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어린이집 공동 운영...영등포구, '공유어린이집' 운영
서울 영등포구는 국공립·가정 어린이집 간 공동협력을 통한 새로운 보육 운영 모델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란 도보 이용권 내에 있는 3~5개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영하는 보육 공동체로, 구는 어린이집 간 상생 발전을 통해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영등포구에서는 문래동과 양평2동 권역이 올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시범사업 공동체로 선정돼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문래동 권역은 국공립 어린이집 3곳(목화마을, 문래동, 문래자이)과 가정 어린이집 1곳(행복드림), 양평2동 권역은 국공립 어린이집 3곳(늘해랑, 양평2동, 반디)과 가정 어린이집 1곳(한사랑)으로 총 8개 어린이집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구는 우선 공동체 내 어린이집 간 정·현원 공유 및 원아 공동 모집을 통해 국공립에만 치우치는 입소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보육수급 불균형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모 설명회, 시설 견학, 특화 프로그램 진행 등 어린이집 간 격차 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또한 비용 부담 문제로 가정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각종 프로그램을 공동체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도록 돕는다. 각 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뿐만 아니라 교사, 부모가 주체가 된 공동체 모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공유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문제가 된 국공립 쏠림 현상과 어린이집 운영난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을 토대로 한 돌봄 서비스의
2021-08-20 10:31:01
정부, 어린이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아동학대 매뉴얼 개정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및 부모 등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개정했다.그동안 사용되었던 매뉴얼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 아동학대 발생 시 보육교직원의 행동요령이 중심이었고 어린이집 현장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 및 해소 방안은 부재하였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복지부는 아동학대 전문가, 어린이집 현장 등과 협의를 거쳐 어린이집과 부모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전면 개정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 ‘부주의한 지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있었다. 학대발생 가능 상황별 부주의한 지도 사례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부주의한 지도’란 ‘니어미스’(안전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보육현장에서 유아존중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가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례로, 낮잠 지도 시 “얼른 자야지! 경찰 아저씨한테 00이 잡아가세요.”라고 하는 대신 “우리 00이 심심해요. 이불이랑 베개가 어디 있지? 선생님이랑 노랫소리 들어보자!”라고 표현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있다. 동시에 실효성 있는 학대예방을 위해 원장·보육교사·부모 간 협업 방식을 포함했다. 원장은 보육교사의 업무환경과 부주의한 지도를 중재, 보육교사는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 부모는 어린이집 참여 및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 역할을 맡아 상호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매뉴얼 개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지자체 공무원 및 어린이집 원장 300명 대상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교
2021-08-19 09:31:56
거리두기 2∼3단계, '접종완료' 강사만 어린이집 특활 가능
사회적 거리두기 2~3단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부 강사에게만 어린이집 특별활동 수업 자격이 주어진다.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이 개정된 어린이집용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안내했다.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어린이집 특별활동을 전면 금지했지만, 2~3단계일때는 특활 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왔다.이번 개정된 지침을 통해 복지부는 거리두기 2~3단계에서 어린이집 특별활동 수업 시 외부강사가 예방접종이 완료된 상태임을 확인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이 밖에도 복지부는 특별활동을 진행하는 외부강사 뿐만 아니라 집단행사와 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람의 접종 여부도 확인하도록 했다.복지부는 또 보육 교사의 업무 가중을 완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중 접종 완료자에게 보육실 소독 등의 방역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현재 국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기타 인력 28만6천명 중 97.6%가 1차 접종을 끝냈고, 94.1%는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기타 인력 28만6천명 가운데 97.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94.1%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접종 기간에 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 종사자들 6만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1차 접종을 진행했으며, 93%가 백신을 맞았다.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2차 접종을 받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13 09:29:32
서울시, 코로나로 경영 힘든 민간·가정 어린이집 지원
서울시가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 17억4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휴원과 긴급보육으로 정상 운영이 어려워진 어린이집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만 0∼2세 영아반을 운영하는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 2455곳에 운영비 보조금으로 총 13억40000만원을 지원한다.나머지 4억원은 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모든 종류의 어린이집에 지급한다. 내국인 아동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미등원해도 어린이집에 아동 인원별로 보육료가 지원되지만, 외국인 아동은 이런 지원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존폐 위기에 놓인 영아반 운영 어린이집,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아동 재원 어린이집을 핀셋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12 13:04:29
부천 어린이집 옥상에서 화재…원생·교사 대피
경기 부천에 위치한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생과 교사 등 78명이 긴급 대피했다.9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부천시 중동 지상 4층짜리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9분만에 진압됐다.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원생 61명과 교사 17명 등 78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조사결과 태양열 발전시설 차단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이 불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9 14:49:17
양성일 복지부 1차관 "보육교직원 선제검사 및 백신 예방접종 협조 요청"
양성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1차관이 지난 4일 오후 4시에 경기도 화성시 소재 시립중흥에코밸리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이후 간담회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으로 방역관리를 포함한 긴급보육 조치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수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복지부는 지난 7월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에 휴원 연장 명령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어린이집 조치사항을 즉각 안내했다. 또한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고자 재원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서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양성일 1차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수도권 지역 4단계 연장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조치에 따라 어린이집은 최소화된 긴급보육에, 보호자들은 가정 돌봄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어린이집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조치에 묵묵히 따라주시는 어린이집과 보호자분들의 역할이 크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보육교직원 선제검사 및 백신 예방접종 등 조치가 원활히 수행되어 영유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05 11:09:24
관악구, 어린이 구강 관리 서비스 제공…예방·치료 지원
서울 관악구는 지역 내 어린들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300여명에게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565명에게는 구강검진서비스와 예방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질환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사업에 참가한 지역 내 28개 치과의료기관에서는 1차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진행하며, 추가 치료가 필요한 348명은 지역 치과와 협업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치과주치의 사업 모바일앱 '덴티아이'로 자녀 문진표를 등록해 사전 교율을 받고, 학생이 연계된 치과의료기관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는 비대면 구강보건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8개소 712명, 초등학교 3개교 425명에게 교육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교육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5 10:50:34
어린이집 화분에 대마초를...마약범 무더기 검거
어린이집과 해안가 습지 등지에서 마약류인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일당 19명이 붙잡혔다. 2일 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0대 남성 B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7월 A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수도권 한 어린이집 내 원장실 앞 복도, 뒤뜰, 옥상 등지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인천시 남동구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어린이집에서 기르던 대마를 이식하거나 새로 씨를 뿌려 최근까지도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 2월 자신이 재배한 대마를 흡연한 뒤 환각 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인천시 남동구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오가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해경은 A씨와 함께 대마를 재배했거나 재배된 대마를 흡연한 일당을 검거하고,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대마 260g가량을 압수했다.해경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약류 밀반입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2 14:10:57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에 공기순환기 153대 지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에 실내 공기 순환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공기 순환기는 내부의 오염물질을 외부로 내보내고, 외부의 오염물질은 필터로 걸러내 실내로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기기다.국공립 어린이집 중 환기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이 사업 대상이다. 시는 5억원을 들여 29개 어린이집에 순환기 15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의 지침에 따르면 연면적 430㎡ 이상인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건축법 상 환기설비 설치 의무 대상이다. 하지만 2009년 12월 31일 이전 건축된 어린이집의 경우 연면적 1천㎡ 이하인 경우 의무가 아니었다.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건축물 환기 설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사업 결과를 관찰해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7 09:32:31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14명 감염...1차 접종 교사도
서울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지난 19일 확진된 후 교사 1명과 원생 3명, 가족과 지인 8명 등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확진된 교직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지 2주 남짓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생 등 87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은 74명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시설은 주기적으로 환기를 했으나 만 1세 아동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종사자와 원생이 장시간 함께 머물면서 밀접접촉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3 13:41:43
서울시, 어린이집 300곳에 'AI로봇' 무상대여
서울시는 인공지능(AI)로봇 '알파미니'를 어린이집에 무상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부터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오 시장은 아동 돌봄 분야에서 '언택트 가정보육 및 AI 성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알파미니는 키 24.5cm, 무게 0.7kg의 소형 인간형(휴머노이드)로봇으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걷고 앉는 등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동화 구연, 율동, 동요 부르기, 스무고개, 끝말잇기 같은 놀이도 할 수 있다. 또 눈동자 변화를 통해 감정 표현과 비슷한 반응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시는 매달 희망하는 어린이집 60곳에 한 달 단위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5개월(8∼12월)간 총 300개 어린이집에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표적집단심층면접(FGI)을 벌여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평가한 뒤 내년에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로봇 대여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1 14:20:25
연천 어린이집서 원생·교사 등 12명 확진
경기 연천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모 어린이집과 관련해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7일 교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틀간 원생 6명, 교직원 4명, 가족 2명 등 모두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군 보건소는 교사 1명이 확진되자 원생 20명, 교직원 10명 등 3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다.이 중 10명은 양성, 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9 10:00:01
울산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나온다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왔다. 어린이집 관련 4명을 포함한 숫자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인 16일 오전 9시까지 울산 2988∼2994번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에서 4명은 집단 및 연쇄 감염이 발생한 어린이집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이래로 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이다. 시는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한 사람을 조사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6 09:32:43
서울시, 국립·민간 어린이집 합친 '공유어린이집' 운영 시작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보육 공약 중 하나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을 시행한다. 4개 자치구에 공유어린이집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근처에 있는 3~5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서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보육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치구 4곳을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한다.공유어린이집에서는 그간 비용 문제로 추진하지 못했던 놀이 프로그램이나 주말·야간 보육 공동 운영, 교직원 업무 부담 완화 방안으로 공동 대체교사나 공동 행정사무원 투입, 교재·교구 공동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보육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며, 국공립에만 치우치는 입소 대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서울시는 공유형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1명, 교사·원장 활동 수당(월 5∼10만원), 권역별 운영협의회 운영비(월 10만원), 권역별 공유 프로그램 운영비(500만원), 자치구별 공유·협업을 지원할 전담 요원 1명을 지원할 방침이다.시는 올해 운영한 공유어린이집의 사업 결과를 분석하고 보완할 점을 찾아 개선한 뒤,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만으로도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저출생과 원아 감소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2021-07-14 14:56:39
울산 동구 어린이집 관련 6명 추가 확진
울산 동구 어린이집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동구에 거주하는 6명(울산 2958∼29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구 어린이집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집단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4 09: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