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신교회서 28명 확진…어린이집 교사 포함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밤 영신교회에서 신도 1명과 목사, 목사의 모친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0시 이후 신도 21명, 목사 가족 3명 등 총 28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신도 중에는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포함됐다. 시는 교회로부터 신도 명단 270명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어린이집 2곳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5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이 교회를 방문한 이들에게 증상의 유무에 관계 없이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에 소모임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말 휴일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11 14:37:49
경남 양산서 수능 감독관했던 교사 코로나19 확진
경남 양산시의 한 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을 했던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수능감독관으로 근무한 교사 A씨가 8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수험생 등 검사자를 동선 노출자도 분류햇다. A씨는 부산 1060 확진자로, 수능 다음날인 4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 교사는 수능 감독관으로 양산의 고등학교 3개 교실에 들어갔다. 3개 교실의 수험생은 59명이고, 이 교사와 접촉한 동교 감독관 등 교사는 5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11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9 17:00:55
'아동학대 누명' 극단적 선택한 교사 관련 예방대책 추진
아동을 학대했다는 누명을 쓰고 학부모로부터 폭언을 들은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보육교사와 관련해 정부가 보육교사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어린이집 교사였던 누나가 "아동학대의 누명을 쓰고 '역겹다', '시집가서 너 같은 X 낳아' 폭언 등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시는 이런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35만 4,600여명의 동의를 얻으며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일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가족을 떠나보낸 청원인과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육교사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예방 대책을 밝혔다.양 차관은▲보육교사 피해 사례 발생 시 엄정한 사실 조사·확인이 이뤄지도록 절차 보완 ▲사회적 인식을 제고 및 권익 보호 기반 강화 등을 약속했다.양 차관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지방자치단체, 수사기관 합동의 엄정한 사실 조사를 통해 보육교사의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경우 보육정책심의위원회 등을 열어 보육교사 보호 조치를 취하겠다"며 "또한 행정기관 주도의 고발 절차 마련 등 법적·행정적 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 책무를 부여하고 이를 명문화하기 위해국회와 적극 협의하여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육교직원과 보호자 대상의 권리 인식교육 등 사전 예방 관리를 체계적으로 개선시키고, 피해를 입은 보육교사에게 전문가 심리상담, 법률상
2020-12-02 10:34:01
아동 13명 수십차례 학대한 교사 벌금형…"말 안들어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동 13명을 수십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벌금형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조현욱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5·여)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씨는 작년 11월4일부터 약 한달 간 경남 김해시의 어린이집에서 아동 13명에게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을 던지는 등 35차례에 걸쳐 신체적인 학대를 했다. 조 판사는 “유치원 담임교사로서 신뢰를 저버리고 어린 피해 아동들이 장난을 친다는 이유 등으로 피해 아동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학대행위를 수회에 걸쳐 저지른 죄질과 범정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또한 “향후 피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피해 아동뿐 아니라 그 부모에게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유치원 등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범행은 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손상해 사회적 폐해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12 14:00:02
원주서 방과후 교사 등 10명 코로나 추가 확진
강원도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9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지영고 교사 A씨, 평창 방과후 교사 B씨 등 10명 (원주 180~189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들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날 오전 10시 상지여고에는 이동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며, 시보건소는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원주지역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
2020-11-09 11:23:59
수행평가 중 떠든 중학생 머리 때린 교사 '벌금형'
수엄 중 떠들었다는 이유로 중학생의 머리를 때린 교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2018년 11월 수행평가 시간에 그림을 그리며 떠든 학생의 머리를 6~7회 때린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피해 학생은 두통·어지러움 등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가 없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1심은 피해자의 나이나 폭행 정도 등을 볼 때 A씨의 행동이 과도했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2심도 혐의를 인정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 액수를 줄였고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4 10:30:58
"사립유치원 교사 9.4%, 임신·출산으로 퇴직 요구받아"
사립유치원 교사 10명 중 1명은 임신·출산으로 인해 퇴직 요구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사립유치원 교원 실태 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교사 244명 가운데 9.4%는 현재 재직 중인 유치원에서 임신·출산 시 퇴직한다는 조건을 요구받거나 직접 경험했다.경력 5~10년차와 연령 30대 등 결혼이나 임신 가능성 높은 이들은 각각 15.5%와 19.2%로 더 많았다.또헌 응답자의 31.6%는 출산 전후 휴가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40.2%는 육아휴직이 안된다고 답했다. 근로시간 단축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한 교사는 임신기 43.4%, 육아기 44.3%였다.사립유치원 월평균 급여(2019년 3∼9월 세전 급여 기준)는 2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급여명세서를 받지 않는다고 답한 교사는 절반이 넘는 50.4%였다.교사들의 하루 총 근무시간은 평균 10.2시간으로, 2017년 유아교육 실태조사 결과(9시간 49분)보다 다소 길었다.담당하는 학급의 유아 수는 평균 21.3명이었다. 이는 교사들이 판단하는 적정 인원(3세반 16.6명, 4세반 18.7명, 5세반 20.9명)보다 많았다. 심 의원은 "유치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으려면 교사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근무여건과 처우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15 10:31:06
대전 어린이집서 원생·교사 등 7명 코로나 집단 감염
대전 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교사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상대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의 원아 3명(대전 392~394번)과 교사, 직원 4명(대전 395~398번)이 확진 됐다. 원아 3명은 지난 9일부터 각각 콧물, 인후통,코막힘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389번이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대전 389번 어린이는 전날 확진 된 일...
2020-10-12 09:23:51
사립유치원 폐원 4.5배 늘고 기간제 교사 급증
최근 3년간 폐원한 사립유치원 수가 4.5배 이상 늘고 기간제 교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립·국공립 유치원 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폐원한 사립유치원은 2016년 56곳에서 2019년 257곳으로 약 4.6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폐원한 국공립 유치원은 매년 30∼60곳 안팎으로 사립과 비교해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사립유...
2020-10-08 11:30:02
보령 충남해양과학고서 학생·교사 등 5명 확진
충남해양과학고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었다.17일 보령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0대 남성(보령18번) 교사 A씨다.지난 16일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B(보령15번)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A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학교 확진자는 학생 2명, 교사 2명, 통학버스 운전기사 1명으로 총 5명이다. 학교 재학생 250여명과 교직원 30여명 등 300여명이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에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를 비롯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17 12:00:02
영등포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교사·원장 입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등포경찰서는 해당 어린이집 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피해 아동이 먹다 뱉은 반찬을 억지로 먹이거나 목을 조르는 등의 학대를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지난 6월 "선생님이 목을 졸랐다"는 얘기를 아이에게 듣고, 아이의 몸에서 손톱 자국을 발견...
2020-09-07 09:31:38
원주서 유치원생 2명 확진…교사 접촉 감염 추정
강원 원주 소재 병설유치원에서 원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개운동에 거주하는 A(3)양과 단구동에 사는 B(4)양 등 어린이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어린이는 원주 40번 확진자 C씨가 교사로 재직 중인 명륜초 병설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들이다. C씨가 담당했던 원생은 14명으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A양과 B양 두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2020-09-03 14:38:10
초등 제자에게 부모 욕한 교사, 학대 혐의 조사 중
전북 군산의 한 교사가 제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학생들이 있는 교실에서 한 학생의 부모에 대해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아동학대 의도는 없었다며 훈육 차원의 발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당시 교사의 발언이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2020-09-02 10:23:42
점심시간 초6학년 다툼에 사고…법원 "교사 책임 못 물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다투다가 다쳤다고 해서 담임교사의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신종열 부장판사는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과 부모, 담임교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가해 학생 측만 7백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아이들이 점심시간에 다툼을 벌이다가 한 학생이 뒤로 넘어지면서 두개골 골절과 뇌진탕 등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과 부모에게는 손해 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봤다. 하지만 담임교사도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교내 생활 관련 지도·감독 의무를 부담하는 사람이고 사고가 학교 일과 시간에 교내에서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돌발적이고 우연히 발생한 이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두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저학년생에 비해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교사의 지도·감독이나 개입이 덜 요구된다"며 "이 사고가 발생한 때는 수업시간이 아닌 점심시간이라 교사가 학생들의 행동을 일일이 통제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두 학생이 서로 사이가 나빴다거나 하는 정황 없이 갑자기 일어난 사고인데다, 사고 직후 담임교사가 피해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퇴시키는 등 대처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04 14:00:02
밥 뱉었다고 아이 때려…미인가 교육시설 직원 검찰 송치
아동이 먹던 음식을 뱉었다고 뺨을 때린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용인시의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직원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먹던 음식을 뱉은 어린이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9살부터 13살 발달장애 아동 7명을 8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2020-07-30 16: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