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마스크 착용 요구에…슬리퍼로 얼굴 때린 남성
출근길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한 다른 승객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유튜브에는 ‘지하철 마스크 싸움|당당하게 슬리퍼로 싸대기까지…지하철 노마스크 참교육을 하려던 그 순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남성을 향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뺨을 때리며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나왔다.이어 A씨는 앉아있는 다른 승객을 향해 달려들면서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7시20분 경 서울 지하철 2호선인 당산역 인근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에 화가 나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뒤 석달 동안 349명이 관련 사건으로 입건됐으며, 폭행이나 상해가 절반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8 10:22:04
지하철 유모차·휠체어 이용, 모바일로 편리하게
행정안전부는 카카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8일부터 카카오맵을 통해 지하철 내 유모차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이 손쉽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 카카오맵 서비스는 지난 2018년 상반기부터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카카오 등 민·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한 성과다.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정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위치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이동 경로 등 단계별 이동 및 환승경로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각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되어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할지를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지금까지는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경우에 일반인보다 10~20분가량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이번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이러한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지하철·길 안내 관련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모바일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정보 서비스가 쉽게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현장 체험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2020-07-07 13:45:01
지하철 1호선 운행시간표 개편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의 평일 운행 시간표를 개편한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1호선에서 수도권 북부지역은 하루 6회 추가로 지하철이 역을 지나간다. 북부지역에서 광운대역까지만 다니던 열차도 도심 구간까지 시종착역을 연장해 환승에 따른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수도권 남부지역은 전철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병점~천안 구간 열차를 8회까지 늘린다. 또한 천안~신창 구간도 이전보다 4회 증가시...
2020-03-20 14:17:53
"확진자 탔던 곳 바로 소독" 서울 지하철, 방역에 총력
서울지하철이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즉시 특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평소 전동차 손잡이 소독 등 시설물 방역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후 코로나19가 '심각'단계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경계'단계보다 시설물 방역 횟수를 크게 늘렸다. 공사는 경계 당시 주 1회 실시하던 지하철 역사 내부 방역을 주 2회로 늘리고, 화장실 방역은 일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1회용 교통카드는 5일에 1회에서 1일 1회로 세척하고, 전동차 내 이용객의 손 접촉이 많은 손잡이를 회차마다 매번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방역을 위한 추가 기간제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확진자가 지하철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때마다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 및 그 앞뒤로 운행되는 전동차의 객실 손잡이, 안전봉 등을 추가 살균 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시 꼭 지켜야 할 개인 위생 수칙도 적극 홍보한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역사 내 안내방송을 기존 15분에서 현재 12분 간격으로 1일 15,000회 이상 실시 중이다. LCD 모니터를 통해 개인 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역사 내 홍보용 포스터도 총 21,714매 부착했다. 오는 3월 4일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4호선 명동역에서 공사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알린다. 6일에는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와 함께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마스크 1,500개, 응급키트 500개 등 위생용품을 나눠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2020-02-29 09:00:02
지하철 전용석 이용한 임산부 폭행한 남성 집행유예
지하철 임산부 전용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50대 남성이 법원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알고 보니 피해 여성은 실제로 임산부였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모욕과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판결했다.이 남성은 지난해 5월 지하철 임산부 전용석에 앉아 있던 30대 여성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으며 왼쪽 발목을 수차례 걷어찼다. 재판부는 "임신부인 피해자에게 수치감과 불안감을 준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다"면서 "피해자가 임신부임을 밝히고 난 후에도 범행이 계속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피고인에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2-13 17:49:24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 경춘선 환승 쉬워진다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신내역 개통을 통해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 만난다. 그 동안 서울 구간 종점이 7호선 상봉역이라는 한계 때문에 도심으로 쉽게 진입하기 어려웠던 경춘선과의 환승 연계가 이루어져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신내 총 1.3km 구간의 열차를 운행한다. 지하철 6호선은 2000년 8월 7일 봉화산↔상월곡 구간을 처음으로...
2019-12-14 09:00:02
“서울 지하철 유실물, 물품보관함서 언제든지 찾으세요”
앞으로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유실물센터가 위치한 역사 내 물품보관전달함(T-Locker)에서 지하철 운행 시간 내에 언제든지 유실물을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 유실물센터가 설치된 역사는 1·2호선 시청, 3·4호선 충무로 5호선 왕십리, 7호선 태릉입구역이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물품보관전달함 연계 유실물 본인인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하철에서 발견된 유실물은 유실물센터로 이관된다. 물건 주인은 유실물센터를 방문해 유실물을 찾아가게 되는데, 센터의 영업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 끝나면 그 동안은 유실물을 찾아갈 방법이 없었다. 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무인 물품보관전달함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시행했다. 공사는 서비스 시작 후 1달 간(11월 1일~30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9건의 이용 건수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찾아간 물건 종류는 가방류(쇼핑백 포함)(20건)였고, 이 외에도 의류, 지갑, 전자제품(이상 각 2건) 등을 많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9건)이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요일이었다. 물품보관전달함 인도 서비스를 이용했던 한 시민은 “급하게 출발해야 하는 항공편을 예약했었는데 지하철에서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려 매우 당황했었다. 물품보관전달함 인도 서비스를 통해 그날 밤 바로 가방을 찾은 후 다음 날 아침 출국할 수 있었다. 해당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비행기를 놓쳤을 지도 모른다”라며 서비스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고객은 하루라도 빨리 물건을 되찾고 싶을 것이다.
2019-12-08 09:00:02
서울시,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 등 추석종합대책 시행
서울시는 오는 6∼16일 안전·교통·물가·나눔·편의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 귀경객이 몰리는 13∼14일에는 버스·지하철 막차 운행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연장 버스 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또 10∼15일 고속·시외버스(서울발 기준)를 평시 대비 28% 증편해 하루 최대 13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11∼15일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4시간 늘리기로 했다. 올빼미 버스와 심야택시도 늘린다. 올빼미 버스는 9개 노선 72대, 심야택시는 작년보다 142대 늘어난 3124대를 운행한다. 성묘객을 위해 12∼15일에는 용미리 1·2묘지에서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13∼14일에는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1일 54회 증편 운행한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등 9개 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을 늘리고, 직거래장터도 활성화해 6∼9일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참여 부스를 175곳으로 작년보다 15곳 늘려 운영한다.기초생활수급(의료·생계급여) 16만3000 가구에 위문품비 3만원씩 총 48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무료 양로시설 등 시설 입소 노인 1485명과 거주 시설 입소 장애인 2493명에 1인당 1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준다. 취약계층 1725 가구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추석용품을 전달하고, 10만 가구에는 식료품을 지원한다. 노숙인과 쪽방주민 총 6천411명을 대상으로 합동차례상, 전통놀이 등을 진행하고, 노숙인 시설 41곳에서는 12∼15일 1
2019-09-03 09:48:12
서울시, 빅데이터로 ‘지하철 부정승차’ 막는다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일반적인 이용패턴과 다른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사용자 추정모델’을 만든다. 모델에 기반해 부정사용으로 추정된 교통카드는 향후 이용지점, 시간대를 예측해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정승차 방지를 위해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경로, 장애인, 유공자 등 이용자 유형별로 개찰기에 들어오는 LED 색깔을 달리해 부정승차 여부 식별을 용이하게 만드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부정승차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지하철 무료 이용을 위해 만든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사용건수가 2013년 16,503건에서 2018년 21,513건으로 증가했다. 지하철운영기관에서는 특별단속반을 꾸려 전 역사 대상 불시단속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역무원에게만 의존해야하는 한계로 효율적 대처는 어려웠다.시는 특히 관련 규정상 현장에서 적발해야만 부정승차자를 처벌할 수 있어 단속 효율도 낮고, 일반 승객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해야 할 역무원들이 부정승차자로 인해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에 문제의식을 느껴, 보다 과학적인 단속 기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부정사용자 추정모델 구축을 위해 경로 우대용 교통카드 데이터 한 달치를 분석했다. 이용자는 180만 명, 3,859만 건에 달했다. 이 중 전형적인 ‘직장인 패턴’으로 지하철을 이용한 우대용 교통카드 데이터를 추출했다. 낮 시간대 주로 이용하고 평균 외출시간이 5시간 미만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일반적 이용패턴과 상이한 대표적 유형이라고 판단했다. 경로 우대용 교통카드 데
2019-08-07 15:00:02
'편한 귀경' 서울 버스·지하철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서울시가 설 연휴 편한 귀경길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교통대책을 포함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시행한다. 고속·시외버스는 다음 달 3~6일 평시대비 22% 증편 운행해 하루 평균 13만여 명을 수송한다. 버스와 지하철은 귀경객 수요가 많은 2월 5~6일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지하철 종점 도착, 버스 차고지 출발기준) 연장 운...
2019-01-24 11:40:19
서울시, 추석 연휴 버스·지하철 새벽 2시 연장 운행
귀경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인 24일과 25일, 지하철과 서울 시내버스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된다. 서울시는 밤늦게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행하는 등 추석 연휴에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과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 동서울, 남부, 상...
2018-09-19 11:28:53
[K포토] 어린이 책 코너에 없는 어린이 책
지하철 교대역 내에는 만남의 광장 한켠에 무인 도서관이 있다.무인도서관으로 운영되던 이 곳은 책 분실이 많아 운영시간이 점점 줄고 결국에는 관리자를 둬서 일정 시간에만 서고를 개방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서가의 책장은 전면 노출 되어 있어 결국 책이 한 권도 없는 것을 볼 수 있다.어린이 서가는 서울메트로가 한국방정환재단과 함께 운영했지만 결국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의 읽을거리와 쉼터를 빼앗긴 현장을 확인 할 수 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4-24 16:13:00
서울지하철 파업 종료…30일부터 정상 운행 시작
서울시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29일 공식 종료된다.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서울시 산하 5개 공사 노사 양측은 오전 10시에 열린 회의에서 성과연봉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교섭을 진행해 오후 2시에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연봉제의 도입 여부는 노사합의로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시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합의안에 담겼다. 지방공기업의 자율경영 및 중앙정부 공공기관과의 처우 격차 해소를 위...
2016-09-29 16: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