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정부,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 재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기존에 중단했던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다시 시작한다. 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감기약, 해열제 대해 판매량과 재고량 등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모니터링을 다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식약처는 제약사들로부터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의 감기약 수급 현황을 내달 1일에 보고 받고, 2주 단위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감기약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3월부터 동일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지난 4일에 종료한 바 있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감기약 제조 및 수입업체에 대한 생산 증대 지원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철회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21 15:34:33
"숨은 감염자 찾아라" 전국민 코로나 항체양성률, 결과 언제?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된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가 오는 9월 초 발표된다.방역당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의 규모를 정확히 알아내 더 체계적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위한 인구통계학적 대표 표본을 선정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조사는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결과는 9월 초에 나온다.방역당국은 당초 분기별로 1만명씩 조사해 올해 총 3만명의 항체양성률을 파악하는 작업을 5월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절차상 문제로 2개월 지연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5세 이상 주민 1만명 표본에 대해 코로나19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질병청과 한국역학회, 전국 17개 시·도청과 시·군·구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 대학 등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다음 주부터 설명서와 안내문을 보내 참여 동의를 받고, 조사원이 참여에 동의한 가구를 방문해 간단한 설문조사 후 채혈 일정을 조정한다.이후 대상자들은 8월 첫째 주부터 보건소나 지정 협력의료기관을 방문해 채혈에 참여한다. 확보된 검체는 전문검사기관으로 이송돼 항체검사를 받게 된다.연구책임자인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는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분석해서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1 13:39:38
전주 고교생 115명, 수학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A 고등학교 학생 400여 명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PCR 검사 결과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파악된 확진 학생은 115명이다. 일부 학생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수학여행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학교는 예정된 방학일보다 하루 앞당겨 21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0 14:01:25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임시선별검사소 4→70곳 증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일일 확진자 규모를 최대 30만명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내놓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총괄 조정관은 "3주째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는 등 BA.5 변이의 확산세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전국에 4곳인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 55개, 비수도권 15개 등 70개로 늘린다. 주말검사도 기존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단키트 판매업 신고를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이에 모든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전국 편의점의 키트 보유 현황을 모바일 어플로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병상 4000여개를 추가확보하고, 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병상 1435개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감염 위험이 있는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1번씩 PCR검사를 실시하며 면회는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여개에서 1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20 10:25:12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액 강화…3000→5000만원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을 신청한 국민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19일부터 ‘코로나19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이하 피해보상지원센터)’를 운영한다.코로나19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의료비 지원 상한액이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되며, 사망위로금 지급액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진다.피해보상 지원센터는 관련성 의심 질환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이미 의료비를 지원받거나 사망위로금을 지급받은 경우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기지급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이의 신청 기회도 확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까지 확대했다.아울러 피해보상 신청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이 어려운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등기우편을 통해 보상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접수 경로를 확대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 및 가족 등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지원을 실시할 계획도 밝혔다.백경란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가 개소되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의 편의성 제고 및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국민들이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 후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는데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9 11:56:44
'여름 피서지' 물놀이장서 영유아 동반 보호자가 주의할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물놀이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는 총 389건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가 감소했지만 올해 이른 무더위로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사고 분석 결과, 바닥과 계단 등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거나 워터슬라이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311건(79.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깨진 타일에 베이거나 배수구에 발이 끼이는 사고도 있었다.특히, 안전사고의 과반수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와 고령자 등에게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물놀이장 내 안전수칙을 사전에 숙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일례로 ▲영유아는 혼자 두지 말고 보호자가 늘 동행할 것 ▲안전요원의 지도와 시설 이용규칙을 잘 따를 것 ▲수영장에서 절대 뛰지 말 것 ▲배수구 주변은 물살이 세므로 끼임사고를 주의할 것 ▲수심이 얕은 곳에서 인공파도에 몸이 떠밀릴 경우, 바닥에 긁힐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등이 언급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8 13:28:27
코로나19 월요일 신규 확진 12주만에 최다
주중 첫날인 월요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BA.5 변이 바이러스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켄타우로스(BA.2.75)까지 더해져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6229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주 월요일인 11일 확진자 수 1만2681명보다 2배 이상 많다.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 위중증 환자 수도 늘었고, 사망자도 11명이 발생했다. 앞서 정부는 같은 날부터 4차 접종 대상자를 60대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기존 대상자 외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했다. 이들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 120일이 지나서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다만 사안이 급할 경우에는 3개월인 90일 이후부터 접종을 할 수도 있다. 예약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접종 의료기관에 예약 후 방문하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8 11:51:59
오는 18일부터 정부24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 가능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18일부터 정부24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확진자부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의 경우에는 가구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격리자 수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기준중위소득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11일 이후부터 격리에 들어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정부24에 로그인한 후 '보조금24-나의혜택' 메뉴에서 맞춤 안내조회 후 생활지원비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확진자가 아닌 격리자나 주민등록표상 동거인 확진자는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다.생활지원비 신청은 격리가 종료된 다음날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신청기한 설정 이전에 격리된 사람은 올해 안으로 신청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7 21:39:46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정부 자가검사키트 수급 점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현재 자가검사키트 업체의 재고 및 보유량은 4429만 명분이며, 10개 제조업체는 주간 최대 4000만 명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쇼핑몰, 약국,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된 편의점, 의료기기 판매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시기에는 가격안정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처를 약국, 편의점으로만 제한하는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지난 5월부터는 해당 유통개선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현재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정상화했다.또한 편의점 중 GS25, CU, 7-Eleven 3개 사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전산망을 갖춘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5 16:59:39
코로나 백신 '노바백스', 미 FDA 긴급사용승인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이 네 번째로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은 노바백스였다. 앞서 미국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이 승인을 받은 바 있다. FDA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바이오기술 업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추가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선택지를 확대한다"면서 "오늘의 승인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미국 성인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에 부스터샷 용도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3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인 화이자·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돼, mRNA 방식이 맞지 않을 경우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4 11:55:32
오는 18일부터 50대·성인 기저질환자도 코로나19 4차 접종
정부가 50대 성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3일 오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을 보고받았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 저하자다. 이번 4차 접종 대상자로 추가된 경우 백신 배송 시스템 준비 등을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고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겠다"면서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가 7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3 16:35:28
면역 피하는 오미크론 변이 BA.5...'코로나 위험도 상향'
최근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하위) 변이인 BA.5 국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다.국내 감염 사례 중 BA.5 검출률은 다소 주춤했으나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세를 나타냈다.전파력은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진 BA.5가 머지않아 우세종이 돼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주 오미크론 BA.5 변이가 260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120건은 국내 감염 사례, 140건은 해외 유입 사례다.BA.5 검출률은 35.0%(국내 23.7%, 해외 70.0%)로, 전주(28.2%)보다 6.8%P 상승했다.국내 감염 사례 검출률은 전주(24.1%)보다 소폭 하락했고, 해외 유입 사례 검출률이 49.2%에서 70.0%로 급등했다.방대본은 이날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8주 만에 '중간'으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증가에 따라 확진자 발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원인으로 해외유입 확진자의 검출률 증가를 꼽았다.BA.5가 언제 우세종이 될지는 1∼2주 정도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점유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했다.전파력 센 'BA.5' 국내 검출률 35%로 증가…"우세종 추이 관찰" - 2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BA.5 증가세가 지난주에 굉장히 커서 우세종화가 굉장히 빠르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에 증가세가 다소 정체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 검출률 소폭 감소에 대해 추이를 지켜봐야 하나, 해외유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BA.5
2022-07-12 16:15:01
'62일만 최다'코로나19 재유행하나…3만7000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000명을 넘어섰다. 약 두 달만에 최대 확진자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60명,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56만186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11일 4만3908명 이후 62일만에 다시 늘어났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주까지 50~60명대였다. 그러다 지난 11일에는 71명, 12일에는 74명으로 늘어났다. 10만명선 아래를 유지했던 재택치료자도 전날 0시 기준 10만8022명에 이어 이날은 11만6563명으로 나왔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6개 가운데 140개가 가동 중이며 비율은 9.5%다. 준중증 병상은 17.9%, 중등증 병상은 14.6%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중대본은 7월 1주(3∼9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대본은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지수의 증가세, 사망자 수의 증가를 고려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2 14:52:42
코로나19 서울 학생 확진자도 급증…직전주의 '두배' ↑
코로나19 재유행 양산이 시작되면서 최근 1주일간 서울 확진 학생이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7월 4~10일)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총 2천587명이었다.직전 주(6월 27일∼7월 3일)의 학생 확진자 988명보다 161.8%(1천599명) 늘어난 것이다.이번 학기 들어 서울의 주별 확진 학생 수는 지난 3월 14∼20일 총 6만4천48명까지 치솟았다가 4월 18∼24일 1만 명 미만으로, 5월 30일∼6월 5일 1천 명 미만으로 내려온 뒤 등락을 이어갔다.그러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하면서 6월 20∼26일 829명, 6월 27일∼7월 3일 988명 등 서울 확진 학생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342명으로 직전 주(152명)보다 190명 늘었다.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이 32.6명이었고 중학생이 32.3명, 고등학생이 23.4명, 유치원이 11.1명 등이었다.같은 기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학생과 교직원) 비율은 직전 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9.3%였다.한편 교육부는 최근 학생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기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름방학에 2학기 학생들의 학사·방역 체계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학교 현장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2 11:11:27
큐코드에 해외입국자 PCR 결과 등록 가능해져
질병관리청이 오는 14일부터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이하 큐코드)에 입국 후 검사 결과 등록 기능을 도입한다. 이는 여름철 BA.4, BA.5 등 신종변이의 유입이 우려됨에도 국제선 정상화 등으로 인하여 입국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른 조치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결과를 큐코드에 등록하게 되고,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여기에 등록된 검사결과를 확인한다. 또한 미등록자에 대해 입국 후 검사 수행 및 큐코드 내 검사결과 등록을 독려한다.또한 오는 14일 입국자부터 입국 시 큐코드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후 검사를 등록하며, 이를 미이용한 입국자 역시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 일자를 입력하여 등록가능하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서의 검사 결과 등록을 바탕으로, 해외입국자 모니터링 효율화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신종변이 유입 가능성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1 13:4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