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에 강제로 음식 먹인 어린이집 교사 벌금·징역형
게워내며 음식을 거부하는 원아를 상대로 강제로 음식을 먹인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피고인 보육교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 B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으며 C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 원장에게는 주의와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적용해 벌금 500만원을 적용했다. 신고한 피해 원아의 학부모는 지난 2016년 만 ...
2018-09-04 13:55:15
"아이 볼에 멍 들어"…인천 어린이집서 아동 학대 신고 접수
지난 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아를 때려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피해 원아의 부모는 "지난 달 27일 아이의 볼에 멍이 들어 어린이집 교실 CCTV 영상을 확인하니 보육교사가 아이의 볼을 손가락으로 튕기듯이 때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 2개월분 영상을 확보해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정황이 ...
2018-09-03 15:08:59
女 수면시간 부족하면 비타민 D 혈중 농도 급감
여성의 수면 시간이 너무 짧으면 면역력·뼈 건강을 돕는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 여성의 수면시간과 혈청 비타민 D 결핍과의 연관성’ 이라는 논문이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고 밝혔다.이 연구 내용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2008~11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 9585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여성의 수면시간과 비타민D 결핍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이다.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여성 10명 중 7명이 비타민 D 결핍 상태였다. 비타민 D 결핍 판정을 받은 여성의 평균 비타민 D 농도는 13.9ng/㎖였다. 일반적으로 혈중 비타민 농도가 20ng/㎖ 미만이면 비타민 D 결핍으로 판정된다. 연구팀은 하루 수면 시간에 따라 연구 대상 여성을 네 그룹(4시간 이하, 5∼6시간, 7∼8시간, 9시간 이상)으로 분류했다. 하루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인 여성에 비해 수면시간이 5∼6시간, 7∼8시간, 9시간 이상인 여성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더 높았다. 하루 수면시간이 8시간인 여성에 비해 4시간 미만 잠을 자는 여성의 비타민 D 결핍 위험은 1.5배 높았다. 하루 6시간 자는 여성의 비타민 D 결핍 위험은 하루 8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의 1.3배였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수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가설은 많이 제기돼 왔었다”며 “뇌의 전두엽ㆍ시상하부에 비타민 D 수용체가 있으며 이 부위가 수면의 시작과 유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가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타민
2018-08-31 14:51:54
관악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막는다…예방 협의체 구성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어린이집연합회(국ㆍ공립, 민간, 가정)가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을 모아 구성된 협의체이다. ‘아동학대 예방 협의체’는 ▲아동학대 예방 및 권리보호를 위한 ...
2018-08-31 10:25:42
'원생 때리고 밀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입건
원생들을 때리고 밀쳐 학대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39·여)씨 등 보육교사 2명과 모 어린이집 원장 B(5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5∼7월 남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3∼5세 원생 9명의 머리를 때리거나 밀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원생들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B씨는 어린이집 관리·...
2018-08-29 12:02:22
충남 어린이집서 탈북민 아이 학대 정황…"등에 맞은 자국"
경찰이 충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북한 이탈 주민 아이에 대한 학대 의심 정황이 나와 수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들의 등에 맞은 자국이 있다"며 지난달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주민 A씨는 모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린이집 측은 처음에 '아이가 엎드려 있는 사람의 등을 가볍게 때리는 놀이인 ‘인디언 밥‘을 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확인해보니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또 어린이집의 CCTV 녹화 영상에는 한 보육교사가 A씨 아들에게 밥을 먹으라고 채근하며 손으로 등을 수차례 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찍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탈북한) 내 사정 때문에 아이까지 무시하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며 이같은 심경을 전했다.현재 해당 보육교사는 직위 해제됐으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8-27 18:12:30
대전시, 1200여 명 보육교사 보수교육 실시
대전시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2018 보육교사 보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육교사 보수교육은 원장 및 보육교사들의 직무교육과 원장이 되기 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사전직무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지난 6월 이후 현재까지 676명이 수료했다. 28일부터는 보다 높은 보육교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승급교육 등 537명에 대한 교...
2018-08-27 11:31:45
함안군, 어린이집 대상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함안군은 관내 어린이집 57개소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함안’을 주제로 하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추진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5월말부터 시작했으며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보육교직원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관내 보육교직원은 물론 학부모, 영유아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육교직원들의 아...
2018-08-24 09:28:49
송파구 어린이집 아동학대…"잠 안 잔다고 머리 밀쳐"
서울 송파구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송파경찰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A(42)씨와 이를 방치한 50대 어린이집 원장 B씨를 아동학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한 달 동안 원생 9명을 총 32차례 밀치거나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동 학대 의심을 받는 아동의 어머니가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CCTV 영상을 분석해 아이를 밀치는 모습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동학대까지는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08-22 14:26:18
인천 어린이집 교사 2명, '원생 학대' 혐의 입건
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34살 A 씨 등 2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2살짜리 아이들이 밥을 토하자 토사물이 묻은 휴지로 얼굴을 닦고 손으로 어깨와 얼굴을 치는 등 아이들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구청으로 부터 “청라국제도시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최근 3개월분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2018-08-21 14:07:20
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급증…3년 새 9배 ↑
부산지역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례 신고가 3년 새 9배로 증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4년 4건이던 것이 2015년 5건, 2016년 14건, 2017년 37건으로 3년 새 9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현재까지 모두 24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신고 건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학대 신고 가운데 실제로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2014년 3건, 2015년 ...
2018-08-21 10:27:16
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아동학대 근절 방안을 국민으로부터 직접 듣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4회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올해 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아이컨택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굴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는 향후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에서 적극 활용될 계획...
2018-08-20 14:08:54
'성민이 사건'으로 돌아본 '24시간 어린이집' 관리·감독 부재
지난 2007년 어린이집 원장의 아동학대로 23개월 된 남아가 사망한 이른바 '성민이 사건'에 대한 재조명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피해 아동이 생활했던 '24시간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성민이 사건'에 대한 관심과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1일 기준 참여자 37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24시간 형태의 어린이집을 체계적으로 감시할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심야 또는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다보니 종일반 운영 시간 이후에도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 부모들이 찾고 있다. 이러한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육아맘 커뮤니티에서는 차라리 입주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거나 이마저도 누군가 아이를 돌봐줄 여건이 안 된다면 아예 직장을 다른 곳으로 알아보는 게 낫다는 의견이 다수일 만큼 실제 24시간 어린이집 이용에 대한 대부분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아이가 부모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사회성 결여와 아동학대에 상대적으로 더 오래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24시간 어린이집이라는 특수한 조건에 맞춘 아동학대 방지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하기도 꺼려진다는 게 부모들의 중론.특히 현장에는 기본적인 모니터링 시스템도 전무해 이렇다 할 관리감독 체계도 미비한 상황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보육교사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이기 때문에 1년에 1시간씩 아동학대예방교육을 반드시
2018-08-01 17:45:51
용인시, 아동학대·안전사고 예방 대응 교육
용인시가 오는 2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아동학대·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966곳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하고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 교육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집 안전사고와 관련해 아동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해령 라이프디자인 대표가 '아이에게 필요한 생활안전'에 대해, 이은정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 &...
2018-07-24 17:30:52
강서구 어린이집 11개월 영아 사망…보육교사 학대 혐의 긴급체포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 된 11개월 영아 사망 사건이 보육교사가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어린이집 내 CCTV에서 보육교사 김 모씨(59)가 아기를 엎드리게 한 채 이불을 씌우고 그 위에 올라타 누르는 모습이 찍힌 것을 확인했으며 김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 재우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쯤 경찰과 소방당국에 해당 어린이집에서 "아기가 계속 잠을 자고 있어 이상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당시 어린이집 관계자는 "낮 12시 30분부터 아이를 재웠으며, 잠이 든 아이를 깨워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 등을 상대로 또 다른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7-19 11: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