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국에 '철도어린이집' 확대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철도어린이집을 전국으로 확대한다.이에 공단은 내달 말까지 전국 7개 역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시행해 철도어린이집조성에 들어간다. 철도어린이집은 국공립 형태로 보육정원 30명에 시설면적 300㎡ 내외로 조성된다. 운영은 오후 9시 30분까지 시간 연장형 방식으로 이뤄지며 보육비와 자녀 등하원 부담해소 등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게 철도공단의 복안이다.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전국 철도역에 순차적으로 철도어린이집을 조성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철도자산을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증진과 공익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공단은 지난 2019년 지자체와 협업해 평내호평역 철도어린이집을 최초 개원했으며 올해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행신역, 탄현역, 여주역에 어린이집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23 11:07:59
인천, 전국 최초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
인천시는 3월부터 전국 시·도 최초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동들에게 학부모 부담 필요 경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1인당 지원금은 월 최대 17만5천원이며, 지원 대상은 인천시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동 7천800명이다. 지원금 신청은 어린이집이 각 군·구 보육부서로 하면 된다.학부모 부담 필요경비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현장학습, 차량 운행 등에 드는 실비 유형의 비용으로 연간 1인당 190만원 정도의 비용을 학부모가 추가적으로 부담해 왔다.시는 이번 지원이 학부모 부담을 더욱 줄이고 완전 무상 보육 실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22 09:58:01
철도 역사 남는 땅에 국공립 어린이집 조성한다
철도 역사 내 남는 땅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짓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철도어린이집 사업은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부모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집을 조성하는 것이다.국토부가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복지부와 지자체는 어린이집 조성에 필요한 시설비를 분담한다. 그 외 일부 시설비는 국가철도공단에서 분담한다.철도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며, 어린이집 운영비도 복지부 예산으로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보육정원은 30명(4세 이하), 시설면적은 300㎡ 내외로 조성된다. 또한 시간 연장형(오전 7시 30분∼오후 9시 30분) 프로그램과 장애아 및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도 도입된다.국토부와 철도공단은 유동 인구, 면적, 주변 입지 등을 고려해 오송역·월곶역·거제역·정읍역·이천역·재송역·거제해맞이역 등 7개 역사를 이번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다음 달 중 철도공단 주관으로 선정 후보지별 운영 지자체 공모를 시작해 내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철도어린이집은 2019년 3월 시범사업 형태로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처음으로 들어섰으며, 현재 정원 30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자녀의 등·하원 편의와 고품질의 보육 프로그램, 안전한 보육환경 등으로 대기 인원이 정원의 2배가 될 만큼 인기가 높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올해 하반기에는 행신역·탄현역&mi
2022-02-21 15:00:05
100명 미만 어린이집 '어린이 급식관리' 의무 등록해야
올해부터 원아 10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서비스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조치로, 전산에 등록 시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영양 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 지도 교육자료 개발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100명 이상 급식소에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을 의무로 규정했지만, 올해부터는 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소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이 의무화됐다.현재 경기도에서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은 모두 1만136곳이다. 이 가운데 100인 미만 어린이집은 9618곳이다. 도는 이달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을 요청한 상태이며 현재 미등록 어린이집은 83곳이다.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등록 의무화에 따라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영양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17 09:38:36
"코로나 의심된다" 영하 날씨에 아이 베란다 격리한 어린이집
전남 순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19개월된 여자아이를 영하의 날씨에 베란다에 격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한 19개월 여자아이는 난방이 되지 않는 베란다에 격리됐다. 당시 순천의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였다.이 사실은 혼자만 있는 아이의 활동사진에 이상함을 느낀 어머니가 원장에게 물어본 결과 밝혀졌다.아이 부모는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아이는 55분과 20여 분 두 차례에 걸쳐 베란다에 격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는 베란다에 혼자 서서 유리창을 두드리기도 했으며 밥도 베란다에서 혼자 먹었다.부모는 "CCTV 영상을 보면서 진짜 말도 안 나오고 가슴이 미어진다는 말이 진짜 무슨 말인지 알겠다"며 어린이집 원장을 고발했다.원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이가 37.2도의 미열이 있어 격리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부모 측은 "아이는 가정 보육을 하다가 어린이집에 등원하기 위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던 상황"이라며 "이날은 병원에서 단순 감기 진단을 받았고 등원시키라는 원장 말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아이의 어머니는 "그 일이 있고 나서는 (아이가) 무조건 엄마(와) 같이 라고 말하고, 갑자기 고함지르면서, 오열하면서 계속 울기도 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조만간 피해 아동의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5 13:21:33
서울시, '다함께 어린이집' 150곳으로 확대 운영
서울시는 참여형 보육모델 '다함께 어린이집'을 올해 150곳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다함께 어린이집'은 보육 주체인 양육자와 어린이집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유아숲·공원·학교 등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서울형 보육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 30곳의 어린이집을 선발해 '다함께 어린이집'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올해부터는 '다함께 어린이집'을 오세훈 시장의 핵심 보육 공약인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에 통합해 운영한다.'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보육 모델이다.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150곳(40개 공동체)에 '다함께 어린이집' 보육 프로그램이 적용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를 이루는 참여형 보육 사업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참여자 간 신뢰가 형성되면서 현장의 호응 또한 높다"고 전했다.서울시는 '다함께 어린이집' 30곳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내용과 양육자, 보육교사 등의 참여 소감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또 양육자와 보육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지역기관 270여 곳을 소개하는 마을 돌봄 지도 '다함께 놀자'도 제작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4 09:54:40
21일부터 어린이집에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자가검사키트가 무상으로 배포된다. 또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키트는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216만명에게 주당 1~2회분이 무상 배포될 예정이며, 유치원·초등학교 배포는 시도 교육감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된다.공급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임신부, 기타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는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하자는 취지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아울러 정부는 온라인상 자가검사키트 가격교란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간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달 13일부터는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유통 경로가 단순하고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한정키로 했다.또 매점매석·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 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시장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정부는 구체적인 판매처, 유통경로, 최고 판매가격 수준 등은 업계와 최종 협의 중이며 확정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1 09:28:21
'오미크론 물러가라'…경기도, 어린이집 대상 감염병 관리 교육
경기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7일 도내 어린이집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감염병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경기도는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협조로 도내 주요 어린이집 관리자 150여 명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가운데, 변이바이러스의 의미와 대처 방안, 변이바이러스 관리 방법,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교육했다.도는 온라인 교육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 관리자를 위해 이날 진행한 교육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자가검진키트 지원 건의(보건복지부), 어린이집 재원 아동 학부모 추가접종 안내 통신문을 발송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7 16:01:56
복지부, 어린이집 CCTV '자체검검 체크리스트' 배포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4일 어린이집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와 관리 지원을 위헌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최근 어린이집 내 CCTV 관련 민원과 분쟁이 증가하면서 보육 현장에 설치하는 CCTV 관련 법령과 지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체크리스트는 보육 교직원·법률가·지자체의 자문을 거쳐 제작되었으며, CCTV 모니터 설치, 저장장치 보관, 영상정보 접근 제한 방법 등이 설명되어 있다.복지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 담당자용 지도점검 사례집'도 함께 배포했다.사례집에는 CCTV 설치·관리와 보육 교직원 관리, 급식·위생·안전 관리, 재무·회계 관리 등 분야별 잦은 위반 사례와 이에 따른 행정처분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4 10:56:06
尹, "어린이집 등에 알러지 대처 인력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보육시설 알러지 대처 인력 확대 배치' 등 공약을 담은 '59초 쇼츠'를 공개했다.이날(28일) 윤 후보는 17번째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보육시설 알러지 대처 인력 확대 배치'를 약속했다. 먼저 국공립 보육시설부터 보건 인력과 식품 전문 인력 배치를 지원하고, 이어 사립 어린이집·유치원 등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인력을 배치할 시 국가가 비용의 절반을 부담한다. 이 중 하나로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위한 조치가 포함됐다.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기관지를 확장해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해주는 에피네프린 약물을 투약하고 응급실로 옮기는 등 응급 처치가 중요하다.하지만 국공립 및 사립 보육시설에 이같은 응급 처치를 전담할 인력이 부족하고 식품 전문 인력 역시 충분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모든 책임이 보육 시설에 전가되는 경우가 많아, 일부 시설에서는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아동의 입학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아나필락식스 0~9세 진료자 수는 2016년 879명, 2017년 1077명, 2018년 1222명, 2019년 1301명, 2020년 1176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국민의힘 선대본 관계자는 “‘보육시설 알러지 대처 인력 배치’로 아이들이 알러지 문제로 입학을 거부당하는 사태를 막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8 14:05:35
어린이집서 대마 재배해 피운 50대 징역 2년
어린이집 등에서 대마를 재배해 판매하고, 대마를 흡연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대마 및 향정 등 혐의로 A씨(5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재활교육프로그램 이수와 1304만5000원 추징도 명했다.A씨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7월 사이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어린이집 뒤뜰에 대마를 심어 키웠다. 또 지난해 2월부터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공원에 대마를 재배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총 8차례에 걸쳐 지인들에게 대마를 건네줬고, 매수한 대마를 13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2월 인천시 남동구 한 주차장에서 대마를 흡연한 뒤 중구 소재 빌라 주차장까지 차를 운전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지난 2013년에 대마 흡연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처벌을 받았음에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어린이집에서 대마를 키운 것 등은 엄벌이 필요하다"고 했다.다만 "주로 본인이 흡연하기 위해 대마를 매수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7 13:58:53
전주시,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코로나 감염고리 차단"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25일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대상은 전주지역 어린이집 470곳으로, 휴원 기간은 이날부터 별도로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다. 다만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불가피하게 등원해야 하는 아동에 대해서는 긴급 보육을 하기로 했다.시는 전주교육지원청에도 관할 유치원의 휴원을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를 감염 고리로 한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조처"라며 "휴원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방역 조치 이행 사항 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6 16:54:44
교육부, 유아학비 지원금 2만원 ↑…'국공립 10만원·사립 28만원'
교육부는 올해부터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학비를 2만 원 높여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월 10만 원을,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는 월 28만 원의 학비·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국공립유치원 유아학비 지원금은 지난해 누리과정 지원금이 월 6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0만 원으로 추가 인상됐고, 사립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금은 4년 연속 증가해 2019년 월 22만 원, 2020년 24만 원, 지난해 26만 원, 올해 28만 원이 됐다.올해 지원금 인상을 반영한 국공립 유치원 정부 지원금은 방과 후 과정비 5만 원을 추가해 유아 1인당 총 15만 원, 사립유치원은 방과 후 과정비 7만 원을 포함해 총 35만 원이 된다.교육부는 이 외에도 올해 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 유아에게 지난해보다 5만원 오른 15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유치원은 올해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인 1.0% 내에서 원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부모에게 징수할 수 있다.교육부는 누리과정 지원금이 인상된 2020년과 2021년에는 전국 평균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전년보다 각각 4만9천 원, 1만6천 원씩 줄어들었으며 이번 지원금 인상에 따라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금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5 12:39:43
"오미크론 확산 막아라" 광주 어린이집·유치원 등 휴원
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해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은 긴급 휴원에 들어간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춤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긴급 휴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에서 경험할 자녀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시설에서는 긴급 돌봄을 실시하고, 방역활동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한 설 특별 방역대책으로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방역패스 이행여부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 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김종효 부시장은 "설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향방문과 여행계획은 삼가고 가족 간이라도 불요불급한 만남과 행사는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20 17:55:32
1~3세 원아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 징역형
만 1~3세 원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 수원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또 아동 보호 관련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운영자에게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뿐만 아니라 이들 세 사람 모두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2020년 4월 16일 오후 어린이집에 근무하던 중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았다며 만 2세인 C양을 손으로 들어올려 이불 위로 내팽개치는 등 6월까지 6명의 아동을 상대로 146차례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도 비슷한 시기 같은 반 소속 6명의 아동을 74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판사는 "A·B 피고인은 자신들의 행위가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 아동들이 당시 만 1∼3세로, 의사 표현 능력이 부족하고 자기방어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던 점에 비춰보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0 15: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