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와 지하철·버스 환승할인 검토
서울시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할인 방안을 도입한다. 지하철·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택시 간 환승할인은 택시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다. 이에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계획을 6일 공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 시 비용과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올해 들어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등 각종 공급 확대책에도 승차난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시는 심야 할증 시간을 앞당기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여기에 더해 대중교통 환승할인까지 도입되면 운송수입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택시업계는 보고 있다.시는 "택시업계의 요구가 있어 택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려는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실효성이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06 17:09:07
"누가 나를 지켜주나"...신당역 사건 후 '호신용품' 구입 증가
‘신당역 사건’ 보도 이후 호신용품을 구입하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2년 간 한 남성의 스토킹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강모(32)씨는 “피해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호신용품을 가지고 다니기로 결심했다”며 “사람이 그렇게 많디 아니는 곳에서도 흉악한 일이 벌어지는데,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나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수년간 스토킹하던 동료 역무원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이번 사건으로 불안에 휩싸인 여성들은 호신용품을 구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공시설인 지하철역마저 이같은 스토킹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을 수 있고, 순식간에 일이 일어나면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직장인 권모(29)씨도 한동안 집에 두고 다녔던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신당역 사건 이후 집을 나설 때마다 챙겨 나온다. 평소 손목에 차고 다니는 스마트워치에는 그동안 쓰지 않던 ‘SOS’ 기능도 다시 활성화시켰다. 버튼을 세 번 누르면 미리 설정해둔 긴급 번호로 위치와 구조 요청 메시지가 전송되는 기능이다. 권씨는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 사건이 매일 뉴스에 나오고, 최근에는 신당역 사건까지 터지면서 몸을 지킬만한 도구 없이는 불안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용산구에 사는 ‘캣맘’(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여성을 일컫는 말) A씨도 무기류에 해당하는 ‘삼단봉’을 얼마 전 구입했다. A씨는 “보통 사람도 많고 가로등불이 밝은 공원에서 밥을 주기 때문에 지나가던 남자들이 고양이 밥을 준다는 이유로 위협해도 그다지 무
2022-09-26 09:27:39
열차 안에서 흉기로 고교생 위협한 50대 여성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들고 고등학생을 위협한 50대 여성 A(55)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고교생 B(16)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흉기를 든 상태로 B군에게 "죽이기 전에 자리에서 나오라"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열차에서 내린 뒤 계산역 개찰구에서 도주하는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열차 안에는 B군 외 다른 승객들도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6 14:17:25
10~11일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전 자치구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10∼11일에는 서울 지하철·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종합대책'을 7∼13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10∼11일 이틀간 총 350회 추가로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된다.같은 기간 시내버스도 막차 시간이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기차역·터미널 총 9곳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2시로 늦춰진다.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8∼12일 하루 평균 총 4천217회 운행해 평소보다 약 3만1천 명(55.3%) 많은 8만6천996명(만차 기준)을 실어나른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심야 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 역시 연휴 내내 정상 운행한다.연휴 기간 코로나19 대응 시스템도 가동한다.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문을 열고,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은 총 1천1병상이 운영된다.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50개소)과 응급의료기관(17개소)도 24시간 가동한다. 코로나19 상담은 혜민병원, 강남베드로병원, 기쁨병원 내 상담센터에서 24시간 이뤄진다.시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13만 개를 배포한다. 검사 수요가 몰리는 연휴 첫날에는 원스톱진료기관 약 170곳을 운영하고, 마지막 날에는 이를 296곳으로 늘린다. 추석 당일에도 구별로 평균 3곳 이상 운영하게 할 계획이다.코로나19 치료제 조제 담당약국도 연휴 기간 자치구별로 평균 3곳 이상 운영된다.연휴 기간 실내외 시립 장사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1
2022-09-05 10:03:10
서울 지하철 내 365일 의원·약국 운영하는 '메트로 메디컬존' 도입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14일부터 역사 내 의원과 약국으로 구성된 '메트로 메디컬존'(메디컬존)을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서 운영한다.종로3가역은 약국이 먼저 운영되고 의원은 추후 개업하며 역삼역은 약국과 의원이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이처럼 지하철 역사 내에 의원·약국 입점이 가능해진 것은 재작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의원·약국을 포함한 1종 근린생활시설이 지하철 역사 내 입점할 수 있게 되면서다. 이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의원 4개소, 약국 30개소가 입점해 지하철 역사 내 입점해 있다.아울러 공사는 오는 18일 지하철 6호선 합정역을 시작으로 7호선 면목역, 학동역, 장승배기역에 추가로 메디컬존 사업 임대차 계약 입찰을 진행한다.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지하철 역사에서 의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노력 끝에 메디컬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의 건강 복지 함양 및 편의를 증진함과 동시에 공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3 10:47:45
"안그래도 붐비는데..." 출퇴근길 '지옥철' 된 이유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석유제품 수급난이 이어지며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속히 상승했다. 모두 ℓ당 2천100원을 넘어가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기름값이 부담스러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서울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종로구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현모(26)씨는 최근 이런 분위기를 더욱 실감하고 있다.그는 "출근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덕분에 러시아워를 피해 오전 9시쯤 출근하곤 했다. 하지만 기름값이 오르고 나선 9시에도 지하철이 너무 붐벼 10시쯤에 출근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초구로 출퇴근하는 황모(28)씨는 21일 "3호선 종점 가까이에 살아 평소엔 좌석에 여유가 있어 앉아간다"면서 "오늘은 같은 시간에 탔는데도 자리가 없어 1시간 20분 중 절반을 서서 출근했다"고 하소연했다.황씨는 "심지어 타려는 사람이 많아 제때 출발을 못해서인지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서행하고 있다'든가 '1분간 대기하고 출발하겠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며 "지하철이 지연되는 바람에 회사에도 늦을 뻔했다"고 말했다.강남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53)씨도 "집과 직장이 가까워 원래 자주 걸어 다니는 편이었는데 기름값이 너무 올라 요즘은 더욱 열심히 걷고 있다"며 "고유가가 시작된 이후로 주변에서도 차 대신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전했다.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자 경유 차량 구입을 후회하는 이들도 많다.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40대 한모씨는 "경유차로 바꾼 과거가 한스럽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
2022-06-21 09:31:16
오늘부터 2·5~8호선 심야운행 재개…8월부터는 서울지하철 전 노선 적용
서울지하철 2호선을 비롯해 5~8호선이 7일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한 심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운행 시기를 이와 같이 조정했다. 이에 따라 평일에는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 시간 앞당긴 자정까지다. 서울교통공사가 역사 10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한국철도공사가 단독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서해선은 내달부터 심야 운행을 시작한다. 3호선과 4호선은 8월 1일자로 시행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이처럼 각 노선별로 심야 운행을 재개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관련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공사는 이에 대한 일정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7 09:34:12
6월부터 서울 지하철 평일 새벽 1시까지 운행
지하철을 심야에 1시간 더 연장 운행하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노동조합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평일 열차 운행 시간이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7일 서울시와 논의한 끝에 평일 열차 운행 시간을 (기존 0시에서) 오전 1시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운행 시간은 6월 1일 이후 순차적으로 조정된다. 2호선과 6∼8호선은 6월 초부터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호선과 3∼4호선은 협의 후 8월께부터 추진된다. 5호선은 국토부 승인 일정에 따라 시행 시기가 결정된다.서울교통공사는 심야 연장 운행 폐지로 감축했던 정원 81명을 다시 채우기로 했다.이와 함께 야간 정비 인력과 승무원 투입 인력 등 충원에도 합의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는 "재정 위기에 휘청이는 서울지하철의 근본적인 지원책 마련까지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심야 교통대란, 귀가 대란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가 시급한 점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협조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중교통 대책으로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하겠다고 이달 5일 발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30 10:18:26
교통비 줄이는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2023년 도입 추진
정부가 청년·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4일 서울역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통합 정기권 도입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현재 수도권과 인천 등 일부 지역에는 지하철 이용만 가능한 정기권이 있는데, 버스 환승 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지하철로만 통행하는 역세권 주민이 아니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이에 새 정부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도모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할인 적용'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대광위는 국민들이 통합 정기권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도입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대광위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전국 대도시권 지자체 및 운송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의 2023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통합 정기권이 도입되면 기존 지하철 역세권 주민 외에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는 이용객에게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중교통비가 약 27~38%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일례로 수도권 10㎞ 구간 60회 통행 시 현행 지하철·버스비가 7만5천원이지만, 통합 정기권 도입 이후에는 5만5천원으로 26.7% 할인된다. 수도권 30㎞ 구간은 9만9천원에서 6만1천700원으로 37.7%의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할인금액 등은 전문기관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장은 "정부가
2022-05-25 09:35:45
여의도-서울대 '16분' 신림선 도시철도..."임신부 휴게시설 완비"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서울대까지 16분 만에 도착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신림선은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모두 연결하는 총 7.8km 길이의 노선으로,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된다.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난다.신림선 개통의 영향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 35분 이상 소요되던 샛강역-서울대역 출퇴근 시간대의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신림선은 오전 5시 30분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3분 30초, 평상시에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지하철과 동일하게 성인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을 받는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도 적용된다.신림선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기관사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하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등도 종합관제실에서 직접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개통 초기에는 기관사가 함께 하고, 6개월 뒤에는 무인으로 운행할 방침이다.신림선의 전동차 바퀴는 고무 소재라는 점이 특이하다. 서울시는 도림천변을 따라 급곡선 구간을 많이 지나는 신림선의 특성을 고려해 시내 도시철도 가운데 최초 고무차륜 전동차를 도입했다. 고무차륜 전동차는 철제차륜 저동차보다 마찰에 따른 소음이 적고, 제동 거리가 짧으며 탈선 위험도 낮다.신림선 모든 역사에는 소파와 기저귀 교환대 등
2022-05-24 14:44:59
내가 탄 게 지옥철? 서울 시내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로 나타났다. 지하철은 승객이 하루 평균 107만 명인 2호선이 가장 붐볐고, 강남역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서울시는 11일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 3천여 건을 분석한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지난 해 서울 시내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모두 합해 약 34억 건이었으며, 일평균 686만 건의 목적 통행이 발생했다. 목적통행이란 '출·퇴근, 업무, 친교 따위의 목적을 갖고 하는 통행'을 뜻한다.하루 평균 교통수단 이용 건수는 930만 건으로,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및 버스가 가장 많이(91.5%) 차지했다.대중교통을 1회 이용할 때 평균 1.24회 환승하고 약 11.3㎞를 33.1분 동안 이동했다.시내버스는 7천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지난해 하루 운행 횟수는 총 4만564회, 총 운행거리는 153만4천688㎞이었다. 이는 둘레가 약 4만75㎞인 지구를 38.3바퀴 돈 것과 같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내버스 정류소 총 6천577개 중 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 정류소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이 뒤를 이었다.지하철은 10개 노선, 360.5㎞ 구간, 335개의 역사를 약 470편의 열차가 하루에 4천637회 운행했다.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 건수는 461만 건이었고, 노선별로는 2호선(107만명), 7호선(55만명), 5호선(50만명) 순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했다.이용객이 많은 역은 강남,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순으로 모두 2호선이었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책자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1'을 발간해 이달 말 서울교통
2022-05-11 09:37:09
서울 지하철, 연말부터 5G 와이파이 '빵빵'
올해 말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 전동차 안에서 5G 통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월 말까지 지하철 전동차에 28㎓ 대역 5G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까지 열차 내 와이파이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6일 전했다.이에 따라 이들 2호선, 5~8선 객차 안에서 5G 28㎓ 와이파이 정식 서비스가 연말부터 제공된다.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을 직접 찾아 5G 28㎓ 기지국 현장을 점검했다.한강진역에 5G 28㎓ 장비를 구축 중인 KT[030200]는 이날 해당 대역 장비의 특징과 설치 공법,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사항 강화 현황을 설명했다.조 차관은 "코로나19 확산과 심야 시간 공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가 크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28㎓ 구축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16 14:04:41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돈 넣으라고요? "99.9% 사기"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시설물을 이용하여 매년 10건 이상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고와 관련된 사례를 공개하며 주의를 요구했다. 1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특성 상, 지하철이 보이스피싱을 이용한 금전을 주고받는 매개체로 활용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지하철 내 범죄를 수사하는 서울지하철경찰대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지하철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은 2019년 14건, 2020년 10건, 2021년 12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의 경우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금전 거래가 대표적이다. 무인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보관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알면 곧바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보관함의 특성 상, 피해자를 위협하거나 구슬려 돈을 사물함에 넣도록 유도한 후 사기단이 이를 추후에 가져가는 식이다. 지난 2021년 7월 8일 오전 10시 30분 경, 2호선 방배역에서 한 할머니가 역사 내 물품보관함에 돈 1,000만원이 든 보따리를 맡기려 하는 모습을 한 시민이 목격해 역 직원에게 이를 신고했다.할머니는 직원에게 “돈을 여기 넣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수상함을 직감한 직원은 할머니에게 보관함 사용방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시간을 번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방배역 인근 땅 재개발 보상금을 갈취하려는 사기단의 보이스피싱 수법임을 밝혀냈고, 할머니는 무사히 돈을 지킬 수 있었다. 보관함 사용방법을 역 직원에게 문의하거나 불안한 기색을 보이는 경우, 시민이나 직원이 긴급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알린 후 경찰을 호출해 피해를 사전
2022-02-15 16:22:15
[키즈맘 포토] 서울시 "설 연휴 지하철 연장 운행 않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서울시가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지 않는다. 정부가 시행하는 설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명절 연휴에 시행했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운행을 하지 않기로 한 것.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는 기존과 같이 정상 운행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28 15:14:51
임산부 배려석 앉고 놀란 이재명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비어 있는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모르고 앉았다가 급하게 사과했다. 지난 9일 민생 탐방을 위해 지하철을 탄 이재명 후보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가 시민에게 안내를 받은 뒤 곧바로 일어나며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고 사과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4호선 혜화역에서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진행했다. 동대문역에 정차했을 때 빈 좌석이 생기자 이재명 후보는 "이제 자리가 생겼는데 내릴 때가 됐네”라며 앉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시민이 “여기 앉으시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임산부 배려석인 것을 확인한 이 후보는 바로 일어나며 겸연쩍게 웃었다. 이 후보가 "아 그렇구나. 난 왜 비었나 했더니.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이라며 "우린 이런 데 한번 걸리면 큰일 나요. 사진 찍히면 '노약자석도 모른다' '임산부석도 모른다' 해가지고 신문 1면에 이렇게 나온다"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이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2 17: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