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국 후 1일차 PCR도 해제 검토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1일 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현 방역정책을 정부가 해제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다.중대본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나 입국제한 등을 시행하는 곳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유행이 많이 안정적 단계로 가고 있어 여러 방역정책에 대해 해외 동향,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가적인 부분(조정)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임 단장은 "국내는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를 시행 중인데 방역상황을 추가 모니터링하고 해외 사례,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6월 8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격리 및 입국 전 PCR 검사 의무를 해제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방역책인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도 폐지되면 해외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가 모두 없어지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0 14:11:01
"실내 마스크 해제, 영유아 먼저 해야"...이유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부터 순차적으로 마스크 해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에 앞서, 그 첫 대상을 영유아로 정해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겪은 정서·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관련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참여해 "첫 타자로 영유아에 대한 마스크 의무가 해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빠르게 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영유아 마스크 착용을 가장 먼저 해제하고, 그 다음으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등 순차적인 마스크 착용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따.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실내 마스크를 모두 해제하는 시점에 관해 의견이 엇갈리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영유아들의 피해가 크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계속 지적해온 문제다.영유아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장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 정 교수는 "아이들의 교육이나 발달에 있어 부작용들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자신도 7세 자녀의 부모라는 정 교수는 "아이들의 교육이나 특히 언어, 표정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교육 현장 전문가들에게서 듣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의 득실을 따졌을 때 아이들에게는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부작용은 돈과 숫자로 따지기
2022-09-20 11:08:40
코로나 감염 전 겪은 심리질환, '롱코비드' 확률 높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기 전 우울증·불안 등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경우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인 '롱 코비드'를 호소할 확률이 최대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최근 '미국의학협회 저널 -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실었다.연구진은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연구에서 당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참가자 5만4천96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불안,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스트레스, 외로움 등 심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했다.여기에는 환자 건강 질문지, 스트레스 자각 척도 등을 활용했다.11월까지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6%에 해당하는 3천19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연구진은 이들 중 우울증과 외로움을 겪은 확진자는 그렇지 않은 확진자보다 롱코비드에 시달릴 확률이 1.32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면 롱코비드를 호소할 가능성이 1.46배, 불안증은 1.42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경우 1.37배 높았다.특히 심리적 증상이 2개 이상 동시에 발생했던 경우 후유증에 시달릴 확률은 50%에 가까운 1.49배 높았다.체중, 흡연 여부, 암, 고혈압 등 롱코비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타 요소를 감안해 연구 과정에서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코로나19 증상이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롱코비드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흡 곤란, 피로, 후각·미각 상실, 만성 기침, 멍한 느낌이나 기억력·집중력 저하 등을 겪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등이 있다.지난달 미국에서는 이 증상으로 인해 200만~400만 명가량이 일을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2022-09-20 10:45:12
스카이코비원,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오는 19일부터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도입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이라고 말했다.이 조정관은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과 콜센터에서 3·4차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이후 벌써 5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서 "정부는 그 동안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 역량을 집중한 결과, 6차 유행은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5차 유행 때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조정관은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로, OECD 평균인 0.79%보다는 7배 이상 낮다"고 하며 "앞으로도 일상의 멈춤 없이 코로나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코로나 유행이 점차 진정되는 상황에서 조금 더 나은 일상 회복 방안도 미리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8 23:31:03
"올 가을 소아청소년 '멀티데믹' 우려…대비책 시급"
올 가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소아·청소년은 호흡기 감염병까지 포함한 '멀티데믹'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의료계에서 나왔다.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올해 가을철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와 독감 뿐만 아니라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질환이 함께 유행하는 멀티데믹(multiple pandemic)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공동으로 이들에 대한 치료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협회에 따르면 올해 여름부터 일부 아동병원에서 코로나19와 함께 인플루엔자가 다수 발생했고, 최근 영유아들 사이에서 수족구병 등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까지 유행하며 멀티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협회 정성관 부회장(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특정 지역에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합병증, 독감, 호흡기 바이러스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면 지역별 소아청소년 진료에 차질이 빚어져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협회는 이같은 사태를 방지하려면 소아청소년에 대한 별도의 진료 및 검사 지침, 백신 접종 권고, 지역별 이송 체계 구축 등을 시급히 마련해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박양동 회장(서울아동병원 병원장)은 "소아 환자들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어려 감염성 질환에 걸려도 스스로 고통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의의 전문적인 식견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년 동안 소아청소년 독감이나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지 않아 집단면역력 약화 등으로 진료에 애로와 차
2022-09-16 17:09:05
다음달부터 모더나 개량 백신 접종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모더나의 2가 백신 초도물량 161.1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15일 오후 7시 45분 비행편으로 80.5만회분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오는 17일 오전 11시 10분에는 80.6만회분이 들어온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BA.1 바이러스까지 관리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내달부터 코로나19 접종에 투입된다. 질병관리청은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은 9월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백신 접종 1순위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다음으로 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이며 3순위는 18~49세 성인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5 14:18:33
중대본 "독감과 코로나 증상 달라…백신접종 중요"
정부가 전형적인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증상이 다르다면서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하 단장)은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독감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지금이 준비를 할 가장 좋은 때"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유행이 예상되는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넣은 4가 백신을 활용해 6개월~13세의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진행한다. 정기석 단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독감은 무료접종에 4가 백신이 들어가고 있고, 무료접종 대상은 어린아이들, 6개월부터 13세, 65세 이상"이라며 "또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8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한 번 맞고 4주 있다가 한 번 더 맞는, 두 번 맞는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단장은 "우리가 코로나19 백신에서 보듯 오래되고 경험이 많은 독감 백신도 100% 예방은 없다"면서 "독감 백신을 맞고 걸리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현장에서 보면 백신은 질병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중증과 사망을 낮춰준다는 의미에서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 단장은 "독감 진료체계는 우리 나라만큼 잘 돼 있는 나라가 없고, 독감 백신 접종률이 전 세계에서 거의 최고"라면서 "전국에 있는 모든 의료기관들, 3만여개의 병·의원들은 독감 환자를 보는 데 익숙해 많은 독감 환자가 생기더라도 진료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5 10:55:01
지나가던 사람에 돌던진 이유 "할머니가 코로나 재확진이라서"
행인에게 돌을 던져 경찰에 붙잡힌 30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유는 자신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다시 걸렸다는 사실이 화가 나서였다. 14일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부장판사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 24일 세종시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코로나19에 재확진됐다는 사실에 화가 나 행인 B씨를 향해 돌을 던졌다. 또한 길을 가던 C군에게도 소리를 지르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스스로 화를 이기지 못해 소리를 지른 것뿐이며 B씨를 향해 돌을 던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현장 CCTV 녹화 내용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음과 같이 형을 확정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4 17:22:34
추석연휴 이동 늘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석 연휴 동안 대규모 이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3981명으로 1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전날 5만7309명보다 3만6672명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추석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추석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 처음 맞는 명절이라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후 다시 감소 추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유행을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의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김성호 조정관은 "일정 기간은 3밀(밀폐·밀집·밀접)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개학 후 코로나19 발생 비율이 늘고 있는 학령층은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4 11:35:41
실내마스크·격리 해제 논의...언제부터?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내마스크나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검토하겠다고 밝혀 그 시기가 주목된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와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 "이런 방역조치들이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 안정세를 가져온다"며 "현재는 재유행 상황이므로 재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완화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임 단장은 또 "이후에 국내 유행상황이나 아니면 해외의 정책동향 그리고 여러가지 연구결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많은 전문가들도 지금 당장은 이같은 방역 의무를 완화하기엔 이르지만 검토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계절독감도 유행할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쯤이 되면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조하며 '내년 봄'을 언급했다.정 위원장은 "유럽에 가보니 실내에서 호흡기내과 의사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더라"라며 "한국도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그 시기가 내년 봄이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치명률·위중증 등 환경 등을 봐가면서 언젠가는 (실내마스크 해제를) 건의할 것"이라며 "계절독감이 있을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부터는 다 같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국가감염병 위기대
2022-09-13 14:36:57
"내가 받는 백신 정보, 신뢰할만하다" 4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하여 정부나 제약회사 등 백신 제공자들로부터 받는 정보를 10명 중 4명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중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국민 10명 중 3명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이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응답자의 46.7%는 올해 가을 또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19가 유행할 경우 추가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답했고,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0.5%로 나왔다. 그동안의 예방접종에서 이상 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 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각각 파악됐다.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해서는 만족이 24.4%로 불만족의 47.4%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천병철 교수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인식, 정부 제공 정보의 신뢰 정도, 향후 예방접종 의향, 백신 거부척도, 백신 음모론 척도에서 연령간·소득계층간·지역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올바르게 백신 정책을 평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6 17:08:12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주만에 금요일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금요일 기준 5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일의 8만1573명에 비해서는 조금 늘었지만 금요일만 놓고 봤을 때는 5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인 김성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전반적인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나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응 전략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지역·요일별 원스톱진료기관 필수 운영 등을 통해 의료공백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응급·특수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진료를 위해 비상연락망과 긴급이송체계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고향이나 여행지 방문 시 소규모로 짧게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2 09:24:12
'코로나 학번' 대학생, "등록금 돌려달라"…소송 결과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권을 침해받았다며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대학생들이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7부(이오영 부장판사)는 1일 대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정부를 상대로 낸 등록금 환불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원고는 전국 대학생 2천697명이며 피고는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숙며여대를 포함한 26개 사립대학과 정부다.재판부는 "비대면 방식의 수업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학생들과 국민의 생명권·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이자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했다.이어 "2020년 1학기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 상황으로 개개인의 생명권과 건강권 침해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라면서 "대면접촉의 최소화가 요구되던 시기"라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비대면 방식 수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수 국가가 채택한 교육적 조치"라면서 "원고들의 기대와 예상에 현저히 미달하고 부실한 수업을 제공했다고도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학생들은 또 수업료와 시설 사용료, 실험실습비 등이 대학이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라며 이를 돌려달라는 주장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재판부는 학생들과 대학 간의 '재학 계약'이 소멸했다고 인정될 경우에만 등록금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할 수 있다며 이 경우엔 재학 계약의 소멸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교육부가 등록금 반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코로나119라는 사정을 고려하면 등록금 반환을 강제하거나 적극적으로 권고하지 않았다고 국가
2022-09-01 15:31:03
영유아 건강검진 기간연장 올해 종료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검진의 기간 연장 조치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영유아 검진 기간을 1~2개월씩 연장해왔지만, 일상생활 속 방역 대응 기조에 따라 연장 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영유아 검진은 6세 미만 영유아의 성장·발달 이상, 시각·청각 이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다.1~8차에 거쳐 5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해 문진과 진찰, 신체 계측을 한다.기간 연장이 끝남에 따라 내년 1월1일 이후 검진받는 영유아는 해당 차수의 검진 기간 내에 검진을 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받을 수 없게 된 경우엔 연장할 수 있다.영유아 또는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격리기간이 종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1개월 동안 영유아 검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 연장 기간 코로나19 관련 치료를 받을 시 다음 차수 전날까지 재연장이 가능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1 13:53:15
지난 2년간의 '코로나 명절' 대형마트 대신 동네슈퍼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2년 동안의 추석 연휴 기간에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 대신 동네 슈퍼마켓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는 2019∼2021년 추석 연휴 전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소비행태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추석 준비기간 동안 주요 유통업종의 매출액 증감을 보면 2020년 추석 준비기간 대형마트 매출액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의 추석 기간 대비 1% 감소했다.또한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27%, 2021년 44% 각각 증가했다. 2019년 추석 준비기간 대비 슈퍼마켓 매출액도 2020년 12%, 2021년 23% 각각 늘었다. 추석 연휴 이용한 이동 수단으로는 고속버스, 기차, 항공 등 대중교통이 크게 줄었고 반면에 고속도로 이용은 늘었다. 통계상으로 보면 2019년 추석 대비 고속도로 이용 회원 수는 2020년 7%, 2021년엔 11% 증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01 10: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