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돌봄쿠폰, 동네마트서 가장 많이 사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정부가 지급한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의 72%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아돌돌봄쿠폰 돌봄포인트의 실제 사용처가 대부분 동네마트, 일반음식점 등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받은 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3일 아동돌봄쿠폰을 받은 183만명의 보호자가 4월 30일까지 소비한 업종을 대상으로 8개의 카드사로부터 받아 분석한 결과다. 돌봄포인트 ...
2020-05-12 09:30:01
엄마 출산으로 유치원 결석한 아동, 유아학비 지원 받는다
앞으로는 엄마의 출산으로 아이가 유치원을 결석해도 유아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학에 다니는 중에 본인이나 배우자의 출산으로 결석을 하게 되도 공결로 인정돼 학점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국공립대학교,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은 국공립의 경우 6만 원, 사립은 24만 원의 유아학비를 지원받는다. 아동의 출석일수가 15일 이상이면 전액을, 15일 미만이면 교육일수에 따라 일할로 계산된다.다만 천재지변이나 법정감염병, 아동의 질병, 부상, 경조사 등의 사유로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엄마가 동생을 출산했을 시 출석 인정 여부가 불분명했다. 이에 권익위는 엄마의 출산으로 아동이 부득이하게 유치원을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해 유아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올 10월까지 개선해줄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또한 각 대학은 자체 규정으로 대학생 본인의 결혼이나 친족 사망 등 경조사를 공결 사유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재학 중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하는 경우는 공결 사유로 정하고 있지 않아 학점에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었다. 권익위는 대학 재학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해 학교를 결석하는 경우 공결로 인정하는 규정을 올해 10월까지 마련할 것을 국․공립대학교에 권고하고, 사립대학교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참고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해당 내용 공유를 협조 요청했다.아울
2020-05-06 11:00:02
당정, "아동청소년 성범죄물 소지·구매 행위도 처벌"
최근 'n번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해당 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3일 당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논의하면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물을 제작·판매하거나 소지·광고·구매행위를 할 경우에도 처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성범죄근절대책단 단장은 "청소년 성범죄 처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 집행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24시간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성범죄 영상을) 보는 것도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미성년자의제강간연령 상향, 유죄 판결 전이라도 성범죄 수익을 몰수하도록 하는 독립몰수제 등의 도입을 통해 범죄 처벌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3 10:10:02
경기도, 아동 놀이문화 확대·보급 사업 위탁기관 모집
경기도는 아동 놀이문화 확대 보급사업 및 아동 놀권리 인식 개선 사업을 운영할 위탁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동놀이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사업은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돌봄, 아동돌봄공동체 등 초등 돌봄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의 놀이활동가를 파견해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운영하는 사업이다. 아동 놀권리 인식 개선사업은 아동이나 학부모, 돌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동의 놀 권리를 주제로 교육 등을 진행하는 업무다. 두 사업은 각각 5월 8일까지 모집하며, 도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 도내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 대학,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단 고발 또는 사회적 물의를 빚었거나 공익활동 실적이 없는 법인 및 단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 및 단체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 서신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경기도청 아동돌봄과로 직접 방문제출 해야 한다. 동일 법인 및 단체가 2개 사업에 중복 신청하는 것을 불가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1 11:00:01
아동 성 착취 영상물 제작·배포한 20대 구속 기소
일명 '박사방'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린 여자 아이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등에 올린 20대가 구속됐다. 창원지방검찰청은 16일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1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 유튜브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음란행위를 지시하고 3회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후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7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트위터, 다쿠웹 등에서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711개 내려받아 소지하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7 11:00:04
예천군서 3세 아동 코로나19 추가 확진
경북 예천군에서 3세 아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A(51세, 여)씨, B(3세, 여)양, C(40세, 여)씨 등 3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9일 확진된 11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밝혀졌고, B양은 28번 확진자의 돌봄서비스를 받는 아동이다. C씨 역시 28번 확진자의 동료 교사이다. 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예천읍 소재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 11명 중 6명은 검체 채취 검사 결과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5명의 아이들은 오늘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군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예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33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5 15:30:01
경기도, 거점형 아동돌봄센터 설치 추진…시·군 공모
경기도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거점형 아동돌봄센터 설치 사업에 참여할 시·군 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돌봄시설 운영모델을 만들어 지역 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돌봄 시설들의 운영을 체계화하고 통합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목표로 한다. 설치에 참여할 시·군은 10일 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 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
2020-04-10 10:15:03
미국, 코로나19로 10대 아동 첫 사망…"모든 연령대 감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서 코로나19로 10대 아동이 사망했다. AFP통신과 LA타임스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아동이 숨진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18세 미만 사망자가 나왔다"면서 "코로나19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감염시킨다는 사실을 상키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아동은 LA 북쪽 랭커스터 지역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보건당국은 사망자의 정확한 나이와 성별, 기저질환 여부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주로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에서 첫 10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A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1000만명이 거주하는 LA카운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662명, 사망자는 11명이다. 지역 내 환자 가운데 18∼40세는 42%, 41∼65세 환자가 3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지시간 24일 기준으로 5만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25 10:15:02
은평구, 취학예정 아동 3천명에 마스크 지원
은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취학을 앞둔 아동 3천여명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은평구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아동 3,120명이다.마스크는 25일까지 1인당 2매씩 통장이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아동들은 감염에 취약하고 발병 시 더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정에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역사회 감염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은평구는 주민들이 직접 면마스크를 제작해 노인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에 나누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동참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20 09:35:01
안양시, 아동·청소년 학대가정에 홈케어 서포터즈 파견
안양시는 아동·청소년 학대 가정에 홈케어 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학대피해로 신고접수된 가정 중에서도 고위험군을 선정해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하고 각 사례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동 학대 가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으로 가정의 화목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학대 가해 당사자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조절프로그램 운영, 아동권리교육, 심리검사 및 치료 등 학대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홈케어플래너는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로 구성되어 있고 각 가정의 사례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프로그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4월 3일 개관했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피해아동 가정 사례관리,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금훈 관장은 "안양시 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대 행위자와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안양시가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9 17:30:04
아동·청소년 성매수 경로 SNS가 압도적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위탁 수행한 '2018년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범죄 동향분석'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유죄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의 판결문을 분석해 이뤄졌다. 2018년도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3219명의 특징과 유형을 분석한 결과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매수의 91.4%가 SN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졌다. 성매매 범죄에 있어 유인과 ...
2020-03-19 14:28:20
OECD "전자기기 사용하는 아동, 작업기억력 더 좋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어린 자녀들의 모습은 많은 부모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준다. 다른 중요한 발달 과정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다.그런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6세 아동들의 전자기기 사용이 자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OECD 산하 국제조기학습·아동웰빙연구(IELS·International Early Learning and Child Well-being Study)가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자기기(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를 자주 사용하는 아이들은 작업기억력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작업기억력이란 어떤 작업의 수행을 위해 당면한 정보들을 수 초 동안 머릿 속에 저장하는 두뇌 기능을 말한다.전자기기를 매일 사용하는 아동, 그리고 일주일에 1~6회 사용하는 아동의 작업기억력은 전자기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참가 아동들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수치에 반영해도 변화하지 않았다고 IELS는 밝혔다.다만 전자기기 사용자와 비사용자 사이의 이러한 차이는 남아들에게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고, 여아들에게서만 확연히 드러났다.보고서에서 IELS는 "전자기기의 사용 자체가 아동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더라도 해당 기기들을 통해 몰두하는 활동들이 아동의 여러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 국립교육연구재단(NFER)의 연구 총괄 캐롤라인 샤프는 현지 언론에 실은 기고에서 "이번 연구는 5살 어린이에게 있어 적당한 수준의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사용이 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다만 대화나 동화
2020-03-13 14:41:21
완도군, 결식우려 아동 319명에 간편식 제공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로 어린이집이나 지역 아동센터 등이 휴원하면서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을 돌보고자 간편식을 지원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드림스타트 사업이 임시 중단되면서, 프로그램 사업비를 변경해 취약계층 아동 319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월 초에도 154명의 아동들에게 식약처 인증 마스크 1,800매와 제균 비누, 예방 수칙 홍보문 등을 각 가정마다 배부했다. 또한 맞벌이 가정 등 집에서 돌봄...
2020-03-10 10:20:02
울며 애원하는 7살 '체포'한 美 경찰 논란
미국의 한 경찰관이 6살(한국나이 7살) 소녀를 체포하는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시의 한 경찰관이 몸에 착용한 '바디캠'을 통해 촬영한 것이다. 체포당한 소녀 카이아 롤(Kaia Rolle)은 학교 직원을 발로 차고 손으로 때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신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학교에 도착했을 시점에 롤은 이미 진정된 상태였다. 영상의 처음 부분을 보면 실제로...
2020-02-26 17:54:48
소재 미확인 취학대상 아동 52명…경찰 수사 중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 50여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확인 중이다. 교육부는 취학대상 아동 45만 2천여명 중 52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초등학생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 42만 849명,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3만1605명의 안전은 확인된 상태다. 교육부는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유선 연락으로 학교방문 요청과 상담을 실시하고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주민등록 전산 정보와 출입국 사실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을 실시했다.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 52명 가운데 47명은 출입국 관리 기록 확인 결과 해외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교육부는 외교부 협조로 현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5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경찰은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과 학대예방경찰관을 동원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소재 미확인 아동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실종 수사에 준해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24 1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