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육아 고충 공감..."가사·육아 책임은 여전히 엄마 몫"
방송인 서현진이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서현진은 6일 자신의 SNS에 책 한 구절을 발췌해 옮겨 적었다. 해당 글귀에는 "그래도 난 며느리들이 불쌍하다. 아무리 아빠들이 도와준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도와주는' 차원일 뿐 모든 가사와 육아의 책임은 여전히 엄마들 몫이다"라고 적혀 있다. 또 "우리 아들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어도 자신이 하던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며느리들은 그랬다. 그러므로 아빠의 육아참여는 의무가 아니라 권리다"라는 말이 담겼다. 서현진은 이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앞서 그는 "오전 내내 틈만 나면 졸았다. 서서도 졸았다. 새벽까지 일하고, 아침부터 영유아 구강검진, 노래 교실(둘이서 수업해요) 다녀오니 뻗을 거 같다", "모유 수유 오래 하신 분들, 겨드랑이 옆에 부유방 어쩌셨는지. 나만 생기나. 이거 있고 없고 작은 차이인데 붙는 민소매 입으니 라인이 너무 안 예쁘다"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아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서현진은 2017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서현진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7 10:12:30
美 플로리다서 총격 사건...엄마 품에 안긴 아기까지 참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엄마 품에 안긴 아기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새벽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인근에서 방탄복을 입은 남자가 가정집에서 총을 쏘고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다. 이 총격으로 총격으로 40세 남성 1명과 생후 3개월 된 아기, 33세인 아기의 엄마, 62세 여성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11세 소녀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해군 출신인 블라이크 라일리(남. 33)다. 용의자는 전날 밤 이 가정집 앞에 나타나 한 여성에게 "당신의 딸 중 한 명과 얘기하라고 신이 나를 보내셨다"고 했다고 주장한 뒤 사라졌고, 새벽 4시 반쯤 다시 나타나 총격을 가했다.총격범은 충돌한 경찰에도 총을 쏘며 저항한 뒤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폴크 카운티의 그레이디 주드 보완관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을 "생존주의자"로 칭하는 인물이다. 보통 종말 후 세계를 준비하는 사람을 뜻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6 10:18:12
20개월 영아학대살해범, 아이 엄마 계좌 이용해 사기행각 벌여
20개월 된 영아를 성폭행하고 학대하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양모(29.남)씨가 과거 피해 아이의 엄마 계좌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여 실형을 살았던 것이 확인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죄로 징역 1년을 받아 2018년 7월 9일에 교도소를 나온 양씨는 2019년 5월 9일께 중고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음악 청취 이용권 판매 글을 올린 뒤 선입금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4만5천원을 받아 챙겼다.그는 약 한 달 동안 같은 방식으로 30명에게서 39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양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으려고 자신의 계좌뿐만 아니라 함께 살던 정모(25·여) 씨 계좌까지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정씨는 임신 중이었다. 2018년 12월에도 문화 상품권을 미끼로 2명으로부터 20여만 원을 받은 뒤 연락을 끊어버린 양 씨는 2019년 8월 대전지법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 4월을 선고받았다.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올해 초에 출소한 그는 곧바로 정씨를 찾아가 수시로 폭행했다. 한집에 살던 정 씨 모친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협박하는 등 심리적으로 지배한 정황도 나타났다. 정씨가 낳은 아이는 첫 돌을 조금 넘긴 상태였는데, 양씨는 아이 몫으로 나오는 보육료로 육아용품과 먹거리를 사지 않고 멋대로 가져다 쓰기도 했다. 아직 양씨는 정식으로 반성하지는 않았으나, 정씨는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는 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1 09:34:31
美, 5살 아이 물고 간 퓨마 맨주먹으로 때려 물리친 엄마 화제
미국의 한 엄마가 다섯살 아들을 물고 가는 야생 퓨마를 쫓아가 맨주먹으로 때려 아들을 구했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칼라바사스시에 있는 가정집으로 30kg 정도의 야생 퓨마가 들어왔고, 이 때 마당에서 놀고 있던 5살 남자아이를 물고 41m 가량을 달아났다.아들의 비명 소리에 놀라 집에서 뛰쳐나온 엄마는 바로 퓨마를 쫓아가 맨주먹으로 마구 때려 결국 퓨마를 쫓아낼 수 있었다.퓨마에 잡혀가던 아들은 머리와 상반신에 상처를 입었으나 즉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다행히 안저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아이를 구한 여성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병원측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 직원들은 사고 현장 근처의 풀숲으로 가 아동을 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퓨마를 찾았고, 이 퓨마가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의 조짐을 보이자 사살했다.당국은 DNA 분석을 통해 사살된 퓨마가 아동을 공격한 퓨마와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했다.이 퓨마는 생후 1년이 되지 않은 어린 개체로, 전문가들은 퓨마가 사냥하는 법을 스스로 깨치는 시기에 아동을 공격한 것이라고 추측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30 16:49:00
스트레스 술술 풀리는 엄마의 술
정신 없는 육아를 마치고 드디어 아이가 잠에 들었을 때, 문득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싶어진 적이 있을 것이다. 탄산 가득한 맥주의 청량함과 시원함, 그리고 소량의 알코올 성분은 답답한 기분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많은 엄마들이 즐기고 있는 맥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맥주의 종류맥주의 종류에는 에일, 라거, 람빅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우리가 대중적으로 마시는 맥주는 에일과 라거 두 가지다.에일(Ale)맥주를 발효할 때 위쪽에 생기는 효모인 '상면 효모'로 만들어진다. 발효 중 떠오른 효모를 사용해 18~25℃에서 고온 발효한 에일 맥주는 라거에 비해 도수가 높고 색깔과 맛도 진하다. 향긋한 과일향도 난다.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에일 맥주는 '구스 IPA', '광화문 에일' 등이 있다. 고소한 빵 맛과 풍부한 거품이 있는 '파울라너', '에딩거'도 맛있다.라거(Lager)라거는 맥주 발효통의 아래 부분에 가라앉아 있는 '하면 효모'를 사용해 만든다. '라거'는 독일어로 '저장'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라거는 실제로 낮은 온도에 장시간 저장해두어 만들어지는 맥주다. 그래서 라거는 에일에 비해 과일 향이나 깊은 맛은 없지만 부산물이 적어 깔끔하고 청?감이 좋다. 칭따오, 테라, 카스 등이 라거에 속한다. 수입 라거맥주로는 필스너 우르겔, 홉 하우스, 스텔라 등이 있다.맥주 맛있게 즐기기① 적정 온도 지키기맥주의 맛은 온도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4?8℃, 봄·가을에는 6?10℃ 정도로 해서 마시는 것이 좋은데, 만약 맥주가 이 정도의 시원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미지근해지면 거품이 너무 많고 쓴맛이 남을 수 있다.
2021-08-17 10:52:39
7개월 딸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 징역 10년 확정
생후 7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여성에게 징역 10년형이 내려졌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20)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19년 5월 닷새간 인천의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A씨와 남편이 숨진 딸을 야산에 매장하려고 집에 방치한 채 주변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체유기죄도 함께 적용했다.이들은 육아를 서로 떠밀며 각자 친구를 만나 술을 마셨고 과음해 늦잠을 잤다며 딸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2019년에 열린 1심에서는 A 씨가 재판 당시 미성년자인 점을 들어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의 부정기형을 선고했다.부정기형은 미성년자에게 선고할 수 있는 형벌로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당국의 평가를 받아 장기형이 끝나기 전 출소할 수 있다.이듬해 열린 항소심 재판 때 A 씨가 만 19세 성인이 되면서 항소심 재판부는 부정기형 중 가장 낮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항소심이 선고할 수 있는 정기형의 상한은 부정기형의 단기와 장기의 정중앙에 해당하는 중간형”이라며 사건을 파기환송 했다.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은 피고인의 상소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피고인에게 최대한 유리한 결과를 부여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대법원 판시에 따라 파기환송심은 A씨의 남편이 징역 10년을 확정받은 점 등을 고려해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 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30 09:45:59
아기 위해 한쪽 다리 포기한 영국 엄마 사연 화제
아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체 일부를 포기한 엄마의 감동적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은 아이를 낳기 위해 자신의 다리 한 쪽을 절단한 엄마 베키 터너의 사연을 전했다.베키 터너는 어릴 때부터 ‘선천적 척추갈림증’을 앓고 있었고 임신 18주가 됐을 때 발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됐다. '척추갈림증'은 이분척추라고도 불리는 병으로 경판이 관의 형태로 형성되는 발생 과정에서 신경판의 양 끝이 가운데에서 정상적으로 붙지 못해 생기는 중심 봉합선 봉합장애의 일종이다.척추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심하면 하반신 마비 또는 전신 마비까지 갈 수 있는 질환이다.약을 먹으며 진행속도를 늦추고 통증을 억제해야 했지만, 임신 중이어서 약을 먹을 수 없었다. 또한 약을 먹지 않으면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었다. 의신은 베키 터너에게 다리를 치료할지 아기를 낳을 지 선택하라고 했고 그는 망설임없이 아기를 선택했다고. 베키 터너는 출산할 때까지 하반신에 가해지는 고통을 참으며 아기를 지켜냈고 출산과 동시에 다리도 절단했다.딸은 현재 7살이다. 베키 터너는 절단한 다리를 보며 베키는 좌절감에 빠지곤 했지만 커가는 딸 케이틀린을 보며 극복할 수 있었다.베키 터너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절단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 활동도 시작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2 13:10:03
불난 집에서 아기 못구한 엄마, 진정서 빗발쳐…"구할 여건 충분"
화재가 난 집에서 불길이 번져 아이를 구하지 못한 20대 엄마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가 법원에 빗발치고 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A(24) 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200여건을 접수했다.진정서를 쓴 사람들은 항소심 결심 공판이 끝난 후인 지난달 23일부터 진정서를 제출하기 시작했고 이날 하루 동안 들어온 진정서만 9건이었다. A씨의 사건 항소심 선고일이 가까워진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A씨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A씨는 작년 4월 자택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생후 12개월 된 아들 B군을 데리고 대피할 수 있었음에도 혼자서만 집을 빠져나와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화재의 시발점은 아들이 누워있는 안방에 켜놓은 전기장판이었다. 작은방에서 잠을 자던 A씨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연기가 자욱한 집을 빠져나가 밖으로 나갔으나 그 사이 불길이 크게 번져 들어갈 수 없었다.검찰은 A씨가 아이를 충분히 구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아이가 사망했다고 판단해 재판에 사건을 넘겼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도덕적 비난을 할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항소했고 1년 동안 이어진 항소심 심리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달 26일 A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0 09:43:15
남아공 폭동으로 불난 건물서 엄마가 두돌 딸 던져 구사일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약탈과 방화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서 한 엄마가 불타는 건물 밖으로 어린 딸을 던져 주민들이 아이를 무사히 받아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엄마 날레디 마뇨니(26)은 전날 약탈자들이 건물에 불을 질렀을 때 자신은 16층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1층부터 시작한 화재로 인해 건물에 연기가 차고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자 딸을 데리고 미친듯이 계단을 달려 내려갔다.하지만 지상으로 나가는 공간이 막혀 있어 빠져나갈 수 없었다.어쩔 수 없이 2층 발코니 난간으로 간신히 몸을 피한 그는 창문 아래로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자신의 아이를 던졌다.마뇨니는 "아이를 던진 직후 나는 충격 속에 머리를 움켜잡았지만, 그들이 딸을 받아줘 안도했다"고 밝혔다.이어 "딸이 계속 '엄마가 날 거기서 아래로 던졌어'라고 말한다. 딸이 무서워했다"고 덧붙였다.마뇨니의 딸 멜로쿨레는 다음 달 생후 두 돌이 된다. 마뇨니는 "중요한 건 딸이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난 혼자 탈출할 수도, 딸만 뒤에 놔둘 수도 없는 처지였다"고 회상했다.소방대원들은 주변 사람들이 직접 사다리를 끌고 와 다른 건물 거주자들을 구출한 지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 과정에서 마뇨니도 지상으로 내려와 딸과 무사히 재회할 수 있었다.남아공은 지난주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패 혐의를 조사하는 사법위원회에 출석을 거부하고 구금되자 그의 출신지 콰줄루나탈과 경제 도시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약탈과 방화가 확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6 10:41:54
최원영♥심이영, 훌쩍 큰 8살 딸 공개...'엄마 판박이'
최원영과 심이영 부부의 큰 딸이 깜짝 등장했다. 7월 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최원영은 '양파 꽃튀김' 레시피를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최원영이 집에서 요리 준비를 하자 그의 아내 심이영과 큰 딸이 등장했다. 엄마를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끈 큰 딸은 “아빠 유튜브 찍어?”라고 묻자 최원영은 “유튜브 아니야. 방송이야”라고 답했다.그러자 딸은 “우리가 (TV로) 봤던 거 찍는 거야?”라며 관심을 보이다가 최원영이 간식으로 “양파꽃튀김”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자 양파라는 말에 질색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9 10:26:05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50대 ...혐의 인정
4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어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 12부(김상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8일 첫 재판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54)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혔다.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의 충격이 너무 커서 직접 접촉은 하지 못했고 피해자 측 변호인과 2차례 통화를 했다"며 "합의를 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유족들이 정신적인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며 참고 자료로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지난 5월 11일 오전 9시 24분꼐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스쿨존에서 A씨는 레이 승용차를 몰로 좌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유치원에 가기 위해 B씨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이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A씨가 사고 전후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발생 3일전 왼쪽 눈 수술을 했고 차량 앞부분 유리 옆 기둥에 가려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8 13:49:31
영하 추위에 5살 딸 전남편 회사 앞에 13시간 세워둔 비정한 엄마 징역
전남편을 압박하기 위해 영하의 추운 날씨에 5살 된 딸을 실외에 10시간 이상 서 있도록 한 엄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엄마 20대 A씨는 B씨와 이혼하고 딸과 함게 지내오던 중 지난 1월부터 B씨의 사생활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는 지난 2월부터 B씨를 압박하겠단 목적으로 5살밖에 되지 않은 자신의 딸을 전남편 회사 정문 앞에 서 있도록 했다. 첫날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딸을 세워두었고 이튿날인 지난 2월 2일, 영하 2.4도를 기록한 추운 날씨에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가나 동안 딸을 세워두어 같은 행위를 하도록 했다.셋째 날에는 7시간 30분 동안 똑같이 딸을 회사 앞에 세워둔 A씨는 넷째 날인 2월 4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려 13시간 동안이나 전남편 회사 밖에 있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B씨가 살고 있는 집 인근 밖에 머물렀다.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12시간), 6일 0시부터 1시까지(1시간)도 B씨 회사와 주거지 앞 야외에 딸을 서 있게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A씨는 아동학대 혐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대전을 떠나 있었지만 지난 5월 12일 부산에서 체포됐다. 호송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대전지법 형사 4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명령했다.김 부장판사는 "전남편에 대한 집착 등으로 발생한 이 사건 범행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일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
2021-07-08 10:13:54
중학생 아들 살해한 엄마, 항소심서 징역 10년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어머니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광주고법 형사2-2부(성충용 위광하 박정훈 고법판사)는 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8)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작년 8월 전남 여수시의 한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아들(16)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재운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양육해왔으며, 재혼해 둘째 아들을 낳았으나 2016년에 어린이집 치여 아이가 사망했고 또 이혼하게 됐다. 이씨는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에 시달렸고 자살충동을 느껴 정신과 치료도 장기간 받았다. 그는 생계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씨가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미리 준비했던 정황과 범행 전과 수감 중 자살 기도를 한 점 등을 토대로 이씨가 중증 심신장애가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인정했다.또 범행 전까지 성실히 아들을 양육했고 꾸준히 정신과 치료도 받았지만 기억력 감퇴 등을 막기 위해 아들과 약속하고 약을 끊으려 노력하다가 범행한 점도 고려했다.재판부는 "부모라 하더라도 자녀의 생명권을 침해할 권리는 어떤 경우에도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장과 1등을 하며 열심히 살았던 피해 아동이 겪었을 고통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7 09:53:38
'애셋맘' 이요원, 19살 딸 둔 엄마의 역대급 청순미
배우 이요원(42)이 청순미를 자랑했다. 5일 이요원은 자신의 SNS에 "#촬영중"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요원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청순 미모로 역대급 동안 미모를 뽐냈다. 이요원은 2003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은 19살이다. 한편, 이요원은 내년 방송하는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사진= 이요원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5 17:18:15
우울증 시달리다 8살 아들 살해한 엄마...징역 4년6개월
우울증에 시달리다 8살 아들을 살해한 40대 어머니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2부(황운서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작년 12월 경남 양산 집에서 8살 아들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아들과 다량의 약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우울증이 심해져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재판과정에서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부모가 자식 목숨을 함부로 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다"며 "다만, A씨가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왔고 반성하고 있으며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또 "A씨와 같은 사회적 약자가 극단적 결심을 하기까지 우리 공동체가 충분한 관심을 기울였는지 성찰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5 14: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