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독기·소독제 지원
서울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내 모든 어린이집에 소형 무선 소독기와 손소독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어린이집 4천787곳과 시간제 보육시설 31곳 등 총 4천818곳에 한 곳당 무선 소독기 2대와 소독제 23L를 지원할 계획이다.소독기는 무선 자동분사 방식의 KC인증(안전성 인증) 기기이며, 손소독제는 에탄올을 70% 이상 함유한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 제품이다.시는 "자율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어린이집의 방역물품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하게 됐다"며 "방역물품 사용지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9 09:00:11
'서울형 어린이집' 100개소 더 늘린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을 받을 민간·가정 어린이집 100곳을 이달 20∼24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이 재임하던 2009년 도입한 서울형 어린이집은 공공 보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 446곳이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시는 최근 13년 만에 제도를 개편해 인건비 등 지원을 확대하고 진입장벽은 완화했다. 지난 4월 발표한 '다시 뛰는 서울형 어린이집 2.0' 계획에 따라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이 하루 4시간에서 6시간까지 늘리고, 조리원 인건비 지원 대상도 현원 40인 이상 어린이집에서 21인 이상 시설로 확대했다.지원 대상이 되기 위한 정원 충족률은 기존 70%에서 60%로, 가정어린이집 현원 기준은 11명에서 10명으로 낮췄다.서울형 어린이집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이달 20∼24일 자치구 보육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및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서울형 어린이집 신규 공인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10일에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7일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과 코로나19 이중고에 시달리는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제도에 반영했다"며 "서울형 어린이집 확대로 서울시 공보육 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6 15:57:59
정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불이행 기업 명단 공개…어디가 안 지켰나?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오는 31일 ‘2021년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이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을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미이행으로 적발된 사업장은 총 42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률은 90.9%였다. 설치의무가 있는 1486개소 중 1351개소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했거나 위탁보육을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률은 4년 연속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미이행 사업장 명단공표 ▲이행강제금 부과 등 정책 강화가 한 몫을 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 안정적인 근로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사회적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물류지의 특성상 일용직?단기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의 경우 보육수요 부족 사유를 인정하여 명단공표에서 제외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명단을 공표하기로 심의 의결하여 의무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이행 사업장 중 영유아보육법령에서 규정한 명단공표 제외 사유에 해당되는 사업장을 제외한 23개소가 명단공표 대상이 된다. 특히 지난 2018년에 명단 공표 이후 3회 이상 명단에 오른 경동, 코스트코코리아, 안진회계법인, 등도 포함됐다. 제외 사유로는 ▲직장어린이집 설치대상이 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사업장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중인 사업장 ▲사업장의 상시근로자의 특성상 보육수요가 없는 경우 등 명단 공표가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이다. 또한,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2022-05-30 14:28:25
서울시, 영아 발달 위해 어린이집에 '서울형 투명마스크' 보급
서울시가 관내 어린이집에 '서울형 투명마스크'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보육교사들의 마스크 의무착용 장기화로 인한 0~2세 영아 언어·인지·사회성 등 뇌 발달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지원한다고 29일 전했다. 이에 보육·특수교사 2만377명에게 1인당 8매, 총 16만3016매를 지원한다.이 시기에 아동들은 보육교사들의 입 모양과 움직임을 모방하며 언어를 습득한다는 것을 반영해 지원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전국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유아의 뇌 발달, 교육지원 등 다양한 보육정책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하고 '서울형 투명마스크'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에 제작되는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투명창 최대화, 영아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색상, 스티커 활용, 거부감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보육교사의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영아의 언어·인지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최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9 21:14:55
4~5개 어린이집이 공동체가 되는 '다가치 보육' 사업에 울산시 선정
울산광역시가 ‘2022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4~5개의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운영하는 협력보육 모델이다. 개별 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계되어 함께 나누고 성장하며 공동 운영을 함으로써 어린이집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각자의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보육 과정 운영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서로 돕게 된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접수받아 5개 그룹 25개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이후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선정된 어린이집을 그룹별로 나눠 ▲교재교구 공유 ▲교사 동아리 및 학습공동체 모임 ▲특성화 교육 및 특별활동 공동 운영 ▲교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간 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정규사업화 및 단계적 확대를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3 13:32:31
임신 교사에 폭력 휘두른 원장 항소심서 무죄
노동청에 신고한 교사를 폭행해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에게 법원이 1심 판결을 뒤엎고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어린이집 원장 이모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8월 어린이집 1층 사무실에서 당시 임신 중이던 30대 교사 A씨의 왼쪽 팔뚝 부분을 손으로 1회 때려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이씨는 A씨가 처우와 관련해서 노동청에 신고했던 일로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말했으나 A씨에게서 반응이 없자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A씨와 목격자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적이라는 점을 미루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목격자의 진술에 있어 맹점이 있다고 언급하며, A씨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는 것도 정황상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재판부는 "피해자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고, 그 밖에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씨가 A씨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3 13:11:42
만취해 어린이집 원아·교사 때린 20대 여성, "혐의 인정한다"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2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20분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과음으로 완전히 블랙아웃 상태였다"며 "싸웠다는 사실만 기억할 뿐 구체적인 정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현재 피해자와 합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홍 부장판사는 A씨에게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폭력성이 나오는지 물어봤고, A씨는 "평소엔 이런 적이 없었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서 술이 깨고난 다음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다음달 23일 오전 10시50분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다.앞서 A씨는 지난 3월4일 오후 2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시끄럽다"고 외친 후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옆에 있던 다른 아이의 마스크를 벗긴 뒤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아이들을 대피시킨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폭행해 한 명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도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19 14:36:14
또 학대...부산 어린이집 보육교사 경찰 조사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진구 A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가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세인 원생 3명을 수십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아동의 부모들이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B씨가 낮잠을 자는 원생을 때려서 깨우는 모습이 확인됐다. 또 훈육 과정에서 머리를 강하게 누르고 배를 꼬집는 등 모습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양벌규정에 따라 원장도 함께 입건해 조사했다"며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9 10:21:16
피 흘리는 아이 5시간 방치한 어린이집..."트라우마로 밥 안 먹어"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두살 아이가 다쳐 피를 흘리는데도 교사들이 아무런 응급조치를 하지 않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7개월 아이가 다쳤습니다"라며 이 같은 내용을 고발하는 글과 CCTV 녹화 영상이 올라왔다.아이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13일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부주의하게 책상을 옮기다 매트가 들려 아이가 넘어지고 이로 인해 아이가 책상 모서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이는 앞니 두 개 함입(함몰), 치아깨짐, 윗니가 아랫입술 관통하는 상해를 입었다. 조금 더 심했음 피부를 뚫고 나올 뻔 했다고 한다"고 피해 아동 상태를 전했다.A씨가 첨부한 CCTV 영상에는 매트를 들고 책장을 정리하는 보육교사를 향해 아이가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아이는 책장 모서리에 치아를 부딪혔고 곧바로 주저앉았다.이를 본 교사는 아이를 안아 다른 곳에 앉힌 뒤 책장 정리를 마저 이어갔다. 아이는 바닥에 피를 흘리며 울고 있었지만, 보육교사들은 아무 일도 없는 듯 아이를 방치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이의 윗입술은 파랗게 멍이 들었고, 아랫입술에는 붉은 상처가 나 있다.다른 사진에는 아랫입술에 꿰맨 자국이 선명하다.A씨는 "어린이집에선 당일 낮 12시 37분에 아내에게 연락해 '아이가 매트에서 뛰다가 넘어져 아랫입술이 살짝 찢어졌다'고만 알려줬다"며 "아내는 '아이들이 놀다보면 다칠 수 있으니 염려 말라'며 오히려 교사를 위로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하원을 한 뒤 아이 상태를 보고 단순
2022-05-18 15:58:23
[키즈맘 인터뷰] '엄마 품 놀이터' 원초롱 작가 "주인공은 언제나 아이예요"
인생에 있어서 모든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육아도 마찬가지. 그래서 ‘엄마 품 놀이터’의 존재를 많은 엄마들이 알면 좋겠다. 아이와 양질의 시간을 보내고, 평생 가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다. 어디서? 엄마 품안에서. KIZMOM 어린이집을 ‘안’보낸다는 것에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어린이집에 안 보내도 괜찮아요”라고 하신 부분에서 용기와 격려를 보았어요.원초롱 작가(이하 원) 아이에게는 엄마가 꼭 필요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누구도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는 없는 시간이죠. 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함께 지내는 동안 아이와 정말 끈끈하고 깊은 관계를 쌓을 수 있었어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요. 그래서 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소중한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사실 어린이집이 필수인지 묻는 질문에 정답은 없어요. 엄마가 아이를 위해 찾아가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거든요. 그럼에도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고 말해요. 실제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이 더 많고요. 하지만 저는 어린이집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어린이집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남들이 다 보내니 당연한 것처럼 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아이의 눈을 보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원초롱 작가는 ‘엄마 품 놀이터&r
2022-05-18 13:39:16
어린이집에 나눠준 독감치료제, 알고보니 '의사처방' 없는 복제약?
전문의약품에 속하는 독감치료제가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의사 처방도 없이 배포돼 대한약사회가 반발했다.17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충북 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맛있는 소아용 독감치료제'를 아이들을 통해 각 가정에 나눠주겠다는 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전송했다.이 메시지에는 약품 사진이 첨부돼 있었는데, 해당 약은 코오롱제약의 '코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이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이 사건은 학부모 중 한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이 학부모는 "어린이집에 문의한 결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나눠줬는데 원치 않으면 안 받으면 된다'는 무책임한 소리를 하더라"고 밝혔다.그는 보건소 등에도 이 문제를 알렸고 곧 어린이집으로부터 '독감치료제 배부 취소 안내' 공지를 받았다고 했다.코오롱제약 코미플루는 '타미플루'로 잘 알려진 독감 치료제와 성분이 동일한 복제약이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며 인과관계는 분명하지 않지만 부작용으로 경련이나 과다 행동, 환각, 초조함, 떨림, 인지기능 저하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약사회 관계자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돼 현재는 약품의 배포가 중단된 상태"라며 "회사에도 기부 의약품의 조속한 회수 등 긴급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약사회는 제약사와 기부단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위법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고발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의약품을 기부할 때는 의사나 약사 등 전문
2022-05-17 09:25:39
경기도 어린이집서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올해 경기도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은 10건이었다. 이 중에서 ▲1월 2건 ▲2월 1건 ▲5월 5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의 정점에 있는 11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4월까지 계속되는 경향이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발병 시 구토와 설사, 복통과 근육통,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지원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감염병 신고에 대한 인식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유아의 실내 활동 증가 등에 따라 평년 대비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혹은 5세 미만 어린이를 비롯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기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이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않아야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박건희 지원단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등 집단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집단발생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3 10:17:26
소비자원, "어린이집 오래 쓴 바닥매트서 환경호르몬 검출"
오래된 일부 매트 제품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집에서 1년 이상 사용한 바닥 매트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조사대상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 최소 0.2%에서 최대 0.7% 수준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는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상의 안전 기준(0.1% 이하)을 넘어서는 수치다.특히 오래된 제품일수록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 비율이 더 높았다.사용 기간별로 보면 최근 3년 이내 구매 제품의 경우 6개 중 1개에서, 3년 이상인 제품은 8개 중 7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검출됐다.소비자원은 한번 설치하면 오래 사용하는 바닥 매트의 특성상 청소 등으로 표면이 마모되면서 제품 내부의 폴리염화비닐(PVC)폼에 포함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새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사용 빈도가 많은 장소에 설치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독성이 적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노후된 바닥 매트는 새 제품으로 교체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3 15:00:01
코로나로 보육교사 업무 ↑, 어린이집 이용 ↓
코로나19의 유행이 보육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28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1년 보육실태조사'(조사대상 2천500가구, 어린이집 3천300곳) 결과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일평균 근로시간은 9시간44분으로 3년 전인 2018년(9시간7분)보다 37분 늘어났다.복지부는 보육교사들이 코로나19 확산기에 복지부가 전달한 지침대로 원내 방역업무를 맡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전병왕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전체 영유아의 절반 가까이가 확진된 데 비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확진율은 15.5% 정도"라며 "어린이집이 상당히 관리가 잘 돼서 확진율이 낮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연장보육 전담교사를 충원하지 못해 기본보육 교사가 추가 근무하게 된 것도 근무시간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연장보육은 추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까지 제공되는 보육 서비스다.정부는 올해 연장 보조교사 인력지원을 6만6천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보육교사의 근로소득은 2018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보육교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76만4천원으로 3년 전(217만원)보다 59만4천원 늘었다. 기본급, 수당과 함께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정기수당이 늘어나면서 총 근로소득도 늘어난 것이다.한편 영유아의 어린이집 일평균 이용 시간은 2018년 7시간24분에서 지난해 7시간12분으로 12분 줄었다.오후 4시 이전에 하원하는 비율은 2018년(46.6%)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했다.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5만6천원으로 3년 전 6만1천원보다 5천원 감소했다. 이 비용은 정부가 '무상보육'으로 어린이집에 주는 보육료를 제외한
2022-04-28 09:34:10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지원 '보육코디네이터' 위촉
경기도가 어린이집 표준회계프로그램인 '경기도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의 올바른 사용을 지원하는 보육코디네이터 4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활동 예정이다.앞서 도는 투명한 보육재정을 위해 지난 2017년 표준회계프로그램인 '경기도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관리시스템 사용이 능숙한 도내 어린이집 원장을 보육코디네이터로 선정해 일선 어린이집의 시스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이들은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소그룹 교육'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 중심의 시연으로 초기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손쉽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부터 ▲시·군별 전담 보육코디네이터 지정 ▲사용자별 최대 5회까지 밀착 지원 등 새로운 방식을 추가 도입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도는 어린이집 개소수에 따라 시·군별로 전담 보육코디네이터를 1~4명씩 지정한 뒤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가 재무회계 관련 1차 교육·상담을 한다. 이후 시스템 맞춤형 추가 교육이 필요한 어린이집 원장을 시·군별 전담 보육코디네이터와 연계한다.교육생별 1회로 한정됐던 교육은 최대 5차례까지 연속으로 받을 수 있어 초기 사용자가 시스템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보육코디네이터와 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가 함께 협업해 신규 사용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내 많은 어린이집에서 보육코디네이터를 적극 활용해 시스템을 편리하고 올바르게
2022-04-21 17: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