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미취학 아동 야간보육 확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야간돌봄 서비스 대상을 모든 미취학 아동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달부터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의 이용 대상을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아동뿐 아니라 가정양육아동까지 포함해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모든 미취학 아동이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지역 내 야간보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야간돌봄 서비스(평일 16:00~22:00)와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지난달 기준 250곳이 지정돼 있다.이번에 시는 기존의 어린이집 아동 외에 유치원 아동과 가정양육 아동까지 야간돌봄 무상보육 혜택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가정양육 아동도 배상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와 협의를 마쳤으며 보육료 대신 시에서 운영비를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에 지원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4 09:53:29
어린이날 100주년, 서울 DDP에 8m 높이 베어벌룬 뜬다
서울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곳곳에 대형 베어벌룬이 전시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5일부터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DDP 디자인 놀이동산'을 개최한다.DDP 디자인 놀이동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년 만에 개최하는 DDP 야외 대면 행사로,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DDP 전역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먼저 8m 높이의 베어벌룬을 포함해 DDP 공간 곳곳을 메울 베어벌룬 전시는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게릴라성 전시다.일명 '딜리버리 아트'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의 익숙한 풍경 속에 찌그러져 있는 사물의 모습을 통해 유쾌함을 표현한다.또 야외공간인 잔디언덕에서 해질무렵의 DDP를 등에 지고 영화를 관람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모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일 사전예약을 한 선착순 100명에 한해 '곰표 스페셜 푸드박스'도 제공한다.이 밖에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 DDP 디자인마켓, 어린이 워크숍 등이 준비돼있다.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멈췄던 야외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맞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1 15:54:02
서울시, 초등 6학년에 문화공연 관람 지원
서울시가 '공연봄날' 관람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공연봄날'은 초등학교 6학년이 공연장에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단체는 어려운 시기에 무대를 올릴 기회를 제공받는 사업이다. 공연작품은 뮤지컬·연극과 같이 대중적인 장르 외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음악회, 전통예술(사물놀이 및 국악), 무용(현대무용 및 발레), 서커스 등 31개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학사일정 내 원활한 공연관람을 위해 학생들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버스에 탑승하여 공연장과 학교로 이동한다. 또한 공연장 내 안전관리인력을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학교의 중식시간 및 학생들의 집중도를 고려하여 모든 공연작품은 60분 이내로 편성했다. 또한 학생들의 공연관람 경험을 위해 학생마다 공연티켓을 나눠주며, 공연장 에티켓교육, 다양한 소통프로그램도 진행한다.학교별 관람희망 공연작품 관람신청은 4월28일부터 5월18일까지 진행된다. 각 초등학교에 공문을 통해 전달된 공연작품 정보 및 신청방법을 참고하여 공연봄날 운영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박원근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학생들이 관극경험을 통해 현장의 배우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최근 2년간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웠던 초등학교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9 10:36:29
끝없이 오르는 원달러 환율 1272.5원 마감
연일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이 28일 달러당 1,270원 선을 넘어섰다. 연중 최고기록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원 오른 1,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 19일(1,285.7원·종가 기준) 이후 2년 1개월 만의 일이다.전세계 물가 상승세의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달러화 강세의 기본 원인으로 분석된다.이에 더해 중국이 상하이는 물론 수도 베이징 일부 지역까지 봉쇄 조치를 확대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게 원화 약세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8 15:59:25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어린이·노약자 외출 자제해야"
서울시가 27일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중국 북동지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영향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호흡기·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이나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대기질 실시간자료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 서울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7 10:00:04
서울시, 보육교직원에 심리·노무·법률 무료 상담
서울시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안심상담실에서는 심리·노무·법률 3개 영역에서 각각 심리상담사, 노무사, 변호사가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상담은 서울시 보육교직원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상담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대면 및 유선상담은 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온라인 게시판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6 19:14:06
서울시, 찾아가는 심리상담 실시..."양육·가족관계 고민 해결"
서울시는 학교, 도서관, 회사 등으로 찾아가 심리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금천구, 동대문구, 서초구 가족센터를 통해 시범 운영된다.금천구 가족센터는 학교와 도서관 등으로 찾아가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과 가족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해 데이케어센터(주간 돌봄센터)로 찾아가는 집단 상담도 준비 중이다.동대문구 가족센터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 도서관 등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와의 관계 개선이 고민인 부모들은 집단 상담도 받을 수 있다.서초구 가족센터의 경우 상담사가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찾아가 영유아 돌봄에 지친 부모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직장인들을 위해 회사나 공공기관으로 찾아가 상담을 해줄 계획이다.'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신청 방법은 패밀리서울 또는 각 자치구 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유선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자치구의 주민들도 가까운 자치구 가족센터에 문의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6 09:45:16
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짝퉁' 아동용품 집중단속
서울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위조 아동용품을 집중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및 수사 대상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 아동복과 장난감, 오프라인 도·소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아동복, 문구·완구, 신발, 액세서리 등이다.남대문·동대문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현장 계도 중 명백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상품을 임의로 제출받을 계획이다. 위조가 의심되는 온라인 상품은 수사관이 직접 구매한 후 감정평가를 의뢰해 위조로 판명될 경우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들어간다.시 민생사법경찰단은 ▲ 정품과 비교해 품질이 조잡하며 가격이 현저히 낮은 제품 ▲ 상품 라벨에 제조자, 제조국명, 품질표시 등이 바르게 기재돼 있지 않은 제품 ▲ 고객 구매 후기 내용 중 정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잦은 경우 등은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인터넷 오픈마켓은 상품 상세설명이나 상품문의 게시판 등에서 정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답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시는 강조했다.시가 작년에 적발한 위조 어린이용품은 총 459점으로 주로 2∼5월에 적발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5 16:00:01
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유아 성장환경 지원 나서
서울시는 '코로나 시대'에 태어나 '포스트 코로나' 환경 속에서 자라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조사와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우선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영유아 뇌 발달 분야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영유아 600명의 언어·의사소통·정서·사회성 등의 발달 상태를 조사한다. 만 0∼5세 자녀를 둔 부모가 '서울아이 온라인 발달상담소'를 통해 검사를 신청하면 소아정신과, 발달심리학자, 언어학자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팀이 100명의 영유아와 부모를 상대로 아이의 발달 상태, 자녀와의 관계 등과 관련한 검사와 진단을 한다.또한 시는 다음 달 중순 서울특별시보육포털서비스에 '서울아이 온라인 발달상담소'를 열고 검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아울러 자치구별로 어린이집을 한곳씩 선정해 25개 어린이집의 영유아 500명을 대상으로 아동 발달·심리 전문가가 아이들의 발달 상태를 진단한다.시는 "전국 최초의 포스트 코로나 보육정책 사업"이라며 6월 조사에 본격 착수해 11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3월에는 '서울아이 발달 상담센터'를 열 계획이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영유아 발달에 관한 인식 증진 캠페인과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전문성 증진을 위한 교육 지원 등도 추진한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 2월 발족한 서울시장 직속 서울시보육특별자문단에서 논의한 안건에 대한 후속 조치의 하나라고
2022-04-19 13:31:01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촬영 유도…피해자 120여명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한 뒤 이를 소지했을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유사강간까지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미성년자의 의제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또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 등을 5년간 공개·고지하도록 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12년부터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해왔으며 2015~2021년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성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 영상을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A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개인 외장하드에 저장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총 1천91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2020년 성 착취물 제작을 목적으로 알게 된 B(당시 13세) 양을 모텔에서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는다.A씨로부터 성 착취 등을 당한 피해자 수는 모두 12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고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점을 이용해 이들을 성욕의 대상으로 전락시켰고, 피해자들의 건전한 성 의식도 왜곡시켰다"며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같은 또래의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소지한 성 착취물은 따로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2022-04-18 15:26:29
서울시, "뚝섬 '서울생각마루'서 문화 나들이 즐겨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로 개장 3주년을 맞은 뚝섬한강공원 '서울생각마루'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서울생각마루'는 뚝섬한강공원에 위치한 '자벌레' 건물 실내공간의 이름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2019년 5월10일 개장했다.'서울생각마루'에서 만날 수 있는 3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은 기획전시 '한강의 어제와 오늘', 체험형 공간 '마루놀이터'로 구성된다.'한강의 어제와 오늘'은 서울을 대표하는 여가 공간인 한강의 변화상을 1940~2020년대의 사진과 영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전시로, 한강의 가치와 소중함을 재조명하고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시는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여름철이면 범람하는 하천을 다스리는 '치수'(治水)의 개념에서 점차 한강을 시민의 여가 공간이자 소중한 자연 유산으로 바라보는 '이수'(利水)의 관점으로 한강 관리계획이 시대별로 변화됐음을 둘러볼 수 있다.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그로 인해 생태계가 살아난 모습도 담았다. 여가와 축제, 수상레저 등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는 한강의 매력적인 모습 역시 만날 수 있다.한강으로 통하는 한강만의 접근시설과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두 바퀴로 어디든 달릴 수 있는 한강 자전거도로를 소개한다. 소중한 미래유산인 한강을 함께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았다.'마루놀이터'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서 전래 놀이에서 유래된 사방치기(땅따먹기), 한강 따라 가위바위보 등 총 4가지의 바닥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
2022-04-18 11:24:15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전면 야간 개방
서울시는 도심 속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의 전통가옥을 오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야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운영을 시행한 후 2년여 만에 재개하는 야간 운영이다.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게 된다.조선시대에 ‘남촌’으로 불렸던 남산일대는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던 곳이었다. 자연을 벗 삼아 가난하지만 독서를 좋아하고 선비정신을 갖춘 ‘남산골 선비’들이 모여 살던 문기(文氣)가 가득했던 곳이 바로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이다.이러한 남산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들은 구한 말, 신분과 직책이 달랐던 5인이 소유했던 가옥(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8호 등)들로, 주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한옥구조를 실감할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지치고 우울한 시민들에게 설레는 4월의 봄밤, 달빛 아래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산책은 퇴근 후 시민들에게 일상 속 평온한 ‘쉼’이 될 것이다. 더욱이 봄을 알리는 살구꽃부터 매화꽃까지 남산 가득 만발하여 남산골한옥마을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피로회복 장소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5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초롱불 켜놓은 전통가옥에서 전통 · 퓨전국악, 포크팝, 재즈 등의 공연이 어우러진 소규모 ‘한옥콘서트’가 개최되어 시민들을 찾아간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의 입장료는
2022-04-14 09:50:57
녹지 늘어나는 '초록빛' 서울…대체 어떻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4대문 밖(용산)으로 옮기게 되면, 4대문 안 서울 도심의 높이 제한을 풀고 녹지를 늘리는 쪽으로 개발 계획을 잡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맞춰 서울시의 여성가족 담당 부서의 명칭을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오세훈 시장은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 도심의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부여해 공공기여(용도 변경이나 용적률 상향의 대가로 공공에 납부하는 것)를 높이겠다"며 "공공기여로 받은 땅에 녹지와 숲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도심 건물의 고도를 높여주는 대신 땅을 더 확보해 녹지 공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현재 7~8% 수준에 머무는 녹지 비율을 1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면 서울 상공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은 다 초록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오 시장은 여성가족 담당 부서인 '여성가족정책실'의 명칭을 바꾸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의 거의 96%가 보육과 돌봄에 쓰인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명실상부한 이름을 가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여성가족정책실을 구체적으로 어떤 이름으로 바꿀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하지만 오 시장의 '개명 구상'이 곧바로 실현되기는 쉽지 않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내 부서인 여성정책담당관과 여성권익담당관을 각각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권익보호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실 단위 조직의 경우 시의회의 조례 개정 과정이
2022-04-12 16:17:10
용산가족공원·남산에서 야외 결혼식을...서울시, 그린웨딩 지원
서울시가 남산 백범광장 인근 전통가옥 남산 호현당(전통혼례)과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접한 용산가족공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한다.시는 올해 하반기(9~10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중 공원 내 '그린웨딩'에 참여할 16쌍을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그린웨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공간에서의 실내 결혼식보다 공원·정원 등 실외에서 안전하면서도 특색 있는 야외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부부가 늘어나면서 추진된 프로그램이다.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올해 상반기(4월~6월) 그린웨딩 참여자를 모집해 총 31건을 접수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총 26쌍을 선정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검소한 결혼식 문화 정착을 위해 용산가족공원은 100인, 남산 호현당은 60인 이하의 소규모 친환경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1일 1예식만을 운영하며,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주말에 이용 가능하다.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둔 시민 중 그린웨딩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신청동기, 결혼식 계획안 등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모집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인숙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작지만 여유로운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01 10:21:47
서울시, 성인·어린이·가족 '자전거 교실' 선착순 접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 대상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강공원 내 자전거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광나루한강공원 내 자전거공원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오는 4월 18일(월)부터 11월 30일(수)까지 운영되는 자전거 교실은 성인, 어린이, 가족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한다.성인 대상 교육은 기수별 초급, 중급 코스로 운영되며, 한 기수당 초급 4일, 중급 2일, 총 6일간 이론 및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어린이 대상 교육은 6~7세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 접수를 통해 운영된다.특히, 올해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주말 어린이가족 자전거 안전교육’ 과정을 신규 개설하여, 토요일 오전에 2시간씩 총 10회 운영할 계획이다.교육 내용은 자전거의 구조 및 기능, 주행 방법, 운전자의 준수사항, 관련 교통 법규, 자전거 점검 및 관리 방법,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이용자 준수사항 등을 포함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교육은 자전거안전교육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가 진행한다.자전거는 무료로 대여해주며, 접수는 3월 28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접수 및 문의는 ㈜케이벨로로 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9 17: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