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냉방병' 예방...전문가曰 ”실내온도 26℃, 긴 옷 필수”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이 증가한 가운데 ‘냉방병’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실내외 ‘온도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서 발생한다. 먼저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
2017-07-17 16:07:37
임신부·유아 '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라인
메틸수은 함량 높은 심해어 섭취 주의 권장 섭취량 초과 시 섭취 제한 한동안 유아와 임신부의 생선 섭취를 놓고 수은의 함량과 섭취량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안전처가 메틸수은에 민감한 임신 ‧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생선 종류별 섭취량과 섭취 횟수 등 '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를 제공함에 따라 논란이 잦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 “임신 ‧ 수유부, 10세 이하 어린이, 권장 섭취량 ...
2017-07-14 15:32:09
여름철 더 심해지는 ‘임신 가려움증’ 어떻게 관리할까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든 직장인 김소영(28)씨는 배가 불러오면서 온몸에 가려운 증상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단순히 보습 때문이겠지 생각했지만, 가려운 증상이 번지고 잠을 설칠 정도가 되자 심각성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았다. 진단명은 ‘임신 발진’이었다.김씨는 “출근해야 하는데 가려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날씨가 더워지니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면서 “너무 긁어서 흉터가 생겼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임신 발진은 임신소양증으로도 불리는데 임신부 20%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발진은 보통 배가 불러오는 임신 20주부터 시작되고 임신 말기인 36주까지 이어진다.◆ 임신 발진의 원인은?임신 발진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과 접촉 피부염 등 기존의 피부 질환이 재발하거나 악화되면서 나타나기도 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배가 불러오면 담즙관을 압박하게 되는데 담즙관이 눌려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임신 발진 완화하는 관리법서늘함 유지하기임신 발진은 체온이 높거나 기온이 높으면 더 심해진다. 실내 적정 온도는 22~24℃로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체온이 높아지지 않게 주의한다.보습은 꼼꼼하게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샤워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주고 수시로 보습제를 덧발라 촉촉함을 유지한다.절대 긁지 않기임신 발진은 극심하게 가렵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긁게 된다. 하지
2017-07-13 13:10:47
‘햄버거병’ 영유아가 절반 이상… 여름철에 특히 주의
용혈성요독증후군…환자 분석 결과 0~4세가 58.3% 차지여름에 특히 더 위험해…감염병 예방수칙 지켜야최근 이슈로 떠오른 ‘햄버거병’, 이른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환자가 최근 6년간 국내에서만 2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으로 보고된 환자 443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진행된 경우는 총 24명이라고 밝혔다.환자들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0~4세 14명(58.3%), 5~9세 3명(12.5%) 10세 이상 7명(29.2%)으로, 5세 미만 소아에서 주로 발생했다.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병원성대장균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EHEC)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2일~10일이고 임상 증상은 발열과 설사, 혈변,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등이 주로 나타난다.하지만 환자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한 사망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10% 이하에서 발생하며, 주요 임상 양상은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급성 신부전 등이다.질병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식사 전에 반드시 음식이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
2017-07-12 15:13:09
'맹견'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안전 행동 요령'
최근 맹견으로 공격받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맹견 관리가 대폭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맹견을 만났을 때 필요한 안전 행동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북 안동에서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앞선 지난 27일에는 9살 어린이가 길에서 마주친 대형견 말라뮤트에게 팔과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부모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목줄 없는 반려견을 길에서...
2017-07-11 16:47:11
마감 앞둔 '광화문1번가' 어떤 보육 정책 제안 됐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광화문 1번가’ 마감을 앞둔 지난 7월 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한글 광장에 마련된 소통 창구를 직접 찾았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많은 시민들이 목격되지는 않았지만 가족, 친구 단위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15개월 된 아이와 함께 방문한 주부 조국희(34)씨는 “정책 마감을 앞두고 눈으로 직접 보고 보육 정책을 제...
2017-07-10 15:56:20
부모들 경악한 '햄버거병'…전문가 ”5세 미만 특히 더 위험해”
지난해 9월 당시 4살이었던 여자 아이가 햄버거를 먹고 요독성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또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 최은주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9월 25일 평택의 한 맥도날드에서 해피밀세트를 시켜 먹은 뒤 두 시간 정도 지나 아이가 극심한...
2017-07-07 16:51:15
물 만난 아이가 알아야 하는 '물놀이 안전 가이드'
오는 주말부터 전국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 지역의 해수욕장은 지난달 23일 개장한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중구 을왕리·왕산·실미·하나개해수욕장, 강화군 동막·민머루·대빈창·조개골해수욕장 등 8곳이 개장을 마쳤고 7일 장경리해수욕장 등 차...
2017-07-06 13:29:33
여름철 '화난' 아이 엉덩이...기저귀 발진 잠재우는 특별 관리법
기저귀 발진 덥고 습한 7~8월 환자 몰려 기저귀, 헐렁하게 입히고 자주 갈아줘야 아이와 함께 목욕하던 주부 김소영(31세) 씨는 3살 딸아이가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발진이 생긴 부위를 긁어 피가 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소영씨는 “아이가 며칠 전부터 만지고 비비면서 신호를 보냈는데 빨리 알아차리지 못해 속상하다”면서 “손톱 상처로 발진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하소...
2017-07-05 14:39:16
“엄마도 나가서 일하고 싶다”….아빠 가사 참여율 OECD 최하위
엄마의 고용을 늘리려면 아빠의 가사 분담이 늘어나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남성의 가사분담률 높은 국가일수록 맞벌이 부모의 비중이 높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OECD 통계와 한국노동패널조사를 활용해 자녀를 둔 부모의 고용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맞벌이 부모 비중이 낮으며, 이는 남성의 가사분담률이 낮은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14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들...
2017-07-04 09:00:00
태풍·호우 대비 어린이 '안전 행동 요령' 5가지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 행동 요령에 대한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은 열대 해상의 대류구름들이 모여 하나의 중심을 갖는 강력한 저기압으로 발달한 것으로서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경우 고위도의 찬 공기와 부딪쳐 비와 바람의 분포가 불규칙적이고 국지적인 강풍과 호우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7-07-03 15:15:40
'중이염' 9세 미만이 대부분….“방치하면 청력 손상 위험↑”
중이염 환자 중 절반 이상이 9세 이하의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215만 8천명 중 9세 이하 소아·아동은 116만 5천 명으로 전체 중이염 진료인원의 5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9세이하 소아·아동이 중이염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유소아는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미숙하...
2017-07-03 15:14:13
신종감염병 등 오염지역 62개국으로 확대…”해외여행 주의 당부”
콜레라, 신종감염병증후군 등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기존 59개 국가에서 62개 국가로 확대돼 해외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6월 30일부터 변경·시행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에서 발생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규칙(IHR), 현지공관 등에서 보고한 감염병 정보를 바탕으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
2017-06-30 12:30:57
영유아·임산부를 위한 '복지 혜택' 알아야 받는다!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복지가 늘어나고 있지만 잘 알지 못해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유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복지제도를 살펴보면 부족한 영양을 지원하는 ‘임산부 영양 플러스 제도’와 예비부부를 위한 ‘건강검진’ 등이 있다. 먼저 임산부 영양 플러스 제도란 형편상의 이유로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겨먹기 힘든 임산부 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2017-06-30 12:12:26
서울시 “영유아 등 미세먼지 민감군에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보호조치 강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선포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들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 도입과 주의보 발령 시 영유아, 어르신 등 6대 민감군에 대한 보건용 마스크 보급, 미세먼지 악화시 서울시장이 발령하는 차량 2부제와 이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요금 면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로 ...
2017-06-29 11:59:50