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월 20만원으로 상향
서울시가 올해 한부모 가족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한부모 가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정책적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한부모 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10만원씩 지원했던 아동양육비를 올해부터는 월 20만원씩 전액 지급한다.'한부모 가족 아동양육비'는 중위소득 52% 이하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18세 미만 자녀 1명당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는 절반인 월 10만원을 지원해왔다.어린 나이에 자녀를 혼자서 키우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도 아동양육비를 자녀 1인당 월 25만원에서 월 35만원으로 전액 지원한다.아동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도 확대한다.시는 지원 대상자의 소득을 산정할 때 일하는 한부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근로·사업소득을 30% 공제해 소득을 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 근로·사업소득이 중위소득 52%를 넘어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한부모 가족에게도 아동양육비 지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혼자서 일 또는 학업과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한부모를 돕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한부모 가사 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한부모로, 가사서비스 제공 횟수를 월 3회에서 월 4회로 늘린다.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한부모에게는 무료로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자립 경험이 있는 선배 한부모가 초기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한부모 생활 코디네이터' 사업과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늘릴 방침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2022-02-20 17:35:24
서울시교육청, 코로나 시기 학습성장 스토리 사례집 발간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학생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학교에 자리매김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와 두리샘, 협력강사, 토닥토닥 키다리샘 등 기초학력 정책 사례 44편이 담겼다.특히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코로나19를 맞닥뜨리며 겪게 된 학습·정서적 어려움을 서로 의지하며 극복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교육청은 사례집을 초·중·고에 배부하고 일반 시민에게도 2천 부 배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7 10:35:06
‘믿을 수 있는 돌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성 93.7점 획득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2021년 돌봄서비스 이용자 및 보호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89.4점(종합재가센터 89.7점, 어린이집 89.0점/100점 만점)인것으로 평가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소속기관 21개(종합재가센터 12개, 데이케어센터 2개, 어린이집 7개)의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 933명을 대상으로 대면․전화․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종합만족도의 항목별 점수는 ▲서비스 제공 환경 쾌적성(94.0점) ▲서울시민 삶에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된 공공성(93.7점) ▲안정적 사회활동 돕는 편익성(92.4점) ▲인권보장 등 안전성(92.3점)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또한 서비스유형별로는 방문목욕이 94.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야간보호 92.8점, 방문간호 92.7점,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 후 사업 92.3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이러한 결과는 10년 이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돌봄 공백 발생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상대적으로 공공서비스의 차별점과 제공인력 간 서비스 품질 차이, 장애인 활동지원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조사됐다.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잘 활용하여 서비스 개선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서울시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7 09:40:21
서울 지하철, 연말부터 5G 와이파이 '빵빵'
올해 말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 전동차 안에서 5G 통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월 말까지 지하철 전동차에 28㎓ 대역 5G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까지 열차 내 와이파이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6일 전했다.이에 따라 이들 2호선, 5~8선 객차 안에서 5G 28㎓ 와이파이 정식 서비스가 연말부터 제공된다.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을 직접 찾아 5G 28㎓ 기지국 현장을 점검했다.한강진역에 5G 28㎓ 장비를 구축 중인 KT[030200]는 이날 해당 대역 장비의 특징과 설치 공법,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사항 강화 현황을 설명했다.조 차관은 "코로나19 확산과 심야 시간 공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가 크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28㎓ 구축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16 14:04:41
서울 학생 확진자 1주간 '5천764명'…직전 주의 2배 이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1주간 서울 내 학생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많은 5천764명으로 집계됐다.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서울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5천764명으로 직전 주의 2천755명보다 3천9명 증가했다.교내 감염으로 인한 확진 학생은 589명으로 직전 주보다 157명 늘었지만, 교내 감염 비율은 10.2%로 5.5%포인트 낮아졌다.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1·2학년의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이 85.8명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80.8명), 유치원(51.3명), 중학교(30.5명), 고등학교 3학년(30.2명)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같은 시기에 교직원 확진자는 568명 발생했다.1주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환지자 비율은 8.2%로 직전 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학생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3월 새 학기 학교별 학사 운영 유형을 교육부 기준과 동일하게 하여 ▲ 정상교육활동 ▲ 전체 등교하고 교과·비교과활동 제한 ▲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 전면 원격수업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 전환 기준은 학교별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수립할 때 사전에 정하도록 하고, 교육청 단위의 원격수업 전환은 감염·등교 상황 등에 맞춰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방역 당국 간 협의를 통해 조정한다.등교 수업 여부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교육부가 최근 내놓은 '교내 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또는 '학년 내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중지 비율 15% 내외' 지표를 활용할 방침이다.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
2022-02-15 10:09:36
서울시, '다함께 어린이집' 150곳으로 확대 운영
서울시는 참여형 보육모델 '다함께 어린이집'을 올해 150곳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다함께 어린이집'은 보육 주체인 양육자와 어린이집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유아숲·공원·학교 등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서울형 보육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 30곳의 어린이집을 선발해 '다함께 어린이집'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올해부터는 '다함께 어린이집'을 오세훈 시장의 핵심 보육 공약인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에 통합해 운영한다.'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보육 모델이다.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150곳(40개 공동체)에 '다함께 어린이집' 보육 프로그램이 적용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를 이루는 참여형 보육 사업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참여자 간 신뢰가 형성되면서 현장의 호응 또한 높다"고 전했다.서울시는 '다함께 어린이집' 30곳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내용과 양육자, 보육교사 등의 참여 소감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또 양육자와 보육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지역기관 270여 곳을 소개하는 마을 돌봄 지도 '다함께 놀자'도 제작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4 09:54:40
서울 공립학교 합격자 여성비율 높아…남성은 2.6%p↓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중 남성의 비율이 2.6%p 하락했다. 지난해 남성 합격자 비율이 2.9%p 늘었지만 다시 떨어진 셈이다.서울시교육청은 4일 2022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했다.최종 합격자는 공립 303명, 국립 4명 등 총 307명이다. 올해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강세를 나타냈다.공립유치원 교사 합격자 42명 중 남성 합격자는 2명(4.8%), 공립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216명 중 남성은 23명(10.6%)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초 남성 합격자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2.6%p 낮아졌다.공립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45명으로 이 중 초등학교 분야에서 남성 1명이 최종 합격했다.국립특수학교(한국우진학교) 교사 합격자는 유치원 분야 1명, 초등학교 분야 3명이 최종합격 했다.합격자들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원격으로 직무연수를 받은 다음, 3월1일부터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이번 직무연수에는 교육청 위탁채용으로 선발되어 학교법인의 제2차 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한 사립학교 교사 8명도 포함된다.한편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4 10:47:15
서울 여성 28% "결혼 안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여성 3~4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여성 28.1%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같은 응답을 한 남성의 비율은 31.6%로 나타났다.'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58.1%, 남성 60.8%로 모두 절반을 넘었다.'결혼생활에 있어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 52.7%, 여성 47.2%로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서울 성인지 통계는 2018~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사회조사', '서울서베이조사' 등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부문에서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자료다.서울 남녀 인구를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주민등록인구 약 979만 명 중 여성이 51.4%(약 503만9천명)로 남성(48.6%, 약 475만6천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성 인구 비율은 2005년(50.2%)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1인 가구는 2020년 기준으로 약 139만 가구 중 여성이 약 74만 가구(53.2%), 남성이 약 65만 가구(46.8%)였다.정치 참여 분야 면에서는 2020년 4월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 투표율(68.5%)이 남성(67.6%)보다 소폭 높았고, 50대까지 여성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하지만 60대 이상부터는 남성 투표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사회참여 활동으로는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정치사회적 의견 달기'가 남성(21%)과 여성(16.7%)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여성 37.9%, 남성 32.2%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
2022-02-03 09:45:40
중장년층 절반 이상 "코로나로 우울감·고립감 느껴"
서울 중장년층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0월 만 45~69세(50플러스세대) 서울시민 3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면접조사 결과 응답자의 50.7%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고립감을 느꼈다는 비율은 53.9%였고, 신체활동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53.6%였다.사회 전반적으로 대면 활동이 감소한 가운데 48.6%는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었다고 답했다.코로나19 이후 남성보다 여성이 근로시간 감소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연령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근로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만 45~49세 응답자들 중 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28.8%인 반면 만 60세 이상에서는 55.0%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소득이 월 700만원 이상인 집단은 26.0%, 월 200만원 미만인 집단은 60.7%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주요 관심사 또한 생애주기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60세 미만은 자녀와 관련된 내용이 주된 관심사였으나 60세 이상은 노후 준비와 건강관리에 더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중장년층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소득보장을 제일 많이 꼽았다. 노후설계 지원과 정년 기준 연장이 그 뒤를 이었다.재단은 "50플러스세대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계가 필요하다"며 "같은 50플러스세대라도 연령대나 소득수준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필요한 정책의 영역과 수준이 다르다"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7 11:28:21
서울시, 경력단절 3040 여성 인턴십 민간 기업으로 확대
서울시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지원할 민간기업을 모집한다.서울시는 '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전문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는 30∼40대 경력단절 여성이 인턴십을 통해 채용으로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턴십 1기를 운영해 참여자(62명)의 30% 이상(21명)이 취업했다.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기 인턴십에 참여할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서울시 소재 강소기업, 벤처기업, 미래신성장 분야 업종 등으로 4대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가 5∼1천명 미만인 기업이다. 서울시는 심사를 거쳐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3개월간의 인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김선순 서울시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기업에는 직무에 적합한 여성 인재를 연계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재취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5 14:02:56
설 연휴 서울 대중교통 막차 연장 안한다..."이동 자제"
서울시는 이번 연휴에는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증편 운행도 하지 않는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정부의 설 특별방역대책에 발맞춘 방침이다.서울시는 "올해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권고한다"고 말했다.다만 연휴 기간 심야 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심야택시 승차 거부 특별 단속도 벌인다.유동 인구가 몰리는 터미널과 KTX 등으로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방역 소독을 강화한다.대중교통 탑승시 시민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착용을 거부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경우 경찰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중교통 방역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5 10:26:06
서울시교육청, 비만·척추측만증 의료비·건강 프로그램 지원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비만·척추측만증 학생은 검진비와 맞춤형 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영향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단과 처방, 교육·상담,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신체 발달상황 측정과 건강검진 등을 통한 진단에는 총 134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5만 원 범위 내에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게 된다.처방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64억1천만 원을 배정했다.학생건강 체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근력·근지구력 등을 점검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처방도 받는다.맞춤형 처방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 마련된 건강 체력 교실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에 더해 500만 원을 더해 '건강더하기 사업' 예산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더하기 체조'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서울 학생 한 명이 스포츠 활동 1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영양 관리에는 7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를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협동하는 먹거리 체험 교실도 제공한다.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되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
2022-01-25 09:56:49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정지, 법무부·시민 측 모두 항고
서울 지역 청소년에게 적용하는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중지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법무부와 시민 양측이 모두 불복해 상급심 판단을 받기로 했다.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방역패스의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법원 결정에 따라 서울 내의 3천㎡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적용한 방역패스 조치의 효력이 정지됐다.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는 17종 시설 전부에서 방역패스의 효력이 정지됐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방역패스 관련 정책 변경 취지를 고려해 상점·마트·백화점 부분을 제외하고, 청소년에 대한 집행정지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항고하는 의견을 개진했다.법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패스의 공익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서울시의 의견대로 즉시항고 할 것을 지휘했다. 행정부처가 제기하는 모든 소송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제6조 1항에 따라 법무부 지휘를 받아야 한다.법무부는 "앞으로도 법무의 주무 부처로서 방역패스 관련 소송에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수 등 신청인 측 대리인 도태우 변호사도 이날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으며 항고심은 서울고법이 심리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0 10:00:16
서울시 전 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 ↑…'학습지원 담당 교사 생긴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시행을 앞둔 기초학력보장법에 따라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사를 지정·운영해 학생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학습지원 담당교사로 지정되는 교사는 5년 이상의 교직경력과 기초학력 지원에 전문성을 지닌 현직교사이며,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교육과 상담, 이력관리, 학습지원 운영계획 관리를 담당한다.서울시교육청은 학습지원 규모에 따라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각각 운영비를 지원하며, 학교별 3월 집중진단을 시행해 기초학력과 교과기본학력, 관계성 등 학생들의 학습준비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은 '기초학력 키다리샘' 활동을 통해 담임교사와 기초학력을 보정하고, 단위학교 다중지원팀으로부터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서울시교육청은 집중 학습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학생에게 학교밖 학습안전망인 11개 지역 학습도움센터를 연계한 찾아가는 상담 또는 난독·경계선지능 전문기관과의 중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지장을 받는 학생에게는 지역학습도움센터가 주관하는 '학생통합지원협의'를 통해 교육청이 마련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한다.서울시교육청은 이처럼 '교실-학교안-학교밖'으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안전망을 기반으로 한 '2022년 서울학생 기초학력보장 시행계획'을 이날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9 13:43:25
서울시, 올해부터 출생 아동에 200만 원 바우처 지급
서울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월 10만원의 아동수당 지급 연령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시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주민등록번호를 받은 모든 아동에게 200만 원 상당의 이른바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지급액은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전달된다.지급된 바우처는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쓸 수 있다.또 시는 올해부터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 지급 연령도 만 7살 미만에서 만 8살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2022년 1월 기준으로 만 8살 미만인 아동, 즉 2014년 2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은 2022년 1월부터 만 8살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달까지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기존에 아동수당을 받았던 보호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으며, 신규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와 복지로 또는 정부 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아동수당은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입금되며,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아오는 4월 25일부터 매월 25일에 지급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지급연령확대 사업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으로 출생 친화환경 조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9 09: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