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부터 민간 어린이집도 교사 1인당 아동 수 줄인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교사 1명이 맡는 아동 수를 줄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을 3월부터 민간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12월14일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하나로, 어린이집이 보육교사 1명을 추가로 신규채용 할 수 있도록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작년 7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대상으로 만 0세반과 만 3세반의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형 민간·가정어린이집 등 50개소를 동일하게 지원한다. 여기에는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이에 따라 만 0세 반 교사가 돌보는 아동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 교사가 맡는 아동은 기존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어든다.시는 집중 돌봄이 필요한 만 0세반과 인원수가 많아 밀집도가 높은 만 3세반의 보육교사 업무 부담이 가장 큰 만큼, 교사 대 아동비율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시범사업의 성과 측정과 효과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사업수행 이전과 이후를 비교 설문하고 교사와 양육자 대상 심층면접, 전문가 관찰 등 사업평가도 실시한다. 시는 효과 분석을 통해 시범사업반 인건비 지원기준,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완화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비율을 낮추는 것은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와 부모, 교사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증명된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형 등 민간?가정어
2022-01-17 12:49:33
서울 청소년 방역패스 중지…백화점·마트, 미접종자 출입가능
법원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을 일부 정지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의료계 인사들, 종교인 등 1천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서울 내 3천㎡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적용된 방역패스 조치의 효력이 정지되며, 12∼18세 청소년에 대해 17종의 시설에서 전부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된다.PC방·식당·카페·영화관·운동경기장 등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18세 이상 방역패스는 적용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유지된다.다만 이번 결정은 서울시의 공고에 대한 것으로, 다른 지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효력정지 기간은 관련 본안 소송의 판결 1심이 선고된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다.조 교수 등은 방역패스의 효과가 불분명하고 적용 기준에 일관성이 부족해 백신 미접종자의 사회생활 전반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어 접종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지난달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방역패스가 사망 위험을 줄이는 유효한 수단이며 적용 이후 일간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4 17:29:11
서울시, 임산부에 48만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서울시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임산부에게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4,323명의 임산부에게 총사업비 68억7천5백만원을 투입해, 1인당 48만원 상당(개인부담 96천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2월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참여자 모집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2월 7일오전 10시부터 자치구별 신청 시작 일정에 맞춰 '에코이몰'에서 자치구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 대상자는 각 자치구별 신청 일정에 맞추어 신청해야하며, 해당 구청에서 확인절차를 거친 후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한다. 신청시 임산부는 본인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진료비 신청시 발급)를 발급받은 사람은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국민행복카드 미발급자는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온라인 신청시 첨부해야 하므로 미리 증빙서류 파일을 준비해놓으면 편리하다.또한 본인명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와 외국인의 경우에는 본인 인증이 불가하므로 ‘주민등록등본(외국인은 거주지 확인서류)’, ‘임신·출산 증빙서류 파일’ 을 파일 형태로 첨부해야 한다.온라인신청이 어려운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청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
2022-01-13 11:05:49
2027년부터 KTX·SRT로 서울~거제 2시간대에 도착
2027년에는 KTX 또는 SRT를 이용하면 거제와 마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고속철도 소외지역이던 영남 서부지역이 앞으로 수도권과 빠르게 이어지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11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4초 8015억을 들여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를 잇는 것으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도 포함되어있다.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결정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중 최대 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간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확정할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설계·시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건설된 철도를 통해 KTX와 SRT로 수도권에서부터 경부고속철도를 지나 김천역, 거제시까지 도달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일부 노선은 KTX와 SRT가 거제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진주역에서 경전선으로 마산역까지 가도록 만들어진다.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서울발 KTX는 거제까지 하루에 총 8회 운행하게 되며, 시간은 2시간 54분이 소요된다. 또 마산까지 가는 노선은 하루 2회로, 2시간 49분이 걸린다.수서에서 출발하는 SRT는 거제까지 하루 7회(2시간 55분), 마산까지 하루 3회(2시간 50분) 운행되며, 광병발 KTX는 거제까지 하루 3회, 마산까지 하루 2회가 운행될 계획이다. 하루 운행 횟수는 편도를 뜻하며 왕복으로는 그 2배가 운행된다.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및 마산역이 되며 성주 합천 고성 통영 거제에 역사가 생기고 김천역(경부선) 및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지정된다. 마산
2022-01-12 14:20:31
내일 강추위 온다…서울 체감 기온 -16도, 미세먼지는 '보통'
내일 화요일(11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의 아침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그 밖의 중부지방, 전북동부, 경북내륙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매우 추울 전망이다.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파주와 강원 평창평지·횡성·원주·철원·회천·북부산지·중부산지에 이미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상 1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10일에 비해 아침기온이 3도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바람도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낮겠다.서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겠다.11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일 것으로 추측된다. 주요도시의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영상 1도, 울산 영상 2도, 부산 영상 3도다.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 호남, 제주는 10일 저녁부터 눈이 내려 11일 새벽까지 쌓일 전망이다. 11일 기온이 떨어지면 쌓인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요일인 12일엔 기온이 더 떨어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2도에 사이이며,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5도를 웃돌겠다.10일 전국에 분포한 미세먼지는 11일 중서부지역부터 점차 사라지겠다.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단,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 영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11일부터 12일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북동해안, 제주에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세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2022-01-10 17:58:57
서울 학원 과대광고 특별점검 결과 122곳 적발
서울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학원, 진학지도 학원의 부당광고 특별점검을 실시해 112곳을 적발하고 199건을 행정처분 했다고 9일 밝혔다.특별점검을 하기 전, 지난해 9월 15일부터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력해 학원·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를 모니터링했다.학원에 대해서는 무등록 교습, 학원 외 명칭 사용, 거짓·과대 광고, 교습비 등 중요사항 표시의무 위반, 과도한 선행학습 시행 등을 점검했고, 개인 과외교습에 관해서는 미신고, 교습장소 위반 등 사항을 살폈다.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유아대상학원 125곳(광고 183건)이 위반 의심 업체로 나타났고, 진학지도 학원 117곳(광고 249건), 개인과외 교습자 광고는 221건이었다.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유아대상·진학지도 학원 215곳 중 112곳(유아대상 학원 86곳, 진학지도학원 26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199건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청은 학원과 달리 개인과외 교습은 작성자의 정보가 제한돼있어 현장 점검이 시행되진 못했으나, 연락이 닿은 32명에 대해 관련 법령을 지키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개인과외 교습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벌점, 과태료 부과 강화, 신고 포상금제 활성화 등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0 10:37:29
사립초 보내려는 엄마들…경쟁률 역대 최고
서울 사립초등학교 38곳의 입학 경쟁률이 올해 11.7대 1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7일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 평균 경쟁률은 11.7대 1로, 작년 같은 시기 경쟁률인 6.8대 1보다 대폭 높아졌다.6곳은 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가기도 했다.사립초 경쟁률은 지난해 이전까지 2대 1 정도를 유지했으나 중복 지원이 가능해진 지난해부터 경쟁 인원이 많아졌다.교육청에 따르면 이전에는 사립초들이 모두 같은 날 학부모와 학생 앞에서 공개 추첨을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추첨을 시작하며 중복 지원이 가능해졌다.그 결과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사립초와 공립초의 모습이 분명하게 나타나면서 학부모들의 사립초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점도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실제로 공립초는 대부분의 학교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했지만 수업 내용이 사립초에 비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립초는 자체 방역을 강화해 원격수업 대신 직접 학교에 나오는 대면수업을 유지한 경우가 많았다.자녀를 사립초에 보내려는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립초에서 원격 수업하는 걸 보니 공립초와는 확실히 다르더라"며 "그래서 더 인기가 높아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9 20:53:10
서울 초1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줄인다…입학준비금 20만원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 1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점차 낮추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2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또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중학교 신입생 1명 당 1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 서초구 나래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의 격차 없는 출발선 지원'을 목표로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 이하인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올해부터 20명 이하의 초등 1학년 학급이 있는 학교를 전체의 56.6%까지 늘리고, 내년에는 70.1%, 2024년에는 90%까지 높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신입새에게 입학준비금을 20만원씩 제공한다.올해 입학준비금을 받게 되는 초등학교 신입생은 약 6만8천800명이며, 소요 예산은 140억 원이다. 이 비용은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4:3:3의 비율로 부담한다. 유치원도 변화가 생긴다. 유아가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을 안전하게 다니도록 초등학교처럼 학구로 배정받아 도보로 통학하는 '우리동네 공립유치원'을 확대한다.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서울 초·중·고 뿐만아니라 사립유치원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된다.초·중·고 교육비 지원대상과 금액도 늘어난다. 무상교육 제외 학교는 중위소득 60% 이하까지 학비가 지원되며, 지원금액은 연 38만7천 원에서 연 73만1천 원으로 189% 인상된다.또 모든 중학교 신입생과 교원에게 1인 1 스마트기기
2022-01-05 11:26:08
서울 중구 초등돌봄센터, 이용 학부모 99.4% '만족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 내 지역 초등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학부모의 대다수가 센터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에 따르면 지난달 6~14일 관내 운영중인 16개 초등돌봄세터 이용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625명)의 9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16개 센터 중 13개에서는 만족도 100% 결과가 나왔다. 구는 민선 7기 핵심 정책으로 '중구형 초등돌봄' 사업을 진행해 관내 모든 공립초등학교 돌봄교실 9곳고 학교 밖 돌봄센터 7곳을 직영 운영하고 있다.센터는 맞벌이 부모의 퇴근시간을 생각해 오후 8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교실 내 방치되는 어린이가 없도록 1교실 2교사제를 도입했다. 또 교실 내부를 친환경 자제와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친환경 식재료가 들어간 급·간식을 전액 무료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고 구는 설명했다.서양호 구청장은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아이들이 양질의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3 10:40:17
서울시, 코로나19 전담구급대 확대...90명 충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재택치료자를 위한 응급이송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전담구급대는 20개대에서 30개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소방 구급대가 지난해 병원으로 이송한 코로나19 관련 환자는 총 4만8000여 명으로 전년(2만7천000여 명) 대비 2만 명 넘게 증가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담구급대 10개대를 추가해 총 30개대의 전담구급대를 운영하게 된다"며 "신속한 응급이송과 119구급서비스 품질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충원되는 인력은 90명으로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 60명과 구급차 운전에 필요한 운전면허 자격을 소지한 30명이다.추가되는 전담구급대 10개대는 서울시내 10개 소방서에 배치된다. 3조 2교대 방식으로 오는 5일부터 24시간 운영된다.이번 확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응급이송 인프라를 확충하라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전담구급대 보강을 통해 서울소방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겠다"며 "119구급대가 방역체계의 한축으로서 시민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3 10:29:55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식생활 개선 뚜렷"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통해 제철과일과 영양교육을 지원받은 아동 7,000명을 조사한 결과 배변 규칙성, 영양표시 인지율, 과일 섭취율 향상과 같은 ‘식생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240개 지역아동센터(7,000명)에 과일공급과 영양교육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 센터에 준비해 놓은 과일을 아이들이 가정으로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게 지원했다.사업참여 아동 전·후 설문조사 결과, ‘규칙적으로 대변을 본다’는 아동은 3.8%(74.1%→77.9%),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과일을 먹었다는 아동은 2.1%(24.7%→26.8%) 증가했다. 참여 아동의 62.5%가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영양표시 인지율은 50.5%에서 63.0%로 많이 증가해 영양교육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학부모도 66.4%가 사업 참여 후 ‘자녀의 영양지식 향상 등의 변화를 느꼈다’고 답해 아동, 학부모 모두 사업 성과를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더불어, 참여 아동의 학부모 92.6%, 아동기관 담당자의 95.0%가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한 서울청과(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주)중앙청과, 동화청과(주), 한국청과(주), 대아청과(주), ㈜희망나눔마켓,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사회공헌 기관의 참여를 강화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식습관이
2021-12-31 10:25:47
'따뜻한 겨울나기' 서울시, 민간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
서울시가 올 연말에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오늘(30일)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7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41,163포(약 10억 4,0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속 기부했으며, 올해는 쌀 7,000포(1억 9,600만원 상당)를 기부한다.같은 날 오후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긴급 24시 식료품지원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600세대에 기본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정상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의 사회공헌 덕분에 취약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0 13:14:37
서울시, 지난 주 어린이·청소년 교육시설서 270명 집단감염
최근 일주일 간 서울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어린이·청소년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19~25일) 일주일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중 교육시설에서 확진자 270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관악구 영어학원(76명), 동작구 어린이집(58명), 영등포구 어린이집(28명) 등 모두 10대 이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이며, 특히 영유아가 다니는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직전 주인 지난 12~18일 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나온 확진자 90명과 비교하면 3배나 많아진 수치다.지난주(19~25일) 확진자 중 어린이·청소년 교육시설에서 나타난 270명의 확진자를 제외하면,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152명, 병원 및 요양시설 142명, 종교시설 관련 34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확산세는 다소 잦아들어 감염재생산지수(R)는 지난 19일 이후 1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다만 주간 사망자 수는 2주 전 163명에서 지난주 178명으로 늘었고, 치명률은 0.9%에서 1.1% 로 올라갔다.시에 따르면 전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45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가 37명이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노원구 종교시설에서 지난 21일 교인 2명이 처음 확진됐고, 전날까지 54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동구 한방병원에서 지난 20일 환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현재까지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7 13:40:04
서울시,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 온라인 진행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31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유튜브·페이스북으로 제야의 종 타종식을 공개한다. 이번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등 한 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14명이 참석한다. 올해 타종행사는 메타버스와 360°가상현실 VR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타종행사로 진행되지만 꿈과 희망을 담아서 모든 시민여러분께 제야의 종소리가 전해지길 기원한다"며 "어렵고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하루 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6 16:10:05
크리스마스 강추위 오나...서울 '동파 경계' 발령
서울시는 이번 주말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2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지속되면 계량기함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외출시나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야간시간 등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흘려둬야 한다.최저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이 기준에 따라 수돗물을 10시간 흘릴 경우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 하루 1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해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시는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 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센터,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4 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