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전국서 선별진료소 운영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보건소 260곳과 의료기관 343 합해서 60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검사소는 응급의료포털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네이버 혹은 다음 포털에서 ‘선별진료소’ 혹은 ‘임시선별검사소’라고 검색하면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의료이용 안내’를 발표했다.또한 연휴 기간 동안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교통 요충지역 임시선별검사소(고속도로 휴게소 9곳)를 방문하면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기 4곳 ▲안성:경부 서울방향 ▲이천:중부 하남방향 ▲화성:서해안 서울방향 ▲용인:영동 인천방향과 전남 4곳 ▲백양사:호남 순천방향 ▲함평천지:서해안 목포방향 ▲보성녹차:남해 목포방향 ▲섬진강:남해 순천방향이다. 경남 1곳▲통도사:경부 부산방향도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재택치료때 의료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중단 없이 운영한다.연휴 기간에도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을 5300곳 이상 운영하고, 원스톱 진료기관과 가까운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연휴 당번약국으로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다만 연휴 기간 운영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한시적으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1 09:54:40
코로나19 개량백신 4분기부터 접종 시작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종에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을 오는 4분기에 도입한다. 정부는 연령대별로 50대 이상에게는 접종을 권고하고 2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에게는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1순위는 요양병원·시설 및 그와 유사한 시설의 환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2순위는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및 입영장병·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에 속한 사람이다. 이 중 집단시설 관련자를 제외하고는 접종을 권고한다. 3순위는 18~49세 성인으로 권고 대상은 아니지만 접종을 허용한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본부장은 31일 브리핑에서 "4차 접종자의 2가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임상적인 효과가 직접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며 "다만 (전반적인) 임상 결과에서 중화항체값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 감염 예방과 중증 사망 효과가 일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의 중증·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선적인 배려가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부터 접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는 접종 명칭을 정할 때 N차 백신 등으로 이름을 붙였지만 2가 백신 접종부터는 독감(인플루엔자)과 유사하게 ‘동절기 접종’과 같은 식으로 표현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31 16:35:26
국민 10명 중 5명 "코로나19 독감처럼 위기관리 가능"
국민 10명 중 5명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유명순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의뢰로 전문조사기관 (주)케이스탯리서치와 실시한 코로나19 재유행 위험 및 위험 대응에 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됐으며 지역, 연령, 성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3.1%다.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24.5%로, 직전 조사인 5월과 비교했을 때의 20.8%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월 이래로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감염의 결과가 심각하다는 응답은 42.2%로, 직전 조사 39.8%보다 상승했으나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우려가 되고 있는 재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심각한 피해 1순위로 ▲건강 피해(28.5%)가 언급됐다. 이어 ▲민생·경제 피해(28.2%) ▲정신·심리 피해와 의료현장 피해 각각(15.6%) ▲정치·사회 피해 6.8% ▲교육·복지 피해 5.3%가 뒤를 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54.5%가 거리두기가 없어도 재유행이 심각해지지 않을 거라고 응답했다. 효과에 대한 근거없이 거리두기를 재도입하면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질문에는 42.7%가 동의했다.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52.5%가 나왔다. 이는 2021년 7월 82.2%, 2021년 8월 77.4%와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절반이 감소한 수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30 11:07:20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수순…추석 연휴 이후 가능성
국내 입국 전 실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가 조만간 폐지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지난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입국 전 검사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전문가,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폐지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국가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일본은 지난 7일부터 백신을 3차 이상 접종했으면 입국 전 검사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시행 시기는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이후가 적당하다는 게 중론이다.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이 늘어 감염이 다시 확산할 위험이 있어서다.한편 2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142명을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9 10:38:3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중년에게 효과없다?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중년층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등장했다.AP통신과 제약 전문매체 엔드포인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자국 의료기관에 입력된 환자 기록을 분석해 얻은 이같은 연구 결론을 24일(현지시간)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었다.연구진은 65세 이상 환자 4만3천여명의 기록을 추적해 팍스로비드와 입원(감염 뒤 중증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팍스로비드를 먹고 입원한 환자는 11명(10만명당 14.7명), 미투약 입원자는 766명(10만명당 58.9명)으로 나타났다.투약 효과로 추정되는 이 같은 차이는 40∼64세 6만6천명을 상대로 한 추적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이 연령대에서는 팍스로비드를 먹고 입원한 환자가 7명(10만명당 15.2명), 안 먹고 입원한 환자는 327명(10만명당 15.8명)이었다.연구진은 중년층에서 특히 투약과 미투약의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했다.이는 고령층이 아니면 팍스로비드의 중증, 사망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아예 없을 가능성까지 시사하기 때문이다.AP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속성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지적했다.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대다수가 면역을 일부 보유하고 특히 일부 젊은 성인에 심한 합병증 위험이 대폭 감소했다는 얘기다.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데이비드 불웨어 미국 미네소타대 의학박사는 "팍스로비드가 면역체계가 망가진 사람이나 고령층처럼 중증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을 위한 용도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건 전문매체 헬스폴리시워치는 이번 논문은 임상시험이
2022-08-25 17:32:44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면제 검토
일본 정부가 입국 시 제출해야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일본 외신이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이를 면제하는 것. 이와 더불어 입국자 수 상한도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일본은 현재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을 2만 명으로 설정하고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음성확인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니혼게이자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엄격하고 검사체제가 축소되는 국가에선 증명서 취득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일본에서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어렵고 일부 재개한 외국인 방문 수용에도 장애물이 된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현재 의료기관에 증상이나 백신 접종 여부 등을 보고해야 하는 대상을 고령자나 기초질환이 있는 중증화 위험이 높은 사람으로 한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3 17:52:11
집콕하며 늘어난 비중 2위 '육아'…1위는?
국내 동남권 지역민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가져온 일상생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집안’에서 비중이 늘어난 활동으로 2위가 자녀돌보기로 조사됐다. 1위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안에서 비중이 늘어난 활동으로 3위가 가사활동, 4위가 수면시간으로 나왔다. 이 중에서 3위인 가사활동은 28%가 늘었다고 응답했고 여자이면서 40~49세이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또한 집밖에서 늘어난 활동으로는 가족과 친구 모임이었으며 영화와 공연 관람 등의 여가가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종교활동, 취업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행동으로는 개인 위생 관련 행동에 있어서 손씻기와 손소독제 사용이 96.7%를 차지해 주기적 환기의 91.1%보다 높게 나왔다. 대외활동과 관련된 행동으로는 모임을 취소하거나 행사에 불참하는 것이 있었으며 그 뒤를 외출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자제가 차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3 14:45:55
복지부, 코로나19 확진 산모 위한 분만 병상 확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산모를 위해 전국에 병상 355개 확보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담병원 등 지정병상 264개, 일반병원 격리병상 91개 등 총 355개의 분만 병상을 확보했다.▲수도권 70개 ▲강원권 9개 ▲충청권 24개 ▲호남권 99개 ▲경북권 19개 ▲경남권 127개 ▲제주권 7개다. 이는 지난달 4일 기준 전국 250개에서 105개로 늘어난 것이다.정부는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분만할 때 각 시·도의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비상시 권역별 병상도 같이 활용하고 있다. 일반 병원에도 분만 가산수가를 지급해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진료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코로나19 분만 병상 중 수도권 병상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이유는 일반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분만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은 기본적으로 산부인과가 지방에 비해 많다. 또 코로나 환자 분만을 받으면 수가의 3배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라서 일반의료체계에서 분만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비공식적으로도 가동률을 확인했는데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3 10:03:25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계속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5만9046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5만2304명이 줄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5만8640명, 해외 406명으로 총 5만9046명을 기록했다. 매일 두 배씩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에서는 벗어났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400~50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65명이 추가돼 누적 2만610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76명으로 전체의 86.4%이며,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1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한다.22일 기준 재택치료자는 75만3169명으로 집계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22 16:25:32
만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중 9세 이하 65.9%
만18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한 9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의 6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이러한 내용의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추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가 29명(65.9%)으로 10~18세 15명(34.1%)보다 높았다. 기저질환 여부를 보면 23명(52.3%)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뇌전증, 근위축증 등 신경계 질환이 10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비만, 당뇨병을 비롯한 내분비계 질환과 다운증후군 등 선천성 장애가 각각 5명(11.4%)으로 그 뒤를 이었다.백신 접종 여부를 보면 접종대상인 5~11세 고위험군 사망자와 12~18세 청소년 사망자 22명 중 18명(81.8%)은 백신을 맞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명은 2차 접종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을기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같은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소아·청소년의 중증·사망 위험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다"며 "5~11세 소아 중 고위험군에 대한 기초접종과 12~17세 청소년 중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접종을 재차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8 13:27:28
개학이 코앞인데…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2학기 개학을 앞둔 가운데 소아 및 청소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 사례는 1건 늘었다. 누적 29건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사망한 코로나19 확진 아동에 대해 "지난 12일 확진되고 재택치료 중 14일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증상이 악화해 15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기저질환 여부 등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10세 미만 사망 사례는 이달에만 벌써 2건이다. 전체 29건 중 20.7%인 6건이 지난달 이후 발생했다. 18세 이하로 범위로 넓히면 지난달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이다. 앞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지난 8일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 발생 추세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7 15:35:24
코로나 이후 아동학대 3배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아동학대가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112신고 건수는 ▲2017년 1만2619건 ▲2018년 1만2853건 ▲2019년 1만4484건 ▲2020년 1만6149건 ▲2021년 2만6048건 등 총 8만20423건으로 집계됐다.눈여겨 볼 지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아동학대 112 신고 건수가 79.8%나 증가했다는 것이다.최근 5년간 아동학대 성학대 검거건수도 늘었다. ▲2017년 240건 ▲2018년 278건 ▲2019년 323건 ▲2020년 320건 ▲2021년 332건 등 총 109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영희 의원은 "아동학대 신고건수 및 아동 성학대 검거 건수도 증가하는 등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아동학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최 의원은 "아동학대가 발생할 때마다 여러 대책이 쏟아졌지만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 사후관리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예산 및 시스템 뒷받침 등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2 17:00:31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전주 대비 1.6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처방된 팍스로비드는 3만4884명분으로, 1주 전보다 1.6배 늘었다. 팍스로비드 주간 처방량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6월에는 900명대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며 처방량이 크게 늘었다. 국내 팍스로비드 재고량은 61만9000여 명분이 남아 있으며, 또 다른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3만8000여명에게 사용된 상태로 6만2000여명분이 남아 있다. 한편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8714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2만8250명, 해외유입은 46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111만1804명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2 11:39:56
2학기 개학 전 '집중방역점검기간' 운영
교육부가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3주 동안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한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학년도 2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2개를 개학 후에 지급한다. 검사는 의심 증상 발생 시 가정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양성이면 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전담인력 6만 명과 물품을 지원해 학교의 방역 부담도 완화해 나간다. 학생·학부모 대상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추가 예방접종, 사적 모임 자제 등 자율적 방역 참여도 당부할 방침이다.기존과 마찬가지로 자가 진단,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기본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학생들은 2학기에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 동안 등교가 중지된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쌓아온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 학교와 대학 현장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와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대응을 요청드린다"며 "교육부는 학교와 대학 현장 및 모든 학교 구성원이 적극 참여하는 일상 방역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온전한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6 22:23:03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2~3개월 소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개량백신이 국내에 도입되는 시점을 2~3개월 정도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4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제약사에서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량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허가 기간이나 아니면 생산 시기를 고려했을 때 그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문제는 현재 유행이 비교적 안정기가 아니라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재유행 시기라는 점"이라며 "개량백신이 나올 때까지 한 2~3달의 시간이 더 지나야 되는데 그 때까지 4차 접종을 받지 않고 지내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또한 백 청장은 "지난 2~3월에 유행했던 오미크론 BA.1에 대한 개량 백신을 접종하면 중화항체가 기존 백신보다 약 1.6배 정도 높게 형성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도 "얼마나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지는지, BA.5에 대한 예방 효과가 얼마나 더 우수할지에 대해서는 근거자료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백 청장은 "해외 국가에서는 일부 확진자라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경우가 있다"며 "확진됐을 때 획득하는 면역이 사람마다 다르고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확실하게 면역을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4 17: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