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지원…'최대 1.4억원'
서울시가 탄소중립 실천과 어린이 건강보호 등을 위해 3월부터 친환경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28대가 보급됐고, 올해 50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 약 8000대 중 절반 이상인 44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올해 보급하는 차량은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1억4000만원이 책정되며 이와 별도로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6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지원대상은 시내 어린이 통학차량을 전기차로 신규 구매하는 개인·기관·단체 등이다. 차량 구매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류와 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제작·수입사에 제출·납부해야 한다.사업 참여 및 신청은 3월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한편 지난해 시범사업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차량 배터리 성능, 안정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 나타났다. 이에 지난달 관련 단체 및 제작·수입사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안전성 강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는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07 15:01:13
서울시, "어린이집 인공지능 로봇 대여기간 확대"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인공지능 로봇 대여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8~12월 어린이집 300곳에 인공지능 로봇 '알파미니'를 한달 간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이후 만족도 조사에서 원장은 94.7%, 교사는 93.8%로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대여 기간이 짧아 활용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시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대여 기간을 늘려 격월로 어린이집 60곳을 선정하고, 두 달 단위로 대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대면 수령 외에 택배도 가능하며 로봇 활용법을 안내하는 비대면 교육도 제공한다.'알파미니'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걷기와 앉기 등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하고, 간단한 대화는 물론 동화 구연·율동·동요 부르기 등도 가능하다. 또한 코딩 기능을 활용해 미리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입력한 내용대로 행동한다.시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자세한 사업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및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02 10:11:09
서울시, 반려견 내장형 등록칩 1만원에 지원
서울시는 3월부터 서울시민이 기르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칩(무선식별장치)을 이용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8만원 수준이나 시는 올해 선착순 2만 마리에 한해 1만원에 등록이 가능하도록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2억8천만원이다.지원 희망자는 서울시 내 600여개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반려견에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면 된다. 병원 명단은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시는 2019년부터 서울시수의사회,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내장형 등록 방식은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것으로, 외장형보다 분실과 훼손 우려가 적다고 시는 설명했다.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8 10:38:19
조희연 교육감 "초1, 학급당 20명으로…과밀해소 시작"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앞으로 진행될 '미래교육' 전환에 쓰일 예산으로 4년간 12조5천286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최근 지방교육재정 축소 현황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란 의견을 전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주간 정례브리핑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과 4차혁명 시대 미래교육,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환경 조성,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 등 4개 분야에서 연평균 3조1천320억원 이상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학령인구 감소를 교육여건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학급당 학생 수 감소, 과밀학급 해소에 힘쓰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공립유치원 신설과 통학버스 운영, 초등 돌봄교실 운영 안정화 등 교육여건 개선에 들어갈 비용이 4년간 약 9천345억원(연평균 2천33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인공지능(AI) 교육 활용,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생태전환 교육 활성화 등 AI·기후위기 등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교육 투자로는 1조451억원(연평균 2천61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유치원 '아이놀터' 조성 확대, 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 조성에 필요한 재원은 7조2천73억원(연평균 1조8천18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 확충과 정서회복 지원 분야에서는 특수교육 통합교육·복지 서비스 확대, 학생 상담 내실화·정신건강 증진 등으로 3조3천417억원(연평균 8천354억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올해 2단계 재정분권의 후속조치로 지방교육재정제도 개편을 검토하기로 했
2022-02-23 11:27:16
서울 초·중·고 반경 10m 내 금연구역 될 수 있다
서울시가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경계선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전날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기존 조례는 시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 가능한 장소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 구역 등으로 규정했을 뿐, 초·중·고등학교 근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 내용에는 같은 조항에 더해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까지 포함되어 있어 학교 경계선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해한 담배 연기로부터 학생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조례를 개정했다"며 "금연 유도를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도 효과적일 것"이라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22 16:00:01
서울시, 공공생리대 비치 기관 확대
서울시 소재의 공공기관에 설치된 공공생리대가 올해 286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도서관·박물관·청소년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생리대 비치 공공기관 20개소를 모집하기로 했다. 공공생리대를 비치하는 기관은 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하고 이용량에 따라 생리대를 채워 넣는다.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식물원 등 266곳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공공기관 11개소에서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UN공공행정상 수상 및 외국인이 뽑은 서울시 우수정책 2위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UN이 요청해 회원국 대상으로 그 동안의 사업 성과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기관 비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는 월경은 사적인 것이며 숨겨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개선을 위해 소그룹 교육도 매월 진행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14 12:49:13
與 서울시의원이 한 말 뭐길래…'난임부부들에게 대못'?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을 빚고 있다.민주당 김경영 서울시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고생을 모르는 금수저가 서민의 애환을 알까요. 아이를 품어보지 못한 빈 가슴으로 약자를 품을 수 있을까요. 자녀를 낳아 길러보지 못한 사람이 온전한 희생을 알까요"라는 글을 올렸다.해당 발언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겨낭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씨는 작년 12월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하면서 과거 유산 사실을 밝힌 바 있다.김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네티즌들의 분노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본인을 난임부부라고 밝힌 작성자는 "의원이라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글을 쓸 수 있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다른 작성자들은 "아이를 갖고 싶어도 못 가지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식으로 말하느냐" " 이 포스팅으로 민주당은 우리나라 모든 불임, 난임 부부의 표를 잃었다" "하루하루 고통으로 살아가는 난임부부들은 글에 피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김 의원을 비난했다.또 “(이재명) 후보가 노력하면 뭐하나. 이런 한심한 작자들이 표 다 깎아먹는다” “삭제하고 도망가지 말고 제대로 사과하라”는 댓글도 보였다.이 같은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확대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글과 함께 '불임, 난임 여성을 상대로 선전포고'라는 제목을 붙여 올렸다. 이 글에도 "난임부부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는 댓글이 달렸다.야당도 공세에 나섰다.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신 같은 개념으로 서민의 애환이 보이나”라며
2022-02-10 13:01:11
[키즈맘 포토] 서울시 "설 연휴 지하철 연장 운행 않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서울시가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지 않는다. 정부가 시행하는 설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명절 연휴에 시행했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운행을 하지 않기로 한 것.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는 기존과 같이 정상 운행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28 15:14:51
서울시, 설 앞두고 성수식품 위반업체 10곳 적발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1,564곳을 점검해 법규를 어긴 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원산지 및 품종, 등급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 △한우 둔갑 및 부위명 거짓표기 등 표시사항 위반 등이다.성수식품은 식품제조가공·즉석판매업소 등 440개소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건강진단 미필 및 검사명령 미이행으로 5개소를 적발했으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농·수산물은 할인마트, 대형마트, 경매전 도매시장 38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농산물 328건, 수산물 99건 등 42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이 나온 농산물 11건은 즉시 폐기 조치했다.축산물은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주택가 등 1086개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5개 업소 6건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명절 대비 선제적인 식품 제조·판매업소 점검으로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 건강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8 10:18:43
'택시 합승' 부활한다…동성만 탑승 가능
택시 합승 제도가 IT 기술과 접목해 40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서울시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에 따라 28일부터 택시 동승 서비스가 합법적으로 시행된다고 27일 전했다.1970년대 활발하게 이뤄졌던 택시 합승은 운전자가 수입을 늘리기 위해 승객의 의사와 관계 없이 마음대로 다른 승객을 태우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차량이 자주 정차하고 요금 시비가 일어나는 등 문제가 커지자 1982년 법으로 금지됐다.비슷한 서비스인 '심야콜승합'이 2016년부터 2년 간 심야 시간에 한해 운영되기도 했지만 적자 문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다.이번에 개정된 법에 따르면 택시 합승은 운송플랫폼을 통한 자발적인 합승만을 허용한다. 28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합승택시 플랫폼 '반반택시'는 이용자가 앱으로 동승 호출을 선택하면 승객과 동선이 70% 일치하는 차량이 자동으로 연계된다. 요금 또한 이용 거리에 비례해 자동으로 책정된다.서울시는 "동승의 선택권을 택시 기사가 아닌 시민이 갖는다"며 "한정된 택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심야 승차난 등 문제를 해결하고 승객 편의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반반택시 서비스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에 선정돼 서울 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고, 서비스에 큰 결함이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난해 7월 관련 법의 개정이 추진됐다.특히 신변을 알 수 없는 사람과 함께 탑승하는 데서 오는 우려를 덜어줄 장치가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같은 성별의 승객만 합승을 허용했고, 실명으로만 앱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 명
2022-01-27 09:41:36
서울시교육청, 비만·척추측만증 의료비·건강 프로그램 지원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비만·척추측만증 학생은 검진비와 맞춤형 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영향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단과 처방, 교육·상담,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신체 발달상황 측정과 건강검진 등을 통한 진단에는 총 134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5만 원 범위 내에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게 된다.처방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64억1천만 원을 배정했다.학생건강 체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근력·근지구력 등을 점검한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처방도 받는다.맞춤형 처방을 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 마련된 건강 체력 교실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에 더해 500만 원을 더해 '건강더하기 사업' 예산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했다.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더하기 체조'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서울 학생 한 명이 스포츠 활동 1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영양 관리에는 7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를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협동하는 먹거리 체험 교실도 제공한다.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되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
2022-01-25 09:56:49
서울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대폭 확대…해외농약도 잡는다
서울시는 지역 내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대상을 417종으로 대폭 늘린다고 19일 밝혔다.이전에는 280~340종을 검사했고 국내에서 쓰이는 농약만 잡아냈지만, 앞으로 검사 항목이 확대대면서 국내에서 사용 허가가 나지 않아 미등록된 해외 농약까지 알아낼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현재 가락·강서 공영도매시장과 마트·백화점 등 유통 농산물, 학교·어린이집 및 공공급식 식자재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중이다.가락·강서 도매시장은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수산물 안전관리반이 경매 전 농산물을 수거하고, 마트와 백화점 등 농산물은 서울시가 권역별(강서·강북·강남)로 운영하는 식품수거회수반이 농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넘겨 검사를 의뢰한다.보건환경연구원은 정밀 분석 장비를 이용해 전달받은 농산물에 있는 미량의 잔류농약도 6시간 내에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된 것은 시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신속히 압류하고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막는다.아울러 검사 결과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해당 농산물을 재배한 시·도 등 관련 행정기관에도 전달해 사후 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농산물 안전 정보는 서울시 식품안전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9 09:39:28
서울시, 공유정책 이용률 1위 공공와이파이…만족도 1위는?
서울시가 시행 중인 공유정책 중 이용률은 공공와이파이가 가장 많았으며, 만족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서울시 공유정책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인 서울시 공유정책은 ▲나눔카 ▲따릉이 ▲주차장 공유 ▲공공데이터 개방 ▲공구 대여소 ▲공공시설 개방 ▲공유허브 운영 ▲장난감 공유 ▲한지붕세대공감 ▲공공 와이파이 등 총 10개다.서울시 공유정책 10개 사업 중 한 가지 이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시민은 82.8%였다. 이 중에서 공공와이파이 이용률은 83.3%였고, 공공데이터 개방 이용률은 69%였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촉 확률이 높은 나눔카와 공공시설개방, 한지붕세대공감은 감소했다. 제공된 서비스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가능 시간이 편리하고 이용절차 및 방법이 간편해서가 꼽혔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없어서와 이용절차 및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원공유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유 활동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 70.6%가 자원공유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원목 시 시민협력국장은 "디지털 시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유서비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7 13:58:39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신청 접수
서울시가 10일부터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인데 반해 열효율은 12%가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올해는 대당 10만원씩 총 120억원을 들여 지난해 6만1000대의 약 두 배인 11만5000대를 교체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보조금은 대당 10만원씩 줄었지만 대신 보급 물량을 그만큼 늘렸다. 저소득층 지원액은 6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세입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저소득층의 경우 친환경 보일러 지원 사업을 신청해도 자가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지원을 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주택소유주의 임대계약 연장 동의서를 제출하면 저소득층 임차인에게도 60만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에너지복지시민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저소득층 중 특히 어려운 세대를 선정하여 자부담 없이 설치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는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보일러로 현재 5개사 468종이다. 환경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 제품 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0 10:28:47
서울시, 설 맞이 팔도특산물 할인 판매
서울시가 설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상생상회와 롯데백화점에서 팔도특산물로 구성된 명절 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팔도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 매장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의 218개 농가에서 생산한 총 549개 상품을 판매한다. 의성 새싹삼, 영광 굴비, 완도 전복세트, 제주 한라봉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건나물, 한과, 전통주 등 제수상품을 원가보다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롯데백화점에서는 전국 총 32개 지점에 배치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설마중’을 통해 원주 전통기름세트, 강진 건표고세트 등 전국 9개 농가, 9개 품목을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좋은 제품이 많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로 지원해, 지역과 서울, 농어민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9 21: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