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오는 11일부터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모더나 2가백신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시작된다. 모더나 2가백신은 기존의 우한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BA.1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추가접종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된다.6일 0시 기준 60세 이상은 모더나 2가백신 사전예약에 27만2000명이 참여했으며,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4%이다.사전예약 방법은 일반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온라인, 전화,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그 외 18세 이상 성인도 SNS와 잔여백신을 활용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접종도 11일 0시부터 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당일접종은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06 16:18:26
오늘부터 요양병원 접촉 면회 허용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약 두달만에 다시 재개된다. 오늘(4일)부터 접촉 면회가 재개되는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이다.정부가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이 확산하던 지난 7월 25일 접촉 면회를 금지한 이후 이들 시설 입원·입소자들은 유리 칸막이 등을 사이에 두고 '비접촉' 형식으로 가족들과 만나야 했다.지난달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이었지만,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은 면회 온 가족의 손도 잡아보지 못하고 짧은 만남을 아쉬워해야 했다.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이 8월 4주 3천15명에서 9월 2주 1천75명으로 감소하는 등 방역 지표가 좋아지면서 정부는 두 달여 만에 감염취약시설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외박·외출 제한도 풀고 외부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다만 코로나19 음성 확인, 백신 접종 이력 등 안전한 접촉 면회를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조건이 있다.방문객은 면회를 사전에 예약하고,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다. 면회 중에는 실내 마스크를 쓰고, 면회 전·후에는 환기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전날까지 필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에만 허용된 외출·외박은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입원·입소자라면 제한 없이 허용된다.외출·외박 후 복귀할 때는 혹시 모르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
2022-10-04 09:17:42
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허용
정부가 30일 요양병원 및 시설의 대면면회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로서는 내달부터 대면면회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총괄조정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요양병원과 시설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취약한 곳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데다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커질 위험이 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대면면회를 제한하고 우선접종, 입소자·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비접촉 면회만 허용하던 정부는 올해 2~4월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인 4월 말 접촉 면회를 다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여름철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3개월만인 지난 7월에 대면면회를 다시 중단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30 09:36:37
"인성 나빠졌다" 코로나19, 젊은 사람 심리에 영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젊은 사람들의 인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진행하던 학술 프로젝트인 '미국 이해 연구'(Understanding America Study)의 평가 결과를 근거로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인성을 변화시킬 정도로 컸다고 보도했다.심리학자들은 집단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과 사람들의 인성 변화가 어떤 연관성을 지녔는지 찾아내지 못했지만, 상실감이나 오랜 격리로 인해 발생한 고충이 인성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본다.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플로리다 의과대학의 안젤리나 수틴 교수는 "특히 젊은 성인들이 전보다 더 침울해지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졌으며, 덜 협조적이고 남을 덜 신용하게 됐다"고 밝혔다.수틴 교수팀은 '미국 이해 연구'에 등록한 7천109명을 대상으로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 등 5가지 특성에 대해 개인별 검사를 진행했다.18세부터 10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전과 이 사태 초기와 말기에 개인 평균 세 차례 검사를 받았다.코로나19 사태 초기(2020년 3월∼12월)에는 이들의 인성이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신경증이 조금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신의 불안감이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여겨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경향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그러나 코로나19 사태 2단계(2021∼2022년)에서는 이 신경증 저하 현상은 사라지고, 대신 외향성과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변화의 크기는 보통 10년 주기로 나타나는 변동폭과
2022-09-29 13:53:46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설문서 '해제 가능' 55%
한 설문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의해 지정됐던 의무 방역 수칙 중 마스크 착용을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 나왔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지난 22~26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설문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고 ‘해제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은 55%였으며, ‘해제 불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은 전체의 41.8%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것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20·30대는 64.6%가 해제 가능하다고 봤고, 40·50대는 56.6%, 60세 이상은 49.2%가 마스크 해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또한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인 60.3%는 확진 경험이 없는 사람들인 54.3%보다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를 더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9 09:48:52
코로나 이후 비만 인구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시대가 개막한 이후 비만율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가을호’에 이와 같은 내용이 게재됐다. 개발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3.8%이던 비만율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8.3%로 증가했다. 특히 이전에는 보다 활발하게 활동했을 20∼30대의 비만율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또한 걱정 혹은 우울감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0~10점으로 환산한 통계에서도 2019년 3.8점, 2020년 3.7점에서 지난해 4.0점으로 높아졌다. 대인 신뢰도는 2019년 66.2%에서 2020년 50.6%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59.3%로 반등했다. 기관 신뢰도는 2018년 41.2%, 2019년 41.5%에서 2020년 48.3%, 지난해 55.4%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국내 여행 경험률은 지난 2019년 85.0%에서 2020년 75.5%로 낮아졌다. 이후 작년에는 당일치기 여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89% 오름폭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8 09:43:41
내달부터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않은 편의점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구매 안돼
지난 7월 20일부터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가 오는 30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이라도 오는 30일까지 입고된 자가검사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기존과 같이 약국과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온라인 쇼핑몰, 의료기기 판매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그동안 국민이 자가검사키트가 필요한 때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주신 제조·유통업체, 편의점협회, 약사회, 온라인쇼핑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7 10:31:01
캐나다, 여행 시 모든 코로나 방역 수칙 해제
캐나다가 여행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들을 모두 해제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조치를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대로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은 캐나다에 입국하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비행기와 기차 탑승 시에도 마스크가 의무적용이 되지 않는다. 크루즈 이용자들의 탑승 전 코로나19 의무 검사도 사라질 예정이다. 오마 알가브라 캐나다 교통부 장관도 "수천만 명의 캐나다인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7 09:44:55
정부 "실내 마스크 착용 일시에 해제하는 편이 혼선 적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수칙 중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된 가운데 정부가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코로나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26일 코로나 7차 유행에 대해 "시기와 규모는 가늠할 수 없으나, 유행이 없다는 보장이 없다"고 했다.정기석 단장은 이날 코로나 특별대응단 브리핑에서 "7차 유행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세게 올 것인가를 결정짓는 데는 면역력이 중요하다"면서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90% 이상이 항체를 갖고 있다고 나왔지만, 항체를 보유한 것과 실제 면역능력은 다르다"고 말했다.정 단장은 "(지난) 7월 1일 이후 접종·확진된 1500만여명은 실질적 면역력이 4~5개월 유지돼 올해 내로는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며 "7차 유행시 확진될 확률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그는 "불과 몇 달 전에 많은 사람들이 앓았다고 해서 그 다음 유행이 없다는 보장은 없다"며 "면역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7차 유행의 시기와 규모는 아무도 가늠할 수 없고, 7차 유행에 대해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또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서는 사견으로 "7차 유행을 가늠은 못하지만 준비는 항상 좋은 것이고, 재난 대비는 언제나 다소 과잉되게 하는 것이 미비한 대응보다 훨씬 낫다"고 했다.발달 지연과 관련하여 영유아부터 마스크 착용을 전면 해제하는 방안에는 "영유아 언어발달 때문에 영유아부터 벗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내
2022-09-26 15:22:56
코로나 안 걸렸다고? 미확진 감염자 가능성 20%
국민 5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걸려도 통계에 잡히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3일 지난 8∼9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표본 추출한 5세 이상 1만 명에 대해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조사 직전 시점인 7월 말 기준으로 국민 전체에서 누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8.15%였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이보다 19.5%p 높다. 이를 두고 정부는 19.5%p가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은 됐으나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아 통계에는 잡히지 않은 것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항체양성률이 공식 확진자 발생률보다 2배 높았던 영국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해봐도 우리나라의 미확진 감염자 규모가 작다”며 "검사에 대한 접근성이나 국민의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징적인 것은 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 지역별로는 부산과 제주에서 미확진 감염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3 14:41:23
내일(23일)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여부 발표
정부가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고, 실외 마스크 착용 방역 수칙 해제를 최종 논의한다. 전면 해제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자문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임을 모두 공감했다"고 전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며 '50인 이상의 행사·집회'는 예외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에 해당하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면 해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해서는 아직 섣부르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2 17:28:10
코로나 목요일 신규 확진자 11주만에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목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월 7일 이후 가장 적게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3009명으로 집계됐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월 7일 1만8494명 이후 11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28명으로 전날의 494명보다 66명 줄었다. 이는 지난달 11일의 418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만3009명에 더해 누적 확진자는 2453만5940명이 됐다. 1주 전인 지난 15일 7만1451명보다는 3만8442명, 2주 전인 9월 8일의 7만2620명보다는 3만9611명 적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신규 확진자가 9084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서울 6154명, 인천 2070명 등 여전히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2 11:24:35
오는 27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백신 사전예약 시작
오는 27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이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1에 동시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앞서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81만회 분량에 대한 국내 판매를 최종 승인받았다.1순위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2순위는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장병, 교정시설 입소자, 3순위는 18∼49세의 일반 국민이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2차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바탕으로 동절기 추가접종과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2차장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8월 넷째 주 이후 4주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1 11:41:37
야구 응원·공연장 환호 마스크 없이 가능해지나
가까운 시일 내에 스포츠 경기장과 콘서트장 등 50인 이상이 모이는 실외 행사에서 마스크를 벗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단장은 "이번 오미크론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또한 조정 필요성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추석 연휴 이후에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여부와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에 따른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 모니터링, 방역 ·의료체계 대응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문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내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조정 필요성과 단계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0 17:56:12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자 첫 승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병에 걸린 환자가 정부를 상대로 낸 보상 청구 재판에서 승소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30대 남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거부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판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남성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지난해 4월 말에 접종했고 이후 어지럼증과 다리 저림 등의 증상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병원은 이상 반응이 발생했다고 보건소에 신고했고, A씨는 검사 결과 뇌내출혈과 대뇌 해면 기형, 단발 신경병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A씨의 가족은 진료비와 간병비 등 피해보상을 신청했지만, 질병관리청은 질병과 백신 접종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상비 지급을 거부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생각은 달랐다. 질병과 예방접종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 것.재판부는 "원고가 예방접종 전에 매우 건강했고 신경학적 증상이나 병력도 전혀 없었다"며 "예방접종 다음날 두통과 발열 등 증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피고가 백신 이상 반응으로 언급했던 증상들"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원고에게 해면상 혈관 기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MRI 결과 확인됐으나 정확히 언제 발생한 혈관 기형인지 알 수 없고 예방접종 전에 그와 관련한 어떤 증상도 발현된 바 없었다"며 근거를 들었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판결에 항소한 상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0 15: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