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육아팁…지금은 '1대1 시간' 가질 때
24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 부모에게 참고가 될 육아 조언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현 시점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유니세프는 주제별로 안내하고 있다. 한 챕터씩 소개한다. 1장 - 지금은 아이와 '1대1' 시간을 가질 때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나 직원 단체 무급/유급휴가 등을 시행하면서, 낮 시...
2020-03-24 16:34:19
코로나19 초기증상, "기침보다 설사 먼저 나타날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 일부는 호흡기 문제보다 설사 등 소화기 문제가 더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장과 폐가 함께 아팠던 환자의 경우 질병 예후가 다른 환자들보다 더 나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미국 소화기 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는 코로나19 근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현지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코로나19는 주로 폐나 호흡기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요 증상 역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장,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이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번 연구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48.5%는 설사, 구토, 복통 등 소화기 관련 질병도 함께 앓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렇게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 환자들은 호흡기 문제만 있는 환자들에 비해 질병이 더욱 치명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환자들 중에는 소화기 계통 문제가 호흡기 증상보다 앞서서 발생하는 사례도 있었다. 즉,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는 기침이나 인후통 같은 증상 없이 소화기 계통 문제만 겪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미국 소화기 학회지 공동 편집장인 브레넌 스피겔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있어 그 초기 증상으로서 소화기 계통 문제가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스피겔 편집장은 "해당 연구에서 소화기 증상을 보인 코로나19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더 높았다"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문제보다 설사 같은 소
2020-03-23 16:07:58
"1개 4천 원, 2개 10만 원"…사재기 막은 아이디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하자 대다수 국가에서 사재기(panic buying) 현상이 발생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덴마크의 한 마트가 사재기 방지를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덴마크의 호툰든(Rotunden)마트는 최근 자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매장에서 팔고 있는 손세정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손세정제에 붙어 있는 안내문에는 제품 1개를 구입할 경우...
2020-03-23 14:33:45
메르켈 독일 총리, '코로나 추가 조치'발표 직후 자가격리
22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는 메르켈 총리가 최근 접촉한 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날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가 조치 발표 기자회견 이후에 해당 의사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통보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메르켈 총리가 발표한 추가 조치는 공공장소에서 2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한 집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그리고 업무 관련 모임일 경우는 제외된다. 총리는 이날 연방 16개 주 총리들과 화상회의를 가진 끝에 이와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더 나아가 마사지 가게, 미용실, 식당도 휴업해야 한다. 식당은 배달 서비스는 계속할 수 있다.총리는 지난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의사를 만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다.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며칠 내로 코로나19 진단을 받을 것이며, 자택에서 업무를 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제공하는 코로나19 실시간 정보에 따르면 독일의 현재 확진자 수는 2만 4873명, 사망자는 94명이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23 10:45:41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 확진…"인종차별 멈춰달라"
과거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한국계 헐리우드 스타 대니얼 대 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대니얼 대 킴은 자기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감염 사실을 알렸다. 그는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이던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이 중단돼 가족과 함께 지내려 하와이로 오던 중 신체 이상을 느낀 ...
2020-03-20 15:09:09
美, '사회실험' 한다며 확진자 행세한 남성 체포
지난 13일 부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행세를 한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5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부산북구와 부산도시철도 3호선에서 코로나 환자인 척 하며 바닥에 쓰러지는 등 불안을 조성하고 철도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외에도 코로나19를 이용해 대중의 관심을 끌려다가 처벌 받은 인플루언서 사례는 몇 건 더 보도된 바 있다.최근 미국에서도 한 남성이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라고 자처하던 끝에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다.미국 텍사스주 타일러 카운티에 사는 마이클 브랜딘은 최근 타일러 카운티 경찰에 스스로 찾아가 자수했다.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코로나19를 확진 받았다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을 올렸다가 게시물이 수차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실제 수사에 나서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3세인 브랜딘은 가짜 게시물을 올린 이유가 일종의 '사회실험' 때문이었다고 변명하고 있다. 그는 온라인에 있는 모든 글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브랜딘은 허위 경보 및 신고(False Alarm or Report)의 혐의로 1000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사건을 맏은 루카스 바빈 지방 검사는 그의 행동에 대해 "대규모 혼란을 야기하거나, 타일러 카운티 병원의 제보전화를 마비시킬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현재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0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정부는 '10인 이상 모임 금지'와 같은 구체적 생활 지침을 발표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20 14:38:23
'8천 명 사망' 예측 나온 영국…"12주 내 호전 가능"
영국의 수석과학고문(Chief Scientific Advisor)이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패트릭 발란스 경은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의 사망자가 일반 플루 사망자 수와 비슷한 8000명 선에서 머문다면 '놀라운 성과'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 해 평균 8000명 정도가 독감으로 죽는다. 좋지 않을 때는 사...
2020-03-20 12:08:33
'앤트맨' 에반젤린 릴리…"거리두기 안 해" 논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와스프'(호프 반 다인)역으로 출연한 헐리우드 유명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행보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릴리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차를 마시는 사진과 함께 "우리 애들을 방금 체육관에 내려다 주고 왔다. 아이들은 가기 전에 모두 손을 씻었다. 지금은 웃으며 놀고 있다"는...
2020-03-20 10:05:53
美 덮친 코로나 공포…옆집서 기침만 해도 '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각국 시민들의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경찰은 이웃에서 기침소리만 들려도 경찰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데저트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너디노 카운티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팜스프링스시 경찰서 소속 마이크 카사반 경사는 지난주 동안 기침소리...
2020-03-19 17:41:12
코로나19 사태, 자녀 데리고 집안어른 찾아도 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들간의 만남까지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집안 어른들을 방문하는 경우는 어떨까? 가장 좋은 방법은 영상통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가장 안전한 선택은 방문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60세 이상 인구의 코로나19 치사율은 더 젊은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게 나타난다. 이는 노년층의 경우 기저질환을...
2020-03-19 16:35:34
伊 마을 코로나 실험…'전원 검사'로 확산 종식
이탈리아 한 작은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완전히 차단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와 베네토 주 정부, 그리고 적십자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사실들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이탈리아에서 최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보'에서 실시된 것이다. 연구의 본래 목적은 바이러스를 박물학적, 역학적으로 ...
2020-03-19 14:35:55
코로나19로 일본서 '온라인 술자리' 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주점을 포함한 집단 이용시설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더더욱 사회적 모임을 가지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일본에서는 지인들과 함께 화상통화를 하며 술을 마시는 이른바 '온노미'가 유행 중이라고 13일 온라인 매체 보잉보잉은 보도했다. 온노미(オン飲み)는 일본어로 '온라인'과 '술 ...
2020-03-18 14:46:48
하루가 소중한데…코로나로 격리된 시한부 아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머니와 떨어지게 된 한 시한부 소년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뇌종양을 앓고 있는 8세 소년 카일 모리슨과 그 어머니 빅토리아 모리슨이 처한 상황을 전했다.카일은 지난해 9월 뇌종양을 진단 받았으며,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앞으로 1년 정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카일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매우 치명적 상태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카일의 동생인 2살 아기 타일러가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을 보이면서 가족들은 당분간 카일러를 만날 수 없게 됐다.얼마 남겨지지 않은 시간 중 2주를 카일과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가족은 크게 상심한 상태다. 특히 영국에서 3월 22일은 '어머니의 날' 이어서 이러한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고 가족은 전했다.빅토리아는 "어쩌면 이번이 카일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어머니의 날일지도 모른다"며 "그러한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무너지는 듯 하다"고 전했다.카일이 앓고 있는 질병은 희소암인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PG·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이다. 주로 뇌간에 발병하며, 어린이 환자가 많다. 현재로서는 외과적 치료가 불가능하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8 11:26:06
자녀와 '코로나19'에 관해 대화하는 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두 차례 연기됐다. 현재 교육부는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논의를 거쳐 추가 연기 여부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갑자기 학교에 가지 않게 된 원인을 아이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지나친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 최근 유니세프 오스트레일리아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들과 코로나19에 관해 얘기 나누는 법'을 안내했다. ...
2020-03-16 17:50:36
미국, 코로나19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비상 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에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0억 달러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방규제 및 법에 대한 면제를 줄 비상 권한을 부여, 병원이 환자 치료 유연성을 갖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병원이 비상대응계획을 작동해 자의에 따라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주가 효과적인 긴급 운영센터를 즉시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더 나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적 여파 완화를 위해 연방 소유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할 것이며, 에너지 시장 지원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전했다.미국의 비상사태 선포는 1988년 통과된 스태퍼드법에 의한 것으로, 스태퍼드법은 연방재난관리처(FEMA)가 400억 달러 이상의 재난기금을 활용, 주 정부에 검사, 의료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이다.코로나19 이전에도 국가 단위의 보건 위협으로 미국이 비상사태에 돌입한 전례는 있다. 하지만 질병에 의한 비상사태는 2000년 뉴저지 및 뉴욕에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선포된 사례 등 흔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4 09: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