원' 5곳 재가동
서울시는 위드코로나를 맞아 그간 유동적으로 운영해 온 유아숲체험원 5곳을 11월부터 재가동한다. 5곳은 서울 보라매공원, 남산공원(한남‧장충),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이다.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질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전역에 70여개소가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한다. 상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 5곳에서는 다채로운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다.어린이집‧유치원 외 개인(가족단위)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숲생태와 유아교육에 전문지식을 가진 유아숲지도사가 현장에 상주해 숲체험 활동을 안내하고 안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한다. 먼저, 보라매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나무열매‧씨앗 등 자연물을 활용해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흥미를 끄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평일에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도전! 나 홀로 숲놀이’도 운영한다.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원(장충, 한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힐링칠링 유아숲 가족소풍’을 이틀간(11.13~14) 운영한다. 화살나무 미로체험, 네트 오르기, 낙엽 미끄럼틀 타기, 자연물 미술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북서울꿈의숲 유아숲체험원은 단풍잎을 활용한 놀이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낙엽으로 동물 만들기, 열매
2021-11-11 10:32:28
학대 재발 막는다...서울시, 아동학대심리치료센터 본격 운영
서울시는 아동학대 재발을 막기 위해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검사, 치료 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제공하는 ‘아동학대심리치료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조사나 분리보호 등의 조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상처받은 아동의 회복,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심리적 지원과 치료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주로 민간이 역할을 했다면, 공공 전담기관을 통해 그 아동과 가족의 정상화를 도와 궁극적으로 학대 재발을 막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다. 시는 서울시아동복지센터(소장 유규용) 내에 ‘아동학대심리치료센터’를 마련하고,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에 처한 가정, 아동복지시설·기관이나 주민센터·구청 등을 통해 의뢰된 아동이나 가정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상담과 치료 등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아동 최선의 이익이 보장되도록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의 아동복지정책이 아동과 가족의 욕구와 개별 상황에 맞게 실행되도록 일선 현장을 조정·연계하고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직영하는 아동보호 전문 행정기관이다.서울시 아동학대심리치료센터는 크게 ①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및 충분한 치료 서비스 ②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전문성 강화 ③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예방활동을 한다.첫째, 센터는 어릴 적 받은 심리적인 상처는 사
2021-11-10 13:18:48
11월엔 서울 랜선여행 떠나볼까...MBTI 트립부터 캠핑스테이까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여행 떠나기 좋은 11월을 '서울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비대면 서울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MBTI 트립’, ‘한옥개스트’, ‘서울여행을 부탁해’, ‘캠핑스테이’ 등 총 4가지 테마로 제작된 영상들은 안전, 힐링, 비대면, 개별관광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요즘 MZ세대가 주목하는 MBTI(성격유형검사), 반려동물, 캠핑 등 흥미로운 소재로 서울의 인기 장소와 문화, 즐길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어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충분히 재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 「MBTI 트립」 편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MBTI 성격유형’ 소재를 여행과 접목시켰다. ‘MBTI 성격유형별 여행스타일’을 테마로 개그맨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E유형, I유형을 대표하여 맞춤형 서울 여행코스와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한옥개스트」 편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서촌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며,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다양한 여행코스를 소개한다.「서울여행을 부탁해」 편에서는 안지영 역사해설사와 박상영 작가가 출연하여 서울의 역사적인 가치와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서울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캠핑스테이」 편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집콕에서 벗어나 캠핑을 즐기면서 일상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콘텐츠이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의 풍경과 현장의 소리를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랜선여행 영상은 11월 8일(월)부터 11월 30일(화)까지 순차적으로 서울관
2021-11-09 09:51:25
서울시, 주거 빈곤가구 아동에 월 4만원 지원
서울시가 월세주택이나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사는 만 18세 미만 아동들의 주거 안전망 확대를 위해 월 4만원을 지원하는 '아동주택바우처'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원금은 지난달 20일부터 지원 중이다. '아동주택바우처' 신설로 주거비 혜택을 받는 아동이 약 8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지원 대상은 기존에 '서울형 주택바우처'를 받고 있는 가구 가운데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로, 아동이 만 18세 미만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계속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아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아동주택바우처’를 신설하게 됐다"며 "주거빈곤 아동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8 13:51:07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인원제한 없이 정상 운영
서울시는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 인원제한없이 정상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에 동시간대 이용인원을 정원의 50%로 제한했었으나, 이번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정상운영하기로 했다.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가 초등학생의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18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다.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려면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하면 된다.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한 외부 강사와 자원봉사자의 출입이 허용되는 만큼 쉼과 놀이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활성화로 돌봄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7 16:08:05
서울시, 8일부터 한강공원 야간 음주 허용
서울시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침에 맞춰 오는 8일부터 한강공원에서 야간 음주를 허용키로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7월에 내린 '오후 10시 이후 야외 음주 금지' 고시를 8일 0시부터 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6일 행정명령을 내려 한강공원 전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다.그러나 최근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간 시간대에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다.또 그간 야간 음주 제한으로 한강공원 일부 매점에 매출 타격이 있었던 점과 인천, 경기도 등 일부 시·군이 야간 음주 금지 명령을 해제하는 움직임도 고려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인원 제한은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한 모임 기준을 그대로 따른다.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집회와 행사에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집회와 행사를 열 경우 장소 사용 승인을 미리 받아야 한다한강사업본부는 야간 음주 금지 해제 이후에도 사람이 몰려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을 우려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은 이어갈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6 09:00:05
1회용품 없는 카페 만든다...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
서울시가 카페 내 1회용컵 퇴출을 목표로 다회용컵 사용 문화확산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일부터 서울시청 일대 20여개 카페와 함께 1회용컵 없는 매장을 만드는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내 연간 1회용 컵 사용량은 약 6.3억 개로 추정된다. ‘1회용컵 사용실태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커피 소비가 방문 포장 형태로 변화하면서 ‘20년 1회용컵 사용량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시범사업에는 서울시와 민간 기업 등이 결성한 친환경 협의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스타벅스(12곳), 달콤커피(1곳), SK텔레콤이 참여한다. 서울시청 인근 소상공인 카페5곳도 동참하며, 참여 카페는 시범사업 도중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으로 받고 다 쓴 컵은 매장 내 회수기에 반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개인 텀블러를 챙기지 않아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가 수거?세척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한다.그동안 1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해 텀블러 사용 등 민간부문의 노력이 있었지만 텀블러는 휴대 및 사용 후 세척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활성화엔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생태계를 조성해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다.‘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은 다회용컵 대여→회수기 반납→수거?세척→재공급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소비자는 테이크아웃 음료주문 시 보증금(1,000원)을 음료 값과 함께 지불하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받는다. 사용한
2021-11-04 14:00:01
서울시,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 자치구별로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로구 등 20개 자치구에서 김장철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들은 특별수거기간 동안 김장 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규격, 배출 시 김장쓰레기 표기 여부 등 배출방법이 다르므로 자치구에서 안내하는 배출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김장쓰레기 안내(청소행정과 또는 자원순환과)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천구는 김장쓰레기 전용봉투에, 서대문구, 영등포구, 서초구, 송파구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하며 성동구와 강남구는 일반종량제봉투와 음식물종량제봉투 모두 배출할 수 있다.아울러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므로, 기존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됐던 양파껍질, 대파뿌리 등은 다른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서울시 임미경 생활환경과장은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김장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김장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2 09:24:36
깊어가는 가을정취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
서울시가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소개했다.‘서울 단풍길 96선’은 규모가 총 154km에 달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그 수량은 약 56천 여주에 이른다.올해에는 2019년에 선정된 노선(93개)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개소를 제외한 90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추가됐다. 세부적으로는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와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등이 추가되었으며,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또한 양측에 식재된 복자기 가로수의 단풍터널 경관이 특색이 있어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②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③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하여 소개했다.‘서울 단풍길 96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8 11:02:16
서울 동작구 아파트서 43명 집단감염
서울시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아파트 거주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날까지 4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이다. 접촉자 포함 총 80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2명, 음성 29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역학조사 결과 공용 엘리베이터와 경비원, 미화원 등이 이용하는 지하 휴게실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시는 동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거주자와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는 대화를 삼가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4 12:45:20
서울시, `놀이중요성·훈육방법` 온라인 부모교육 실시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비대면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아동 심리를 이해하고 양육기술을 익힐 수 있는 ‘자녀와 놀이의 중요성’, ‘건강한 훈육법’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교육에 참여할 부모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아동복지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녀와 놀이의 중요성> 부모교육은 아동 발달을 이해하고 연령에 맞는 다양한 놀이를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10월 21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진행한다.<건강한 훈육> 부모교육은 아동 기질을 이해하고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 적절한 양육기술을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11월 18일(목)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진행한다. 유규용 서울시아동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상황으로 가정 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지쳐있는 부모님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며, “긍정적인 양육환경과 부모성장을 희망하는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3 17:00:01
서울시교육청, 손가락 문 끼임 사고 방지 위해 1억원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출입문에 손 끼임이 일어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억여 원을 들여 손 보호대, 화장실 칸막이 잠금장치 보수·교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학교안전중앙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일어난 강화문 손 끼임 사고는 초등학교에서 450건, 중·고등학교에서 1천211건 발생해 적지 않은 수의 아이들이 손끼임으로 부상을 입었다.보수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결과 385개 학교가 손보호대 1만80건, 280개 학교가 화장실 잠금장치 1만2천331건을 신청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손 보호대 40.7%, 화장실 잠금장치 13%를 교체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보수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생활 보호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의미"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3:30:04
서울시, 69개교 초등학생 뮤지컬‧연극관람 지원
서울시는 서울 소재 69개 초등학교 학생 9,151명을 대상으로 연극이나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021년 초·중·고 학생 문화공연 관람 지원' 사업공모를 통해 접수한 79개 작품을 각 장르별 협회 전문가, 교육전문가, 공연기획 전문가들이 심사하여 21개 작품을 선정했다.첫 공연은 12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하는 서울오케스트라의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이다.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클래식 곡을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주며 클래식 음악이 지루한 음악이 아니라,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음을 알려 풍부한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한다. 이후 공연예정인 20개 공연작품들 또한 학생들에게 배려, 공감, 생명존중, 이타심 등 교육적 내용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들은 학급당 버스1대를 배정받아 초등학교와 공연장을 왕복 이동한다. 또한 공연장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객석 한 좌석 띄워 앉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기회조차 사라진 공연예술계에게 안정적인 관객층을 확보해줌으로써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박원근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학생들이 눈 앞에서 호흡하는 출연자를 만났던 순간을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하고, 나아가 예술작품을 즐겨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를 통해 문화예술계가 힘을 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2 13: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