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코로나 치료 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하여 그 동안 정부가 운영해온 진료기관들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한다.현재 호흡기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또는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이후 양성이 나오면 방문한 기관에서 치료제를 처방받는다.또한 재택치료 환자 중 대면진료가 필요할 경우 외래진료센터를 가거나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 경증은 일반격리병상을, 중증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에 입원했다.이처럼 분산되어 있던 진료 시스템을 이제부터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하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 유증상자 및 코로나19 환자는 지역사회 내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빠르게 검사‧처방‧진료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방역 당국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유증상자의 검사,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당 진료기관을 최소 5000개소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침을 마련한 뒤 6월 넷째주부터 지방자치단체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환자진료센터마다 가능한 진료 유형을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충실하게 안내하여, 내달부터는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체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0 11:51:21
정부 "코로나 후유증 치료 위한 기준 만든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의료대응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경험하고 계시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는 미흡했다"며 "롱코비드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롱코비드란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이며, 완치된 이후에도 여전히 원인 모를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규모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다양한 코로나19 외래 진료기관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하고 센터별로 가능한 진료 유형을 구분해 안내하겠다”면서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5천개 이상 확충하겠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0 10:12:05
오는 7월부터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국내 도입
정부가 오는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총 2만회분 도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공급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부실드 도입 관련 2차 추경예산(396억 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부실드 국내 공급 및 투약을 실시할 예정임을 전했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 또는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대상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치료제’다.미국 FDA가 효능을 연구한 결과,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유럽은 지난 3월 시판 승인을 권고하였으며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에 도입됐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로 인해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19에 감염 이력이 없어야 한다.또한 투약대상자가 제한적임에 따라 투약은 예약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부실드도 다른 코로나19 치료제와 동일하게 전액 무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신청을 비롯한 투약 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9 11:04:50
오미크론보다 전파력 강한 세부변이…국내 35건 추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세부계통 변이 35건이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주차였던 지난주(5월29일~6월4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35건이 추가로 확인돼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미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BA.2.12.1이 25건 추가 확인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세종이 된 BA.4와 BA.5가 각각 2건, 5건 새로 검출됐다.감염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BA.2.12.1는 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BA.4와 BA.5의 유입 국가는 브라질, 스위스, 미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입됐다.이에 따라 국내 오미크론 세부변이 누적 감염자는 BA.2.12.1 88명, BA.4 8명, BA.5 13명 등 모두 109명이 됐다.BA.2.12.1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30%가량 빠른 BA.2보다도 20% 정도 더 빠른 전파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4와 BA.5 역시 BA.2보다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한편, 오미크론의 재조합 변이 중에서는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인 XQ가 1건 추가로 확인됐다.국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누적 감염자 수는 XQ 4명, XE 3명, XM 2명 등 9명이 됐다.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60.9%, BA.2가 33.7%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7 15:21:14
만11세 이하 코로나 확진자 비대면 진료 횟수 축소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어린이에 대한 비대면 수가 인정 횟수가 축소된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의 전화 모니터링 횟수도 변경된다. 앞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5일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만 11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진료의 수가 인정 횟수는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된다. 어린이 확진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늘었기 때문이다. 격리 기간 중 60세 이상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사와 2회 전화 상담을 하도록 한 비대면 진료 권고도 폐지된다. 또한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게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횟수도 하루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6 21:47:33
코로나19 전보다 우울감 느끼는 인구 여전히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발생하기 이전보다 우울감을 느끼는 인구가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로부터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및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 심리지원 추진방안'을 보고받았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3월 조사 결과와 코로나19 이전을 비교했을 때 부정적인 지표가 감소했다"고 했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정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회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3월 전국의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위험군은 18.5%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26.7%), 40대(20.4%), 20대(18.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20.3%)이 남성(16.7%)보다 높았다. 이에 정부는 ▲일상회복에 따른 지역사회 중심 심리 지원 ▲코로나19 유가족, 대응인력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 중심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해온 방문서비스와 대면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심리지원 서비스 다양화하고 ▲일반국민 정신건강 검진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3 14:42:54
백신 미접종자 해외 입국 시 7일 격리 면제
방역당국이 오는 8일부터 인천공항 내 적용되면 규제를 해제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에도 입국 시 격리를 면제받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 입국관리체계를 개편한다"면서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 의무가 적용되었지만 오는 8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격리 의무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해외 입국 절차와 항공규제로 인한 국민 부담은 줄여나가되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3 09:54:05
정부,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본격 논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비롯해 관련 규정을 정하기로 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일 출입기자단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격리 의무에 대한 재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해당 TF는 코로나19 관련 자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감염내과·예방의학 의료진과 유행예측 관련 전문가 등 5~6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오는 3일 첫 회의를 통해 6월 2주차까지 2~3회 회의를 열어 격리의무 해제 기준을 만든다. 이후 최종 기준은 6월 3주차에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질병청은 오는 17일 전후로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2 17:53:48
보호자 백신접종 시 격리 면제 어린이 나이 만6세→12세로 완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 시 기존에는 만6세 미만까지 격리가 면제되었으나 지난 1일부터 만12세 미만으로 완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입국 후 6∼7일차 신속항원검사(이하 RAT)가 자가 신속항원검사 권고로 변경됐다. 입국 1일차에 시행하는 PCR검사도 '입국 후 3일 이내'로 완화됐다. 기존에는 입국 후 1일차에 PCR 검사를, 6∼7일차에 RAT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3일 이내에 PCR 검사 1회만 받으면 된다. 6∼7일차 RAT 검사는 권고 사항이 된다. 또한 방역당국은 국내 접종권고 기준상 만 12~17세에 대해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 완료를 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해당 연령대에서는 3차 접종이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만 권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2 09:58:38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코로나19 회복도 방해
스트레스는 정신적ㆍ신체적 자극에 대해 변화를 일으키려 대항하는 정신적 압박을 뜻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이 생기면 몸에서 긴장, 각성, 흥분, 불안 같은 생리 반응이 나타난다.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 만 2년을 넘긴 코로나 펜데믹에도 스트레스가 나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되는 가운데 이를 증명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거나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 반응이 뚜렷이 약해진다는 게 요지다.연구팀은 이번에 뇌의 특정 영역이 세포의 면역 반응을 통제하는 메커니즘도 처음 밝혀냈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30일(현지 시각) 저널 '네이처'(Nature)에 논문으로 실렸다.이번 연구의 최대 성과는, 스트레스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면역 반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낸 것이다.심한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곧바로 영향을 받는 영역은 '뇌실결핵 시상하부'(paraventricular hypothalamus)였다. 스트레스는 이 영역의 뉴런(신경세포)을 자극해 백혈구의 대이동을 유도했다.림프절의 백혈구가 한꺼번에 혈액과 골수로 옮겨가게 한 것이다.이렇게 되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과 저항력이 약해지고, 감염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커졌다.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와 편안한 상태의 생쥐를 모델로 면역 반응을 비교했는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는 몇 분 지나지 않아 백혈구의 대규모 이동이 관찰됐다.광유전학(optogenetics) 등 첨단 기술로 확인해 보니,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곧바로 자극을 받는 건 뇌실결핵 시상하
2022-06-02 09:43:16
코로나 내달 1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종료
내일부터 전국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중단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31일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6월 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약 78곳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종료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2020년 3월2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정부는 주거 취약자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별도 시설 내 격리실 운영, 병상 배정 등의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보완책은 지자체별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31 10:50:29
코로나19 의심 소아·청소년에 신속항원검사 권장 않아,이유는?
의료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의심되는 소아·청소년에게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 8개 회원학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을 추가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과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하여 작성한 이 지침에는 세계적으로 발간되는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도 포함됐다. 이 지침은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무증상자에게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 단,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지고 유전자증폭검사(PCR) 시행에 제한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알파, 델타 등 바이러스 변이형에 따라 진단 정확도에 큰 차이가 없으나 무증상인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민감도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소아 청소년에게도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무증상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 이 연령대의 무증상 감염 의심자를 양성진단하는데 대한 민감도가 최저 27%, 최고 43%로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단, PCR을 시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증상이 있다면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또한 경구치료제에 대해서는 중증화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며 경증 또는 중등증에 몸무게가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코로나19 감염자에게 팍스로비드 투약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사용 권장 시점은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다. 한광협 보의연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
2022-05-30 15:31:14
"코로나19 여름 유행 반등 요인은 '에어컨'" 안심 금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에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6천명대로 급감했다. 사망자수 역시 9명으로 7개월만에 한자릿수로 내려왔다.그러나 유행이 반등할 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날씨가 더워져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면 중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백브리핑에서 "여름철 재유행은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는 밀폐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천139명으로 131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으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그러나 정부는 올해 가을·겨울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으며, 이르면 올여름으로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에어컨과 여름철 재유행의 상관관계에 대해 손 반장은 "그런 영향으로 지난 2년 동안도 중규모 정도의 유행 곡선이 그려졌다"며 "올해에도 유사하게 영향을 받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내다봤다.하지만 "유행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예년에도 그렇게까지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 유행 가능성은 높지만, 유행 규모가 얼마일지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그러나 "일정 시점부터는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둔화할 것"
2022-05-30 14:15:49
코로나19 고위험군 당일에 검사부터 진료·처방까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 검사부터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하루 만에 모든 과정을 끝내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했다.정부는 패스트트랙 대상군으로 ▲60세 이상 고연령층 ▲면역저하자 ▲고연령층이 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지정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우 먼저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같은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양성 판정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한다.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유전자증폭(이하 PCR)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보건소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집중관리의료기관을 통해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자택 격리 중 증상이 발생하면 외래진료센터에서 대면진료를 받거나 비대면 진료로 치료제를 처방받게 된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원내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면진료와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하다. 앞으로 정부는 이런 절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7 14:07:30
일본, 내달 10일부터 여행자 입국 허용
일본이 다음달 10일부터 외국인 여행객 및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NHK, 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다만 전면적인 개방은 아니고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투어만 허용하기로 했다.기시다 총리는 "감염 상황을 고려해 차근차근 정상적인 때와 같은 관광객 수용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다음 달에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은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된다. 코로나19 감염위험이 가장 낮다고 분류된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시 검사와 자택 대기를 면제받게 된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 관광을 목적으로 외국인이 입국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7 10: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