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대상 축소
오는 11일부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대상을 축소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개편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지급하던 생활지원비의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줄인다. 기존에는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1인 가구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5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만 지원금을 지급한다. 건강보험료에서 4인 가구 기준으로 전체가 직장인 가입자이거나 지역 가입자이거나 혹은 두 가지가 섞여 있을 경우 월 약 18만원 이하를 납부한다면 대상에 포함된다고 봐도 무방하다.손영래 중대본 사회전략반장은 "격리시점부터 최근 납부한 건보료 기준으로 신청가구의 가구원 전체 보험료를 합산해 계산한다"며 "합산액이 기준액 이하인 경우 생활지원비를 받는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0 22:19:16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코로나19 긴급돌봄 백서 발간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이 지난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제공했던 '코로나19 긴급 돌봄 서비스' 내용을 백서로 제작해 발간한다. 이 백서에는 ▲긴급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긴급돌봄서비스 유형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현황 등 긴급 돌봄 수행에 대한 과정이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현장의 이야기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격리시설 입소기간 동안 서사원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 관리, 일일 현장 모니터링 등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다. 앞서 서사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300여명의 돌봄 인력을 투입해 2만1000시간 이상의 긴급 돌봄을 제공했다. 코로나19 긴급 돌봄은 명절, 연휴에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언제나 운영된다. 지난 설에는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서울시 격리시설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서사원은 긴급 돌봄 서비스를 코로나19 이외에도 학대 피해 아동의 병원 내 돌봄, 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 긴급 돌봄 지원 등 시민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돌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확대 운영 중이다.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돌봄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필수 영역인 만큼 서울시민의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공공돌봄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7 09:29:08
거리두기 해제로 노마스크? 실제 일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10명 중 7명은 감염을 피하기 위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28일 조사됐다.롯데카드가 지난달 27~28일 개인 고객 4천82명을 대상으로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통계가 나타났다.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2.1%가 '쓴다'고 답했으며,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72%이상이 '쓴다'고 답했다. 20대는 58.9%였다.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영업 제한 시간이었던 오후 10시 전에 귀가하는지에 대해 47.4%가 귀가한다'고 답했다. 영업 제한 조치는 해제됐지만 많은 이들이 일찍 귀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취식 금지 조치가 사라진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2%가 '먹는다'고 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안 먹는다'가 54.9%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영화관 내 취식을 꺼리는 비율이 높았다.올해 해외여행 의향에 대해서는 '간다'와 '가지 않는다'는 비중이 각각 49.8%와 50.2%로 비슷했다.'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하겠다'는 응답이 70%에 달해 재택근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롯데카드가 개인 고객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 여행, 영화 등 외부 여가활동의 지난 5월 매출 건수는 2019년 평균을 10% 이상 밑돌아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반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감상 등 실내 여가 활동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해 지난 5월 관련 업종 매출 건수가 2019년 1분기 월평균의 2배에 달했다.김주미 키
2022-06-28 10:33:55
앞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에만 코로나 격리 생활지원비 지급
다음달 11일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차장은 2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정부는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던 유급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의 기업 근로자에게만 지급하기로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이 큰 입원환자 치료비는 지금처럼 계속 지원하고, 본인부담금이 적은 재택치료자의 경우에는 정부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4 09:32:01
코로나 감염 위험 낮추는 에어컨 사용법
무더위가 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가동하기가 걱정된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에어컨 작동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본부)는 오늘 제1총괄 조정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비 여름철 휴가 대책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하여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가정에서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10분씩 3회 이상 환기하고,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을 동시 개방하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 기능을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하여 내부를 환기해야 한다. 기계환기설비를 도입한 시설에서는 외부공기 도입량을 가능한 높게 설정해 최대한 외부공기로 환기하며, 수시로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를 시행한다. 기계환기설비 미도입 시설의 경우 수시로 10분 이상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하고, 밀폐된 곳은 선풍기 등을 활용해 내부 공기가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정부는 여름 휴가 중 코로나19 증상이 관찰될 경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즉각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센터는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2 13:38:10
美, 5세 미만 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미국이 21일(현지시간)부터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기존에는 5세 이상만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접종할 수 있었지만, 이제 생후 6개월 이상으로까지 접종 대상자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7일 생후 6개월~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한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8일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화이자의 5세 미만 백신은 성인이 사용하는 용량의 10분의 1을 사용한다. 총 세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은 성인의 4분의 1 용량만 사용하며,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이같은 조처는 미국의 영유아 1천700만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한 것이지만, 실제 접종률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코로나19 변이의 중증 위험성과 사망률이 매우 낮아졌고 부모들이 아이의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그 예로 지난 9일 기준 CDC 통계에 따르면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이들의 비율은 65세 이상이 95%인 반면 5~11세는 36%에 불과했다. 또 이 아이들 중 접종을 완전히 끝낸 비율은 29% 밖에 되지 않는다.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이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만 명이 넘는 5세 미만 아동이 입원하고 거의 500명이 숨졌다면서 부모가 아이의 백신 접종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접종을 권고했다.또 코로나19에 걸린 아이들의 절반가량이 무증상 양상을 보였다면서 다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DC에 있
2022-06-22 10:13:27
정부,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검토
올해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성에 대비하고자 정부가 백신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면역 상황이 빨리 떨어지는 경우에는 빠르게 재유행이 올 수 있지만, 면역 상황에 따라서는 (재유행)이 늦춰질 수도 있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4월 진행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국민 20명 중 1명 빼고는 항체를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면역 효과가 가을쯤에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4차 백신 접종을 고심하고 있는 것.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4월 14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접종률은 34.4%로 집계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1 15:45:22
정부, 내달부터 물놀이장 등 주요 시설 방역점검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물놀이시설, 지역축제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방역 대책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고위험군 감염 위험이 높은 무더위쉼터와 경로당,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 같은 물놀이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임숙영 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물놀이 행위 자체가 감염 수칙 위배는 아니고 실외 마스크가 의무는 아니다"며 "그러다 물놀이든 축제든 밀집도가 올라가고 사람 간 접촉이 빈번해지므로 마스크, 손씻기, 자발적 거리두기 등 일상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임 단장은 "접촉이 많아지고 거리두기가 안되는 환경, 비말 발생이 많아지는 환경은 피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1 14:35:35
美, 5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
미국 방역당국이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지난 18일 AP통신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을 결정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6개월~4세 영유아를 상대로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했다. 미국의 해당 인구는 약 1800만명 정도다.AP통신은 다음 주 초반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며 수백만 도즈가 전국의 의사, 병원 및 지역 보건클리닉에 배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백신 접종 승인이 됐던 5~11세 어린이 중 3분의 1 미만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0 09:39:10
코로나19 확진자 의무격리 '7일' 4주 연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 조치를 4주 연장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이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할 예정"이라며 "전문가들은 '의료대응 여력 등 일부 지표는 달성된 것으로 평가되나, 사망자 수 등이 아직 충분히 감소하지 않았으며, 격리 의무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의 시기를 앞당기고 피해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상황을 평가했다"고 전했다.앞서 중대본은 지난달 20일 4주간의 방역 상황을 평가해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문가 태스크포스(TF)와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회를 통해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7일간의 격리 조치가 이어지는 것에 관해 한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이 본격 확산하기 전인 1월 말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100명 이하로 낮아졌다"며 "병상 가동률도 10% 이하로 유지되며 안정적"이라고 말했다.또한 4주가 도래하지 않은 시점에서도 “방역 지표가 기준을 충족할 경우 격리의무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7 09:27:09
국내 코로나 항체양성률 94.9%…"정확성 위해 대규모 조사 추진 중"
정부가 조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자연감염에 의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16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여기에서 지난 4월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은 36.1%로 동기간 10세 이상 전국민 누적발생률인 29.5%보다 6.6%p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감염자가 늘어났으나 외국에 비해서 높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미국은 항체가조사를 통해서 실제 감염 규모를 2배, 영국의 경우에는 1.5배로 발표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원장은 "더 정밀한 조사, 대규모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에 정밀성을 높이고자 대규모의 전국단위 항체양성률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4 16:04:48
코로나 확진자 의무 격리기간 7→5일 무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격리의무를 해제하지 않고 기존 격리기간을 7일에서 이틀 앞당긴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격리해제 TF는 전날 오전 3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화 해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장에서는 "전체적인 방향은 조금 조정을 하는 정도"라며 "완전 해제는 어렵다, 중간 정도의 방안을 제시하는 게 어떻겠냐는 분위기"였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로 예상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격리 의무화 조정 방안에 대해 완전 해제로 가는 것보다는 재연장 또는 격리 기간 단축으로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앞서 코로나19 초기에는 의무 격리기간이 14일이었으나 이후 7일까지 단축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4 10:19:07
정부,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격리 의무 해제 논의
정부가 오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정부는 감염병·방역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를 위한 기준과 함께 격리 의무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확진자별로 자율적인 격리가 가능해진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유행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유행에 따른 질병 부담을 우리 사회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위험군 의료체계 정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 격리에 대해 의무가 아닌 권고가 되면 아픈데도 불구하고 여건이 어려워 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백브리핑에서 "법률적 강제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아픈 상태에서 원활하게 쉴 수 있는 제도적 또는 문화적 여러 조치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3 16:03:50
"치료하던 수의사가"…태국, 고양이→사람 코로나 전파 확인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 할 연구가 확인됐다.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태국 송클라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 현지 수의사가 고양이를 검사하던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방콕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송클라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고, 같이 온 반려묘는 검사를 위해 동물병원에 맡겨졌다.이후 수의사가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고양이가 안면 보호막을 쓰고 있지 않던 수의사 얼굴에 재채기를 했다.32세인 이 수의사는 당시 마스크와 장갑은 낀 상태였다.확인 결과 고양이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고, 수의사도 고양이와 접촉한 지 3일 뒤 코로나19 증상을 겪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수의사가 밀접 접촉한 사람들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없었고, 고양이 주인들과 만난 적도 없었다는 점에서 그가 고양이로부터 감염됐을 것이란 추측에 힘이 실린다고 연구진은 밝혔다.또 게놈 시퀀싱(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고양이와 이 세 사람은 델타 변이 중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으며, 이는 당시 송클라 병원에 온 다른 환자한테서 나온 검체와는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그동안 고양이를 등 다른 동물도 코로나19에 걸린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고양이가 인간에게 직접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다만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고양이가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연구진은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통하는 감염경로가 흔치 않다고 설명하
2022-06-13 11:25:53
美,항공기편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안해도 돼
미국이 현지시각으로 12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폐지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는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1분부터 이를 실시한다. 그동안 비행기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는 현지 출발 24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에 응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항공기편으로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 다만 CDC는 이후 90일마다 상황을 다시 평가한다. 그리고 검사 요건을 해제한 조치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미 당국자는 "새로운 우려스런 변이를 포함해 출발 전 검사 요건을 다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2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